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 17일 본사특파원발 조선중앙통신)김대중대통령은 17일 제5차 북남상급회담에 참가한 우리측 대표단을 만났다.
석상에서 대통령은 먼저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안부를 물은 다음 국방위원장께 자신의 인사를 전해 드릴것을 대표단단장에게 부탁하였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것을 바란다고 하면서 6.15공동선언은 반드시 실현되여야 하며 남과 북이 공동선언을 중시하고 그 리행을 위해 성의 있는 노력을 다해 나갈데 대하여 말하였다.
대통령은 세계정세가 복잡할수록 남과 북이 화해와 단합,협력을 강화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해 나갈데 대하여 말하였다.(끝)
(서울 9월 18일 본사특파원발 조선중앙통신)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서울에서 열린 제5차 북남상급회담이 18일에 끝났다.
회담에서 쌍방은 북남공동선언리행을 위한 지난 기간의 사업정형을 총화하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단합과 통일의 견지에서 상정된 제안들에 대하여 합의를 보았다.
이번 회담은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다시금 확증하였으며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우리 민족끼리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나라의 통일을 이룩해 나가는데서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마련하고 겨레에게 희망과 신심을 안겨 주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회담에서는 제5차 북남상급회담 공동보도문이 발표되였다.
공동보도문은 다음과 같다.
제5차 북남상급회담 공동보도문
제5차 북남상급회담이 주체90(2001)년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6.15북남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해 나가려는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고 북남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보장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기로 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에 합의하였다.
1.북과 남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사이의 대화와 협력사업을 발전시키는것과 함께 민간급에서의 접촉과 래왕,협력사업을 호상 리해와 존중의 바탕우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한다.
2.북과 남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흩어 진 가족,친척들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인도적조치를 취하는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제4차 흩어 진 가족,친척방문단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로 교환하기로 한다.
3.북과 남은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과 경제협력확대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취하기로 한다.
북과 남은 신의주-서울사이의 철도와 개성-문산사이의 도로를 우선적으로 개성공업지구에 련결시키기 위하여 쌍방사이에 군사적보장에 관한 합의서가 서명발효되는데 따라 련결공사에 곧 착수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개통하기로 한다.
북과 남은 개성공업지구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빠른 시일내에 가지고 공업지구의 규모와 구체적실천계획을 확정하여 공사에 착수하기로 한다.
북과 남은 금강산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10월 4일 당국간회담을 열고 륙로관광을 비롯한 금강산관광활성화문제를 협의해결해 나가기로 한다.
북과 남은 북과 남,로씨야사이의 철도련결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가스관의 련결사업도 검토해 나가기로 한다.
북과 남은 평화적인 민간선박들의 호상령해통과허용문제를 협의하기 위하여 해운관계자들사이의 실무접촉을 빠른 시일내에 가지기로 한다.
북과 남은 림진강수해방지대책문제와 관련하여 이미 협의한 바탕우에서 쌍방 군사당국사이에 필요한 조치가 취해 지는대로 11월중 현지조사에 착수하기로 한다.
북과 남은 이미 서명교환한 북남경제협력의 법적,제도적장치들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보호,2중과세방지,상사분쟁해결절차,청산결제 등 4가지 합의서들을 각기 내부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발효시키기로 한다.
북과 남은 북측의 동해어장의 일부를 공동으로 리용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하여 해당 실무자들사이의 접촉을 빠른 시일내에 가지기로 한다.
북과 남은 이상의 경제실무적문제들의 구체적인 리행대책들을 경제협력추진위원회와 해당 부문 접촉들에서 협의해 나가며 제2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하기로 한다.
4.북과 남은 태권도시범단을 교환하기로 하고 10월에 북측 시범단을,11월에 남측 시범단을 각기 상대측 지역에 파견하며 이와 관련한 실무적문제들을 관계자들사이에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
5.북과 남은 제6차 북남상급회담을 주체90(2001)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기로 한다.
2001년 9월 18일
서 울
(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정일령도자께 예멘공화국 대통령 알리 아브둘라흐 살레흐가 선물을 보내여 왔다.
선물을 조선주재 예멘공화국 신임특명전권대사 아브둘 와하브 무함마드 알 샤우카니가 18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위원장에게 전달하였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홍성남총리는 쎈트키츠 네비스 수상 덴질 더글라스에게 축전을 보내였다.
축전은 쎈트키츠 네비스독립 18돐에 즈음하여 그와 그를 통하여 쎈트키츠 네비스정부와 인민에게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낸다고 지적하였다.
축전은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좋게 발전되리라는것을 확신한다고 하면서 나라의 번영을 위한 그와 쎈트키츠 네비스인민의 사업에서 성과가 있을것을 축원하였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위원장에게 조선주재 예멘공화국 신임특명전권대사 아브둘 와하브 무함마드 알 샤우카니가 18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신임장을 봉정하였다.
여기에는 외무성 궁석웅부상이 참가하였다.
위원장은 신임장을 받은 다음 대사와 담화를 하였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 박순희위원장은 일본의 악랄해 지는 반공화국적대시정책과 군국화책동을 규탄하여 18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그는 담화에서 지금 일본반동지배층은 저들의 불미스러운 과거를 미화분식하고 정당화하며 그것을 영영 묻어 버리려고 분별없이 책동하고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지난 날 일제가 저지른 죄행이 모두 그러하지만 구 일본정부에 의하여 감행된 근 20만명의 우리 녀성들을 강제로 끌어다가 일본군대의 성노예로 만든 만행은 동서고금의 그 어느 전쟁사에도 없는 추악한 반인륜적범죄였다.
력사적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전후 반세기가 넘는 지금까지 우리 인민에게 입힌 피해에 대한 반성조차 성근하게 하지 않고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할뿐아니라 오히려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국시로 삼고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일본의 현 당국자들은 력대 당국자들도 무색케 할 정도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군사적대결에로 내달리고 있다.
우리를 첫째가는 <표적>으로 삼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변함없이 추구하고 있는 현 일본당국자들은 최근에는 대륙간탄도미싸일로 쉽게 전환할수 있는 대형운반로케트 <h-2a>를 발사하고 이 로케트가 <북조선의 미싸일에 대응한것>이라고 꺼리낌없이 지껄이고 있다.
우리에 대한 과거청산을 외면하고 우리를 겨냥한 심히 무모한 군사적대결을 고취하고 있는 일본은 위성발사를 일시 중지하기로 한 우리의 평화애호적인 립장에 대하여 절대로 오산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의 국제적추세와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지향에 역행하는것은 일본자체에도 리롭지 못하다.
나는 공화국 전체 녀성들의 이름으로 일본이 우리 인민에 대한 침략과 군사적강점시기에 저지른 특대형의 국가범죄를 인정하고 그에 대하여 성근한 사죄와 철저한 보상을 하며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당장 중지할것을 일본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범민족련합은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조직을 더욱 확대강화하고 6.15공동선언리행투쟁을 힘 있게 벌리기 위하여 강령과 규약을 수정하였으며 새로 구성된 강령,규약을 18일 북과 남,해외본부가 동시에 발표하였다.
새로 수정된 강령,규약은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에 따라 범민족적인 통일국가수립을 총적목적으로 정하고 실현방도로서 애국애족의 정신에서 민족적존엄을 확고히 지키며 민족자주와 대단결의 기치아래 조국통일운동을 벌려나갈것을 제기하였으며 당면과업으로 6.15공동선언의 리행문제를 강조하였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카나다에서 진행되는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련대하는 녀성들>국제회의에 참가할 조선녀성협회 홍선옥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녀성대표단이 18일 평양을 출발하였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요즘 중앙동물원 수족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고 있다.
물고기들의 서식조건에 맞게 산호초,수중식물 등을 리용하여 꾸려 진 수조환경과 그에 따르는 여러가지 조명효과의 보장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신비한 수중세계에 들어 선 감을 안겨 준다.
수족관이 새로 꾸려 지면서 수조안의 수질과 물온도를 자동적으로 조절하는 체계가 완전히 해결되였으며 50여종에 1,500여마리의 물고기들이 새로 보충되였다.
현재 수족관에는 민물철갑상어(acipenser ruthenus),아마조나스 병어(corossoma nigrippinns),지도고기(astronos ocerratus)를 비롯한 세계 여러지역에서 사는 희귀한 물고기들과 붕어,잉어를 비롯한 조선의 여러 지역에서 사는 물고기들을 포함한 100여종에 3,500여마리의 물고기들이 있다.
여기에는 또한 푸른바다거부기(cheronia mydas),물범,물개 등도 있다.
4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는 수족관은 평양시 교외 대성산기슭에 있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조선의 서북부내륙지대에 위치한 자강도 희천시에 현대적인 설비를 갖춘 어린누에잠실이 일떠섰다.
부흥잠업전문협동농장에 건설된 이 잠실은 알깨우기로부터 어린누에 키우는 공정에 현대적기술을 도입하여 누에의 생육조건을 과학적으로 담보할뿐만아니라 40프로이상의 로력과 먹이를 절약하게 한다.
이 잠실이 건설됨으로써 누에고치생산에서 높고 안전한 수확을 거둘수 있는 토대가 마련 되였다.
자강도는 농경지의 90프로가 비타밭으로 되여 있으므로 잠업을 발전시키는데 매우 유리하다.
도에는 유망한 전문고치농장들이 많다.
농장들에서는 수확성이 높고 먹이가치가 큰 뽕나무를 많이 심고 있다.
새로운 누에종자를 얻어 내여 고치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도 힘을 넣고 있다.
자강도에서 생산되는 고치는 섬도가 높고 실의 길이가 1,000m이상되여 국내외적으로 수요가 높다.
이곳에서 나는 고치와 명주실은 현재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위대한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여러차례 자강도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잠업원종장과 뽕밭을 찾으시고 누에고치생산을 늘이기 위한 방도들을 밝혀 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도내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도의 하나가 잠업을 발전시키는것이라고,도가 잠업을 튼튼히 틀어 쥐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유리한 자연경제지리적조건과 풍부한 먹이원천,생산자들의 오랜 잠업경험과 우수한 재배기술로 하여 자강도의 잠업전망은 매우 좋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로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력사적인 로씨야련방에 대한 공식방문은 조선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을 힘 있게 고무추동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신문은 개인필명의 글에서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력사적인 로씨야방문은 민족성원모두에게 조국통일운동의 주인으로서의 자각과 의지를 더욱 높여 준 력사적인 계기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국통일운동은 그 주체인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민족자주의 기치아래 하나로 굳게 뭉쳐 투쟁해 나갈 때에만이 승리적전진을 이룩할수 있다.
여기에서 결정적요인으로 되는것은 민족의 통일운동을 이끄는 령도자의 지위와 역할이다.
우리 겨레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크나큰 대외활동성과에서 절세의 위인을 모신 남 다른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느끼였으며 6.15공동선언에 따라 나라의 통일문제를 조선 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 나갈데 대한 조로모스크바선언의 구절을 새겨 안으며 조국통일에 대한 신심과 확신을 더욱 간직하게 되였다.
그이의 로씨야방문은 민족의 자주통일기운을 거세말살해보려는 안팎의 분렬주의세력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가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력사적인 로씨야방문을 통하여 우리의 미싸일계획의 정당성을 확증하시였으며 조국통일운동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물리치고 남조선으로부터 미군을 철수시킬데 대한 확고한 립장과의지를 다시금 내외에 천명하시였다.이것은 미제의 세계제패야망을 낱낱이 발가놓고 조국통일의 앞길에 짙게 드리운 전쟁의 검은 구름을 가셔내기 위한 조건을 마련한것으로 된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로씨야방문을 통하여 조선민족의 조국통일운동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와 련대성의 목소리도 더욱 높아졌다.
신문은 경애하는 장군님 계시여 조국통일운동은 민족자주의 궤도따라 확고히 전진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로동신문>은 일본반동들이 대형운반로케트 <h-2a>발사시험의 <성공>에 대하여 요란하게 광고하면서 그것을 <평화적인 우주개발>을 위한것처럼 선전하고 있는것과 관련한 론평을 실었다.
이번에 발사된 로케트는 대륙간탄도미싸일로 쉽게 전환될수 있는 일본의 완성된 <주력로케트>로서 군사적목적에 리용될수 있다는데 대해 일본당국자들자신이 인정하고 있다.
론평은 일본에서 군국주의부활과 군사대국화책동이 다그쳐지는속에서 진행된 로케트발사는 우주군사화책동의 한 고리로서 명백히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또 하나의 범죄행위이라고 지적하였다.
심상치 않은것은 일본의 로케트발사를 계기로 미국과 일본이 이미전부터 추진시켜 온 미싸일방위체계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할 기도를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내 놓고 있는것이라고 하면서 론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일본방위관계자들은 미국과의 미싸일방위체계의 공동기술연구를 <북조선의 미싸일에 대응>하기 위한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다그치고 있는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은 말이 <방위>이지 대국들을 군사적으로 압도하고 군사적패권을 틀어 쥐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
일본의 로케트발사와 관련하여 우리는 단단히 계산할것이 있다고 하면서 론평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다.
최근 일본반동들은 <북조선의 미싸일이 일본의 상공을 통과>한것만큼 이에 대처한 연구를 계속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독자적인 미싸일방위체계창설에 대해서까지 떠들어 대고 있다.
우리는 일본이 우리를 걸고 우주군사화와 우리를 겨냥한 독자적인 미싸일방위체계창설을 추구하고 있는 이상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다.우리를 <표적>으로 새로운 미싸일개발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는 일본의 기도가 현실적인 위험단계에 이르고 있는 엄중한 사태는 위성발사를 일시 중단하였던 우리의 립장을 부득불 고려하지 않을수 없게 하고 있다.
우리의 미싸일강령은 평화적성격을 띠고 있지만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감히 침해하는 자들에게는 자비심을 베풀지 않는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민주조선>은 <우끼시마마루>폭파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반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까지도 사건의 책임을 계속 회피해 나서고 있는 일본을 규탄하였다.
이 폭파사건으로 하여 수천명의 조선사람들이 학살되였다.
생존자들과 피해자유가족들은 1992년에 일본정부에 법적소송을 제기하였으나 교또지방재판소에서는 지난 8월에야 사건을 심의하고 이른바 <판결>이라는것을 내렸다.
그에 의하면 <우끼시마마루>가 미군이 부설한 기뢰에 의하여 폭발하였으며 일본정부는 조선인들을 안전하게 송환할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기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으로서 당시 배에 타고 있은것이 확실한 15명에 한해서만 각각 300만엔씩 지불해야 한다는것이다.
이것은 사건의 진실을 완전히 외곡하고 일본의 범죄자적정체를 은페하기 위한 하나의 요술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론평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썼다.
<우끼시마마루>가 폭발한것은 기뢰에 의한 우발적사고가 아니라 조선민족멸살을 노린 일제의 계획적이고 의도적이며 조직적인 범죄의 산물이다.
더우기 격분하게 되는것은 일본정부가 피해자의 요구를 천분의 일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교또지방재판소의 <판결>마저 못마땅하여 그마저 항소하는 놀음을 벌려 놓은것이다.
이번 기회에 일본반동들에게 명백히 해둘것이 있다.
일본이 과거 범죄의 책임을 회피한다고 해서 력사가 그대로 흘러 가리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완전히 오산이다.
일본과는 끝까지 결산해야 한다는것이 조선인민의 요구이고 의지이다.
일본은 과거청산의 용단을 내려야 한다.이 길만이 앞날의 일본을 위한 유일한 길이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의 로씨야방문성과를 축하하여 인디아공산당 전국리사회 총비서와 아프리카지역 주체사상연구위원회 리사장이 담화를 발표하였다.
인디아공산당 전국리사회 총비서 에이.비.바르단은 3일에 발표한 담화에서 동지의 이번 로씨야방문은 아시아와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 커다란 기여로 된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계속하여 인디아공산주의자들은 강성대국건설과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언제나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아프리카지역주체사상연구위원회 리사장 도랑크 아씨파트 디아쎄니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로씨야방문은 국제관계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준 위대한 사변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그는 조로모스크바선언은 21세기의 자주와 평화의 선언이며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기치이라고 지적하였다.
계속하여 그는 각하께서는 로씨야방문에 이어 중국의 강택민주석과 상봉하시고 중요국제문제들에서 폭 넓은 견해의 일치를 보시였다고 하면서 그이의 정력적인 대외활동은 그이이시야말로 세계정치의 원로이시며 가장 위대한 령도자이시라는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지적하였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로씨야 평양문화교류쎈터가 설립되였다.
이 쎈터는 여러 계기들에 조선도서,사진 및 수공예품전람회와 영화 및 음악감상회,강연회,토론회 등을 통하여 로씨야인민들속에 위대한 수령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동지의 불멸의 업적 그리고 강성대국건설과 나라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널리 소개함으로써 두 나라사이의 친선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게 된다.
쎈터설립모임이 5일 모스크바주 쏠네츠노고르스크시문화회관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서 연설한 쏠네츠노고르스크시 행정부 문화국장 월로슈뉴크는 령도자의 력사적인 로씨야련방 방문을 계기로 로조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이르고 있는 때에 로씨야 평양문화교류쎈터가 설립된것은 큰 의의를 가진다고 하면서 앞으로 쎈터의 활동을 적극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모임에서는 쎈터책임자로 쏠네츠노고르스크시 시장 뽀뽀브가 선출되였다.
모임에서는 쎈터운영 및 활동계획이 토의되였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네팔왕국주재 조선대사가 13일 이 나라 정부수상 쉐르 바하두르 데우바를 의례방문하였다.
석상에서 수상은 지난 기간 네팔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만족스럽게 발전하였다고 하면서 네팔왕국 정부는 앞으로도 조선과 여러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조할 용의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계속하여 그는 위대한 령도자 각하의 령도밑에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하였다.(끝)
(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외신들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11일 전례 없는 대기습공격을 받은 미국에서는 지금 군사적보복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으며 전쟁전야의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
이번 습격사건과 관련하여 미국대통령 부쉬는 <21세기의 첫 전쟁에 직면하였다>고 하면서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가 있은 이상 모든 수단을 동원한 최고수준의 징벌을 가할것>이라고 공언하였다.
14일 부쉬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만명의 예비역군인모집결정을 발표하였으며 미국회는 부쉬행정부에 무력사용을 위임하고 보복공격 등에 쓰일 400억딸라의 자금지출안을 승인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15일 부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미국이 이번 사건의 혐의자로 간주되는 사우디 아라비아출신의 라덴과 그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는 그 어떤 나라도 타격할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있는것으로 알려 진 라덴을 지난 시기 자기 나라에 대한 여러건의 공격사건의 배후조종자로 지목하고 몇년전부터 체포하기 위해 추적해 왔다 한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린접한 파키스탄에 미군용기들의 령공통과를 승인하며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을 봉쇄할것을 요구하였다.
15일 파키스탄은 미국의 요구를 수락하기로 한데 이어 라덴을 3일내에 미국에 넘겨 주지 않으면 아프가니스탄이 공격을 받을것이라는 부쉬행정부의 최후통첩을 타리반정부에 전달할것이라고 한다.
미국의 대규모적인 공격작전과 관련하여 14일 아프가니스탄의 집권타리반세력 최고지도자 오마르는 전국에 보내는 방송연설에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미국의 보복공격에 맞서 용기와 명예를 과시할것을 호소하면서 <타리반은 죽어도 존엄 있게,영예롭게 죽을것>이라고 언명하였다.
타리반세력 정치지도부 대변인은 타리반이 미국의 있을수 있는 공격에 방어만 할것이 아니라 보복도 가할것이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그 어떤 대가도 치를것이며 모든 수단을 사용할것>이라고 선포하였다.
타리반정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그 어떤 이웃나라가 자기의 령토와 령공을 아프가니스탄을 반대하는 군사작전에 제공한다면 <그 나라에 대해 전쟁도 불사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알려 진데 의하면 현재 타리반세력은 700여기의 <스팅거>미싸일을 가지고 있는데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는 경우 이 미싸일들이 대응타격의 주요무기로 리용될것이라 한다.
한편 라덴은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의 이번 사건에 자기가 관여하였다는것을 부인하면서 <누가 하였든 그것은 그들자신의 목적에 따라 한것>이라고 주장하였으며 습격사건을 조직한 사람들을 찬양하였다.그는 <지금 수천명의 이슬람교도들이 성전을 벌리고 있다>고 말하였다.
미국의 군사적공격기도는 지금 국내외적으로 커다란 의혹과 경계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국신문 <로스안젤스 타임스>는 <일정한 전선도 없고 적도 숨은 상태에서 벌어 지게 되는 장기적인 전투는 미국인은 물론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을 피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부쉬행정부가 군사행동에 대해 신중할것을 요구하였다.
파키스탄신문 <더 뉴스>는 미국이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에 보복을 가한다면 세계이슬람교도들의 반미감정이 고조되여 그들이 미국에 대해 보다 강경한 립장을 취할것이라는데 대해 전하였다.
16일 그리스국방상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려면 확고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맹목적인 공격을 피할것을 미국에 호소하였으며 이딸리아국방상은 자기 나라가 미국의 군사공격작전에 무력을 참가시키지 않을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미국회 하원 정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씨엔엔텔레비죤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본토가 훨씬 강력한 공격을 받을 위협적인 상황에 놓여 있으며 워싱톤의 국회의사당과 국방성청사사이의 일대가 여전히 공격목표물이라고 말하였다.
미국회 상원 군사위원회소속 한 의원도 미국이 의연 미싸일과 핵무기,생화학무기를 포함한 다양한 위협속에 있다고 밝혔다.
부대통령 체이니는 <이번 전쟁은 며칠이 아니라 수년은 걸릴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이 장기적인 군사깜빠니야를 예견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지금 세계사회계는 미국의 군사적보복이 초래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커다란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