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와 친선선린협조조약 가조인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친선,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이 17일 평양에서 가조인되였다.
 조선측에서 외무성 리인규부상이,로씨야련방측에서 외무성 그리고 리까라씬부상이 조약에 수표하였다.(끝)


외무성대변인 민주꽁고에서의 미영간첩추방문제에 언급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변인은 얼마전 민주꽁고정부가 자기나라에서 정탐활동을 감행하던 미국과 영국 간첩들을 적발추방한것과 관련하여 18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최근 민주꽁고에서는 미국의 지원밑에 까빌라대통령암살을 목적으로 침투하였던 반란세력특공대가 암살기도에서 실패하고 짐바브웨로 도주하였다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민주꽁고정부는 심문결과에 기초하여 지난 3월 8일 수도에 잠입하여 활동하던 미국과 영국 간첩 6명을 체포하고 24시간내에 추방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였다.
 민주꽁고에서 있은 이번 사건은 이미 1960년대 민주꽁고 초대수상이였던 루뭄바에 대한 암살사건으로부터 시작하여 미국과 서방이이 나라 내부문제에 력사적으로 깊이 개입하여오면서 감행한 수많은 사건들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이번 간첩사건과 관련하여 민주꽁고정부가 취한 조치를 외세의 부당한 내정간섭을 배격하고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인정하며 이를 지지한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들에서 저들의 지배와 전횡에도 전하는 나라들에 분쟁을 극력 조장시켜놓고는 <평화적조정>의 간판밑에 내정에 간섭하며 자주적인 정권을 전복파괴하기 위한 정탐 및 테로 행위를 일삼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오늘 조선반도에서도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정탐파괴활동과 무력증강책동은 더욱 로골화되고있다.
 민주꽁고에서 발생한 이번 간첩추방사건은 미국이야말로 오만하고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평화의 교란자,파괴자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끝)


강원땅의 천지개벽/토지정리사업 성과적으로 완성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의 중동부에 위치하고있는 강원땅에 세인을 경탄시키는 천지개벽이 일어났다.
 지난날 산골짜기들에 올망졸망 산만하게 널려있던 30평,40평짜리 뙈기밭들이 규격포전으로 정리되여 일망무제한 평야로 되였다.
 수만정보의 논밭이 800평,1,000평짜리 직선직각형 기계화포전들로 규모있게 정리되였다.
 여기에 2,680여개의 용배수시설을 비롯한 각종 구조물들이 설치되게 된다.
 논두렁이 없어지고 물길이 바로잡혀짐으로써 수많은 새땅이 생겨났다.
 도로들도 영농작업의 기계화에 유리하게 500메터간격에 가로세로 곧게 뻗어나갔다.
 수세기를 내려오면서도 엄두조차 낼수 없었던 강원도 토지정리사업을 단 몇달동안에 성과적으로 완성한것은 강성대국건설에 떨쳐나선 조선인민의 불굴의 기상을 그대로 보게한다.
 벌방의 대평원을 방불케하는 이 땅의 전변은 위대한 김정일령도자의 원대한 구상의 빛나는 실현이다.
 지난해 어느날 전연시찰의 길에 오르신 그이께서는 산간오지 길가에서 관계부문일군협의회를 여시고 강원도의 토지를 정리하면 많은 부침땅을 얻을수 있고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높일수 있다고 하시면서 이곳에서 토지정리의 본보기를 창조하여 전국에 일반화할데 대한 강령적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리고 토지정리사업은 먼 후날에도 손색없게 대담하고 통이 크게 벌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지형조건에 맞는 토지정리규모까지 설정해주시면서 거창한 이 대자연개조공사를 진두에서 이끄시였다.
 조선인민군 군인들과 각 도 돌격대원들,강원도안의 각계층 근로자들이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공사에 떨쳐나섰다.
 그들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견인불발의 의지로 만난을 헤쳐나가면서 산을 옮기고 강줄기를 돌리며 간고분투하여 토지정리사업의 본보기를 창조해놓았다.
 정리된 포전들에서는 지금 농사차비가 한창이다.
 도안의 전체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이 평야를 옥토로 가꾸어 첫해부터 옹근소출을 낼 드높은 열정을 안고 영농준비를 다그치고있다.(끝)


독특한 중조생산방법도입/세멘트소성로의 먼지리용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의 과학자,기술자들이 품이 적게 들면서도 효과적인 중조생산방법을 창안도입하였다.
 그들은 최근 년간에 조성된 경제적난관으로 하여 전력공급이 긴장해지고 전반적인 화학공장들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조건에서 암모니아공업에 의존하던 중조생산을 세멘트소성로의 먼지를 리용하여 용이하게 하였다.
 그 방법은 소성로먼지 가운데서 탄산칼리움을 포집하여 물로 우려낸 다음 소금을 풀어넣고 낮은 압력하에서 탄산가스를 불어넣어 반응시킨다.이때 생기는 중조결정을 걸러내여 정제하면 의학용 또는 식용중조를 얻을수 있다.
 걸러서 나온 액을 농축하고 식히면 염화칼리움결정도 얻을수 있는데 이것으로 만든 염화칼리움은 보건분야에서 수액제제를 제작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의약품으로 쓰인다.
 이 방법은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것으로하여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있다.(끝)


제17차 4월의 봄친선예술축전 진행된다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인류공동의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에 즈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 제17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성대히 진행되게 된다.
 이번 축전은 자주의 새 시대를 개척하시고 세계자주화위업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절세의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만민의 뜨거운 칭송의 마음을 예술의 대화폭으로 뜻깊게 장식하게 될것이다.
 세계 5대륙의 40여개 나라에서 국제국내콩클수상자들과 명배우들로 구성된 80여개의 이름있는 예술단,교예단,해외동포예술단,우리나라 예술단이 참가하는 축전무대에는 음악,무용,기악,교예 등 다채로운 종목들이 오르게 된다.
 이번 축전은 자주,평화,친선의 리념밑에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과 문화예술인들 사이의 친선과 단결,문화적 교류와 협조를 강화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게 될것이다.(끝)


<한자병용>책동은 민족반역행위/사회과학원언어학연구소대변인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 대변인은 최근 남조선당국이 이른바 <한자병용정책>이라는것을 선포한것과 관련하여 18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대변인은 남조선당국이 일본반동들의 압력에 굴종하여 <공문서>,도로표시 등에서 조선글과 한자를 함께 사용한다고 하는 이른바 <한자병용>을 <정책>으로 공포한것은 민족의 력사를 부정하고 조선글을 말살하려는 천추에 용납못할 민족반역행위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일본문화의 전면개방을 허용하고 나라의 귀중한 령토와 령해까지 팔아먹은것도 성차지 않아 일본반동들의 <한자병용>요구까지 받아들인 남조선당국자들을 과거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의 무리보다 더한 친일에 미친 매국노들이라고 단죄하였다.(끝)


오익제선생이 전승혁명사적지를 참관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오익제선생이 18일 전승혁명사적지를 참관하였다.
 선생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위대한 군사전략가이신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인 1951년초부터 전승의 그날까지 이곳에 계시면서 조국해방전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조직령도하신데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사적관과 여러 사적건물들을 주의깊게 돌아보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적들의 맹폭격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전쟁승리의 전략전술적방침들을 작성하시고 당과 인민정권의 강화와 인민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하시며 전후복구건설의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던 당시의 사적물들이 옛모습그대로 보존되여있는 갱도와 외부의 사무실,회의실들을 돌아보고난 선생은 감동을 금치 못해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숙연해지는 마음을 금할수가 없다.
 전쟁이 한창인 때에 수도의 한복판에서 전쟁을 이끌고 전후복구건설의 설계를 내다본 령수가 세계전쟁사상 그 어디에 있었는가.
 참으로 김일성주석님이시야말로 강철의 령장이시고 선견지명의 절세의 위인이시다.
 그리고 인민과 언제나 생사와 고락을 함께 하신 고매한 인덕의 화신이시다.
 사적지참관을 마친 선생은 감상록에 경애하는 수령님의 높은 뜻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만을 믿고 따르며 조국통일성업에 한목숨바쳐 충성으로 보답할 결의를 다진다고 썼다.(끝)


해외동포들 금수산기념궁전 방문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 18일 회장 김로현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참관단을 비롯한 해외동포들이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경의를 표시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립상을 우러러 경의를 표시한 다음 층계를 올라 생전의 모습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일성주석께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이어 그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여받으신 훈장과 메달들,그이께서 현지지도와 외국방문시 그리고 생애의 마지막시기에 리용하신 렬차와 승용차를 돌아보았다.
 김로현단장은 방문록에 위대한 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하면서 올해를 강성대국건설의 위대한 전환의 해로 만드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의도를 받들고 그이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빛내여나가는데 이바지할 결의를 굳게 다진다고 썼다.(끝)


남조선<국무총리>의 <대화>타령을 론평/로동신문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남조선 <국무총리> 김종필은 그 무슨 <초청강연>이란데서 <민족의 비극>을 막고 <평화공존>의 길을 열기 위해서는 북이 대화의 문을 <열어야 한다>느니,저들의 <대북포용정책>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고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가장현실적인 대안>이라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19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김종필이 그 누구에게 대화의 문을 열것을 <촉구한다>고 한것은 북남대화의 길을 가로막고있는 책임을 남에게 넘겨씌우고 반북대결전쟁광신자,분렬주의자로서의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요설에 지나지 않는다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남조선당국이 민족자주의 기치밑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길로 나온다면 아무때나 대화를 하자는것이 공화국의 립장이다.최근에만 해도 공화국은 정부,정당,단체 련합회의를 열고 조성된 긴박한 정세와 온 민족의 절절한 통일념원을 반영하여 남조선당국에 북남사이의 폭넓은 대화를 마련할데 대한 중대한 제의를 하였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자들은 말로만 <대화>를 떠들뿐 실지행동에서는 반북대결전쟁책동에만 매달리고있다.대화와 통일의 대방을 <주적>으로 선포하고 반북대결전쟁광증을 일으키면서 도대체 누구와 대화를 하겠다는것인가.
 김종필이 저들의 <대북포용정책>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남북관계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된다고 한것은 더우기 어처구니가 없다.
 그들의 <대북포용정책>은 이른바 <화해,협력>을 통해 그 누구를 어디로 <유도>하겠다는것으로서 타방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고 <북침통일>을 꾀하는 뒤집어놓은 반북대결정책이다.
 북남관계를 개선하자고 해도,전쟁의 위험을 가시고 진정한 통일대화의 문을 열자고 해도 김종필과 같은 반공대결광신자,통일의 원쑤를 력사의 오물통에 처넣어야 한다.(끝)


현 일본정부가 내건 <평화외교>의 기만성/민주조선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오늘호 <민주조선>은 일본의 현 정부가 내걸고있는 <평화외교>의 간판을 양대가리 걸어놓고 말고기 판다는 말이 있다는 속담에 비유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일본의 부산스러운 <평화외교>움직임은 진실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한것이 아니라 그간판은 변함없는 핵대국화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저들의 책동을 가리우기 위한 가면에 지나지 않는다고 까밝혔다.
 론평은 일본이 <평화외교>의 막뒤에서 다그치고있는 핵대국화실현을 위한 책동이 극도에 달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책동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기여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커다란 위협으로 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론평은 일본이 <평화외교>를 입에 올리는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며 분수없는 행동이라고 하면서 더우기 주제넘게 우리의 있지도 않는 그 무슨 <위협>에 대하여 운운하면서 그에 대한 <경제제재법안>작성이요,정책반영촉구요 하고 떠들어대고있다고 지적하였다.
 오늘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존재하고있는 위협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미일반동들과 남조선당국자들의 무모한 군사적책동으로 산생된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그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면서 터무니없이 걸고들고있는것은 철면피성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일본의 표리부동한 행위는 자체의 망신과 고립을 더해줄뿐이다.(끝)


<해볕정책>타령은 과대망상이다/조선중앙통신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남조선집권자는 <대통령선거>때 TV토론회에서 <집권하면 1년안에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자신과 복안을 갖고있다>고 장담했었다.
 그 <복안>이라는것이 <해볕정책>이 였다.
 지난해 7월 남조선고위관계자는 <해볕정책>은 사회,경제,군사의 모든 면에서 빛과 열로 북이 입고있는 외투를 벗기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이는 <강력한 안보태세를 유지하면서 북의 변화를 유도하여 싸우지 않고 이길수 있는 길>이라고 력설했었다.
 최근 남조선집권자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해볕정책>은 미국이 이전 사회주의나라들을 붕괴시키고 <개혁,개방>시킨 정책과 같은것이라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해볕정책>은 본질에 있어서 이른바 <화해,협력>을 통하여 그누구를 <개혁,개방>에로 <유도>하겠다는것이다.
 우리 공화국에 빛과 열을 주겠다는 남조선당국자들의 <해볕>타령은 제처지와 분수에도 맞지않는 과대망상이다.
 과연 <국민의 정부>하의 남조선땅에 어느 누구에게 줄 한점의 빛이라도 있고 남을 포용할 품이라도 있단말인가.
 반세기가 넘도록 미국의 식민지속국으로 있는 남조선에서는 <대통령>은 백악관의 인준으로 만들어지고 군통수권도 펜타곤의 수중에 쥐여져있다.경제도 국제통화기금의 신탁통치에 목이 매여있고 문화도 양풍왜색에 멍들어 제모습을 잃은 판국이다.
 이런 식민지땅에는 그 어떤 자주의 빛도 민주의 열도 없고 인덕의 품도 없다는것이 자명한 리치이다.남조선땅에 있다는것은 짓밟힌 자존과 묶이운 민주민권뿐이고 도탄에 빠진 민생과 줄을 잇는 기업파산,넘쳐나는 실업홍수와 자살대군뿐이다.
 감옥안에서는 고문과 회유에 시달리는 량심수들이 한줄기의 자유의 빛을 그리고있고 감옥밖에서는 감시와 추적에 쫓기는 수배자들이 민주의 해빛을 갈망하고있다.
 이렇듯 자주권상실과 민주민권의 말살,민생파탄으로 제코도 씻지못하는 <국민의 정부>가 우리 공화국을 향해 빛과 열을 주겠다고 광고하는것은 언어도단도 이만저만 아니다.
 남조선집권자는 통일을 일일천추로 바라는 겨레에게 실망을 주는 <해볕정책>을 내돌려 내외의 여론을 어지럽힌데 대해 민족앞에 책임져야 한다.
 다시금 말하건대 조국통일 3대원칙과 배치되는 그 어떤 정책도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남조선당국자들은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해볕정책>망상을 버려야 한다.(끝)


검은 속심에서 꾸며낸 거짓선전/조선중앙통신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미국의 일부 언론과 강경보수세력들이 우리에 대한 중국의 <미싸일기술이전>문제를 들고나왔다가 그것이 단호히 론박되자 이어 우리가 일본과 파키스탄으로부터 <핵기술도입>을 하려 한다는 여론을 내돌리고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어떻게 하나 조미기본합의문리행위반의 감투를 씌워 압력을 가하도록 유도해보려는 검은 속심에서 꾸며낸 거짓선전에 불과하다.
 지난해 우리의 성공적인 첫 인공지구위성발사가 실증하여주듯이 우리 나라의 과학기술은 우리가 필요하다면 그 무엇도 다 만들어낼수있는 주체적이고 자립적인 토대우에 확고히 올라서있다는것을 허위를 류포시키는 세력들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우리의 일관한 반핵평화립장 역시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때문에 그 어떤 나라의 <핵기술도입>에 대해 운운하는것은 우리의 과학기술적 성과와 수준을 깎아내리려는 헛된 시도이며 인류의 과학기술적진보를 저들만이 독점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성의 표현이다.
 특히 이러한 허위선전을 통해 그 무슨 핵무기개발과 련관시키려고 책동하는것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주장하고 핵무기없는 세계를 지향하는 정책을 시종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비렬한 모해이며 조미기본합의문의 파기를 목적으로 한 일종의 도발이다.
 미국은 이따위 도발적인 모략선전이 초래하게 될 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해야 하며 조미기본합의문리행과 관련한 립장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끝)


미국의 군비증강책동을 폭로/로동신문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대통령이 얼마전에 한 주례방송연설과 국정연설에서 군사비를 대폭 늘이려는 미국의 정책적립장을 거듭 밝히였으며 미국방성도 대폭적인 군비증강을 요구하면서 그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19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글에서 미국에서 울려나오고있는 심상치 않은 소리들은 새로운 군비경쟁과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행위로 된다고 지적하였다.
 신문은 미국이 군비를 대폭적으로 늘이는 정책을 실시한다면 미국과 군사적우위권,전략적지위를 다투는 다른 대국들 역시 구비를 늘이게되며 여기에 또 여러 나라들이 휘말려들게 될것이라고 지적하였다.이러한 의미에서 볼때 미국의 새로운 군비증강제창은 제2의 군비경쟁,힘의 경쟁의 선포라고도 할수있다고 신문은 지적하였다.
 신문은 미국의 군비증강목적은 군사적우위를 계속 유지강화하고 미군을 군사기술적으로 가장 우세한 전력으로 준비시켜 세계적규모에서 침략적군사행동을 적극화하자는 속심이 깔려있다고 폭로하였다.
 신문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이 <세계최상의 수준의 장비>니,<세계최강의 전투력>이니,<만단의 준비태세>니 하는것은 미군을 고도로 현대화,기동화,효률화하고 항시적으로 만단의 작전태세를 확립하여 세계의 임의의 지역에서 임의의 군사행동을 진행하겠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다.
 미국이 군비확장을 강행하여 미군을 만단의 전투태세를 갖춘 <세계최강>의 전투력으로 만들려하는것은 앞으로 미국의 군사적전횡이 보다 무모하고 엄중해질수 있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미국에 의하여 조성되고있는 새로운 군비경쟁과 전쟁위험의 증대에 응당한 각성을 높여야 할것이다.(끝)


군사적지배권독점노린 <미싸일방위>체계창설/로동신문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19일부 <로동신문>은 미국이 기도하고있는 <미싸일방위>체계창설의 목적을 폭로하는 론평을 실었다.
 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를 일본,남조선을 비롯한 동아시아지역은 물론 유럽지역과 북아메리카지역에까지 구축하려하고있다.
 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이것은 곧 지구적범위에 새로운 최신형무기를 배비하겠다는것을 의미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있다.
 미국은 세계에서 압도적인 군사적우위와 전략적지위를 차지하고 그누구도 미국에 도전하지 못하게 위압,견제하고 미국의 의사에 따라 세계가 움직이게 만들므로써 다극화세계에로의 흐름을 억제하고 미국독주의 1극화세계질서를 수립하려 하고있다.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구축책동은 로미요격미싸일방위체계제한조약에 대한 로골적인 위반으로 되며 새로운 군비경쟁,미싸일경쟁의 선포로 된다.특히 그것이 조선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지역에서 미국의핵수단에 새로운 미싸일체계를 덧창하여 전략무기의 균형을 엄중히 파괴하고 복잡한 대결구도와 심각한 전쟁위험을 조성할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주변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압도하고 전략적리익을 실현하려는 타산에서 남조선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지역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창설하는데 우선권을 부여하고있는 조건에서 더욱 그렇다.
 세계평화애호 나라들과 인민들은 군사적지배권을 독점하려는 미국의 책동을 용허묵과하지 말아야 한다.(끝)


빚더미경제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방송보도에 의하면 괴뢰정부와 기업체 등이 지고있는 빚이 지난해 9월말 현재 <국민총생산액>의 2.8배에 달하였다.
 <국민총생산액>과 대비한 빚의 비률은 1995년에 2.2배였던것이 1997년에는 2.7배로,지난해에는 그보다 더 늘어났다.(끝)


서울지하철공사로조원들 투쟁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서울에서의 방송보도에 의하면 16일 서울지하철공사 로조원 2,000여명이 당국의 <구조조정>을 반대하여 집회를 가지였다.
 집회에서 로조원들은 당국에 로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담판에 나올것을 요구하면서 준법투쟁에 들어갈것이라고 밝혔다.
 로조원들은 집회에 이어 관할기관인 <시청>으로 밀려갔다.
 당국과 공사측은 <구조조정>의 미명하에 2,000여명을 해고하려함으로써 로조원들의 분노와 항의를 일으키고있다.(끝)


태양절기념 네팔전국준비위원회 결성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87돐에 즈음하여 태양절기념 네팔전국준비위원회 결성모임이 까뜨만두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서는 네팔국회 상원의장이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였다.
 모임에서는 태양절에 즈음하여 진행할 다채로운 행사계획이 토의되였다.
 모임에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드리는 편지가 채택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