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에 <김일성상>수여함에 대한 정령
(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로 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는 다음과 같이 지적되여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우리 당의 위대성과 불멸의 업적을 대서사시적화폭으로 최상의 수준에서 완벽하게 형상함으로써 조선로동당창건 55돐 경축행사를 빛나게 장식하고 우리 인민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내외에 널리 시위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걸작품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에 <김일성상>을 수여한다.(끝)
제3차 전국 감자농사와 관련한 과학기술발표회 진행
(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제3차 전국 감자농사와 관련한 과학기술발표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조직한 이번 발표회에는 당의 감자농사혁명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과 기술혁신운동을 힘 있게 벌려 온 농업부문의 과학자,기술자들,일군들과 협동농장원들이 참가하였다.
발표회에서는 다수확감자품종의 육성과 재배,무비루스감자종자생산과 도입,감자의 병예방과 구제,감자저장 등 현 시기 감자농사에서 제기되는 절실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100여건의 가치 있는 과학기술자료들이 발표되였다.
발표회에서는 새로운 감자조직배양방법,서해안지대에서 새로운 무비루스감자생산방법,무비루스화한 감자모의 대량증식,통알감자의 고랑재배와 랭상처리기술,대홍단군에서의 통알감자 포기수결정과 잎덧비료치기에 관한 연구 등 40건의 과학기술연구자료들이 우수하게 평가되였으며 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발표회에서는 감자농사와 함께 당의 의도대로 두벌농사를 발전시키기 위한 20여건의 과학기술자료들도 발표되였다.(끝)
나미비아대통령 삼 누죠마가 곧 조선을 방문하게 된다
(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위원장의 초청에 의하여 나미비아공화국 대통령 삼 누죠마각하가 곧 조선을 공식 친선방문하게 된다.(끝)
민족대단결강령을 틀어 쥐고 나갈데 대해 강조/로동신문
(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로동신문>은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과 민족대단결5대방침은 조선민족의 단합을 이룩하고 조국통일을 앞당겨 나가는 애국애족의 기치이라고 강조하였다.이 강령과 방침을 높이 받들고 나가는것은 조선민족끼리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며 민족의 장래운명을 개척해 나가는데서 참으로 중대한 문제이라고 신문은 지적하였다.
이 강령과 방침에는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려는 총적목표가 범민족국가인 통일국가를 세우는것이며 전 민족대단결을 실현하는 리념적기초는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이라는것이 밝혀 져 있다.
그리고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는데서 틀어 쥐고 나가야 할 원칙은 모든 계급,계층이 민족공동의 리익을 더 귀중히 여기고 공존,공영,공리를 도모하고 모든것을 조국통일위업에 복종시켜 나가는것이라는것을 밝히고 있다.
신문은 개인필명의 글에서 조선의 북과 남에 두개의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 있는 조건에서 민족이 화합하고 나아가서 통일을 이룩하자면 필연코 현존하는 두 제도,두 정부를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두 정부가 동등하게 참가하는 련방국가,모든 민족성원들을 대표할수 있는 범민족통일국가를 창립하는 길외의 다른 길은 없다고 지적하였다.
신문은 북에 살건 남에 살건 해외에 살건 조선민족성원 모두에게는 그 어느 민족보다 강한 애국심과 높은 민족자주정신이 있다고 하면서 바로 이것이 우리 민족의 대단결을 위한 힘 있는 리념적기초로 된다고 지적하였다.
신문은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과 민족대단결5대방침은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북남공동선언의 발표로 그 정당성이 여지없이 확증되였고 거대한 생활력이 발휘되였다고 지적하였다.
신문은 북과 남,해외의 온 민족이 사상과 제도,정견과 신앙의 차이에 관계없이 계급과 계층의 리해관계를 뛰여 넘어 애국애족의 기치,조국통일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할 때 진정으로 민족단합을 이룩해 나갈수 있다고 지적하였다.(끝)
신의 있게 의무를 리행해야 한다/로동신문
(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은 조미기본합의문이 채택된지 6년이 지나갔지만 미국이 우리 공화국과 공약한 경수로대상건설을 지연시키고 있는것과 관련한 론평을 실었다.
론평의 필자는 미국이 책임지고 2003년까지 200만키로와트능력의 경수로발전소를 건설하여 우리에게 넘겨 준다는것은 동시행동조치로 맞물려 진 조미기본합의문의 핵심사항중의 하나이라고 하면서 이 대상건설이 진척되지 않는데는 자기의 의무를 성실히 리행하지 않는 미국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론평은 미국은 처음부터 경수로대상건설에 성의없이 착수하였으며 이러저러한 구실을 내대고 자기 할바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경수로대상건설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는 미국의 속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경수로대상건설을 질질 끌면서 우리 공화국의 자립적핵동력공업발전을 가로 막고 경제군사적잠재력을 약화시키며 기회를 보다가 힘으로 우리를 압살해 보자는것이다.
미국의 신의 없는 행동으로 하여 우리는 막대한 경제적손실을 보고 있다.
미국이 불순한 목적을 버리지 않고 조미기본합의문을 리행하는데서 계속 신의 없는 자세로 나온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것이다.
이것은 동시행동원칙에 따르는 우리의 권리이다.(끝)
민주로총과 <한국로총>이 공동투쟁위원회 구성을 합의
(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서울에서의 <기독교방송>에 의하면 민주로총과 <한국로총>이 24일 당국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저지와 로동시간단축 등 로동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두 단체는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이 로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반로동자적신자유주의정책의 핵심으로 되고 있으므로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철회할것을 요구하였다.
두 단체는 12월 5일 경고파업과 그 이후의 총파업을 추진하기 위해 두 단체산별 련석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방법을 론의하기로 하였다.
두 단체는 공동투쟁의 기운을 높이기 위해 26일 2만 5,000여명이 참가하는 공공부문 련대집회에 이어 오는 30일 공공부문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함께 가지기로 하였다.
또한 공동련대투쟁을 계기로 앞으로 두 단체가 호상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고 제기되는 로동현안에 공동대응하기로 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