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브리텐 및 북아일랜드련합왕국(영국)사이의 공식회담이 2000년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런던에서 진행되였다.
이 회담은 외교관계설정과 관련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백남순외무상의 제의와 이에 긍정적으로 호응할 준비가 되여 있다고 한 영국 로빈 쿠크외무상의 2000년 10월 19일부 발표에 따라 이루어졌다.
회담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영국사이에 외교관계를 즉시 설정할데 대하여 합의하였다.
쌍방은 상대방의 수도에 상주대표부를 개설할수 있는 필요한 조건들이 마련되는데 따라 대사급 외교대표부를 교환하기로 합의하였다.
쌍방은 이러한 조건들을 준비하는 동안 비상주 림시대리대사를 각각 임명하기로 하였다.
쌍방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영국사이의 외교관계 설정이 두 나라사이 관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고 호상관심하고 우려하는 문제들에 대한 토의를 심화시켜 나가는데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주게 된다는데 대하여 견해를 같이 하였다.(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제4차 북남상급회담에 참가할 통일부 장관 박재규를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대표단이 12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하였다.
비행장에서 북남상급회담 우리측 대표들이 남측대표단을 맞이하였다.
소년단원이 남측대표단 수석대표에게 꽃다발을 드리였다.
비행장에서 남측대표단은 도착성명을 서면으로 발표하였다.(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주체89(2000)년 11월 26일 현지말씀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대홍단군종합농장 근로자들의 궐기모임이 11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는 관계부문 일군들과 군내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대홍단군당위원회 김성진책임비서의 보고에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그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대홍단군이 믿음직한 감자산지로,더욱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전변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감자농사혁명의 불길높이 전국의 본보기단위로 계속 힘 있게 투쟁해 나갈 구체적인 방도들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종자혁명을 일으켜 우량품종의 감자종자를 얻어 내고 포전마다에 물거름을 넉넉히 내며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작물의 비배관리에 정성을 다하여 감자농사를 더욱 실속 있게 할데 대하여 말하였다.
모임에서는 전국의 농업근로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채택되였다.
호소문은 대홍단군종합농장의 농업근로자들이 감자농사에서 온 나라의 앞장에 설것을 굳게 결의하면서 전국의 농업근로자들에게 당의 감자농사혁명방침과 두벌농사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농업생산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것을 호소하였다.
한편 이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주체89(2000)년 11월 27일 현지말씀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삼지연군 근로자들의 궐기모임이 진행되였다.(끝)
(청진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청진시 기초식료품공장이 건설되여 조업하였다.
청진시에 현대적인 기초식료품공장이 조업함으로써 도내 근로자들에게 된장,간장을 비롯한 식료품들을 더 많이 생산공급할수 있게 되였다.
공장조업식이 10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사리원기초식료품공장건설이 완공되였다.
수천톤 능력의 현대적인 기초식료품공장이 건설됨으로써 된장,간장,기름을 비롯한 여러가지 식료품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공급할수 있게 되였다.
공장조업식이 11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칠보산합영회사가 조업하였다.
10일 조업식이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조업식에는 함경북도인민위원회 최기덕부위원장과 관계부문 일군들,청진주재 중화인민공화국 류지강총령사와 중국연길우림경제무역유한공사 박남수총경리를 비롯한 중국손님들,칠보산합영회사 종업원들,청진시내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조선두만강무역회사 윤연황사장은 조업식에서 한 연설에서 지난 기간 중국연길우림경제무역유한공사 총경리를 비롯한 중국동지들이 여러가지 샘물가공설비들을 보내주고 칠보산합영회사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한데 대하여 사의를 표시하였다.
그는 칠보산합영회사의 조업은 조중 두 나라사이의 친선과 협조를 강화발전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박남수총경리는 연설에서 연길우림경제무역유한공사와 조선두만강무역회사의 공동의 노력으로 마련된 칠보산합영회사의 조업은 중조 두 나라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과 협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려는 두 나라 정부와 인민들의 확고한 의지의 산물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칠보산합영회사앞에 드리운 붉은 천이 끊기였다.
조업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회사의 생산공정들을 돌아 보았다.
조업식과 관련하여 이날 저녁 연회가 있었다.(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조선반도에네르기개발기구(케도)사이의 고위급전문가협상에 참가하였던 조선반도에네르기개발기구대표단이 12일 비행기로 떠나갔다.(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민주당소속 중의원의원이며 당 조선반도소위원회 위원장인 이또 에이세이를 단장으로 하는 일본민주당대표단이 12일 비행기로 귀국하였다.
비행장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송호경부부장이 대표단을 전송하였다.
대표단은 체류기간 주체사상탑과 만수대의사당,평양지하철도,판문점을 참관하였다.(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사회과학원에서 도서 <조선악기발달사>를 새로 편찬하였다.
도서는 조선의 첫 고대국가였던 고조선시기부터 리조 말,근대에 이르는 수천년의 장구한 력사적기간 선조들이 만들어 쓰던 민족악기들을 시대별로 발굴정리하여 과학리론적으로 체계화하였다.
책은 5개의 장으로 구성되여 있다.
제1장에는 고대시기의 민족악기가 기원전 3000년기 초에 고조선을 중심으로 이웃나라들의 음악과 악기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제2장과 제3장에서는 고구려시기에 와서 악기종수가 급속히 확대되고 높은 수준에 이르렀으며 12세기 초 궁중음악분야에서 외래 악기들이 도입되고 기악연주형식이 발전한데 대하여 서술하였다.
제4장과 제5장에서는 전통적인 민족악기들의 제작법과 17세기이후 민간에서 활동한 기악음악단들,기악연주가들에 의하여 수많은 악보집이 편찬된데 대하여 쓰고 있다.
도서는 민족악기력사발전과정과 민족악기를 계승발전시키는 기초자료를 주는데 의의가 크다.(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로동신문>은 조국통일에 강성부흥할 민족의 래일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조국을 통일하면 우리 민족은 수많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동원하여 동방에 부강번영하는 통일강성대국을 일떠세우고 온 겨레가 화목하고 행복하게 잘 살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통일된 조선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앞선 나라들의 대렬에 당당히 들어 서게 될것이며 자기의 존엄과 위용을 떨칠것이라고 론설은 지적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온 겨레가 바라는 조국통일은 누가 가져다 주지 않으며 온 민족의 단합된 힘에 의해서만 실현될수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조국통일의 기치,민족자주의 기치밑에 굳게 뭉쳐 조국통일을 위해 투쟁하여야 한다.
힘 있는 사람은 힘으로,지식 있는 사람은 지식으로,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조국통일에 이바지 해야 한다.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 이제는 되돌려 세울수 없는 시대의 거세찬 흐름으로 되고 있는 오늘 통일을 위한 투쟁에 이바지한 사람이라야 통일조국의 혜택을 누릴 권리가 있고 자격이 있다.
온 겨레는 거주지와 계급적처지에 관계없이 민족공동의 리익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그가 누구든 진정 조선사람이라면 편협한 당파적리익을 앞세우면서 민족공동의 리익실현을 외면할것이 아니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모든것을 복종시켜 나가야 한다.(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 방위청장관 사이또가 <아사히신붕>과의 회견에서 일본의 <안보>문제와 관련하여 자기의 견해를 밝혔다.
일본을 둘러 싼 <안보정세>문제,방위청을 <국방성>으로 승격시키는 문제를 비롯하여 공중급유기도입,<유사시법제정비> 등의 필요성을 강조한 그의 발언은 군국화,해외팽창책동을 합법화하기 위한 일본반동 지배층의 립장을 공식 대변한것이나 다름없다.
오늘날 일본의 군국주의가 단순한 유령이 아니라 실제적인 침략실체로 세계 면전에 등장하고 있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력사적사실로 증명되고 있다.
이미 알려 진바와 같이 일본은 방위청의 군사기구체계를 성으로 승격시킴으로써 <자위대>를 정규군으로 재편성하며 공중급유기도입,항공모함건조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군사장비의 현대화,대형화를 다그치려 하고 있다.
그대로 지나칠수 없는것은 일본이 이러한 해외군사작전 수행을 위한 방대한 무력건설 및 현대화책동을 우리와 주변나라들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랭전이 종식된 후 동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반적정세가 화해와 평화를 지향하고 군비경쟁을 걷어 치울것을 요구하고 있다는것은 누구에게나 알려 져 있다.
그러나 일본이 5년기간에 25조 3,000억엔이라는 방대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기방위력정비계획>을 작성하고 그 구실을 못되게도 남을 걸고 드는데서 찾고 있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전쟁열과 파렴치성을 그대로 보여 주는것이다.
오늘 일본의 로골적인 군사대국화,군사적해외팽창 열기는 과거 일본제국주의의 광신적인 군국화책동을 그대로 방불케 하고 있으며 그 심각성과 위험성은 계선을 넘어 서고 있다.
일본은 분별없는 군국화,해외침략열이 초래하게 될 파멸적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평양의 신문들은 남조선<국방부>가 우리를 <주적>으로 규정한 <2000 국방백서>라는 문건을 공식 발표한것을 용납못할 반민족, 반통일행위로,북남공동선언정신에 대한 고의적인 배신행위로 단죄하였다.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남조선당국이 우리를 <주적>으로 규정해 놓고 대화와 협력을 운운하는것은 언어도단이며 대화일방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하였다.
신문은 남조선당국이 지금처럼 겨레의 화해와 협력,평화와 통일지향에 역행하여 동족을 해치려 해서는 북남관계개선과 통일문제해결에서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고 썼다.
우리는 화해,협력하고 단합하자고 손을 내미는데 일방은 상대를 <주적>이라고 하면서 속에 칼을 품고 대하고 있으니 어떻게 참다운 화해,협력이 이루어 질수 있고 북남관계가 개선될수 있겠는가고 신문은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신문은 남조선당국은 온 민족앞에 확약한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위한 성실한 립장과 자세로 나와야 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민주조선>은 대화와 대결,화해와 전쟁은 결코 량립될수 없다고 하면서 6.15북남공동선언의 리행전망은 남조선당국의 립장과 태도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였다. (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은 혁명적당들의 국제적단결과 련대성은 세계자주위업의 전진을 촉진하는 강력한 추동력으로,그 승리를 위한 담보로 된다고 하면서 혁명적당들의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문제에 대하여 지적하였다.
신문은 개인필명의 글에서 위대한 김정일령도자께서 사회주의리념과 자주성이 혁명적당들의 국제적단결과 련대성을 위한 기초이라는것을 밝혀주시였다고 쓰고 있다.
신문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혁명적당들이 사회주의리념에 기초하여 단결하고 련대성을 강화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것은 평양선언을 공동의 투쟁강령으로 삼는것이다.혁명적당들이 이 선언을 공동의 투쟁강령으로 삼고 투쟁해 나갈 때 공통된 사상적리념에 기초한 국제적단결과 련대성을 더욱 굳게 하고 사회주의위업을 보다 힘 있게 전진시켜 나갈수 있게 될것이다.
혁명적당들의 단결과 련대성은 어디까지나 매개 나라 당들의 자주성을 존중하고 그들의 자주적인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혁명적당들이 자기의 자주성을 견지하면서 다른 당들의 자주성을 존중하는것은 혁명적당들사이의 호상관계에서 확고히 견지해야 할 원칙이며 규범이다.
신문은 세계혁명적당들은 국제적단결과 련대성을 강화함으로써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반드시 이룩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서울의 <제1라지오>가 불평등한 <행정협정>개정과 로근리학살사건문제로 하여 남조선과 미국사이의 관계가 더욱 긴장해 지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방송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행정협정>개정협상에서 량측은 환경분야와 형사재판관할권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좁히지 못했다.
환경분야에 대해 미국은 구속력이 있는 조항을 삽입하는 일에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고 형사재판관할권에 있어서는 우리의 형사소송법과 조우하지 않는 립장을 펴고 있다.
로근리문제에 있어서도 미국은 우발적으로 일어 난 사건이였다고 주장한다.즉 고의성이 없다는것이다.
방송은 시민단체들을 비롯한 남조선각계가 미군의 환경오염행위를 규탄하고 <행정협정>을 평등하게 뜯어 고칠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로근리사건이 미군상부의 사격지시에 의한것이였음을 증명하였다고 지적하였다.(끝)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올해 세계진보적인민들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시종일관한 조국통일방침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그 실현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지지하는 운동을 힘 있게 벌리였다.
올해초 프랑스 빠리에서 진행된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련락위원회 집행위원회 회의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정립하신 조국통일3대 헌장인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지지하며 남조선주둔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국제적인 서명운동을 벌릴것을 결정하고 세계 각국의 정부,정당,단체들과 국제기구들,각계층 인민들에게 호소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에 조국통일3대헌장을 지지하는 서명운동이 국제적규모에서 광범히 진행되였다.
국제련락위원회가 지난 10월 서명운동을 총화한데 의하면 서명운동에는 100여개 나라에서 500여개의 정당,단체,친선 및 련대성 조직,지역 및 국제기구들 그리고 정당 당수들과 단체책임인사들,국회의원들을 비롯한 각계층 인사들,광범한 인민들이 참가하였다.그리하여 서명운동이 시작되여 7개월 남짓한 기간에 서명운동 참가자수는 총 1억 5,655만여명에 달하였다.
서명운동은 조직적성격을 띠고 진행되였으며 정당 당수들과 단체책임자들이 자기 조직을 대표하여 서명문에 수표하였다.
올해 세계인민들은 또한 조선반도정세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되고 북남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하여 지지환영하였다.
새 천년기유엔수뇌자회의에서는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북남공동선언을 환영하는 공동의장성명을 발표하였다.
새 천년기유엔수뇌자회의 공동의장들은 성명에서 올해 6월 평양에서 진행된 북남수뇌분들사이의 회담과 북남공동선언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환영하며 쌍방이 대화과정을 진척시켜 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고 종국적으로 조선반도의 평화통일에로 이어 지도록 할것을 고무한다고 지적하였다.
유엔총회 제55차회의 전원회의에서 여러 나라 대표단 단장들도 연설에서 조선반도정세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세네갈 외무 및 해외동포상은 최근 조선의 북남관계발전은 2000년도의 가장 큰 정치적의의를 가지는 사변으로서 조선반도와 아시아지역전반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을 줄것이라고 하면서 유엔은 이 과정을 유지하는데 뜻 깊은 기여를 하여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유엔주재 핀란드대표는 조선반도에서의 긴장완화 분위기는 일부 위기들에 대한 유엔의 활동에서 고무적이라고 하면서 핀란드는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통일을 가져 오기 위한 긍정적발전들을 환영하며 쌍방이 대화과정을 계속 추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유럽동맹도 북과 남사이의 민족적화해과정을 찬양하였다.프랑스외무상은 유럽동맹을 대표하여 한 연설에서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찬양하면서 이 사변이 수십년간에 걸치는 적대관계를 끝장내고 조선반도에서 정치적안정을 이룩할수 있는 밝은 전망을 열어 놓았다고 지적하였다.
유엔총회 제55차회의 전원회의에서는 북남공동결의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통일>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결의는 유엔총회가 북남최고위급회담과 북남공동선언이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궁극적인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주요한 돌파구를 마련하였다고 인정한다고 지적하였다.
세계 수 많은 나라 정당,단체들,국제 및 지역기구들,각계층 인사들도 북남최고위급회담과 북남공동선언의 발표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조국통일사상과 뜨거운 민족애,한없이 넓은 도량과 드팀 없는 통일의지의 빛나는 결실로,조선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 놓은 력사적사변으로 격찬하면서 경애하는 장군님을 조선통일의 향도성,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로 높이 칭송하였다.
북남공동선언정신에 따라 민족적화해와 협력이 이루어 지는 가운데 진행된 제27차 올림픽경기대회개막 때 민족적정서가 넘쳐 나 는 민요 <아리랑>의 노래와 함께 북남선수들이 흰색바탕에 조선지도가 그려 진 하나의 대형 통일기발을 앞세우고 공동으로 입장하자 관중들은 모두 일어 서서 열렬히 환영하였다.
미국의 에이피통신은 <조선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고 흔들면서 경기장에 들어 서자 관람석에 앉아 있던 11만명의 관중들속에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관중들은 그들에게 다른 나라 체육대표단보다 더 오래동안 박수를 보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그밖의 고위인사들도 일어 서서 박수를 치면서 조선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고 보도하였다.
여러 나라 정당,단체들과 국제기구들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지지할 결의들을 표명하였다.
방글라데슈로동당 제6차대회,아일랜드로동당 년차대회,제2차 유럽 및 아시아지역 진보적정당들의 회의,메히꼬인민사회당 제20차대회,국제민주법률가협회 제15차대회,세계직업련맹 제14차대회,국제학생동맹 제17차대회 등에서는 조선문제와 관련한 결의들을 채택하였다.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세계평화리사회 명예위원장 로메쉬 챤드라와 부위원장 아브들 라자크,여러 나라 평화운동단체 대표들의 참가밑에 조선인민과의 련대성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조선반도를 둘러 싼 현정세와 조선의 통일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조선인민이 하루빨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여 나라의 전령토에 대한 자주권을 행사하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련대성운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쁠럭불가담나라 외무상회의의 선언은 7.4북남공동성명에 천명된 조국통일3대원칙과 북남사이에 채택된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교류에 관한 합의서에 기초하여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인민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언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