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시기 미군의 만행자료들을 폭로/조국전선 조사위 고발장 제2호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조사위원회는 1950년 8월초부터 9월중순까지의 기간에 미제침략자들이 공화국북반부지역에서 감행한 만행자료들을 폭로하는 고발장 제2호를 25일에 발표하였다.
 고발장에는 다음과 같이 지적되여있다.
 미제침략자들은 1950년 6월 25일 조선전쟁을 도발한 후 날을 따라 더욱 더 악랄하게 국제법의 제원칙과 전쟁법규들을 유린하면서 폭격과 기총사격,함포사격으로 공화국북반부 전지역을 무참히 파괴하고 남녀로소를 가리지 않고 살해하는 야수적만행을 감행하였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조사위원회는 고발장 제1호를 발표한데 이어 1950년 8월초부터 9월중순까지의 조선전쟁기간에 미제침략자들이 공화국북반부지역에서 감행한 귀축같은 살인만행과 파괴행위자료들을 다시 조사확증하여 고발장 제2호를 발표한다.
 미제침략군 공중비적들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곳이라면 공화국북반부지역 그 어디에나 폭탄을 떨구고 기총사격과 함포사격을 퍼부어 평화적주민들을 대량학살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하였다.
 1950년 8월초 흥남지구에 날아든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은 흥남중앙병원을 목표로 28개의 폭탄을 퍼부어 진찰중이던 의사 최우형을 비롯하여 의사,간호원 18명과 해산중이던 한제준 등 117명의 환자들을 살해 하였고 106명의 환자들에게 중상을 입혔다.
 또한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은 출생한 후 6개월부터 4살까지의 어린이들을 보육하고 있는 흥남탁아소에 대형폭탄을 퍼붓고 기총사격을 가하여 이 탁아소를 완전히 파괴 하였으며 어린이 3명을 안고 있던 보모 최영순과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던 김춘희(1살),오순돌(2살)을 비롯하여 54명의 어린이들을 무참히 살해하였다.
 8월 7일 평양시상공에 날아든 미제침략군 폭격기 <b-29> 33대는 평양시내의 여러 지역에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하여 평화적주민 72명을 살해하였으며 같은날 단천 앞바다에 침입한 미제침략군 순양함 6척은 이 지구에 함포사격을 가 하여 47명의 평화적주민들을 살해하였다.
 8월 9일 미제침략군 비행기 9대는 함흥시의 주택지구에 대한 무차별폭격으로 78명의 녀인들과 아이들을 포함한 무고한 주민 169명을 살상하였으며 같은 날 원산시에 날아 든 미제침략군 전투기 9대는 파괴된 거리와 주택들을 정리복구하고 있던 평화적시민들을 향하여 77개의 폭탄과 기총사격을 퍼부어 42명을 살해 하였다.
 또한 원산에 날아든 미제침략군 전투기들은 로동자주택지구에 120개의 폭탄을 퍼부어 로동자들과 그 가족 121명을 살해하였다.
 8월 11일과 12일 구성군일대에 날아든 미제침략군 전투기 9대는 이 일대의 농촌들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고 밭에서 일하던 농민들에게 기총사격을 가하여 평화적농민 49명을 살해하였다.
 8월 13일 남포시에 날아든 미제공중비적들은 남포시와 황해도사이를 오가는 려객선을 폭격으로 침몰시켜 승객 44명을 살해하고 8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8월 17일 고원군에 날아든 미제침략군 폭격기 10대는 이곳 주변농촌을 폭격하여 평화적주민 62명을 살해하고 41명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북청군 신창면 해안지대에 날아든 미제침략군 비행기3대는 저공비행하면서 고기잡이를 하는 어선 2척에 기총사격을 가하여 침몰시키고 어민 9명을 살해하였다.
 한편 미제침략군 전투기 12대는 정평군 문봉역 근방에서 함흥행려객렬차에 기총사격을 가하여 승객 13명을 살해하고 16명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고원군에 날아든 미제침략군 폭격기 11대는 주변농촌에 100여개의 폭탄을 마구 퍼부어 농토 11만 4,940평(논 5만 6,400평,밭 5만 8,540평)을 황페화 시켰으며 농민 41명을 살해하고 56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귀축같은 만행을 저질렀다.
 8월 19일 청진시에 날아든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은 시내의 90프로를 페허로 만드는 야만적인 맹 폭격을 가하여 시민1,034명(그중 393명은 녀자)을 살해하였으며 2,347명에게 중상을 입히였다.
 8월 20일과 22일 2일간에 걸쳐 미제침략군 전투기들은 황해도지구에 날아 들어 도시와 농촌들에 대한 맹폭격과 기총사격으로150명의 평화적주민들을 살해하고 79명에게 중상을 입혔으며 대동,순천,중화,강서,룡강,성천,강동 등지에 날아 들어 무수한 폭탄을 퍼부었으며 로케트포를 발사하고 기총사격을 가 하여 밭에서 농사짓는 농민과 시장에 모여 있는 농민들을 비롯하여 무고한 주민 33명을 살해하고 54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8월 24일 함흥,흥남 지구에 날아 든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은 맹폭격을 가하여 평화적주민 205명을 살해하고 60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8월 27일 송림에 날아든 8대의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은 무차별폭격으로 100여명의 평화적주민들을 살해하였다.
 8월 27일,30일,31일,9월 4일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은 남포시에 날아 들어 무차별폭격으로 시가지의 대부분을 파괴하고 기총사격을 가하여 304명의 주민들을 살해하였다.
 특히 8월 31일에는 전날의 맹폭격으로 산산이 파괴된 주택들과 거리를 정리복구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폭탄을 퍼붓고 기총사격을 가하는 살륙만행을 감행하여 이날 하루동안에 197명의 평화적주민들을 살해하거나 부상을 입혔다.
 9월 4일과 5일 미제침략군 전투기들은 평안남도,평안북도,평양시 일대에 날아 들어 무차별적인 폭격과 기총사격으로 평화적주민 288명을 살해하였고 12명에게 중상을 입히였다.
 미제침략군 공중비적들은 대편대로 무방비상태의 주요 도시들에 날아 들어 대상을 가리지 않고 폭격을 가하여 재더미로 만들었으며 농촌,어촌 등 살림집이 있는 곳은 그 어디건 가리지 않고 폭탄과 소이탄을 퍼붓고 기총사격을 가 하여 모조리 파괴하고 불태워 버리는 야만적인 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
 8월 7일 미제침략군 폭격기 <b-29> 33대는 평양상공에 날아 들어 450여개의 폭탄을 무차별적으로 퍼부어 528호의 살림집을 완전히 재더미로 만드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8월 9일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은 함흥시와 원산시 상공에 날아들어 맹폭격과 기총사격으로 함흥시에서 253호,원산시에서 26호의 살림집들을 완전히 파괴하였으며 8월 10일에는 또다시 원산시상공에 날아 들어 로동자살림집 67호를 파괴하였다.
 8월 17일과 19일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은 흥남지구에 날아 들어 이 일대에 대형폭탄을 퍼붓고 기총사격을 가하여 합숙 2동과 로동자들의 살림집 264세대를 파괴하고 청진시에 또다시 날아 들어 2,626호의 살림집을 재더미로 만드는 야수적인 만행을 감행하였다.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미제침략군 공중날강도들은 공화국북반부 여러 지역에 대한 야만적인 폭격과 기총사격을 가하여 성진지구에서 45호,평양에서 36호,함주에서 125호,함흥지구에서 354호,흥남지구에서 182호,통천군에서 77호의 살림집들을 파괴하고 불태웠다.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은 공화국북반부 전지역에 대형폭탄과 소이탄을 퍼부어 수백호의 살림집들을 재더미로 만들고 농경지들을 페허로 만드는 야수적인 만행을 감행하였는데 그 피해정형을 지역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남포시에서 481호,청진시에서 141호,평양시에서 730호,함경남도에서 17호,평안북도에서 114호,평안남도에서 31호의 살림집이 완전히 파괴되였다.
 미제침략군 공중비적들은 군사적목적과는 아무런 련관도 없는 평화적인 산업시설들을 폭격하여 우리 인민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중요산업시설들과 문화시설들을 수많이 파괴하는 야수적만행을 감행하였다.
 8월 7일 미제침략군 폭격기 대편대는 평양시의 평화적주민지역과함께 군사시설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건물들과 청사들을 폭격하여 수많은 문화시설과 국가기관들을 파괴하였다.
 이날의 야만적인 폭격으로 농림성,남평양내무서,평양시 남구인민위원회,남구검찰소,철도우편국 등의 국가기관들과 공업대학,두개의 신문사,국립교육도서출판소,교통성중앙병원,중앙결핵진료소 등 수많은 학교,병원들이 완전히 파괴되였다.
 8월 9일 철원지방에 날아든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은 로케트포와 기총사격을 가하여 민영제사공장과 민영협동상사를 완전히 불 태우고 철원군 마선저수지에 심대한 피해를 주었으며 고원군에 날아 들어서는 고원철도병원을 폭격하여 완전히 파괴하였다.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은 공화국북반부전지역에 수많은 폭탄과 소이탄을 퍼부어 평양인조견직공장,평양제면공장,해주세멘트공장,해주제지공장,원산간장공장,경성방직공장,경성요업공장,성진제강소,청진방직공장,청진제약공장,평남관개공사장 등 우리 나라 경제의 중요기간을 이루고 있는 공장들과 평화적산업시설들을 파괴하고 리원군 곡구인민학교,경성군 어랑고급중학교,청진공업전문학교 등 수많은 학교들과 도당청사,도민청청사를 비롯한 정당,사회단체 기관 청사들을 완전히 파괴하였다.
 8월 20일부터 9월 4일까지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은 황해제철소를 폭격하여 완전히 파괴한것을 비롯하여 평양정창고무신공장,평양담배공장,성천광산,사리원방직공장,남포식유제조공장,신천담배공장을 비롯한 공장,기업소들과 수많은 학교,병원들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여 파괴하는 범죄적인 만행을 감행하였다.
 미제침략군 공중비적들은 1950년 8월초부터 9월중순까지 기간에만도 공화국북반부 각지의 농촌들에 수많은 폭탄을 퍼붓고 기총사격을 가하여 가을걷이를 기다리고 있는 곡식들이 무성한 광활한농경지를 황페화 시키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이와 같은 야수적만행으로 하여 함경남도에서는 40만 1,498평,평안남도에서는 3만 4,182평의 가을걷이를 앞둔 농경지가 완전히 페허로 되였다.
 이상과 같이 미제침략자들은 1950년 8월초부터 9월중순까지의 기간에만하여도 공화국북반부지역에서 3,590여명의 평화적주민들을 살해하였으며 6,122호의 살림집들을 파괴하거나 불태웠고 수많은 문화시설들과 평화적인 산업공장들을 재더미로 만들어 놓는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들을 감행하였다.
 우리 민족은 삼천리강토를 겨레의 피로 물들이고 귀중한 삶의 보금자리와 재부를 불 사르고 파괴한 미제야만들의 범죄행위를 천추만대를 두고 잊지 않을것이며 기어이 천백배로 그 대가를 받아 내고야 말것이다.(끝)


각지 공장,협동농장들에서 미군의 남조선녀성살인만행규탄집회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녀성들에 대한 미군의 야수적살인만행을 단죄규탄하는 애국편직물공장과 해주편직공장 종업원들의 현장집회가 22일에,벽성군 서원협동농장과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 농장원들의 현장집회가 23일과 24일에 진행되였다.
 집회들에서 연설자들은 얼마전 30대의 연약한 녀성을 피투성이로만들다 못해 목 졸라 죽이고 그 녀성의 시체가 채 식기도전에 또다시 60대의 녀인을 잔인하게 학살한 만행은 미제침략자들이야 말로 사람의 피를 보지 않고서는 한시도 살아 갈수 없는 야수들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 준다고 지적하였다.
 민족의 량심과 존엄을 지키려는 생각은 조금도 없이 외세에 아부굴종하는 사대매국노들이 남녘땅에 있기에 미제침략군은 남조선에서 주인행세를 하면서 무고한 녀성들을 마구 릉욕하고 살해하고 있다고 그들은 절규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남조선 인민들과 녀성들은 하루빨리 미제침략자들을 내몰고 추악한 통치배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힘있게 떨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


남조선강점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로동신문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은 미국방장관과 남조선주둔 미군사령관이 아시아주둔 미군의 <필요성>을 력설한것을 파렴치한 궤변으로 단죄하였다.
 신문은 미국호전광들이 우리를 걸고 들면서 미군주둔의 <필요성>을 력설해 나선것은 조선반도에서의 긴장격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 씌우고 남조선에서 높아 가는 반미기운을 눅잦혀 보려는 넉두리에 불과한것이라고 까밝혔다.
 론평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남조선강점 미군은 그 무슨 <억제력>도 아니며 <평화>와 <번영>의 요인도 아니다.이들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기본장본인이며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다.
 미국은 랭전시기 <쏘련의 위협>을 코에 걸고 합리화해 오던 미군의 주둔을 오늘에 와서는 있지도 않는 그 무슨 <북조선의 위협>을 구실로 합리화해 보려 하고 있다.
 미국은 자기의 더러운 정체를 숨기기 위하여 남을 걸고 드는 너절한 행위를 그만두고 세계적추세에 맞게 남조선강점 미군을 하루빨리 철수시켜야 한다.(끝)


<총선시민련대> 여야당들에 경고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서울에서의 방송보도에 의하면 <총선시민련대>가 자기 조직에 의해 이미 부적격자로 판정받은 정객들과 기타 부적절한 인물들을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전국구>후보로 추천하는 경우 이들을 상대로 별도의 락천대상자명단을 만들어 그것을 철회시키기 위한 운동을 벌릴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남조선에서는 <국회의원선거>때마다 각 당파가 지역<선거구>에 출마해 가지고는 전혀 <당선>가망이 없는 반민족적,반인민적 악질분자들과 부패타락분자들을 <전국구>후보로 정하여 <국회의원>으로 만들고 있다.(끝)


태양절기념 준비위원회들 결성/짐바브웨와 타이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태양절기념준비위원회가 짐바브웨와 타이에서 20일과 21일에 결성되였다.
 태양절기념 짐바브웨전국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짐바브웨조선련대성 및 친선협회 위원장이,태양절기념 타이정의력량당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이 당 당수가 선출되였다.
 한편 이에 앞서 10일에는 태양절기념 나이제리아전국준비위원회가 결성되였다.(끝)


가이아나정계인사 미군의 주민학살만행을 규탄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훌륭한 록색가이아나당 지도자 해밀톤 그린이 조선전쟁시기 감행된미군의 주민대학살만행을 규탄하였다.
 그는 20일에 발표한 담화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로근리를 비롯한 남조선의 여러 지역에서  년도 못되는 기간에 무려 100만명의 주민들이 무참히 학살되였다는 사실은 세계를 경악케 하고 있다.
 이러한 학살만행은 그 규모에 있어서나 잔인성에 있어서 전례없는것이며 국제법과 전시법을 란폭하게 유린한 반인륜적범죄행위로서 응당 규탄받아야 한다.  최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해당 기관들이 조선전쟁시기 감행된 미군의 대학살만행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여 그 범죄자들을 국제법에 따라 처리할것을 호소한것은 응당한 요구이다.
 그는 미국이 조선전쟁시기 대학살만행에 대하여 철저히 반성할것을 요구하면서 이에 직접 관여되여 있는 유엔이 이러한 반인륜적범죄행위가 더는 재현되지 않도록 해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