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옹호와 인도주의를 위해 활동하는 귀 단체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남조선의 비전향장기수들에 대한 송환이 실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줄것을 요청하여 이 편지를 보냅니다.
지금 남조선에는 70여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상전향>을 거부했다는 죄아닌 죄로 남조선의 감옥에서인간의 한생과 거의 맞먹는 30 내지 40년동안 상상을 뛰여넘는 모진 정신육체적고통을 강요당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돌봐줄 일점 혈육도 없는 남조선에서 늙고 병약한몸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면서 가족,친척들이 살고있는 공화국북반부로 하루빨리 송환되여 여생이나마 보낼것을 절절히 바라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자들은 인생말년에야 감옥에서 간신히풀려난 비전향장기수들을 <보안관찰법>이라는 형틀에 또다시 얽어매놓고 온갖 박해와 탄압을 가하고있습니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신념과 의지의 영웅으로,애국자로 만사람의 존경을 받고있는 비전향장기수들에게 <출소남파간첩>이니,<공안사범>이니 하는 터무니없는 딱지를 붙여 그들을 정치적으로,인간적으로 완전히 매장해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습니다.
지어 남조선당국은 비전향장기수들을 그 무슨 <국군포로>이니,<랍북자>니 하는 사람들과 <맞교환>하자는 주장까지 들고나오고있습니다.
이것은 비전향장기수들의 송환을 가로막기 위한 억지궤변에 불과한것입니다.
공화국북반부에는 남조선당국이 말하는 <국군포로>나 <랍북자>가없습니다.
있다면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침략군의 총알받이로 끌려나왔다가 치욕스러운 괴뢰군살이를 박차고 조선인민군에 입대하여 싸운 사람들과 공화국을 동경하여 스스로 의거입북한 사람들뿐입니다.
그들은 공화국의 품에 안긴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삶을 마음껏 누리고있으며 사람 못살 생지옥인 남조선에 돌아가기를 거부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남조선에 있는 비전향장기수들은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고있고 남조선주민도 아니며 가족,친척들이 기다리는 공화국북반부로 송환되기만을 간절히 희망하고있습니다.
남조선당국은 오만가지 구실을 붙여 비전향장기수들의 송환을 가로막아오다가 더이상 송환여론을 막을수 없게 되자 이제 와서는 이런아무런 타당성도 없는 <맞교환>이라는 생억지주장까지 들고나오고있는것입니다.
남조선의 비전향장기수들을 불우한 처지에서 구원하는것은 더는 미룰수 없는 가장 절박한 인도주의적요구입니다.
우리는 귀 단체가 남조선의 비전향장기수들의 운명에 깊은 관심을돌려 그들이 가족,친척들이 살고있는 공화국북반부로 시급히 송환되도록 국제적인 지원운동을 적극 벌려주리라는 확신을 표명합니다.
귀 단체의 사업에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비전향장기수들의 송환을 여전히 거부해나서면서 그들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귀 단체에 이편지를 보냅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70여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당국의 혹심한 정치적박해와 형언할수 없는 생활상의 어려움속에서 온갖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고있습니다.
그들은 지난 조선전쟁시기 인민군대에 입대하여 싸우다가 교전상대측에 포로된 사람들을 비롯하여 모두가 나라의 통일독립을 위한 길에 한생을 바쳐온 애국자들입니다.
그들은 조선정전협정과 전쟁포로대우에 관한 제네바협약,세계인권선언 등 국제법들의 요구에 따라 이미전에 송환되였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모든 법률적요구와 인도주의적원칙들을 란폭하게 무시하고 비전향장기수들을 공화국북반부로 송환하지 않았을뿐만아니라 그들을 30 내지 40여년동안이나 감옥에 가두어놓고 <사상전향>을 강요하면서 잔인하게 박해하고 탄압하여왔습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비인간적만행으로 모든 비전향장기수들을 페인으로,불구자로 만들어놓고도 성차지 않아 모진 옥고끝에 간신히 풀려난 그들을 지금이라도 본인들의 소망대로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대신 또다시 <보안관찰법>이라는 파쑈악법에 묶어놓고 일거일동을 감시통제하면서 감옥안에서나 다름없는 고통을 강요하고있습니다.
더우기 남조선당국자들은 비전향장기수들을 송환할데 대한 내외의 한결같은 요구를 어떻게 하나 가로막기 위하여 얼토당토않게 그 무슨 <국군포로>,<랍북자>들과 비전향장기수들을 <맞바꾸자>는 아무런 타당성도 없는 억지주장을 들고나오는가 하면 비전향장기수라는 표현자체를 <출소남파간첩>이요,<공안사범>이요 하는 말로 바꾸어놓고는 남조선에 이제 더는 비전향장기수가 없다고 광고해나서고있습니다.
이것은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 불법적이고 비인간적인 처사입니다.그들이 들고나오는 <맞교환>주장을 보더라도 비전향장기수들은 공화국북반부로 무조건 송환되여야 할 사람들이지 그 무엇과 바꾸어야할 대상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 공화국에는 지난 조선전쟁시기 치욕스러운 괴뢰군복을 벗어버리고 인민군대에 편입되여 나라의 자유독립을 지켜 싸운 사람들과 공화국을 동경하여 스스로 의거해온 사람들이 있을뿐이지 남조선당국자들이 말하는 <국군포로>이니,<랍북자>니 하는 사람들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당당한 공화국공민의 영예를 안겨주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주었을뿐아니라 자유롭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면서 남조선에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남조선의 비전향장기수들은 수십년동안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귀중히 간직해왔고 남조선공민권도 없으며 자신들을 하루속히 친척들이 있는 공화국북반부로 송환해줄것을 간절히 요구하고있습니다.
남조선당국의 <맞교환>주장은 공화국의 품에 안기려는 비전향장기수 송환문제를 걸고 스스로 공화국북반부로 의거입북한 사람들을 강제로 다시 남조선에 끌어가겠다는것이나 다름없는것으로서 인도주의와 인권규범의 요구에 대한 란폭한 도전입니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이런 엉터리없는 주장을 들고나와 비전향장기수송환문제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는것은 그들에게 감행해온 저들의 비인간적인 인권탄압만행의 실상이 세상에 드러나는것을 두려워하기때문이며 순수한 인도주의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해보려는 야심을 버리지 못하고있는데서 나온것입니다.
지금 70 내지 80살의 고령의 나이에 있는 비전향장기수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이상 지탱할수 없는 상태에 처하여있습니다.
고향에 돌아와 가족,친척들의 곁에서 눈을 감으려는 그들의 마지막 소원이나마 풀어주는것은 그 누구도 외면할수 없고 가로막을수 없는 가장 절박한 초미의 인도주의적문제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사수를 기본사명으로 하고있는 귀 단체가 공화국북반부출신 비전향장기수들은 물론 고향이 남조선이라 하더라도 가족,친척들이 북에있거나 우리의 사회주의를 지지하고 공화국의 품에 안길것을 희망하는 모든 비전향장기수들을 하루빨리 송환하는데 적극 협조해주리라는 기대를 표명합니다.
귀 단체에 충심으로부터의 경의를 표합니다.
정의와 량심,인간의 존엄을 위해 의로운 활동을 하고계시는 선생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남조선에 억류되여있는 비전향장기수 김영태의 아들입니다.
아버지의 고향에로의 송환을 위한 의로운 활동에 선생님들의 협조를 또다시 요청하고저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요즘 저는 객지에서 홀로 외롭고 고달프게 계시는 불우한 아버지모습이 눈앞에 선히 안겨와 잠을 이루지 못하고있습니다.
20대홍안의 나이에 집을 나섰던 아버지가 70고령이 다된 오늘까지도 집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있으니 세상에 이런 기막힌 일이또 어데 있겠습니까.
아버지를 기다리는 자식의 마음 애가 탈대로 타고 가족의 품에 하루빨리 안기고싶은 아버지의 소원 또한 하늘에 닿았는데 아버지와 아들의 상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있으니 쌓이고쌓이는 원한은 구천에 사무칩니다.
저의 아버지가 아직까지 송환되지 못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자들의 비인간적이며 비인도주의적인 처사때문입니다.
지금 남조선당국자들은 감옥에서 풀려난 저의 아버지를 비롯한 비전향장기수들에게 <출소남파간첩>이니,<공안사범>이니 하는 터무니없는 딱지까지 붙여놓고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해버리려 하고있습니다.
지어 남조선당국자들은 비전향장기수들과 그 무슨 <국군포로>이니,<랍북자>니 하는 이들과 <맞교환>할데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들고나오고있다고 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남조선주민도 아니고 포로된 당시부터 일관하게 자신의 북송을 요구해왔으며 감옥에서 한생을 보내다보니 페인이 된데다가 남조선에는 가족도 친척들도 없습니다.
남조선당국이 이런 저의 아버지와 공화국에는 있지도 않는 <국군포로>이니,<랍북자>니 하는 사람들과 <맞바꾸자>고 하는것은 인도주의와 국제법적요구에 대한 천만부당한 도전행위입니다.
남조선당국자들이 내외여론의 압력에 못이겨 저희 아버지를 비롯한 비전향장기수들을 <석방>시켜놓고는 마치 저들이 인권문제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떠들고있는데 그들의 <석방>은 사실상 기만책동에 불과합니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진정으로 인권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저의 아버지를 비롯한 김인서,함세환 로인들과 북에 가족을 둔 모든 비전향장기수들을 조건없이 즉시 송환하여야 합니다.
저는 정의와 량심,인간의 권리와 자유를 위하여 활동하시는 귀단체 선생들이 저의 아버지를 비롯하여 북출신이거나 고향이 남조선이라고 해도 가족,친척들을 북에 두고있는 비전향장기수들의 송환이본인들의 소망대로 하루빨리 실현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정의와 인도주의를 위해 활동하고계시는 선생님들
저희들은 지난 시기 아버지의 송환을 요구하여 귀 단체에 여러차례 편지를 보낸바있는 남조선에 억류되여있는 비전향장기수 김인서의 딸들입니다.
저희들은 요즘 남조선당국이 저들의 인권유린행위를 가리워보려고 비전향장기수라는 표현을 <출소남파간첩>,<공안사범>으로 바꾸려한다는 소식에 접하였습니다.
저희들의 아버지를 비롯한 비전향장기수들의 인권을 그처럼 가혹하게 유린하고도 모자라 그들을 정치적으로 완전히 매장하려 들고있으니 이러한 비인간적만행이 어찌 용납될수 있겠습니까.
지어 남조선당국은 비전향장기수들을 그 무슨 <국군포로>이니,<랍북자>니 하는 사람들과 <맞교환>하자는 주장까지 들고나오고있다고 합니다.
공화국북반부에는 있지도 않는 <국군포로>,<랍북자>들에 대해들고나오는것자체가 황당하기 그지 없는 궤변입니다.
저희들은 남조선당국자들의 이러한 책동을 신념과 의지의 인간들인저희 아버지를 비롯한 비전향장기수들에 대한 모독으로 정의와 량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의 아버지는 이제 더는 남조선당국의 정치적희생물이 되지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도 아시다싶이 특히 저희들의 아버지는 오랜 감옥살이 후과로 페인이 된데다가 뇌출혈로 운신조차 못하고있습니다.
여기에 간염과 기관지염,위염까지 겹쳐있습니다.
저희들의 아버지의 마지막소망은 하루빨리 가족들이 살고있는 공화국의 품에 안기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인생말년에 고향땅을 밟아보고싶고 처자들의 품에 안기고 싶어하는 저희들의 아버지의 소원은 반드시 실현되여야 합니다.
저희들은 정의와 인권존중을 위해 활동하고계시는 선생님들이 저희들의 아버지는 물론 북출신이거나 고향이 남조선이라 하여도 가족,친척들을 북에 두고있는 모든 가엾은 비전향장기수들의 조속한 송환을 위하여 노력을 기울여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인권을 옹호하여 의로운 활동을 하고있는 선생님네들에게 문안인사를 올립니다.
죽은줄로만 알았던 내 동생 세환이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6년전에 전해들은 다음부터는 줄곧 세환이 생각뿐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하고 애타게 기다리는데 제동생은 아직도 돌아오지를 못하고있습니다.
소식을 들으니 남조선위정자들이 우리 세환이와 같은 비전향장기수들을 아예 돌려보내지 않으려고 무슨 오그랑수를 쓴다고 합니다.
우리 세환이랑 비전향장기수들이 어머니조국을 지켜 장장 34년간에 걸치는 옥살이를 하였는데 그런 훌륭한 인간들을 존경하고 동정해주지는 못할망정 그들에게 <공안사범>이요, <출소남파간첩>이요하는 딱지까지 붙였다고 합니다.
더구나 요즘 남조선당국자들은 그 무슨 <국군포로>니,<랍북자>니 하는 사람들과 우리 세환이를 비롯한 비전향장기수들을 <맞바꾸자>는 주장까지 들고나오고있다고 합니다.
내가 알고있건대 우리 공화국북반부에는 남조선위정자들이 말하는<국군포로>나 <랍북자>라는 그런 사람들은 없습니다.
선생님들
가족,친척들이 살고있는 공화국으로 오겠다는 사람들과 공화국에는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맞교환>할수 있겠습니까.
이 늙은이소견에도 남조선당국의 주장이 당치 않다고 봅니다.
남조선에는 우리 세환이같이 고향과 가족,친척들이 공화국북반부에살고있는 비전향장기수들도 있고 고향이 북반부가 아니라고 해도 가족,친척들이 여기에 있는 비전향장기수들이 많다는데 그들을 애타게기다리는 사람이 어찌 나 하나뿐이겠습니까.
그들을 기다리는 가족,친척들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고 애간장을말리는지 선생님들은 아마 다 모를것입니다.
남조선당국자들도 인간이라면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을 수십년동안옥에 가두어 페인으로 만들어놓고도 모자라 아직도 가족들의 품으로돌려보내지 않으면서 그렇게도 못살게 군단말입니까.
나는 선생님들이 제동생을 비롯한 비전향장기수들의 신상에 깊이관심하시고 그들이 가족,친척들이 살고있는 공화국북반부로 하루빨리송환되도록 적극 힘써주실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