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병용>공포는 친일사대매국행위/조평통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최근 남조선당국자들이 이른바 <한자병용정책>이라는것을 선포한것과 관련하여 15일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1970년대에 이미 페지되였던 <한자병용정책>이 다시 나오게 된것은 전적으로 현 집권자의 사대매국근성과 관련된다고 지적하였다.
성명은 현 집권자가 <한자병용>을 <정책>으로 공포한것은 남조선에 대한 재침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는 일본반동들의 압력에 굴복한 천추에 용납못할 친일사대매국행위이라고 까밝혔다.
성명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시대와 력사는 민족의 숙적인 일본반동들에게 령해와 어장을 섬겨바쳤을뿐아니라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언어까지 팔아먹은 현 남조선통치배들의 죄악을 결코 용서치 않을것이며 역적들에게 반드시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야 말것이다.
남조선통치배들은 사대와 매국을 일삼다가 비참한 종말을 고한 선임자들의 말로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고 온 민족의 요구대로 일본문화개방책동과 <한자병용>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
전국 과학자,기술자대회가 진행된다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전국과학자,기술자대회가 3월말 평양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기간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총화하고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는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첨단과학기술발전에서 새로운 혁명적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과업과방도를 토의하게 된다.
대회에는 조선로동당의 과학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며 인민경제의 주체화,현대화,과학화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한 공로있는 과학자,기술자들이 참가하게 된다.
대회에 즈음하여 제14차 중앙과학기술축전이 진행되게 된다.(끝)
의거자 윤성식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의 중단을 요구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의거자 윤성식선생은 15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회견에서 생존의 권리를 위한 남조선로동자들의 투쟁과 그에 련대하는 <한총련>과 여러 대학 총학생회들 및 각 시민단체들의 투쟁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대대적인 실업을 초래하는 살인적인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강행하는 <국민의 정부>와 재벌들의 죄행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그는 남조선의 현 집권자가 최근에 있은 소위 <국민과의 대화>와 내외신기자회견,케이비에스 기자와의 특별대담에서 <구조조정>을 계속 내밀것이라고 하면서 로동자들에게 그로 인한 고통을 감수하라고 강박한것은 도저히 용납될수 없다고 말하였다.
그는 현 집권자가 이렇게 나오게 된것은 <미국상전에 대한 굴종,매국근성에서 비롯된것>이라고 폭로하고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현 집권자는 살인적인 <구조조정>을 경제개혁으로 미화하고있다.
정리해고 등을 합법화한 이전 여당의 <로동법>개악을 반대하여 <국민회의>를 여야대결에로 내몰았던 그가 집권하자마자 돌변하여 <구조조정>의 선두주자가 되고 정리해고의 강경론자가 된것은 결코 변덕이 아니라 그의 반국민적본성의 표출이다.
너울은 벗겨졌다.로동자들은 더는 속지 말아야 하며 추호도 양보해서는 안된다.모든 로조조직들은 <로사정위원회>와 깨끗이 결별하고 로동자들의 권익을 철저히 옹호하여야 한다.
당국은 외세에 대한 굴종을 그만두고 살인적인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중단하라.
윤성식선생은 끝으로 자신은 비록 북에 몸을 두고있지만 남조선로동자들의 정의로운 투쟁을 성원하는데서 북의 동포들과 함께 온갖 지혜와 정력을 다 바칠것이라고 지적하였다.(끝)
제2차 <정일봉상>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진행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제2차 <정일봉상>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각 도(직할시) 과외체육학교들과 학생소년 궁전,회관 태권도소조원들중에서 선발된 근 300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11일부터 14일까지 태권도전당에서 진행되였다.
선수권대회에서는 함경남도선수들이 종합 1등을,평양학생소년궁전선수들이 2등을,평안남도와 남포시 선수들이 각각 3등을 하였다.
선수권대회는 청소년들속에서 태권도기술을 더욱 높여나가는 좋은 계기로 되였다.(끝)
만발하는 김일성화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지금 조선의 방방곡곡에서 위인칭송의 꽃 김일성화가 만발하고있다.
지난 30여년간 평양에 위치하고있는 중앙식물원의 김일성화온실에서는 20여만그루의 김일성화를 번식시켜 국내뿐아니라 세계 5대륙의 수십개나라에 보급하였다.
김일성화는 인도네시아의 식물학자 분트가 한생의 고심어린 탐구끝에 주체53(1964)년에 만들어낸 꽃이다.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인류의 자주화위업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고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을 칭송하여 1965년4월에 이 꽃을 김일성화로 명명하였다.
김일성화는 주석의 인도네시아방문 10돐이 되는 1975년에 조선으로 옮겨져왔다.
김일성화는 dendrobium pompadour를 부계로 하고d.ale ale kai를 모계로 하여 섞붙임한 후대에서 키워낸 란초과 식물의 한 품종이다.
줄기는 곧추 서있고 잎새는 시원하게 펼쳐져있으며 진분홍보라색의 꽃송이가 피여난다.꽃송이의 직경은 7내지 8센치메터이다.
꽃은 약 100일동안 련속 피여난다.
란초과에 속하는 꽃들과 구별되는 특징은 꽃잎에 3개의 흰점이 뚜렷이 새겨져있는것이다.
조선에서는 올해부터 민족최대의 명절인 태양절(4.15)을 맞으며 김일성화전시회가 열리게 된다.
제1차 김일성화전시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화련맹의 주최로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사이에 평양국제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김일성화를 재배하는 단위와 개별적인 사람들이 참가하게 된다.
전시회에서는 김일성화의 재배와 보급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도교환하게 된다.(끝)
일본의 량심은 정화되겠는가/로동신문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16일부 <로동신문>은 일본의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반동지배층들은 정치가로서의 풍모는 고사하고 인간의 초보적인 도덕과 량심마저없는자들이라고 지적한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사람은 자기가 부끄러운 일을 하였을 때에는 수치도 느낄줄 알아야 하며 남에게 피해를 주었을 때에는 사죄하고 그정도에 따라 보상해주어야 한다.
신문은 <시대에 역행하는 일본의 검은 속심>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것은 인간이 지녀야 할 초보적인 도덕이지만 일본반동지배층들한테서는 이런것을 전혀 찾아볼수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있다.
일제가 패망한 때로부터 반세기가 훨씬 넘는 기간 수십차례의 정권교체가 있었지만 그 어느 정치세력도 과거 일제의 죄행에 대해 성근히 반성하고 사죄한것이 없다.오히려 그들의 입에서는 과거 일제의 침략행위를 정당화하는 발언들이 튀여나오고있다.
일본반동들은 과거 일본은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한것이 아니라 구미렬강들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해주었다고 하면서 일제의 아시아침략을 <해방>으로 묘사하고있다.
그들이 얼마나 비렬한 인간들인가 하는것은 <종군위안부>문제처리에서도 나타나고있다.
<종군위안부>범죄사건은 과거 일제가 감행한 만행중에서도 가장 악독한 만행의 하나이다.그런데 일본반동들은 이 범죄사건이 그 어떤 개별적인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것처럼 사태를 외곡하면서 발뺌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과거 일제가 저지른 죄행에 대한 보상도 회피하고 있다.이것은 일본당국자들이야말로 초보적인 량심과 도덕도 없는 철면피한들로서 국제사회의 한성원으로 될 자격이 없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일본이 과거청산을 회피하는것은 과거를 재현하자는 검은 속심을 가지고있기때문이다.조선과 아시아를 침략하여 무제한한 착취와 략탈을 감행하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기도이다.그러나 그것은 도저히 실현할수 없는 망상이다.
일본은 하루빨리 량심을 정화하고 불미스러운 과거에 대해 성근히 사죄하고 응당한 보상을 해야 국제사회의 한성원으로 떳떳이 살수 있다.(끝)
42개도시<합동방공훈련>비난/로동신문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오늘호 <로동신문>은 15일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남조선 전역의 42개도시에서 <합동방공훈련>을 벌려놓은 남조선통치배들을 규탄하는 론평을 실었다.
필자는 이 불장난을 그 누구의 <침투>를 막기 위한 <방어훈련>으로 광고한 남조선당국자들의 궤변을 폭로하였다.
론평은 동족을 <주적>으로 선포한 <국민>통치배들이 동족과 손을 잡는것을 한사코 반대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기 위한 전쟁준비에만 박차를 가하고있는데 대하여 폭로하였다.
론평은 남조선통치배들은 남조선의 인적물적자원을 미제의 북침전쟁대포밥으로 총징발하기 위한 책동에도 미쳐날뛰고있다고 하면서 이번<방공훈련>이 미국상전의 지령에 따라 더 많은 총알받이를 길들이기 위한 계획적인 불장난이라고 까밝혔다.
론평은 지금 <국민>통치배들은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다고 하면서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남조선통치배들은 <방공훈련>과 같은 전쟁연습판을 계속 벌려 저들에게 쏠리는 인민들의 증오의 눈길을 딴데로 돌리고 위기를 모면하며 북침전쟁도발준비를 최종완성할것을 꾀하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저들의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이 초래하게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해보고 그것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
남조선<해군> <99서태평양훈련>참가를 론평/민주조선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오늘호 <민주조선>은 남조선<해군>이 미제7함대 사령부의 주관하에 15일부터 진행되고있는 <99서태평양훈련>에 참가한것과 관련하여 론평을 실었다.
필자는 이 전쟁연습이 미국의 대조선,대아시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은 <림팩>,<서태평양훈련>과 같은 합동군사연습을 통해 조선반도<유사시>에 <대비>한 작전지휘체계를 추종세력 및 괴뢰들과 완비하고 새로운 조선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다국적무력을 거기에 투입하기 위한 방법을 숙달하려 하고있다고 폭로하였다.
론평은 미국은 일본,남조선을 포함한 3각합동군사연습을 직접 벌리면 조선인민과 세계인민들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게 된다는데로부터 <집단적안보>라는 간판을 내걸고 벌리는 다국적무력의 군사연습에 일본과 남조선을 끌어들이는 형식으로 저들의 음흉한 목적을 달성하려 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론평은 남조선통치배들은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뿐아니라 미국상전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다국적무력의 전쟁연습에도 적극 가담함으로써 미국,일본<자위대>간의 군사협력체제를 보다 긴밀히 하고 북침을 위한 공동작전능력과 전투태세를 강화하려 하고있다고 까밝혔다.
론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의 침략전쟁전략수행의 <돌격대>로 나서서 민족의 머리우에 전쟁의 참화를 들씌워보려고 발악하는 남조선통치배들이야말로 가장 극악한 민족반역의 무리들이다.
우리는 그들이 북침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다면 원쑤들에게 단호한징벌을 안길것이다.
미국의 호전세력도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쟁도발의 길로 나간다면 파멸의 운명밖에 차례질것이 없다는데 대하여 똑똑히알아야 한다. (끝)
녀성경찰기동대 조작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방송보도에 의하면 남조선당국이 12일 서울 신당동에서 녀성경찰기동대라는것을 조작하였다.
270여명으로 구성된 녀성경찰기동대는 각종 시위,집회 장소에 투입되여 <질서유지업무>를 맡게 된다고 한다.(끝)
련합회의 제안을 지지/각국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여러 나라에서 공화국 정부,정당,단체 련합회의제안을 적극 지지하고있다.
요르단 이슬람교행동전선당,아랍사회부흥당, 민족민주인민운동당 등13개의 요르단 정당들은 공동성명에서 남조선당국자들이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며 <국가보안법>을 철페하고 통일애국인사들과 단체들의 통일운동과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며 콩크리트장벽을 당장 해체할것을 요구하였다.
성명은 조국통일 3대원칙에 따라 나라를 자주적으로,평화적으로 통일하기 위하여 공화국이 내놓은 모든 제안들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주체사상연구소조에서는 집회가 진행되였다.
집회에서는 공화국 정부,정당,단체 련합회의제안이 통보되였으며 소조책임자의 연설이 있었다.
연설자는 련합회의제안이 조선의 통일을 앞당길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인정하면서 이에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며 남조선당국과 정당,단체들,각계인사들이 이에 적극 호응해나설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