범청학련제8차실행위원회 회의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련합 제8차 실행위원회 회의가 23일과 24일 평양,서울,도꾜에서 모사를 통하여 진행되였다.
 회의에서는 올해를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의 해로 만들기 위한 범청학련의 사업계획에 기초하여 8.15 53돐을 지향한 북,남,해외 청년학생들의 투쟁대책을 토의하였으며 그 과정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위한 대축전>에 대한 범청학련의 공동립장,북녘력사문화유적 공동답사 및 공동학술토론회 사업계획,제8차 범청학련통일대축전계획에 대하여 완전한 합의를 보았다.
 회의에서는 지난 6월 10일 공화국의 정당,단체 대표자회의가 오는 8.15를 맞으며 판문점에서 북,남,해외 각 정당,사회단체들과 개별적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위한 대축전>을 개최할것을 남과 해외에 제안한데 대하여서와 이번 통일대축전에 대한 7천만 겨레의 기대와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진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지난 21일 이번 대축전 북,남,해외 준비위원회 실무회담이 진행되여 합의문이 마련되는 등 통일대축전성사를 향한 분위기와 열의가 날마다 고조되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또한 남조선당국이 이번 통일대축전에 참가할 아무런 명분도 자격도 없이 끼여드는가 하면 남조선에서 통일운동의 주도세력인 <한총련>과 범민련남측본부가 대축전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갖은 비렬한 책동을 다함으로써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려 하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하고 남측당국의 이러한 태도는 날로 고조되는 7천만겨레의 통일 열망과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어긋난 행동이라고 까밝혔다.
 회의에서는 범청학련의 기치밑에 굳게 뭉친 북과 남,해외 청년학생들은 이번에 제안된 통일대축전이 50여년동안의 분렬로 상처받은 민족을 하나로 잇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을것이라고 인정한다고 하면서 이번 대축전개최제안에 대한 전적인 지지와 환영을 표시하였다.
 회의에서는 이번 통일대축전성사를 위한 범청학련의 립장에 대하여 밝히면서 범청학련이 지난 21일 8.15통일대축전 북,남,해외준비위원회가 발표한 합의문에 기초하여 이번 대축전이 조국통일의 새 국면을 마련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는 7천만 민족의 참된 축전이 되도록 중심적역할을 다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또한 범청학련이 북,남,해외 청년학생들의 3자상봉을 반드시 실현함으로써 통일대축전의 성공적개최의 담보를 마련하며 대축전테두리안에서 제8차 범청학련통일대축전을 진행하는 동시에 거기서 진행될 모든 행사에 참가할데 대한 립장을 표명하였다.
 회의에서는 남조선당국이 범민련과 <한총련>에 대한 <리적단체>규정과 통일대축전참가<불허방침>을 철회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립장을 견지하여야 할것이라고 지적하고 통일의 또다른 주체를 <적>으로 규정한 <국가보안법>을 철페하고 그로 인하여 억울하게 갇혀있는 통일애국인사들을 즉각 석방하며 모든 민간통일운동과 범민족대회를 비롯한 통일행사를 무조건 보장할데 대하여 주장하였다.
 회의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위한 이번 대축전에 북,남,해외의 정당,사회단체,통일운동세력들이 폭넓게 참가하며 통일대축전성사를 위한 투쟁에 적극 합세할것을 호소하였다.
 회의에서는 다음으로 북녘력사문화유적 공동답사 및 공동학술토론회사업계획과 제8차 범청학련통일대축전계획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그에 대한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끝)


대의원선거날에 신비현상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높이 추대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의 날인 7월 26일 하늘도 크나큰 환희를 펼치였다.
 이날 저녁 7시 10분부터 7시 50분까지 40분동안 김정숙군저풍리상공에는 노을이 비끼고 노을빛을 받아 붉은색을 띤 백두산과 정일봉 모양의 구름이 형성되여 떠있었다.(끝)


구월산에 새긴 리수복영웅의 시/소개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에서 전승절을 맞으며 공화국영웅 리수복의 시가 구월산의 자연바위에 새겨졌다.
 리수복영웅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1211고지 좌측 무명고지전투(1951.10)에서 불뿜는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아 부대의 돌격로를 개척하였다.그때 영웅의 나이는 18살이였다.
 그는 이 전투를 앞두고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희망도 다바쳐 싸우는것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는 내용의 시를 남기였다.
 리수복영웅의 위훈과 숭고한 애국정신은 전쟁이 끝난지 45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조선인민의 심장속에 영생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여러차례 영웅의 고향을 찾으시고 그를 새 세대 청년들의 본보기로 내세워주시였다.
 그의 고향인 평안남도 순천시에는 영웅의 동상이 세워지고 리수복순천화학대학,수복고등중학교,리수복청년협동농장,수복동 등 많은 단위들이 그의 이름으로 명명되였다.
 그의 전투위훈을 생동하게 형상한 예술영화 <영원한 청춘>,노래<영웅의 그 나이 열여덟이였네>를 비롯한 문학예술작품들도 많다.
 당과 수령,조국의 귀중함을 생명을 바쳐 보여준 그의 높은 사상정신적풍모는 오늘 인민군군인들과 청년들의 귀감으로 되고있다.(끝)


총련대표단,방문단 떠남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사회주의조국을 방문하였던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오형진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련일군대표단,전원치,김금순을 각각 단장으로 하는 총련조선대학교 학생조국방문단들과 김광정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조선학생조국방문단,제319차 재일동포조국방문단이 29일 <만경봉-92>호 배편으로 원산을 떠나갔다.(끝)


대의원선거는 혼연일체의 위력 시위/민주조선 사설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29일부는 최고인민회의 제10기대의원선거가 성과적으로 끝난것과 관련하여 사설을 실었다.
 사설은 이번 선거는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전체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이 하나로 철통같이 뭉친 위대한 혼연일체의 위력을 과시한 일대 정치적사변이라고 강조하였다.
 선거를 통하여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이끌어나가는 령도의 중심,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우리 사회의 단결의 중심의 확고성,공고성을 온 세상에 자랑높이 보여주었다고 사설은 지적하였다.
 사설은 세계선거력사는 조선에서처럼 그렇듯 성공적인 완전무결한 선거결과가 창조된 사실을 알지 못하고있다는것을 상기시켰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우리 공화국의 최고주권기관이 튼튼히 꾸려지게 됨으로써 조선식사회주의위업을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령도밑에 빛나게 완성해나갈수 있는 주권적담보를 더 한층 확고히 마련하였다고 사설은 지적하였다.
 사설은 또한 최고인민회의 제10기대의원선거는 사회주의보루인 조선을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는 세계진보적인민들에게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에 대한 확신을 안겨주고있다고 썼다.(끝)


미군무력의 조선반도주변집결 규탄/로동신문 론평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오늘호 <로동신문>은 조선반도근해에 항공모함을 비롯한 대규모핵전쟁수단들을 집결시키며 우리를 위협공갈하고있는 미국의 군사행동에대해 우리는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으며 전쟁에는 전쟁으로 대답할것이라는 립장을 다시금 천명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미국의 위험한 군사행동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우롱하고 위협하는 행위이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일종의 선전포고이라고 지적하였다.
   미국이 우리에 대해 무력을 행사할 조건은 어디에도 없다고 하면서 론평은 미군부계층과 남조선괴뢰들이 떠들고있는 있지도 않는 누구의 <무장간첩침투>란 모략날조품이며 압력과 무력을 행사하기 위한 구실이라고 까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군사적도발소동을 일으키는 목적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통하여 더욱 앙양되는 조선인민의 정치적열의를 랭각시키고 날로 높아지는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권위와 영향력을 가로막으려는데 있다고 론평은 폭로하였다.
 론평은 만일 적들이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조선인민과 인민군대는 반세기동안 허리띠를 졸라매고 벼린 무쇠망치로 침략자들을 가차없이 짓뭉개버릴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


미제의 조선전쟁패망상(6)-전승에 기여한 전법들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국해방전쟁(1950.6-1953.7)시기 조선인민군은 독창적인 전법들로 적의 수적,기술적우세를 여지없이 짓부셔버렸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항일무장투쟁시기의 경험과 현대전의 요구에 기초하여 인민군장병들이 적과의 싸움에서 다양한 전법들을 창조적으로 적용하도록 하시였다.
 습격조,비행기 및 땅크사냥군조활동,갱도전,저격수조활동 등이 그 대표적인것들이다.
 주체41(1952)년부터 이러한 전법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실전에 도입되였다.
 인민군습격조원들은 이해에 전선과 적후방에서의 놈들의 중요대상물들에 대한 480여회의 습격전을 벌려 수만명의 적을 살상포로하였다.특히 1952년 7월 10일에는 강력한 포병화력의 지원밑에 적들이 한해이상이나 강화한 351고지를 30분만에 완전히 점령하였다.
 같은해에 땅크 및 비행기 사냥군조원들은 다양한 형식으로 적땅크 및 비행기에 대한 공격전투를 벌려 200여대의 땅크파괴,1,219대의 비행기 격추라는 전과를 이룩하였다.
 이 시기 갱도전은 1211고지를 비롯한 전선과 해안방어지대들에서 큰 은을 냈다.
 적들은 이 한해동안에만도 비행대,포병 등을 동원하여 1211고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 평방키로메터당 평균 4,160발의 폭탄과 52만 7,260발의 포탄을 퍼붓고 1,817차례의 기총사격을 감행했으나 인민군부대들은 갱도진지에 의거하여 적들의 공격을 격퇴하였다.
 저격수조원(68명)들의 활동은 전선지대에서의 적의 개별적 및 집단적행동을 구속하고 유생력량을 소멸하는데 기여하였다.
 이외에도 인민군전투원들은 이동포병중대,독립중기조활동을 비롯한 여러가지 전법으로 적들의 패망을 촉진시켰다.(끝)


미제의 조선전쟁패망상(7)-황천객이 된 <정예>사단들

 (평양 7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전쟁을 도발한 미제는 100여년의 침략전쟁력사에서 악명을 떨쳐온 <정예>사단들과 <기술적우세>를 자랑하던 해군,공군 무력을 조선전선에 대대적으로 투입하였다.
 그러나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는 전쟁첫시기부터 산산이 부서졌다.
 그 괴멸의 서막은 미24보병사단의 선견대인 <스미스특공대>가 올리였다.사단장 띤은 전투경험이 많은 540여명으로 <특공대>를 조직하고 21련대 1대대장 스미스를 대장으로 임명하였다.
 <스미스특공대>에 큰 기대를 건 미극동군사령관 맥아더는 제5202포병대대와 105미리곡사포를 비롯한 수많은 포와 37대의군용자동차를 증강해주었다.
 그러나 1950년 7월 5일 땅크의 엄호하에 진행된 인민군대의 공격에 <스미스특공대>는 풍지박산되였다.참패를 만회해보려고 나섰던 34련대도 조선인민군대의 진격에 패주하고말았다.
 미24보병사단은 대전에서 완전히 포위소멸되고 사단장 띤은 인민군전사에 의하여 포로가 되였다.
 맥아더는 미24보병사단이 대전에서 괴멸의 운명에 직면하자 그를 구원하기 위하여 미1기병사단을 투입하였다.그러나 그 선견대는 대전에 가닿기도전에 인민군대의 매복에 걸려 소멸되고 사단은 영동계선에서 완전히 전멸되였다.<무적의 사단>,<승리의 사단>이라고 자랑하던 미1기병사단의 오랜 <전통>은 조선전선에 투입된지 6일만에 깨지고말았다.
 해외침략력사에서 오랜 <전통>과 <공적>을 세워 <독수리부대>,<해병의 꽃>이라고 불리우던 미1해병사단도 서울계선전투에서 심대한 참패를 당하였다.그후 장진호반전투때 그 참패를 만회해보려고 날뛰다가 인민군대의 포위망에 걸려 몽땅 녹아났다.
 한편 싸움을 잘하여 <총검사단>이라고 불리우던 미2보병사단도 포위망에 걸려 사면팔방에서 얻어맞고 황천객이 되였다.
 그때의 참상을 남조선잡지 <신동아>는 이렇게 전하였다.
 <1950년 11월 27일 청천강과 대동강상류 그리고 랑림산맥은 공산군에게 포위섬멸된 우리의 시체로 시산혈하(시체의 산,피의강)로 변했으며 들과 산과 골짜기 발닿는곳마다에서는 값비싼 현대적무기들이 마구 딩굴었고 ...패잔병들은 혹한과 기아에 떨며 방황하다가 별수없이 공산군에 속속 투항하고 말았다.>(끝)


미제의 조선전쟁패망상(8)-고용병들의 비참한 운명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전쟁을 도발한 미제는 제놈들의 참패를 만회해보려고 <유엔군>의 간판밑에 영국,카나다,오스트랄리아,토이기,프랑스 등 15개 추종국가군대를 끌어들이였다.
 그러나 조선인민과 인민군대는 미영제국주의를 비롯한 국제반동들을 반대하는 판가리싸움에서 적들에게 거듭되는 참패만을 안기였다.
 조선전선에 제일 먼저 기여든 영제27려단(스코틀랜드려단)과 제29려단은 락동강계선에서 인민군대의 강력한  타격을 받고 만신창이 되였다.
 그후 영제27려단은 청천강반에서 미군이 포위되였을 때 그 총알받이로 내몰렸다가 또다시 막대한 손실을 당하였다.
 주체 40(1951)년 4월 림진강계선까지 쫓겨난 영제29려단도 아군의 포위속에서 벗어나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던 나머지 저들끼리 개싸움을 하다가 비참한 종말을 고하였다.
 1950년 10월에 조선전쟁에 참전한 토이기려단은 미8군이 청천강이남계선에 구축한 <새 진지>에 내몰렸다가 인민군대의 반공격에 의하여 전선에 투입된지 3일도 못되여 완전히 괴멸되였다.이 전투에서 2,000여명의 장교와 병사가 죽거나 부상당하였으며 1,000명이 포로되였다.
 이해 9월에 기여든 필리핀군 10대대(약 1,200명)는 초전괴멸되여 명판만 남게 되였다.
 오스트랄리아군 사령관도 미군의 강요로 최전방에 나갔다가 사병들과 함께 즉사하였다.
 적들이 극히 줄여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1952년 10월 15일까지 영국고용병  1만 8,578명이 죽고 토이기군려단과 필리핀군은 거의 전멸되였다.(끝)


통일대축전<한총련>추진본부 결성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의하면 <한총련>소속 대학생 400여명이 폭압을 박차고 27일 밤 서울연세대학교에서 8.15범민족대회 제8차 범청학련통일대축전 <한총련>추진본부결성식을 가지였다.
 결성식에서 대학생들은 민족자주실현을 위해 8.15범민족대회를 성과적으로 진행할것을 다짐하고 이 통일행사에서 청년학생들이 앞장설것을 호소하였다.
 이 모임은 원래 서울대학교나 한양대학교에서 가지기로 되여있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연세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였다고 한다.(끝)


실업사태 고발장발표/<한민전>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구국의 소리>방송에 의하면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중앙위원회 선전국이 남조선의 실업사태와 관련한 고발장을 발표하였다.
 문건은 <한국>특유의 실업사태와 실직자들의 참상,대재앙의 근원에 대하여 자료적으로 낵낵이 폭로하고있다.
 고발장은 국제통화기금의 신탁통치 이전에 생산직근로자들에게 국한되여있었던 실업이 지금은 각 부문에 있는것이 남조선특유의 실업사태이라는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지금까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서 모두 1만 6,000여명이 강제퇴직되였고 지난 5월말현재 8,700여명의 공무원들이 해고된데 이어 <전국>적으로 수만명의 공무원들이 실직을 눈앞에 두고있다.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6월말현재 실업자수가 160만명선에 이르는것으로 되여있지만 일할 능력을 가지고있으면서도 일자리를 구하지못해 취업을 아예 포기한 실망실업자 200여만명,일자리를 구할수없어 가정에서 일을 돕고있는 무급가족종사자 196만여명,실업통계에서 제외된 대졸취업재수생 40여만명을 합치면 완전실업자수는 무려 630여만명을 헤아린다.
 여기에 월평균 4내지 5일밖에 일감을 얻지 못하는 170여만명의 일용직근로자들까지 계산하면 사실상 실업자수는 800여만명에 달한다.
 이것은 남조선인구 17프로이상에 달하는것이다.동남아세아금융위기로 가장 심한 실업사태를 겪고있는 나라들과 대비해볼때 <한국>이야말로 세계 최대의 <실업왕국>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러한 실업사태가 더욱 늘어나고 끝없이 지속된다는데 있다.
 경제 <구조조정>에 의한 기업파산으로 올해 재벌기업체들에서만도 50내지 60여만의 실업자가 새로 생겨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여기에 련쇄반응을 일으켜 중소기업이 무리로 파산되면 또 수십만명의 실업자가 나오게 된다.
 이제 <한국>은 실업으로 망하게 될것이다.
 고발장은 실업대란이 휩쓰는 신탁통치하의 식민지<한국>은 참혹한 인간생지옥으로 화하고있다는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로숙자수는 국제통화기금의 신탁통치 이전에 비해 10배이상으로 늘어났고 서울에서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학생은 59프로나 늘고 대학자퇴생은 전지역적으로 1만 9,000여명으로서 지난해보다 70프로로 급증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피를 팔고 장기를 파는 사람들은 지난해보다 67프로나 늘어났다.
 <생계형범죄자>들도 6배로 늘었다.
 지난 6월말현재 서울에서만도 600여명,전지역적으로 5,700여명의 사람들이 굶어죽었으며 <한국>은 세계에서 제1위의 <자살왕국>으로 부상되고있다.
 고발장은 식민지<한국>에 경제파국과 실업태풍을 몰아온 대재앙의 장본인은 미국이라는데 대하여 까밝히고있다.
 미국은 외국독점자본에 예속된 반신불수의 거품경제인 <한국>경제를 미국식자본주의,미국식경제구조로 개편해 <한국>이라는 비게덩이를 완전히 삼켜버릴 목적에서 금융위기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고 문건은 폭로하였다.
 문건은 국제통화기금을 앞세운 미국의 대<한>경제침탈의 문을 열어주고 남조선을 망국적신탁통치의 처참한 희생물로 내맡긴 매국집단은 현<정권>이라고 지적하였다.
 고발장은 국민은 망국적실업사태에서 식민지예속과 외자의존은 죽음의 길이며 오직 자주,자립만이 살길이라는것을 피의 교훈으로 새겨안고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식민지통치와 국제통화기금의 신탁통치,반역<정권>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데 대하여 강조하였다.(끝)


정상배들이 <국회의장>선출문제로 권력싸움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방송보도에 의하면 지금 남조선의 여야당 패거리들은 석달째 비여있는 <국회의장> 선출문제를 놓고 심한 대립과 분렬을 보여주어 사회의 비난을 받고있다.
 24일 <청와대>에서 있은 현 집권자와 <자민련>총재 박태준사이의 숙덕공론에서는 <국민회의>측에서 이미 내놓은 안대로 <자민련>소속 <의원> 박준규를 <국회의장>후보로 정하기로 정식합의하였다 한다.
 그런데 같은날에 있은 여야 3당 <국회>총무들의 회담에서 <자민련>측 총무는 이와는 반대되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자민련> 명예총재 김종필이 다섯달이 되도록 아직 <총리>로 정식임명되지 못하고 <총리서리>의 감투를 쓰고있는 사실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총리>임명 동의를 빨리 받아내기 위해 <국회의장>직을 <한나라당>에 넘겨줄것을 요구하였다 한다.
 이것은 분명히 김종필역도의 립장을 그대로 대변한것으로서 련립여당내의 갈등과 모순을 드러내보이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현 집권자는 자기에게서 권력을 빼앗아내기 위해 <내각제개헌>을 집요하게 요구하고있는 김종필을 견제할 목적으로 <자민련>에 쐐기를 박아 <충청세력>과 <대구,경북세력>으로 쪼개지게 하려 하고있다.현 집권자가 <국회의장>후보로 내세우고있는 박준규로 말하면 그는 <자민련>안에서 총재 박태준과 함께 <대구,경북>패거리의 우두머리급에 속한 인물인것이다.김종필은 현집권자의 이러한 속심을 꿰뚫어보고 박준규를 떼버리기 위해 야당인 <한나라당>과의 결탁에로 내닫고있는것이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김종필패거리의 후원으로 유리한 정황이 조성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있다.
 그 리유는 8월말의 전당대회에서 총재자리를 노리고있는현 부총재 김윤환을 비롯하여 4명이 저마다 <의장>후보로 나서겠다고 더러운 싸움질을 하고있기때문이다.
 이처럼 동상이몽하는 괴뢰정상배들은 <국회의장>선출문제를 놓고또 한차례의 추태를 연출하고있다.(끝)


늘어나는 각종사고

 (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방송보도에 의하면 국제통화기금의 신탁통치로 사회적불안이 높아가고있는 가운데 화재사고와 약물중독사고가 급격히 늘어나고있다.
 경기도 소방당국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올해들어 6월말 현재 화재사고는 379건으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프로 늘어났다.
 이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당하였다.
 같은기간 약물중독자들도 28.1프로 불어났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