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총비서께서 로씨야 이따르-따쓰통신사가 제기한 질문에 주신 대답(2001년 7월 24일)

 이따르-따쓰통신사에서 나에게 인터뷰를 제기한데 대하여 사의를 표합니다.
 당신들이 제기한 질문들에 대답하려고 합니다.
 먼저 조로 두 나라사이의 관계와 그 발전전망에 대하여 말하겠습니다.
 조선과 로씨야는 국경을 접한 이웃나라이며 조로관계는 오랜 력사를 가진 전통적인 친선관계입니다.조로친선관계를 발전시키는것은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 인민들의 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우리는 조로친선을 귀중히 여기며 두 나라관계를 발전시키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 있은 우리 두 나라 지도자들의 평양상봉은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는데서 획기적인 사변이였습니다.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이 로씨야국가수반으로서 처음으로 우리 나라를 방문한것은 조로 두 나라관계발전에 커다란 기여로 되였으며 우리는 이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나는 그때 울라지미르 뿌찐대통령과의 상봉에서 우리의 친선협조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려는 공통된 의지와 립장으로 하여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였으며 호상리해와 신뢰를 두터이하였습니다.
 우리들은 회담과 담화들에서 쌍무관계문제와 서로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문제들에 대하여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었으며 회담결과에 따라 조로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려는 우리 두 나라 정부와 인민들의 공통된 의지와 지향을 내외에 선포하고 중요한 국제문제들에 대한 우리들의 일치한 견해와 립장을 천명하는 조로공동선언을 채택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조로공동선언과 지난해 2월에 체결된 조로친선,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은 조로친선관계의 발전을 담보하는 력사적인 문건입니다.선언과 조약에는 조로친선협조관계의 원칙과 발전방향이 명백히 규정되여 있으며 정치와 대외관계,국방과 안전,쌍무적인 경제협조와 무역을 발전시킬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두 나라 관계발전과 관련한 모든 문제들이 포괄적으로 다 밝혀 져 있습니다.조로공동선언과 조로친선,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에 의하여 우리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완전한 평등과 호혜,호상신뢰와 내정불간섭의 원칙에서 모든 분야에 걸쳐 강화발전되게 되였습니다.
 조로친선관계의 발전전망은 매우 좋습니다.평양상봉이후 두 나라의 광범한 사회계와 인민들속에서는 조로친선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열의가 전례없이 높아 지고 있습니다.공동선언과 조약의 정신에 따라 지금 우리 두 나라사이에 경제와 군사,과학기술,교육,문화의 여러 분야에서 협조와 관련한 실천적조치들이 취해 지고 있습니다.조선과 로씨야는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쌍방의 의지가 확고하고 그것을 담보하는 공동선언과 조약이 있고 수십년간 서로 긴밀히 협조한 전통도 있는것만큼 적극적인 행동조치들을 취한다면 두 나라사이의 관계는 전면적으로 확대발전되게 될것입니다.우리는 두 나라 정부와 인민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조로친선협조관계가 새 세기,21세기에 훌륭히 발전되리라고 믿습니다.
 국가지도자들사이의 대화는 나라들사이의 관계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지도자들사이의 관계가 두터우면 나라들사이,인민들사이의 친선관계가 좋게 발전하기 마련입니다.나는 뿌찐대통령의 초청에 의하여 이제 곧 로씨야를 방문하게 됩니다.로씨야를 방문하여 모스크바에서 뿌찐대통령과 다시 만나는것은 기쁜 일이며 친선적인 로씨야인민들과 상봉하면 나에게 커다란 감회를 불러 일으키게 될것입니다.나는 우리들의 당면한 모스크바상봉이 지난해 평양상봉에서 이루어 진 두 나라 지도자들사이의 관계를 두터이하고 조로친선을 더욱 강화발전시키는 새로운 중요한 계기로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문제에 대하여서는 이 문제가 미국이 우리를 걸고 드는 문제이기도 하므로 간단히 말하겠습니다.
 지금 미국은 우리 나라를 비롯한 일부 나라들의 그 무슨 <미싸일위협>을 들고 나오면서 미싸일방위체계를 세우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로씨야와 맺은 요격미싸일제한조약을 파기하려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시도는 새로운 군비경쟁을 초래할수 있는것으로 하여 오늘 세계적인 비난의 대상으로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요격미싸일제한조약을 통하여 전략적안정을 유지할데 대한 로씨야의 립장을 지지합니다.
 미국이 우리 나라의 <미싸일위협>에 대하여 떠드는것은 완전히 무근거한것이며 저들의 지배주의적속심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습니다.<북조선이 미싸일로 미국을 위협하며> 그로 하여 <미국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고 아무리 떠들어야 그것을 믿을 사람은 없습니다.더우기 미국의 새 행정부가 <북조선의 미싸일위협>에 대하여 떠들다 못해 이제는 우리의 상용무력의 <위협>까지 들고 나오는것은 언어도단이며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횡포한 도전입니다.
 우리의 미싸일강령은 순수 평화적성격을 띤것이며 그 누구도 위협하지 않습니다.평화적인 미싸일강령을 추진하는것은 우리의 당당한 자주적권리입니다.우리가 미국을 위협하는것이 아니라 미국이 우리 나라의 절반땅을 무력으로 강점하고 우리를 항시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당신들은 또한 우리 나라와 미국,일본과의 관계정상화의 전망에 대하여 물었는데 그것은 전적으로 미국,일본의 립장과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의 새 행정부는 이미 20세기에 파산 당한 대조선고립압살정책을 새 세기에 또다시 들고 나와 조미관계개선의 길을 가로 막고 정세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미국이 강경으로 우리에게 그 어떤 압력을 가하려고 하는것은 어제도 오늘도 통할수 없는 헛된 시도입니다.선의에는 선의로 대하고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응하는것이 우리의 변함 없는 립장입니다.
 우리의 자주정치,우리의 자주적대외정책은 일관하며 확고부동합니다.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그 어떤 도전에 부닥치든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킬것이며 자신이 선택한 길로 확신성 있게 나아갈것입니다.우리는 자주성의 호상존중에 기초하여 세계 모든 나라들과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키며 우리와 적대관계에 있던 나라라도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버린다면 관계개선을 위하여 노력할것입니다.
 일본과의 관계에서는 일본이 지난 시기 우리 나라와 우리 민족에게 끼친 죄행을 깨끗이 청산하는 문제가 기본입니다.죄 많은 과거를 덮어 두고서는 관계개선이란 말도 되지 않습니다.그런데 지금 일본의 반동적지배층은 저들의 불미스러운 과거를 도리여 미화분식하고 정당화하며 그것을 영영 묻어 버리려고 분별없이 책동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대세의 흐름을 바로 보고 과거청산문제에 대하여 성근한 립장과 태도로 나오며 우리 나라에 대한 적대시정책과 적대행위를 그만 둔다면 조일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개선할수 있을것입니다.
 끝으로 당신들은 내가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며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털어 놓고 말하여 나에게는 하여야 할 일이 대단히 많습니다.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조국땅에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해야 하며 하루빨리 조국통일을 실현해야 합니다.강성대국을 건설하고 조국을 통일하기전에는 시간을 랑비할수 없는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취미에 대하여 말한다면 내가 제일 좋아 하는것은 인민들과 군인들속에 들어 가 그들과 함께 지내는것입니다.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이 어떻게 일하고 생활하는가를 알아도 보고 돌보아도 주며 그들과 어울려 이야기도 나누고 고락을 같이 하는것이 나의 가장 큰 보람이고 락이라고 할수 있습니다.그리고 책읽기와 음악을 좋아 하는데 나에게 있어서 책과 음악은 우리 사업의 량식이며 생활입니다.
 나는 이 기회에 로씨야인민에게 친선의 인사를 보내며 강력한 로씨야와 훌륭한 생활을 건설하기 위한 로씨야인민의 투쟁에서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끝)


조국해방전쟁사적지를 당 및 국가지도간부들이 참관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8돐에 즈음하여 26일 당 및 국가지도간부들과 내각 위원회,성,중앙기관 당,행정책임일군들이 조국해방전쟁사적지를 참관하였다.
 당 및 국가지도간부들과 내각 위원회,성,중앙기관 당,행정책임일군들은 조국해방전쟁사적지에 건립되여 있는 혁명사적비 <위대한 전승의 력사 길이 전하라>앞에서 비에 대한 해설과 경애하는 수령님의 전승혁명업적에 대한 종합해설을 듣고 우리 인민의 혁명전쟁을 승리에로 조직령도하신 수령님의 전승혁명력사를 집대성하여 보여 주는 조국해방전쟁사적관을 참관하였다.
 사적관에 진렬전시되여 있는 혁명사적자료들과 혁명사적물들을 비롯한 력사적증거물들을 주의깊이 돌아 보면서 그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야말로 우리 인민군대와 인민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에게 심대한 패배를 안기고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 놓으신 전설적영웅이시며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걸출한 군사전략가이시라는것을 다시금 절감하였다.
 당 및 국가지도간부들과 내각 위원회,성,중앙기관 당,행정책임일군들은 최고사령부지휘처와 여러 혁명사적건물들,야외혁명사적들을 참관하였다.
 그들은 주체적군사사상과 리론,백전백승의 령군술,고매한 덕성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 력사의 집에서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작전하시고 지휘하시였으며 전화의 나날에 벌써 승리할 래일을 그려 보시면서 전후복구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신 불멸의 혁명업적을 솟구치는 격정을 안고 마음속에 새기였다.(끝)


당 및 국가 지도간부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에 꽃바구니 진정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8돐에 즈음하여 당 및 국가 지도간부들과 인민군장병들,근로자들이 27일 아침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에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
 꽃바구니진정에는 김일철동지,계응태동지,조창덕동지,김윤혁동지와 당,무력기관,정권기관,근로단체,성,중앙기관 일군들,조선인민군 장령들과 군인들,시내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공동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되였다.
 이어 인민무력부,근로단체,성,중앙기관,조선인민군 부대,과학,교육,문화예술,보건,출판보도기관,평양시내 당,정권기관,공장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이 진정되였다.
 꽃바구니들의 댕기에는 <영웅적조선인민군 장병들에게 승리와 영광이 있으라>라는 글발이 씌여 져 있었다.
 한편 오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8돐에 즈음하여 조선주재 무관단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에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끝)


조선인민군 륙해공군장병들의 충성의 결의모임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8돐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전승령도업적을 더욱 빛내이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의 선군정치를 받드는데서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기 위한 조선인민군 륙해공군장병들의 충성의 결의모임이 26일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앞에서 진행되였다.
 기념탑 중심주제 <승리>상앞에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들이 서 있었으며 륙해공군 군기들이 세워 져 있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인 조선인민군 차수 김영춘동지,인민무력부장인 조선인민군 차수 김일철동지와 인민무력부 책임일군들,공화국영웅들,조국해방전쟁로병들,조선인민군 륙해공군장병들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김영춘총참모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력사적인 승리는 천재적군사전략가이시며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라고 지적하고 경애하는 수령님께서 천리혜안의 예지와 무비의 담력,비범한 령군술을 지니시고 력사상 처음으로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때려 부시여 영웅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온 세상에 떨치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그는 모든 군인들이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그 어떤 환상도 가지지 말고 인민군대의 전투준비와 전투력을 백방으로 다지며 미제가 감히 우리를 건드린다면 침략자들을 이 땅에서 영영 쓸어 버리고 주체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일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모임에서는 륙해공군장병들을 대표하여 군관들인 황시현,김종철,사관 조영수가 결의를 표명하였다.(끝)


인민무력부 경축야회 진행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8돐을 맞으며 인민무력부 경축야회가 26일 저녁 전승광장에서 진행되였다.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인 조선인민군 차수 김영춘동지,인민무력부장인 조선인민군 차수 김일철동지와 인민무력부 책임일군들,조선인민군 장령,군관,군인들이 야회에 참가하였다.
 승리의 노래,투쟁의 노래가 힘 있게 울려 퍼지는 광장에서 군인들은 흥겹게 춤을 추며 독창적인 선군혁명령도로 조선인민군을 그 어떤 제국주의자들도 감히 범접 못하는 불패의 강군으로 일떠세우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축원의 인사를 드리였다.(끝)


조국해방전쟁승리 48돐 경축공연 진행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8돐 경축공연이 26일 중앙과 지방의 극장들에서 진행되였다.
 조선인민군협주단은 4.25문화회관에서 전승절경축공연을 진행하였다.
 출연자들은 혼성소합창 <김일성대원수 만만세>,남성중창 <조국보위의 노래>,가야금독병창 <전승절 경사로세>,남성독창 <어머니조국은 부른다>를 비롯한 다채로운 종목들을 공연무대에 펼치였다.
 봉화예술극장에서 진행된 인민보안성 군악단의 경축공연에서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전시가요련곡>,<승리의 길>,<최고사령관기 날리며 승리를 떨치리> 등 선군혁명의 기치밑에 개척되고 승리하여 온 우리 혁명의 자랑찬 력사의 일단을 잘 보여 주는 종목들이 취주악의 장엄한 선률속에 힘 있게 울려 퍼지였다.
 한편 수도의 평양대극장과 동평양대극장,윤이상음악당에서는 피바다가극단,만수대예술단,국립민족예술단,윤이상음악연구소 관현악단이 출연하는 <승리의 7.27>,<승리한 날> 등 경축공연들이 진행되였다.
 이밖에도 평양극장에서는 혁명연극 <승리의 기치 따라>공연이,평양교예극장과 조선인민군교예극장에서는 전승절경축 종합교예공연이,평양인형극장에서는 인형극 <우리 동무> 등의 공연이 진행되였다.
 함흥대극장,남포극장을 비롯한 지방의 극장들에서도 전승절경축공연들이 진행되였다.(끝)


녀맹원들의 노래무대 진행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8돐경축 녀맹원들의 노래무대 <위대한 장군님 계시여 승리의 노래 영원하리>가 26일 녀성회관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중린동지와 녀맹중앙위원회 박순희위원장 등 관계부문 일군들,녀맹일군들과 전쟁로병들,평양시내 녀맹원들이 참가하였다.
 합창 <우리의 7.27>로 시작된 노래무대에 출연자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을 미제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정의의 전쟁에로 불러 일으키시고 탁월한 군사전략과 령활무쌍한 령군술로 조국해방전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어 주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김일성주석에 대한 열화와 같은 흠모와 칭송의 마음을 담아 로병중창 <우리의 최고사령관>,설화와 합창 <인민은 감사의 노래 드리네>,녀성독창 <우리의 노래는 승리의 노래> 등의 종목들을 올렸다.
 무대에는 위대한 선군혁명령도로 원쑤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과 겹쌓이는 시련속에서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지켜 주시고 이 땅우에 강성대국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 주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구가한 제대군인중창 <장군님은 명사수 우린 명중탄>,로병중창 <보람찬 병사시절>,독창 <그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등의 종목들도 올랐다.(끝)


농업근로자들의 무대 진행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8돐경축 농업근로자들의 무대 <백두령장을 높이 모시여 우리는 영원히 승리하리라>가 26일 칠골농장 문화회관에서 진행되였다.
 농근맹중앙위원회 승상섭위원장 등 관계부문 일군들,전쟁로병들,평양시내 농업근로자들,농근맹원들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합창 <우리의 7.27>로 시작된 모임에서는 승상섭위원장이 경축연설을 하였다.
 이어 무대에 나온 전쟁로병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조국의 촌토를 지켜 불 타는 고지와 하늘,바다의 격전장들에서 부르던 <조국보위의 노래>를 힘차게 합창하였다.
 무대에 무적필승의 만능보검인 선군정치로 주체조국을 만천하에 빛내여 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열렬한 숭배의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조선의 장군>,<장군님 안녕히 다녀 오시라>의 노래종목들이 오른데 이어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원군기풍을 높이 발휘해 온 농업근로자들과 총대가정들이 소개되였다.(끝)


인민군장병들과 각계층 인민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련일 참관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8돐에 즈음하여 인민군장병들과 각계층 인민들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
 최근 한달동안에만도 조선인민군 륙해공군장병들과 전기석탄공업성,철도성,평양강철공장,평양건설건재대학,국방체육선수단 등 300여개 단위 3만여명의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하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39(1950)년 6월 26일 력사적인 방송연설을 하실 때 리용하신 마이크와 록음기,그이께서 서울과 수안보,1211고지를 비롯한 최전연의 군인들을 찾으시고 공장과 농촌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 가실 때 리용하신 승용차와 작전지도,쌍안경 그리고 수령님께서 착용하시던 겨울옷과 모자,장화 등이 전시되여 있다.
 기념관에는 또한 서울해방전투,대전해방전투,351고지전투,락동강도하전투,주문진해전,월미도방어전투,장진호반전투 등을 생동하게 전하는 사료들,미제의 대참패를 보여 주는 자료들도 있다.(끝)


중국주재대사관에서 사진전시회 및 영화감상회 진행

 (베이징 7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8돐에 즈음하여 26일 중국주재 조선대사관에서 사진전시회 및 영화감상회가 진행되였다.
 행사장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령도자께서 함께 사업을 토의하시는 사진,만경대고향집과 백두산밀영고향집 사진,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인민군부대들을 시찰하시는 사진들과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지도하시는 사진들이 전시되여 있었다.
 또한 조선전쟁을 도발한 미제의 침략적죄행과 패망상을 보여 주는 사진들이 전시되여 있었다.
 행사에는 중국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 손지강,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왕운택 등 관계부문 일군들이 초대되였다.
 중국주재 조선 림시대리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전시된 사진들을 깊은 감명속에 돌아 보았으며 조선영화 <조국해방전쟁> 제6부를 감상하였다.(끝)


조선주재 경제 및 무역참사단 신천박물관 참관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과의 국제적련대성월간에 즈음하여 조선주재 경제 및 무역참사단이 26일 신천박물관을 참관하였다.
 손님들은 조선전쟁을 도발하고 신천땅에 피 묻은 발을 들여 놓은 미제침략군놈들이 무고한 인민들을 가장 악착한 방법으로 학살하는 만행을 감행한데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박물관의 전시품들과 직관물들을 주의 깊게 돌아 보았다.
 또한 손님들은 산천초목도 분노에 치를 떨 미제살인귀들의 포악무도한 살륙만행을 보여 주는 전 신천군당방공호와 원암리화약창고를 돌아 보았다.
 손님들은 5,605명의 애국자묘,400어머니묘,102어린이묘에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묵상하였다.
 참관을 마치고 손님들은 감상록에 글을 남기였다.(끝)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한 외국인들의 반향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한 수많은 외국의 벗들은 전시된 사적물들과 사료들을 돌아 보면서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의 한길로 현명하게 이끄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주체적군사사상과 탁월한 령군술에 깊은 감동을 표시하였다.
 네팔청년자력갱생연구회대표단 단장 아르.케이.쁘라단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조선인민은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지난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서 미제침략자들을 타승하고 민족의 자주권을 영예롭게 지켜 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한 조선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의 위훈은 제국주의를 반대하여 싸우는 세계인민들에게 있어서 귀중한 경험으로 된다.
 조선인민의 조국해방전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신 김일성동지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다.
 요르단의 여러 정당 친선대표단 단장 따리끄 아흐마드 카얄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조선전쟁은 미제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었으며 놈들이 내리막길로 굴러 떨어지게 한 시초로 되였다.
 이로써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는 여지없이 깨여 졌다.
 미제를 타승한 조선인민의 투쟁은 세계인민들에게 커다란 신심을 안겨 준다.
 대로므니아당대표단 단장 게오르게 부자뚜는 조선전쟁은 작은 나라 인민이라 하여도 자기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싸운다면 그 어떤 제국주의강적도 쳐 물리치고 승리할수 있다는 진리를 깨우쳐 주고 있다고 말하였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및 중조우호협회대표단 단장 진영창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는 참관을 통하여 조선인민의 조국해방전쟁에 대하여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조선인민은 조국해방전쟁시기 희생을 두려워 하지 않고 용감히 싸웠으며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였다.
 오늘의 평화와 행복한 생활은 결코 쉽게 이루어 진것이 아니다.
 우리는 조선인민이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사회주의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리라고 확신한다.(끝)


제2해방의 날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는 7월 27일을 제2해방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48년전 이날 조선을 불의에 침공(1950.6.25)한 미제가 쓰디쓴 참패를 당하고 조선인민앞에 무릎을 꿇었다.
 미제는 세계<최강>을 떠벌이며 며칠내로 조선을 완전히 먹겠다고 호언장담하였다.
 미제는 조선전선에 륙군의 3분의 1과 공군의 5분의 1,태평양함대의 대부분 그리고 15개 추종국가군대와 남조선군과 일본군국주의자들까지 끌어 들여 도합 200여만명의 병력을 투입하였다.
 적비행대는 전쟁 3년간 105만회이상 출격하여 그 85프로를 평화적대상들에 대한 폭격과 기총사격에 집중하였다.이 비행대가 3년간 조선에 투하한 폭탄량은 56만 4,430여t,나팜탄은 3만 2,350여t에 달한다.
 미제는 태평양전쟁에서 소모한 군수물자의 11배에 달하는 7,300만t이상의 군수물자를 소모하였으며 150억딸라의 직접적군사비와 1,500억딸라의 간접적군사비를 탕진하였다.
 조선전쟁은 이처럼 전쟁력사에서 가장 가렬처절했던 현대전쟁이였으며 좁은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벌어 진 <사상최대의 전쟁>이였다.
 조선인민이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할수 있은것은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백전백승의 지략과 전법,세련된 령도가 있었기때문이다.
 주석께서는 전당,전민,전군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생사존망의 위기에 처했던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시고 조선을 영웅의 나라로,조선인민을 영웅적인민으로 되게 하여 주시였다.(끝)


2002년 태양절기념 및 2.16경축 준비위원회 결성/재미동포전국련합회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재미동포전국련합회가 18일 미국 뉴욕에서 2002년 태양절기념 및 2.16경축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재미동포전국련합회 회장 함성국이 선출되였다.
 준비위원회는 2002년 태양절 및 2월의 명절을 앞두고 어버이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성과 그분들께서 조국통일위업에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들을 널리 선전하며 여러가지 행사들을 벌릴것을 토의결정하였다.(끝)


위대한 전승의 력사를 영원히 빛내이자/로동신문 전승48돐 사설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은 조국해방전쟁승리 48돐에 즈음하여 <위대한 전승의 력사를 영원히 빛내이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발표하였다.
 사설은 지금으로부터 48년전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조국과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영예롭게 수호하시고 반제반미투쟁의 새 시대를 열어 놓으신것은 20세기와 더불어 길이 빛날 불멸의 력사적공적으로 된다고 지적하였다.
 사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이룩한 승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선군사상과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라는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사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밑에 우리 군대와 인민이 조국해방전쟁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한 때로부터 4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갔다.
 이 기간은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시원을 열어 놓으신 백전백승의 력사가 줄기차게 이어 져 온 자랑스러운 나날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조선로동당과 혁명을 령도하시는 첫 시기부터 총대의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통찰하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군사중시사상을 빛나게 구현하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활동하여 오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의 뜻과 의지는 군대이자 당이고 국가이며 인민이라는 군중시철학에도 어려 있으며 전군주체사상화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 오신 령도의 자욱마다에도 새겨 져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혁명투쟁력사야말로 총대를 앞세우고 혁명군대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이끌어 온 선군혁명령도의 력사이다.
 경애하는 김정일령도자의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어 나가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 열어 놓으신 백전백승의 력사를 영원히 빛내이며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 나가기 위한 결정적담보가 있다는것이 준엄한 시련속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속에 더욱 억척같이 간직한 철리이다.
 새 세기에 우리가 가야 할 혁명의 길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열어 주신 선군의 길이며 선군의 길은 영원한 백전백승의 길이다.
 선군의 기치는 이 세상에 제국주의가 남아 있고 혁명이 계속되는 한 변함없이 튼튼히 틀어 쥐고 나가야 할 생명선이다.
 사설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오늘 미제는 지난 조선전쟁에서 당한 수치스러운 참패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압살책동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고 있다.미제의 오만무례한 책동은 우리 군대와 인민들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제국주의의 침략적이며 야수적인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제국주의자들과는 끝까지 강경하게 맞서 싸워 결판을 내야 한다는것이 력사가 남겨 놓은 피의 교훈이다.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환상은 죽음이다.우리는 신천땅의 피의 교훈을 한시도 잊지 말고 반제반미의식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언제나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원쑤들의 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적들이 무분별하게 덤벼 든다면 단매에 격멸소탕하고 영웅조선의 본때를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 주어야 한다.(끝)


일본의 추악한 력사외곡책동을 론함/조선중앙통신 론평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정의와 진리,지성과 도덕을 인류문명의 보편적기준으로 삼는 21세기 국제무대의 한 모퉁이에서 전고미문의 반인륜적,반력사적범죄행위가 국가조직적으로 뻐젓이 계획추진되고 바야흐로 실행단계에까지 이르러 전 세계를 경악케 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일본당국과 우익세력들의 추악한 력사외곡책동이다.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전쟁과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군사적강점,치욕의 략탈사를 반인륜적범죄로 락인한 제2차 세계대전후의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력사인식에 정면으로 도전해 나선 이 파렴치한 책동에는 국수주의사상이 골수에 찬 우익분자들로부터 정부,여당의 공식인물들까지 합세하여 일본사회를 또다시 암흑의 나락,신파쑈의 길로 이끌어 가고 있다.
 일본의 력사외곡,력사부정책동은 어제오늘에 시작된것도 아니고 새삼스러운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늘에 와서 중대한 국제적사태로 부각되고 아시아 각국의 극도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것은 침략과 범죄의 력사에 대한 은페,축소로부터 시작된 력사외곡책동이 전면부정,전면외곡,극구 찬양에로까지 이어 져 정부당국의 공식인정을 받아 냈기때문이다.
 지금 일본에서는 일본의 피 비린 과거 침략사가 <정의의 위업>으로 정당화되고 아시아침략과 태평양전쟁을 주도한 수급전범자들이 <영웅>으로 찬미되고 있는가 하면 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통치가 <합법적>이였다는 파쑈적인 강변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더우기 스쳐 지날수 없는것은 일본당국이 2002년부터 교육에 도입하도록 공식 승인한 새로운 중학교용력사교과서가 일본의 건국신화로부터 고대 및 중세사는 물론 근대사와 현대사까지도 완전히 국수주의와 민족배타주의사관으로 일관시킨 도저히 력사교과서라고 말할수 없는 추악한 위조문서라는것이다.
 <새 력사교과서>는 <황국사관적>인 국수주의를 로골화한 나머지 일본을 <신의 나라>로, 야만족에 불과했던 야마또민족을 가장 <우월한 민족>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아시아침략에 나선 침략군들을 <천황과 국가에 충직한 렬사>로,아시아침략과 태평양전쟁을 <성전>으로 찬미하는 한편 <종군위안부>범죄와 대학살만행들을 비롯한 특대형의 반인륜적죄악들은 모조리 삭제하고 있다.
 교과서에 반드시 서술해야 할 력사적사실들을 국수주의사관에 맞추어 고의적으로 빼놓은것은 력사외곡보다 더 심각한 문제이다.
 그것은 범죄적사실을 알지 못하면 그로부터의 교훈과 미래에 대한 설계도 없기 때문이다.
 5,000여년전의 일도 아니고 불과 50여년전의 력사적사실,그것도 타국과의 관계에서 빚어 진 사변들을 이렇듯 파렴치하고 비렬하게 날조,외곡,삭제한 나라는 이 행성에 오직 일본뿐이다.
 이것이 과연 일본력사학계의 무지에서 비롯된것인가.결코 그렇지 않다.
 일본에는 객관적이며 불변적인 력사의 본질을 꿰뚫어 볼줄 아는 지성인들도 있고 력사외곡책동이 가져 올 파멸적후과를 우려하는 사회단체들도 없는것이 아니다.
 또 문제의 력사교과서를 집필한 인물들이 대단한 학자들도 아니고 정치력사적,학술적식견을 깊이 지닌 자들이 아니라는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새 력사교과서>와 관련된 사건이 커다란 위험성을 안고 있는것은 그것이 단순히 력사외곡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신파쑈에 물든 이러한 국수주의자들의 론리가 일본사회에 그대로 받아 들여 질 정도로 일본이 급격히 우익보수화,군국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사회를 누가 이렇게 신파쑈가 활개치는 지성의 불모지로 만들었으며 누가 력사학자들도 아닌 우익분자들을 내세워 침략과 범죄의 력사를 전면외곡,전면부정,극구 찬양하게 하고 있는가.바로 일본의 미래를 설계하고 건설한다고 하는 현 정치인들이다.
 일본당국은 <새 력사교과서>와 관련한 분쟁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아시아 각국에서 비발치는 항의가 쏟아 지자 교과서의 력사관과 일본정부의 력사관은 서로 다르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데 그것자체가 중대한 정치적범죄,정치사기행위이다.
 일본의 침략전쟁과 해외팽창을 적극적으로 미화분식한 <새 력사교과서>는 일본정계와 재계,학계의 철저한 정치적합작품이다.
 일본집권여당인 자민당내에 105명의 <유명인>들로 구성된 <력사검토위원회>가 설치된것은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1993년 8월이였다.
 <력사검토위원회>는 설치되자마자 력사학자들을 련이어 불러다가 20여차의 <토론회>를 벌려 놓은 끝에 패전 50년이 되는 1995년 8월 15일 <대동아전쟁의 총괄>이라는 책을 발행했다.
 책의 내용은 물론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설교하고 일본의 아시아침략을 <백인들의 지배로부터 아시아를 해방하기 위한 정의의 전쟁>으로 미화한것이였다.
 국수주의사관을 집대성한 <대동아전쟁의 총괄>발행과 때를 같이하여 자민당의원들을 비롯한 정치권은 현재 사용중인 력사교과서가 <자학사관>,<일본해체사관>에 빠져 있다고 맹렬히 비난하면서 력사외곡을 공공연히 요구하는 성명서와 결의문을 잇달아 발표해 왔다.
 정계의 이러한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어 국수주의학자들은 정계와 재계의 후원을 받아 1995년과 1996년에 <자유주의사관연구회>와 <새 력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결성하였고 드디여는 완전히 외곡날조된 력사교과서를 만들어 내는데까지 이르렀으며 정부당국은 즉시 이 력사교과서를 검정에서 공식 합격통과시켰다.
 국수주의를 적극 부추기고 있는 일본언론이 이에 가담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력사외곡음모의 직접적산물인 <새 력사교과서>가 출간되게 된 력사적진상은 이렇다.
 보다 중대한 사태로 되는것은 일본에 있어서 추악의 대명사로 된 이러한 력사외곡책동이 무엇때문에 꼭 필요했는가 하는것이다.
 여기에는 언제든지 한번은 반드시 그리고 철저하게 그 력사를 되풀이하여 <대동아공영권>의 야심을 기어이 실현해 보려는 그들나름의 간악한 속심이 깔려 있다.
 일본의 력사외곡책동은 본질에 있어서 전쟁패전과 침략사,범죄사에 대한 전면부정인 동시에 정의와 진리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국민들을 아시아재침의 돌격대로 길들이기 위한 <황국신민화>,<국민우매화>정책의 변종이다.
 일본은 철학이 없는 나라이며 력사적으로 지극히 비정상적인 나라이다.때문에 력대 일본통치배들은 <황국사관적>인 극단적민족주의로 국민들을 손쉽게 길들일수 있었고 <천황>과 <국가>에 대한 광신적인 <충성>을 강요하며 침략전쟁,략탈전쟁에로 그들을 내몰수 있었다.
 국수주의는 반드시 민족배타주의,군국주의에로 이어 지는 법이다.교육현장에서 국수주의를 주입 받고 군국주의사상을 골수에 새긴 이 일제침략군에 의해 수천만명의 무고한 아시아인민들이 살륙되였으며 각국의 수억만금의 재부가 략탈 당하여 일본으로 실려 갔다.
 력사에는 진시황의 <분서갱유>사건과 히틀러의 <진보도서소각>사건과 같이 국민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한 문명파괴행위가 적지 않게 기록되여 있지만 일본처럼 타민족을 정복할 목적밑에 체계적이며 전면적으로 국민우매화정책을 실시해 온 나라는 없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후에야 일본인들은 국수주의의 허무함,군국주의의 무모함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것은 일본국수주의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사태였다.
 이로부터 일본우익세력들은 정신적으로는 력사교과서의 개악과 야마또민족의 우월성주입,정부각료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의 공식행사화를 통하여 사회전반에 걸쳐 국수주의적흐름을 적극 조장하는 한편 군사적으로는 <자위대>의 해외파병과 군비증강,<유사시법>의 제정 등을 한걸음한걸음 추진시키며 군사대국화의 기틀을 축성해 왔다.
 그들에게 있어서 이제 남은것은 고조되고 있는 국수주의적분위기를 교묘히 활용하여 미래의 침략전쟁을 담당수행할수 있는 무지한 <충신>들을 대대적으로 양성해 낼수 있는 정치적 및 사회력사적조건을 마련하는것이다.
 일본우익세력들이 력사외곡,력사부정책동에 그처럼 집요하게 매달리며 국수주의를 고취하는 주되는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은 새 세대들속에 죄 많은 력사를 <정의의 력사>로 인식시켜 그들을 군국주의의 신봉자로 만들고 군사대국,핵대국으로 되기만하면 <대동아공영권>의 꿈을 실현할수 있으리라 타산하고 있는것이다.
 일본에는 벌써 41년간에 걸치는 조선에 대한 일제의 군사적강점통치조차 모르고 아시아침략을 <해방전쟁>,<일본의 긍지>로 인식하고 있는 새 세대가 30프로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무지중에서도 너무나도 저급하고 혹독한 무지이다.
 무지는 범죄를 낳는다는 말이 있다.따라서 오늘 일본의 무지는 결코 무죄가 될수 없다.
 인간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력사를 인식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인간자격상실이며 사회적존재로서의 가치상실이다.력사는 아무리 비참하고 수치스러운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직시하고 거기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을 때에만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설계할수 있는 용기와 확신을 주는 법이다.
 침략과 범죄의 력사,그로부터 초래된 파국적후과와 교훈은 다 덮어 버리고 오직 <신의 나라>,<우월한 민족>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민족배타주의적국수주의사관으로 교육된 무지하고 기형적인 일본의 새 세대가 치욕의 력사를 되풀이하리라는것은 지난 세기의 침략전쟁과 그 전쟁에서 군국화된 일본인들이 담당해 온 역할을 놓고 볼 때 피할수 없는 현실이다.
 일본우익세력들이 침략과 범죄의 력사를 전면외곡미화하는 다른 하나의 목적은 일본이 <정의의 위업>을 수행해 왔기때문에 반인륜적범죄에 대하여 죄의식을 느낄 필요가 없으며 국가적배상을 할 필요도 없다는 의식을 국민들속에 심어 주자는데 있다.
 일본우익정객들이 기회 있을 때마다 내드는 론리의 하나가 일본인자신이 군국주의의 가장 <큰> 피해자이기때문에 전쟁의 책임을 어디에도,또 누구에게도 물을수 없는것이 일본의 문제라는것이다.물론 일본인은 무모한 군국주의광란에 휘말려 커다란 희생을 치른 불행한 민족인것만은 사실이다.그러나 누가 그 전쟁을 일으켰으며 그 진범인은 누구인가.무엇때문에 일본인들은 군국주의전쟁을 반대하지 못하고 <충성>을 부르짖으며 광란적으로 전장에 달려 갔고 무슨 리유로 수천만에 달하는 타민족을 살륙하였는가.
 만약 다른 나라가 일본을 침략하고 수백만의 일본인들을 살륙한뒤 전쟁에서 자기들도 피해를 보았기때문에 어디에도 책임을 물을수 없다고 한다면 일본은 과연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도이췰란드와 이딸리아는 전후 군국주의를 과감하게 청산하고 전쟁범죄에 대한 처형과 재판,국가적배상을 통해 전후처리를 꾸준히 해왔고 또 그렇게 하고 있다.
 허나 잔혹하기 이를데 없는 전쟁범,가해자 일본은 어느새 슬그머니 <피해자>로 둔갑하여 과거청산은커녕 비렬한 방법으로 전쟁책임문제까지 회피하고 있다.도대체 일본이라는 나라와 이 나라에서 살고 있는 우익분자들은 어떻게 되여 그렇게도 비겁하고 파렴치한가.인간의 존엄과 도덕도 모르고 력사를 한순간에 뒤집어 버리는 일본우익세력들의 비인간성과 반력사적행위에 세계는 이미 침을 뱉았다.
 20세기 인류사를 최대의 집단강간행위로 더럽히고도 그것을 력사의 흑막속에 묻어 버리려는 일본우익세력들의 책동은 도덕적으로 마비되고 인간적으로 불결한 이 나라의 실상을 다시금 돌이켜 보지 않을수 없게 하고 있다.
 <종군위안부>범죄는 일본정부의 국가조직적인 대강간행위인만큼 반드시 <가해자 일본정부-피해자 이전 (종군위안부)>라는 법률당사자관계에서 처리되여야 할 문제이다.
 그러나 일본당국은 후안무치하게도 그 무슨 <국민기금>이라는것을 설치해 놓고 모든 책임을 회피하다 못해 끝끝내는 극우학자들을 부추겨 력사교과서에서 이 특대형의 반인륜적범죄의 실상을 송두리채 들어내 버리고 말았다.
 참으로 인륜도덕이 시시각각으로 말살되고 지성과 도덕,진실이 자랄수 없는 일본의 정치풍토,섬나라적토양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일본우익세력들의 극단적이고 비인간적인 이러한 행위에 환멸을 느낄대로 느낀 국제사회의 일부에서 일본이 그대로 계속 력사를 외곡하고 군국주의의 길로 나가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고 하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가혹하기는 하지만 그 길이 일본이라는 나라를,또 그 나라에서 반인륜적행위를 끊임없이 계속하고 있는 우익세력들을 완전하고도 철저히 자멸시킬수 있는 길이기때문이다.
 일본이 지난 세기에 감행해 온 모든 범죄-략탈적인 침략전쟁과 대학살만행,집단강간행위,최대규모의 랍치련행,패전에 따른 집단자살-이것은 일본렬도를 휩쓴 한차례의 광증이였다.그 광증뒤에 남은것은 무엇이였던가.
 스스로 가져 온 파멸이였다.
 일본은 우선 모든것을 뒤로 하고 일본인들이 왜 그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그 범죄의 책임과 원인이 누구에게,어디에 있는가를 가려 내야 한다.
 특히 국수주의로부터 시작된 군국주의의 무모함과 파멸적후과를 밝혀 내고 책임소재에 따라 피해국들에 무조건적이고도 철저한 사죄와 보상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만이 일본은 또 한차례의 파멸로부터 구원될수 있다.
 일본이 국제사회의 이 요구와 력사의 순리를 무시하고 국수주의사관에 기초한 저주로운 력사외곡책동을 계속한다면 불피코 파멸할수밖에 없다.
 <우리는 학교에서 교육칙어를 주입 받고 신화를 사실로 믿고 전장에 내몰린 군인이였다.지금 (새 력사교과서)가 그리는 (인간상)-그것은 55년전에 아시아인민들에게 커다란 참해를 입혔던,그래서 파멸했던 우리들이다.이런 교과서가 교육현장에 들어 가서는 절대로 안된다.>
 이것은 지난 3월 침략전쟁에 내몰렸다가 포로되였던 전 일본군병사들이 기자회견에서 랑독한 성명서의 일부분이다.
 일본의 정치인들은 지금이야말로 일본의 파멸을 예고한 군국주의피해자들의 력사적고발과 력사외곡행위를 배격하는 국내 진보세력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새 력사교과서>를 교육에 도입하는가 안하는가 하는 문제가 바로 일본의 정치적미래를 결정하는 사활적인 문제인 동시에 정의와 부정의,진보와 보수와의 첨예한 대결이기때문이다.
 일본우익세력들의 력사외곡책동은 이러한 의미에서 국수주의,군국주의의 부활로 진보세력의 전면말살을 노린 신파쑈테로행위이며 일본사회에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거세하기 위한 반민주,반민족적행위이다.
 이 행위를 저지시키지 못한다면 일본에는 더는 밝은 미래가 없다.
 일본당국과 우익세력들은 자국의 장래를 두고 정치적도박을 하지 말아야 한다.만약 그들이 끝끝내 외곡된 력사교과서를 교육에 도입하며 범죄의 력사를 미화한다면 그것은 21세기 인류사에 가장 수치스러운 죄악으로 기록될것이며 그 장본인들은 후세에 가서도 영원히 저주를 면치 못할것이다.(끝)


조선인민과의 국제적련대성월간에 즈음하여 에짚트인사 담화 발표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과의 국제적련대성월간에 즈음하여 에짚트조선친선협회 서기장 하싼 아브델 쌀람 무스타파가 17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그는 담화에서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된 후 지난 1년간 조선의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이룩된 성과들을 축하한다고 지적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그러나 오늘 조선의 통일과정은 반통일세력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하여 취하고 있는 힘의 정책으로 인하여 또다시 악화되고 있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통일에 장애를 조성하고 북과 남사이의 접촉을 가로 막는 이러한 책동을 규탄한다.
 우리는 조선의 통일이 조선인민의 리익에 맞게 가까운 앞날에 실현되리라고 확신하면서 전 세계평화애호적이며 진보적인 인민들이 나라의 통일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조선인민의 편에 설것을 호소한다.(끝)


튀니지 주체사상연구조직 세계대회소집을 지지하여 성명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전 세계의 주체사상연구조직들과 주체사상신봉자들의 세계대회를 소 집할데 대한 우간다 캄팔라호소문을 지지하여 튀니지 모르내기지역 주체사상연구소조가 7일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조선인민이 독자적인 로선을 견지하면서 사회주의건설에서 눈 부신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것은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사상의 정당성의 과시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성명은 지난 2월 우간다의 캄팔라에서 진행된 21세기 아프리카의 자주적발전에 관한 주체사상토론회에서 전 세계의 주체사상연구 조직들과 주체사상신봉자들의 세계대회를 소집할것을 호소한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지적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