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총비서께 중국공산당료녕성위원회대표단이 선물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정일령도자께 조선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공산당 료녕성위원회대표단이 선물을 드리였다.
김정일령도자께 드리는 선물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며 료녕성당위원회 부서기인 장문악단장이 해당부문 일군에게 전달하였다.(끝)
김영남위원장 도미니카대통령에게 축전
로 조
도미니카련방 대통령
버논 쇼각하
나는 도미니카련방독립 23돐에 즈음하여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귀국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나는 이 기회에 귀국인민에게 복리와 번영이 있을것을 축원하면서 우리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계속 좋게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주체90(2001)년 10월 30일
평양(끝)
미국의 종교문제보고서 비난/조선종교인협의회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종교인협의회는 최근 미국이 우리의 종교문제에 대하여 시비해 나선것과 관련하여 2일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국제종교자유에 관한 년례보고서>라는데서 그 무슨 <종교재판관>이라도 되는듯이 여러 나라들의 종교실태에 대하여 제멋대로 이러쿵저러쿵 시비하면서 감히 우리에 대해서까지 터무니없이 걸고 들었다.
미국은 지난 시기에도 사이비종교단체들을 내세워 우리 나라의 종교실태를 무근거하게 헐뜯었다가 공정한 세계여론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받고 개코망신을 당한바 있다.
사랑과 믿음의 인덕정치로 인권과 자유가 참답게 보장되고 있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하에서 종교인들도 아무런 차별 없이 공민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면서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것은 세인이 인정하는 엄연한 현실이다.
우리 나라를 방문한 많은 국제종교기구들과 세계 여러 나라 종교단체들,종교인들도 이러한 현실을 목격하고 우리 종교인들의 자유로운 신앙생활에 대하여 공감,인정하고 있다.
불과 6년전에 우리 조선카톨릭교협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미국을 공식방문하였으며 당시 미국대통령이 직접 만나주기까지 한 사실과 미국종교지도자 빌리 그라함목사가 또한 여러차례 우리 나라를 방문하여 우리 종교인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공동례배를 진행한데 대하여 미국의 현 행정부가 모를리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들은 죄다 외면하고 미국이 정치매춘부 노릇을 하고 있는 <국제종교자유위원회>라는 사이비종교단체를 내세우다 못해 이번에는 당국까지 나서서 신성한 우리의 신앙생활을 시비해 나선것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기 위하여 미국이 얼마나 분별없이 날뛰는가를 그대로 보여 줄따름이다.
지난 세기 50년대에 우리 나라에서 침략전쟁을 도발하고 야수적인 폭격으로 1,900여개에 달하는 교회당과 성당,절간들을 모조리 파괴하였으며 수십만명에 달하는 무고한 종교인들을 무참히 살륙한 종교말살자 미국이 감히 우리의 종교문제에 대하여 운운하는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다.
신앙의 자유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아는것은 신앙생활을 하는 당사자들이며 미국의 법이 국제적인 기준으로 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조선종교인협의회는 불순한 정치적목적밑에 우리 종교인들의 신성한 신앙생활을 터무니없이 걸고 든 미국의 부당한 행위를 우리 종교단체들,모든 교직자와 교인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으로,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행위로 간주하면서 우리 나라 전체 종교인들의 이름으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허위와 날조로 진실을 오도하려는것은 망상이다.
미국은 우리를 헐뜯는 너절한 놀음을 당장 걷어 치워야 하며 남의 집안일을 놓고 이러쿵저러쿵 가소롭게 놀기전에 지난 조선전쟁시기 우리의 종교시설을 모조리 파괴하고 무고한 종교인들과 인민들을 대량 학살한 치 떨리는 만행에 대하여 깊이 사죄하며 간악무도한 <결정>을 당장 철회하여야 한다.
미국이 우리 종교인들의 참다운 신앙생활을 외곡모독하면서 리성을 잃고 계속 전횡을 부린다면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누가 뭐라고 하든 값 높은 삶과 참다운 신앙생활을 보장하여 주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수호하고 빛내여 나갈것이다.
우리는 평화와 정의를 귀중히 여기는 국제종교단체들과 세계 선량한 종교인들이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신앙을 교살하려는 미국을 징벌하고 그 전횡을 저지파탄시키는데 적극 떨쳐 나서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끝)
제4차 전국양어부문 과학기술발표회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제4차 전국양어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사이에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발표회에는 수산성 김원철부상,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장락천부위원장 등 관계부문 일군들과 전국각지 양어부문 과학자,기술자들,기능공들이 참가하였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양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 나가는 과정에 이룩된 수십건의 가치 있는 과학기술자료들이 발표되였다.
토론자들은 양어를 과학화,집약화할데 대한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우리 나라의 원료원천을 적극 리용하여 물고기먹이문제를 해결하고 물고기의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한 성과와 경험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특히 연구사업에서 주체를 세워 첨단효소공학적방법으로 배합사료구성을 새롭게 하고 조선식의 첨가제로 물고기의 생장속도를 빠르게 한데 대한 과학기술적내용을 소개하는 <메기속성비육먹이개발과 그 리용>,알곡을 쓰지 않고 경제식물과 농부산물,집짐승페설물로 물고기를 기르는 방법을 소개한 <우리 식 물고기복합발효먹이의 생산방법> 등 연구자료들은 참가자들의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발표회에서는 또한 <메기알깨우기와 새끼고기관리>,<칠색송어 새끼고기기르기에서 얻은 경험>,<새 품종 붕어의 생장과 번식특성에 대한 연구>를 비롯하여 물고기자원과 생산을 늘일수 있는 과학기술연구성과자료들도 소개되였다.(끝)
새로운 의약품들을 개발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함흥약학대학에서 과학연구에 힘을 넣어 새로운 의약품들을 많이 개발하고 있다.
아미노펜타미드(aminopentamid),염화암베노니움(ambenonium),디페녹시라트(dipenocsirat),라세페드린염산염(rasepedrin),메타돈염산염(metadon)은 올해에 개발된 대표적인 의약품들이다.
최대 활성을 가진 합성진경약인 아미노펜타미드는 활평근풀이약으로서 위액분비를 억제하므로 과산성위염,위궤양,위경련 등에 부작용이 없고 치료효과가 높다.
근무력증과 말초성안면신경마비,소아마비,장마비,각종척수신경성부전마비치료에 특효약인 염화암베노니움은 국내산원료로 간단하게 생산할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그밖의 의약품들도 설사멎이,기관지천식,머리아픔치료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끝)
조국통일은 민족공동의 리익/로동신문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로동신문> 2일부는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가장 절실한 민족공동의 리익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으로부터 완전히 벗어 나 민족의 통일을 이룩하는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분렬은 나라의 부원과 인민들의 지혜와 재능을 조국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한데 통일적으로 동원리용할수 없게 하고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국이 통일되면 북과 남이 힘을 합쳐 민족경제를 육리 발전시킬수 있고 우리 나라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 인민들이 부러운것없이 잘 살게 할수 있다.
문화분야에서도 단일한 조선민족의 고유한 민족적특성을 보존할수 있으며 우리의 민족문화를 통일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다.
조국통일위업이야말로 우리 겨레의 행복과 조국의 강성부흥을 위한 민족공동의 위업이다.
조국통일에 우리 민족의 존엄과 영예가 있고 민족의 불굴의 의지와 기상이 있다.
조선민족의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그리고 로동자,농민,지식인과 청년학생,정치인,경제인,문화인,종교인,군인할것없이 모두다 민족공동의 리익인 조국통일을 위하여 단결하여 투쟁하여야 할것이다.(끝)
<보안법>존속은 반통일의 증거/로동신문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로스안젤스 타임스>는 지난 8.15에 즈음하여 평양을 방문하였던 남조선의 동국대학교 강정구교수 등 7명이 <보안법위반>혐의로 체포된것은 <이 법의 문제점과 모순>을 보여 주는것이라고 썼다.
또한 <보안법>이 남조선과 다른 나라들의 인권단체들로부터 저주와 규탄을 받아 온 <시대착오적인것>이라고 밝혔다.
오늘호 <로동신문>은 이 신문이 <보안법>의 반공화국,반통일적,파쑈적성격을 까밝히는것으로 그 부당성을 론증한것은 지극히 옳다고 지적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썼다.
남조선의 <보안법>은 북과 남이 화해하고 단합하여 통일의 문을 열어 나가자는 일념을 안고 평양의 8.15민족통일대축전행사에 참가한 남조선의 의로운 인사들을 <죄인>으로 만듦으로써 그의 반통일적,파쑈적성격을 다시금 낱낱이 드러 냈다.
이 악법을 민족자주통일의 새 시대인 오늘까지도 끼고 있는것은 남조선당국이 민족적화해와 단합,조국통일을 바라지 않는다는 증거로 밖에 되지 않는다.
앞에서는 <대화>를 부르짖고 돌아 앉아서는 <주적>나발을 불어 대며 통일애국세력을 <보안법>에 걸어 칼질하는 사람들에게 대화와 통일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우리와 화해하고 통일대화를 하려 한다면 온 민족과 세계진보적인류의 일치한 요구대로 반통일악법인 <보안법>을 철페하는것으로 그 의지를 보여 주어야 한다.(끝)
미국의 종교보고서는 횡포한 내정간섭행위/민주조선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민주조선> 2일부는 최근 미국이 발표한 그 무슨 <국제종교자유에 관한 년례보고서>라는데서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일련의 나라들이 자기 나라의 <종교자유법>에 저촉된다고 하면서 시비질해 나선것은 초보적인 국제법의 원칙에 어긋나는 횡포한 내정간섭행위이라고 규탄하였다.
신문은 미국은 저들의 <종교자유법>을 가지고 다른 나라들의 종교문제를 걸고 들며 시비질해 나설것이 아니라 종교의 자유를 구속하고 유린한 죄과부터 마땅히 돌이켜 보아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국은 조선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교회당을 비롯한 종교시설들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고 파괴하고 수많은 교인들을 야수적으로 살해하였다.
교인들에 대한 미국의 이러한 야수적만행은 세기가 바뀐 오늘까지도 의연 계속되고 있다.
미국이 저들의 종교유린행위는 당반우에 올려 놓고 종교 <재판관>으로 자처하며 다른 나라들의 종교문제를 놓고 시비질해 나서는것은 도적이 도적이야 하는 격의 분수 없는 망동이 아닐수 없다.
미국이 종교문제를 가지고 우리를 걸고 든것은 날로 높아 가는 우리 공화국의 권위와 위신을 훼손시켜 보려는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
미국은 그 어떤 수단과 방법으로써도 우리 공화국의 권위와 위신을 훼손시킬수 없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하에서는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법적으로 완전히 담보되고 있으며 많은 교인들이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의 반공화국비방중상은 저들의 파렴치성을 세계앞에 다시금 스스로 드러내 놓을뿐이다.(끝)
일제의 조선어린이학살만행을 고발한다/목격자의 기고 로동신문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은 평양시 중구역 경상동 장대선이 기고한 글 <일제의 조선어린이학살만행을 고발한다>를 실었다.
글은 전문 다음과 같다.
지금 일본반동지배층은 지난 날 조선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도 반성과 사죄를 할 대신에 오히려 저들의 죄악에 찬 과거를 미화분식하고 정당화하며 그것을 영영 력사의 흑막속에 묻어 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일제는 지난 세기 40여년동안이나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인간으로서는 상상할수 없는 죄악을 저질렀다.
간악한 일제는 조선어린이들의 생명도 무수히 앗아 갔다.
나는 광복전에 내가 직접 목격한 일제의 조선어린이학살만행을 세상에 낱낱이 고발하려고 펜을 들었다.
광복전 신의주에는 시내에서 좀 떨어 진 곳에 나까무라라는 왜놈이 경영하는 벽돌공장이 있었다.그 벽돌공장에서는 200여명에 달하는 조선인로동자들이 마소처럼 혹사 당하며 고역에 시달리고 있었다.
조선로동자들의 피땀으로 구워 지는 벽돌은 결코 조선사람들을 위한것이 아니였다.
바로 그 어스크레한 벽돌공장 뒤쪽에는 나까무라의 녀편네가 부모 잃은 불쌍한 조선어린이들을 위해 세웠다는 그 무슨 <자선학원>이 있었다.나까무라의 녀편네는 여기에 <대화숙>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대화숙>이란 문자그대로 화목한 하나의 큰집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것은 살인귀로서의 제놈들의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위장패쪽이였다.
일제놈들이 이러한 <자선>의 막뒤에서 얼마나 많은 조선의 어린이들을 무참히 살해했는지 모른다.
내가 <대화숙>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1939년 초겨울,벽돌공장에 화재가 난 뒤부터였다.
나와 한 마을에 살던 내 친구 진호의 아버지가 그날 불을 끄다가 불에 타죽었다.
생때같은 남편이 억울하게 죽은 후 진호의 어머니는 앓는 몸으로 벽돌공장에 나가 일하다가 그만 밀차밑에 피를 토하며 쓰러져 영영 일어 나지 못했다.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여 텅 빈 움막에서 매일 울고 있는 진호를 찾아 하루는 <대화숙>장인 나까무라의 녀편네가 절름발이 후생계를 앞세우고 왔다.
<대화숙>에서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것이였다.놈들의 검은 속심을 알리 없는 마을사람들은 불쌍한 진호가 <대화숙>에 가서 <보호>를 받게 되였다고 하면서 시름을 놓기까지 하였다.
어느 날 나는 진호를 만나보려고 <대화숙>을 찾아 갔다.
가시철조망을 둘러 친 뜰안에서 20여명의 아이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자세히 보니 한쪽에서는 나무밥곽을 만들고 다른 한쪽에서는 위생저를 만들고 있었다.그런데 진호는 보이지 않았다.
버드나무밑에 몸을 숨기고 얼마쯤 기다리느라니 진호가 두 아이와 함께 손달구지를 끌고 다가왔다.
나는 손달구지에 실은 시큼한 냄새를 풍기는 묘주(술을 뽑고 난 찌꺼기)통을 바라보며 진호에게 <대화숙>에서도 돼지를 기르느냐고 물었다.진호는 서글픈 웃음을 지으며 그 술찌꺼기는 자기네들의 때식이라고 하였다.그 술찌꺼기에 대두박을 넣고 끓인 죽 한사발에 짠 무우 한쪼각이 자기들에게 차례지는 식사의 전부라는것이였다.
어느 날 진호가 <대화숙>에서 도망쳐 왔다.철길뚝으로 간 우리는 몇해전에 심은 싸리나무가 무성한 곳으로 들어 갔다.내가 피기없이 몹시 수척해 진 진호의 얼굴을 바라보며 일이 힘드냐고 물으니 맥없이 고개만 끄떡이는것이였다.
알고 보니 왜놈들은 <대화숙>이란 자선간판을 내걸고 부모 없는 아이들을 끌어다 후생사업이란 명목으로 나무 켜는 기계와 전기대패까지 설치해 놓고 나무밥곽과 위생저를 만드는 일을 시키고 있었다.아이들은 꿀꿀이죽마저도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하루 15시간이상의 힘겨운 로동을 강요 당하였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한주일이 멀다 하게 어린이들의 <신체검사>를 하고 간호부가 주사를 놓아 준다는것이였다.주사를 놓아 줄 때에는 안을 들여다 보지 못하게 밖에서 구멍으로 팔만 들이밀게 하는데 무슨 주사인지 그 주사를 맞고 나면 머리가 핑 돌아 쓰러지는 아이들도 있다고 했다.
(그것이 무슨 주사일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알수 없었다.
하루는 학교에 갔다 오다가 곧바로 진호의 <보금자리>를 찾아 가보니 싸리나무가지들이 꺾어 지고 잠자리로 깔았던 풀들이 마구 짓뭉개져 있었다.
순간 잡혀 갔구나 하는 예감이 머리를 쳤다.
알아 보니 절름발이 왜놈후생계가 어떻게 알아 냈는지 큰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진호를 잡아갔다는것이였다.
(진호가 어떻게 되였을가?)
나는 몇번이나 <대화숙>을 찾아 갔다.가시철조망밖에 숨어서 아무리 안을 살펴 봐야 진호는 물론 다른 아이들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바께쯔를 들고 밖으로 나오는 식모아주머니를 발견하고 조심히 그에게로 다가갔다.
<아주머니,진호가 잘 있나요?>
<진호?으응>
식모아주머니는 <대화숙>안쪽을 얼핏 살피고 나서 나를 버드나무아래로 이끌었다.그의 얼굴에는 분노와 공포가 짙게 어려 있었다.
<이제부턴 이 대화숙에 얼씬도 말게. 진호는>하고 흐느끼던 식모아주머니는 한참 있다가 며칠전 <대화숙>안에서 있었던 일들을 사실대로 다 이야기해 주었다.
왜놈들이 운영하는 <대화숙>은 부모 없는 조선어린이들의 고혈을 짜내는 아이들의 강제로동수용소였다.다시말하여 그곳은 조선어린이들의 죽음의 수용소였다.
나까무라와 그 녀편네는 아이들을 강제로동에 내몰아 그들이 피땀으로 번 돈을 모두 제 주머니에 넣었다.이 왜놈흡혈귀들은 이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한주일이 멀다 하게 아이들에게 <예방주사>를 놓아 준다고 하고는 그들의 팔에서 피를 뽑아 팔아 먹었다.
어느 날 나까무라와 그 녀편네 그리고 후생계와 간호부 등이 사무실에 모여 쑥덕거리더니 이튿날 <대화숙>에 <전염병이 돈다>고 떠들어 댔다.그리고는 깊은 밤에 진호를 비롯한 16명의 아이들을 <병막>으로 실어 갔다는것이였다.
<병막>이란 외진 곳에 있는 화장터를 이르는 말이였다.
나는 식모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부리나케 <병막>이 없는 아이들을 끌어다 마소와 같이 부려 먹다 못해 피까지 깡그리 뽑아 내고 그들이 페인이 되자 숨이 채 지지도 않은 아이들을 산채로 화장했던것이다.
나는 진호를 목놓아 부르고 땅을 치며 울고 또 울었다.
어찌 진호네뿐이랴.
일제놈들은 패망전에 신의주뿐아니라 다른 도시들에서도 <대화숙>이란 자선간판을 걸어 놓고 수많은 조선어린이들을 끌어 다 마지막피한방울까지 깡그리 짜내고는 이렇게 무참히 죽이였다.
일제가 패망한지도 반세기가 지나고 21세기가 되였다.하지만 지금도 나의 귀전에 세상에 태여났다가 채 피여 보지도 못하고 일제살인귀들의 손에 무참히 죽은 내 친구 진호를 비롯한 수많은 조선어린이들의 원한의 울부짖음이 들려 오는것만 같아 살인악마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복수심을 금할수 없다.
우리 인민은 과거 일제야수들이 조선에서 저지른 극악무도한 죄행에 대하여 반드시 천백배의 피값을 받아 내고야 말것이다.(끝)
이북은 민족의 얼이 살아 있다/통일대축전참가한 언론인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서울에서의 <구국의 소리>방송에 의하면 지난 8월에 진행된 2001년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였던 서울에 사는 언론인 리정문이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열렬히 흠모하였다.
그는 동료들에게 <우수한 우리 민족고유의 말과 글이 이그러지는 오늘의 현실에 통분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 이 땅에서는 형형색색의 외래어가 범람하여 우리 글이 범벅투성이가 된데다가 낵말들까지 망탕 사용되고 있어 고유한 우리 글이 사멸위기에 처하고 있다.
그러나 한 지맥으로 이어 진 이북에서는 여기와는 달리 민족고유의 우리 말과 글이 생기를 잃지 않고 날로 발전하고 있다.
텔레비죤이나 방송은 물론 각종 출판물들과 거리의 간판들 그 어데서도 외래어는 도저히 찾아 볼수 없다.한마디로 민족의 얼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이북이다.
나는 이 희한한 모습을 이북에서 진행된 2001년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여 직접 목격했다.
이것은 다 가장 숭고한 민족애를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일령도자님의 투철한 우리 민족문화어보존정책의 빛나는 결실이다.
그는 이어 <김정일령도자님이시야말로 주체성과 민족성을 가장 높이 체현하시고 민족의 넋을 지켜 주시는 애국애족의 화신이시다.어서 빨리 통일을 이루고 그분의 치하에서 우리 글의 운명을 지키고 싶다>고 강조하였다.(끝)
조선인민의 투쟁 지지/각국 수반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여러 나라 국가수반들이 자기 나라에 주재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신임특명전권대사들의 신임장봉정식 석상에서 나라의 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에 지지를 표시하였다.
앙골라공화국대통령 쥬제 에두아르두 두스 싼뚜스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각하의 현명한 령도밑에 조선인민이 온갖 난관을 이겨 내면서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 부강한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대통령은 앙골라와 조선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에 언급하면서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발전시키며 나라의 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에 지지와 련대성을 보낼것이라고 말하였다.
말리공화국 대통령 알파 우마르 꼬나레는 조선을 방문하여 경애하는 김일성주석을 만나뵙던 때를 회고하면서 주석각하는 참으로 위대한 수령이시며 인자하신 분이시였다고 강조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오늘 김정일각하께서는 일시적으로 조성된 난국을 성과적으로 타개하시면서 조선인민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나라의 강성부흥건설과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 그리고 대외관계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 계신다.
우리는 조선인민이 말리 인민에게 준 원조에 대하여 잊지 않고 있다.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에 지지를 보낸다.(끝)
일본당국의 주체사상연구조직 강제수색 규탄/각국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당국이 주체사상연구조직과 관련된 대상들을 강제수색하고 자료들을 압수해 가는 폭거를 감행한것을 규탄하여 여러 나라 주체사상연구조직들과 책임자들이 성명을 발표하였다.
뻬루김정일주의연구전국협회는 10월 22일 성명에서 일본 도꾜지방검찰청과 경시청은 주체사상국제연구소와 연구소 사무국장의 집 그리고 일본김일성주의연구회와 자주의 회를 비롯한 일본의 주체사상연구조직과 관련된 7개의 대상들을 일제히 강제수색하고 100여점의 자료들을 압수해 가는 폭거를 감행함으로써 세계의 평화와 인권을 심히 유린하는 범죄를 감행하였다고 하면서 일본에 있는 주체사상연구조직들에 련대성을 표시하였다.
성명은 일본당국의 반공화국적대행위를 준렬히 규탄하고 일본에 있는 주체사상연구조직들을 반대하는 적대적인 행위를 당장 중지할것을 일본정부에 강력히 요구하였다.
성명은 또한 일본 도꾜지방검찰청과 경시청이 압수의 대상으로 될수 없는 재보를 비롯한 모든 자료들을 즉시 되돌려 주도록 할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하였다.
방글라데슈주체사상연구소는 23일 성명에서 일본당국의 이번 폭거는 진보적사상과 인사들에 대한 로골적인 탄압행위이며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의 일환이라고 하면서 일본정부는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같은날 따쥐끼스딴 김정일장군명칭주체사상연구전국위원회는 성명에서 일본당국의 비렬한 탄압행위는 세계의 규탄을 받을것이라고 하면서 모든 문제가 주체사상국제연구소의 리익에 맞게 해결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수리아주체사상연구쎈터,인디아 김일성동지로작연구청년소조 책임자,인디아주체철학연구위원회 위원장,꽁고 마리엔 느구아비종합대학주체사상연구소조 위원장도 22일과 25일 일본당국의 폭거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