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기부총리와 김용순위원장이 삼성그룹 부회장일행을 만났다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내각 곽범기부총리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김용순위원장은 27일 인민문화궁전에서 남조선 삼성그룹 윤종룡부회장일행을 각각 만났다.
 관계부문 일군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부총리와 위원장은 부회장일행과 동포애의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하였다.(끝)


조일외무상회담 진행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백남순외무상과 일본국 고노 요헤이외상사이의 공식회담이 26일 방코크에서 진행되였다.
 회담에서는 력사적인 미결문제로 남아 있는 조일사이의 과거를 하루빨리 청산하고 그 기초우에서 새로운 선린우호관계를 조속히 수립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교환이 진행되였다.
 두 나라 외무상들은 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에 대한 공동발표문을 작성발표하기로 하고 거기에 수표하였다.
 공동발표문은 다음과 같다.
 1.쌍방은 조선반도에 조성된 최근의 긍정적인 환경에 토대하여 조일간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선린우호관계를 수립할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하고 그 조기실현을 위하여 호상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라는데 대한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
 2.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쌍방은 조일간의 제반 문제들을 적절히 해결하기 위하여 성의를 가지고 추진해 나갈것이라는데 대하여 의견일치를 보았다.
 3.쌍방은 조일관계를 개선해 나간다는 공통된 념원으로부터 출발하여 호상 리해와 우호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각 분야에 걸쳐 교류와 래왕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4.쌍방은 조일국교정상화를 위한 제10차 정부간 본회담을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도꾜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끝)


조선과 카나다외무상 상봉결과에 관한 보도문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백남순과 카나다 외무상 로이드 액스워씨는 26일 방코크에서 만나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은 카나다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안정을 위하여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카나다와 이 지역 나라들과의 관계가 계속 좋게 발전되리라는 희망을 표시하였다.
 카나다 외무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아세안지역연단가입을 아시아와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시종일관한 노력의 표시로 인정하고 적극 환영하였으며 조선반도가 가까운 앞날에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통일되리라는 희망을 표시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과 카나다 외무상은 자주권의 호상존중과 내정불간섭,평등과 호혜의 공인된 윈협약의 원칙에 따라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하면서 카나다고위급대표단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곧 방문하며 가능한 빨리 두 나라사이의 외교관계를 설정하기 위하여 외교적접촉을 계속하기로 합의하였다.(끝)


각국 외교대표들 군자혁명사적지 참관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7돐에 즈음하여 조선주재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이 26일 군자혁명사적지를 참관하였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나라의 군수생산을 몸소 현지에서 지도하시면서 자립적국방공업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 주신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 있는 뜻 깊은 사적지에 도착한 손님들은 먼저 이곳에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에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이어 손님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지지도사적비를 돌아 본 다음 군자혁명박물관을 참관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준엄한 전쟁의 불비속에서도 이곳에 자리잡은 군수공장의 로동계급을 여러차례 찾으시여 크나큰 믿음과 육친적사랑을 안겨 주시며 전시무기생산에로 힘 있게 고무해 주신데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깊은 감동을 표시하였다.
 참관을 마치고 손님들은 감상록에 글을 남기였다.(끝)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일군대표단 만경대 방문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사회주의조국을 방문하고 있는 정희자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일군대표단이 혁명의 요람 만경대를 방문하였다.
 대표단성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탄생하시여 어린 시절을 보내신 만경대고향집의 사적물들을 주의 깊게 돌아 보았다.
 방문을 마치고 단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은 오늘과 같은 자주,자립,자위의 강력한 사회주의나라로 전변될수 있었고 인류는 력사의 새시대,자주시대를 맞이할수 있었다.
 우리 해외동포들도 그이의 품속에서 참된 삶을 누릴수 있게 되였으며 조선민족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되였다.
 위대한 주체의 태양이 솟아 오른 만경대는 세기와 더불어 더욱 찬연한 빛을 뿌릴것이다.
 우리는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령도따라 조국의 강성부흥과 총련의 애국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해 나갈것이다.(끝)


온 세계 자주화의 길은 가로 막을수 없다/로동신문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로동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이 아무리 책동하여도 세계의 자주화의 길은 결코 가로 막을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온 세계 자주화의 길을 가로 막아 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력사발전의 견지에서 보나 사멸해 가는 낡은 세력으로서의 제국주의자체의 력사적지위와 그 취약성의 견지에서 보나 시대착오적인 망상이라고 지적하였다.
 론설은 자주성은 사람의 생명일뿐아니라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라고 하면서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성이 보장되려면 온 세계의 자주화가 실현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론설은 온 세계의 자주화는 오늘에 와서 세계인민들의 공통된 지향으로,생활적요구로 더욱 나서고 있으며 오늘 지구상에서는 자주의 흐름이 모든 대륙,모든 지역을 휩쓸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론설은 제국주의는 자기 시대를 다 산 력사의 퇴물이라고 하면서 제국주의자들은 무엇으로도 해결할수 없는 심각한 내부모순을 안고 있으며 헤여 나올수 없는 위기에 깊숙이 빠져 들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론설은 제국주의자들이 지배와 예속의 낡은 질서를 유지하려고 발악하면 할수록,침략과 전쟁책동을 강화하면 할수록 자주와 평화를 요구하는 세계 인민들의 더 큰 반항에 부닥치게 될것이며 자체의 정치경제적위기를 더욱 격화시키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될것이라고 지적하였다.(끝)


해상<자위대>의 다국적구조연습참가를 론평/로동신문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은 일본반동들이 올해 가을 동남아시아의 해역에서 진행하게 될 미국주도하의 다국적구조연습에 해상<자위대>를 참가시키려 하고 있는데 대한 론평을 실었다.
 론평은 해상<자위대>가 이번 군사연습에 참가하는것이 마치도 <인도주의적활동>과 <재난구원기술을 공개>하는것이 목적인것처럼 말하는것은 자기의 본심을 가리워 보려는 눈가림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일본<자위대>가 동남아시아의 먼 해역으로 진출하려 하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동남아시아지역은 군사전략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태평양전쟁시기에 이 지역 나라들이 일제의 중요한 침략대상으로 된것은 이때문이다.
 일본의 지배층속에서 동남아시아나라들에 <자위대>군사기지를 설치할 의향이 표시되고 있는것은 일본의 군사적움직임이 결코 <인도주의>를 위한것이 아님을 실증해 주고 있다.
 앞으로 일본이 <인도주의>간판을 내걸고 제2의 태평양전쟁을 일으키지 않으리라고 누구도 장담할수 없게 되였다.
 일본의 침략세력은 <대동아공영권>을 실현하기 위해 해상무력을 이끌고 먼 바다로 나가려 하고 있다.
 일본이 또다시 침략과 전쟁의 길에 나선다면 그것은 자신을 영영 헤여 나올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뜨리는것으로 될것이다.(끝)


시민단체들 미군사령관의 퇴진을 계속 요구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서울의 <기독교방송>에 의하면 시민단체들이 독해물을 한강에 내버린것과 관련하여 한 미군측의 사과내용을 비난하며 남조선주둔 미군사령관의 퇴진을 계속 요구하기로 하였다.
 록색련합은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미군측의 사과에서 사건책임자처벌문제와 재발방지대책이 언급되지 않은데 대해 밝히면서 이 사실을 통하여 <미군이 이번 일을 대수롭지 않게 보고 있다는것이 확인되였다>고 지적하였다.
 불평등한 남조선미국<행정협정>개정을 위한 국민운동과 <경실련>도 미군측의 사과를 표명하는 성명에서 <재발방지대책이나 책임자처벌 등에 대한 의지를 전혀 발견할수 없다>고 주장하였다.또한 록색련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행정협정>개정협상이 열리는 8월 2일까지를 미국의 공식사과와 <협정> 전면개정을 위한 국민행동주간으로 정하고 서명운동과 집회를 계속 벌리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남조선주둔 미군사령관의 퇴진과 <행정협정>에 환경관련조항을 넣을것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투쟁이 더욱 거세게 벌어질것이라고 방송은 전하였다.
 한편 여야당소속 <국회의원> 52명은 독해물을 내 버린 사건의 책임을 지고 남조선주둔 미군사령관이 물러 날것과 <행정협정> 전면개정을 요구하는 문건을 미국국회와 미국방성에 보내기로 하였다.(끝)


서울시<의회>가 미군에 항의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의 <문화방송>에 의하면 서울시<의회>가 24일 긴급총회를 열고 미군이 한강에 독성물질을 내버린것과 관련하여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하였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미국이 시민들의 생명의 원천인 한강에 독성물질을 내버린 사실에 분노를 느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지적하고 이 사건의 진상을 구체적으로 밝힐것과 관계자를 처벌하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것을 미군측에 요구하였다.이와 함께 시<의회>는 불평등한 남조선미국<행정협정>의 개정도 주장하였다.(끝)


농산물시장개방에 항의,집회와 시위 진행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서울에서의 <기독교방송>보도에 의하면 <전국농민회총련맹>소속농민과 대학생 1만 5,000여명이 25일 농산물시장개방을 반대하여 서울에서 항의집회와 시위를 벌렸다.
 서울의 대학로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한 그들은 농산물시장개방으로 농민들이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하면서 대책을 마련할것을 당국에 요구하였다.
 그들은 집회에서 당국이 농산물을 무분별하게 수입하여 모든 생산물값이 련쇄적으로 떨어 지는 등 생산비도 건지기 어려운 실정이며 결국 농민들의 빚이 계속 늘어만 나고 있다고 까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무런 대책도 세워 지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그들은 특별법제정 등 농촌현실에 대한 시급한 대책을 세울것과 사태의 책임을 지고 <농림부장관>이 물러날것을 주장하였다.
 집회를 마치고 거리에 떨쳐 나선 농민들과 대학생들은 앞을 막아서는 경찰들과 맞서 싸움을 벌리면서 시위행진을 전개하였다.그들은 미국의 로골적인 수입개방압력에 항의하여 미국기발을 불태웠다.
 항의자들은 <정부는 참회하라>,<미국을 타도하라>라는 구호를 웨쳤다.
 농민들은 또한 수박을 실은 화물자동차우에 대형성조기를 씌우고 거기에 불을 달았다.(끝)


회고록은 삶과 투쟁의 참된 교과서/뻬루사회혁명당 총비서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뻬루사회혁명당 총비서 빅또르 올리바 미겔이 최근 뻬루의 리마에서 진행된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제1부-항일혁명편 8권(계승본)의 <미래에 대한 락관>에 대한 토론회에서 회고록에 대한 자기의 심정을 뜨겁게 피력하였다.
 총비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는 인민의 자유와 행복,새 사회 건설을 위한 사업에 나선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탐독하여야 할 삶과 투쟁의 참된 교과서이며 자기 위업에 대한 확고한 신심과 혁명적열정,미래에 대한 락관을 안겨 주는 혁명의 량식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우리 모두가 깊은 감명속에 읽은 <미래에 대한 락관>은 조선의 혁명가들이 넘고 넘은 수많은 시련과 난관들을 보여 주는 단편적인 실례에 대한 회고이다.
 김일성동지께서 1940년 5.1절을 개구리료리로 명절음식을 대신하셨다고 쓰신 대목에서 우리는 조선의 혁명가들이 이겨낸 시련의 고비가 얼마나 높고 험하였는가를 절감하게 된다.
 우리는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한 자기 위업에 대한 필승의 신심과 미래에 대한 락관이야말로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필수적의지로 된다는것을 페부로 느끼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