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위대한 김정일령도자께서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평안북도내 공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이며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인 조선인민군 차수 김영춘,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인민무력부장인 조선인민군 차수 김일철,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기남,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들인 리용철,주규창,조선인민군 대장 박재경이 동행하였다.
위대한 김정일령도자를 현지에서 조선로동당 평안북도위원회 책임비서 김평해를 비롯한 도와 시,군,공장,기업소들의 책임일군들이 영접하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현지지도기간 북중기계련합기업소,수풍발전소 지하발전직장,구성방직공장,신의주화장품공장,평안북도닭공장을 비롯한 여러 공장,기업소들에 들리시여 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공장앞에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북중기계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면서 기계설비들이 줄 지어 늘어 선 조립직장과 콤퓨터화된 생산공정들을 돌아 보시면서 기술개건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생산공정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로동자,기술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공장의 면모가 일신되고 자체의 힘으로 높은 기술을 요하는 각종 현대적인 기계제품들을 연구개발한데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시고 그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우리 나라의 선박공업을 세계적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서 북중기계련합기업소의 위치와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공장앞에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 우리 나라 대동력기지의 하나인 수풍발전소의 지하발전직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발전기실에 들리시여 전력생산정형과 새로 설치한 2호발전기의 조립실태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 보시고 수풍발전소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전력생산을 늘일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지하발전직장을 현대적으로 훌륭히 건설하여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그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발전소의 관리운영을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전력생산을 끊임없이 늘이며 3호발전기조립을 다그쳐 끝낼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 구성방직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이 공장은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우리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가렬한 전화의 나날에 몸소 세워 주신 력사가 오랜 공장이다.
그이께서는 공장에 건립된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사적비를 돌아 보신 다음 공기방적직장,직포직장을 비롯한 여러 생산공정들에 들리시여 로동자들의 작업모습을 친히 보아 주시며 그들의 로력투쟁을 고무격려해 주시였다.
그이께서는 구성방직공장은 인민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이 뜨겁게 어려 있는 공장인것만큼 일군들과 로동자,기술자들이 생산의 고속화를 실현하여 인민들에게 질 좋은 옷감을 더 많이 공급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 신의주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비누직장,치약직장,화장품직장 등 공장의 생산공정들을 돌아 보시면서 생산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그이께서는 화장품들의 질을 하나하나 세심히 헤아려 보시고 쓰기도 편리하고 사람들의 건강에도 리로운 최상의 수준을 보장한 화장품들을 생산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을 밝혀 주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 삭주군 신서리에 새로 건설된 평안북도닭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최신식설비들로 장비된 공장의 외부와 내부를 돌아 보시면서 건설정형과 관리운영정형에 대하여 료해하시고 도내 로동계급이 현대적인 닭공장을 단기간에 훌륭히 건설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랭동고마다에 차고 넘친 먹음직스러운 닭고기와 쉬임없이 흘러 내리는 닭알폭포의 흐뭇한 광경을 바라보시고 이제는 평북도인민들에게도 고기와 알을 더 많이 공급할수 있게 되였다고 못내 기뻐 하시면서 공장관리운영에서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도내 공업부문의 전반적인 실태를 료해하신데 기초하여 도의 책임일군들과 중요공장,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을 만나시고 공장,기업소들의 관리운영사업을 개선강화하며 경제사업에서 새로운 혁명적전환을 일으키는데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지난해 1월 현지지도이후 평안북도의 로동계급은 혁명적군인정신,절대관철의 정신으로 당이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 모든 단위들에서 전례 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였다고 하시면서 지난 1년간 그들이 달성한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이 자랑찬 성과는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끄떡없이 일편단심 당을 따라 억세게 전진하는 조선로동계급의 백절불굴의 의지의 발현으로 되며 무궁무진한 위력의 뚜렷한 과시로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평북도의 로동계급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혁명앞에 가로 놓인 난국을 뚫고 나가던 그 정신,그 기백으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전력생산을 더욱 늘일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면서 대규모수력발전소와 함께 중소규모의 발전소들을 대대적으로 건설하면 많은 전기를 얻을수 있다고 하시면서 중소형발전소건설을 줄기차게 내밀어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공장,기업소의 현대화,과학화를 실현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공업을 현대적기술로 갱신하면 적은 로력으로 더 많이 생산할수 있고 제품의 질도 결정적으로 높일수 있다고 하시면서 모든 공장,기업소들에서 기술개건운동을 힘 있게 벌려 우리의 공업을 21세기에도 손색이 없을 주체적인 공업으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경공업을 더욱 발전시킬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평안북도에는 방직공장,신발공장,화장품공장을 비롯한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경공업공장들이 많은 조건에서 여기에 깊은 관심을 돌려 인민들에게 질 좋은 경공업제품들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생산문화,생활문화를 철저히 확립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강한 조직성과 규률성,전투성을 가진 우리의 로동계급은 가장 혁명적인 사상의 소유자들일뿐아니라 새 문화의 창조자들이고 향유자들이므로 직장과 공장을 항상 깨끗이 거두고 공장주변에 나무도 많이 심어 일터마다에 언제나 맑은 공기만이 흐르게 해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일군들속에서 혁명적기풍을 더욱 높이 발휘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평안북도의 공장,기업소의 일군들이 대오의 앞장에서 인민군대의 지휘관들처럼 이신작칙의 모범을 보이고 있기때문에 모든 사업이 잘 된다고 하시면서 혁명의 승패여부는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의 충성심과 책임성,조직력에 결정적으로 달려 있다고 지적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모든 부문,모든 단위의 일군들은 일단 내세운 목표를 점령하기 위하여 전투적으로 뛰고 또 뛰는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로동자들에 대한 후방공급사업을 개선강화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면서 각급 당조직들과 행정기관들,공장,기업소의 일군들은 당과 혁명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고 있는 믿음직한 전위투사들인 로동계급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조건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새 세기 강성부흥을 위한 총 진군에로 부르는 라남의 봉화가 온 나라에 거세차게 타오르고 있는 오늘 도안의 로동계급이 혁명의 전렬에서 또다시 영웅적위훈을 떨쳐 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끝)
꾸알라 룸뿌르
말레이시아 국왕
뚜안꾸 시예드 시라쥬딘 이브니 알마르훔 뚜안꾸
시예드 푸트라 쟈말룰라일페하
나는 말레이시아 국왕으로 즉위한 페하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나는 이 기회에 우리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앞으로 더욱 확대발전되리라고 믿으면서 나라의 번영을 위한 당신과 귀국인민의 사업에서 큰 성과가 있을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 영 남
주체90(2001)년 12월 15일
평 양
(끝)
니아메
니제르공화국 대통령,국가수반
마마두 딴쟈각하
나는 니제르공화국선포 43돐에 즈음하여 각하와 귀국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나는 이 기회에 우리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가 앞으로 더욱 강화발전되리라고 믿으면서 나라의 번영을 위한 당신과 귀국인민의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을것을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 영 남
주체90(2001)년 12월 13일
평 양
(끝)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17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온 겨레는 현 북남관계가 풀려 6.15공동선언의 근본정신에 부합되게 하루빨리 쌍방이 합의한 사항들이 리행되여 모든 일이 정상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더우기 이 해가 저물어 가고 새해를 가까이 할수록 북남관계가 원상회복되기를 바라는 내외의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도 크다고 할수 있다.
이러한 현실은 북남관계의 현 사태에 직접적책임이 있는 남측 당국에 시급한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잘 알려 진바와 같이 남측은 북남관계는 안중에도 없이 벌써 며달째 대화일방을 심히 자극하는 <비상경계조치>를 지속시키고 있을뿐아니라 제6차 북남상급회담을 결렬시키고 감히 <주적론>까지 고창하면서 나라의 정세를 계속 긴장시키고 있다.
더우기 문제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제6차 상급회담에서 쌍방 합의를 류산시킨 당사자인 남조선 <통일부장관>이라는 사람이 요즘 자기의 그릇된 처사를 반성하기는 고사하고 도리여 우리의 군부까지 거들며 <갈등>이니 <고립>이니 하고 시비질 해 나선 사실이다.
그의 당치 않은 언동은 사실상 북남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이미 저지른 죄상 우에 또 다른 죄상을 새로이 첨가하는것으로 될뿐이다.
모든 사실들은 남측이 북남관계를 오늘과 같이 만들어 놓은 빗장을 여전히 뽑으려 하지 않고 있을뿐아니라 책임 있는 사람들이 입도 잘못 놀리면서 사태를 격화시키고 있다는것을 보여 주고 있다.
우리는 남측이 시간을 아끼고 용단을 내려 더 늦기전에 온 겨레가 납득할수 있는 전환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하루빨리 북남관계가 정상궤도에 들어 설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6.15공동선언을 존중하고 그것을 확고히 지켜 나가며 북남사이에 합의된 모든 일정들을 리행해 나가려는 우리의 의지와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북남관계의 전도는 전적으로 남측의 립장 여하에 달려 있다.
우리는 남측의 태도를 지켜 볼것이다.(끝)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력사학학회 대변인은 남조선의 일부 종교단체들이 단군문제를 우리와 결부시키면서 로골적인 반공화국소동을 벌리고 있는것과 관련하여 16일 이를 규탄하는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력사학학회 대변인 담화
최근 <기독교총련합회>를 비롯한 남조선의 친미,반공적인 일부 종교단체들은 남조선 각지에 세워 진 민족의 원시조 단군상을 마구 까부시는 무지막지한 란동을 부리고 있다.
참을수 없는것은 이러한 망동이 우리를 걸고 드는데로 나가려고 하고 있는것이다.
우리 공화국의 옳바른 민족문화유산정책에 의하여 력사의 풍운속에 묻혀 버릴번 했던 단군이 실재한 민족의 원시조였음이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그의 릉이 훌륭히 개건된것은 민족사에 특기한 사변이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자기의 원시조를 찾은데 대하여 커다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
민족의 원시조를 부정하다 못해 단군상까지 까부시는 자들의 란동은 조상도 모르고 민족도 모르는 극악한 패륜패덕한들만이 감행할수 있는 역적행위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의 일부 종교단체들이 벌리는 이러한 란동은 우리 민족의 유구성과 단일성을 부정하고 민족내부에 불화를 조성하며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파괴하고 달아 오르는 겨레의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어 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력사학학회는 민족의 원시조를 모독하면서 반공화국대결소동을 일으키는 남조선의 일부 종교단체들의 반민족적,반통일적책동을 우리의 전체 력사학자들과 온 겨레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력사와 진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으며 단군을 원시조로 한 우리 민족의 단일성과 전통성은 그 어떤 책동으로써도 지울수 없다.
남조선의 일부 종교단체들은 자기들의 분별 없는 죄행을 인정하고 민족앞에 사죄하며 단군상파괴행위를 즉시 걷어 치우고 반통일세력의 돌격대로 나서 북남대결과 긴장을 고취하는 반민족적책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남조선의 친미,반공적인 일부 종교단체들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민족의 넋을 지닌 남조선의 량심 있는 력사학자들과 그리스도교인들,애국적인민들이 일부 종교단체들의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단군상파괴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키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의 문을 열어 나가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끝)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는 최근 일본에서 당국의 묵인조종하에 반동단체들과 어중이떠중이들이 그 무슨 <랍치의혹>이라는 날조품을 가지고 또다시 우리를 심히 자극하는 놀음을 벌리고 있는것과 관련하여 17일 보도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일본반동들이 있지도 않는 <랍치>문제에 대해 떠들면서 반공화국적대시책동에 계속 집요하게 매여 달리고 있는것은 우리에게 <테로국가,테로지원국가>,<인권이 유린된 나라>라는 감투를 씌워 우리 공화국을 모해압살하며 저들의 군국화를 다그치려는데 그 범죄적목적이 있다.
인간의 자주성,인권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것을 본성으로 하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랍치>란 있을수도 없고 있어 본적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시기 일본측이 <일반행불자>로 조사해 달라는 거듭되는 간절한 요청에 따라 인도주의적견지에서 공화국의 권위 있는 해당 기관들과의 협력밑에 그들에 대한 소식조사를 성의껏 진행하여 왔다.
이 과정에 일본측이 말하는 <행방불명자>란 우리 공화국경내에는 없다는것이 판명되였다.
오히려 우리는 일제강점시기 <징병>,<징용> 등 강제로 랍치되여 간 피해자들의 생사여부를 알려 달라는 우리 인민들의 수많은 요구에 접하게 되였다.
일본은 <랍치>요 뭐요 하며 우리를 걸고 들 아무런 자격도 없다.
오히려 랍치에 대해서는 우리가 일본에 따질것이 너무나도 많다.
조선에 대한 근 반세기동안의 군사적강점통치기간 일제가 60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을 랍치,련행해 갔으며 근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랍치,유인,련행하여 <황군>의 성노예로 리용하다가 거의다 살해하거나 페인으로 만들었다는것은 공인된 력사적사실이다.
이로부터 우리는 지난 시기 조일회담들과 접촉들에서 의혹에 지나지 않는 <랍치>문제를 론할것이 아니라 일본이 과거 조선인랍치,련행범죄에 대하여 솔직하게 밝히고 행방불명자들에 대한 조사와 해명을 하루빨리 똑바로 하며 다시는 그러한 반인륜적범죄행위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것을 공약,담보할것을 일본측에 촉구하였다.
우리의 정당하고 공정한 요구를 외면하고 도리여 파렴치하게도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우리를 반대하는 모략적인 <랍치>소동을 계속 벌려 마치 저들이 <랍치의 피해자>인듯한 인상을 조성하여 파탄된 조일회담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시키며 과거범죄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모면하려고 하는 일본측의 비렬하고 파렴치한 도발행위에 대하여 우리 인민은 치솟는 분노와 격분을 표시하고 있다.
더우기 일본이 이번 <랍치>소동과 때를 같이하여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이라는것을 공포발효시키고 반공화국소동을 확대하고 군국화를 다그치면서 해외침략의 길에 공공연히 나서고 있는데 대하여 우리 인민은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
일본측이 모략적인 <랍치>소동으로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을 모해하고 우리 인민의 신경을 극도로 자극하여 <행불자>소식조사사업에 커다란 난관이 조성되였으며 우리는 소식조사사업을 더이상 진척시킬수 없게 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는 이러한 상태에서 일본측이 요청한 <행불자>소식조사사업을 전면 중지한다는것을 천명하는바이다.
일본측은 허황한 <랍치>문제를 가지고 우리 공화국을 모해하려는 행위가 초래할 엄중한 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하여야 하며 그러한 비렬한 행위를 당장 중지하고 우리 인민과 세계인민들의 정당한 요구대로 저들이 저지른 반인륜적인 과거죄행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보상하기 위한 실천적조치들을 취해야 할것이다.(끝)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일본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랍치의혹>소동이 또다시 광란적으로 벌어 지고 있는것과 관련하여 16일 이를 규탄하는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 담화
최근 일본에서 우리 나라를 반대하는 <랍치의혹>소동이 광란적으로 벌어 지고 있다.
온갖 형태의 테로와 그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반대하는것이 우리 공화국정부의 원칙적이고 일관한 립장이라는것은 온 세상이 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유독 일본반동들만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오히려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는 야망으로부터 우리 나라에 <테로국가,테로지원국가>,<인권이 유린된 나라>라는 터무니 없는 감투를 씌우기 위하여 <랍치의혹>소동을 악랄하게 벌리고 있다.
일본반동들은 이와 때를 같이하여 일본군국주의재침책동의 발판인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합법화하는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을 통과시켰으며 그에 기초하여 <자위대>를 해외에까지 파견하고 있다.
일본이 이번에 테로에 대처한다는 구실밑에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합법화한 진의도는 전쟁을 포기한 현행헌법의 조항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보다 로골적인 해외침략의 길에 나서려는데 있다.
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는 공화국 전체 녀성들의 이름으로 우리를 걸고 벌리고 있는 <랍치의혹>소동과 <테로대책특별조치법>조작을 일본의 과거죄행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고 해외팽창을 반대하는 우리를 포함한 세계 진보적인민들과 녀성들에 대한 악랄한 도전으로,천추에 용납할수 없는 범죄행위로 인정하고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만일 일본당국이 력사의 교훈과 변화된 오늘의 현실을 무시하고 과거 우리 인민에게 끼친 죄행에 대하여 사죄와 보상을 할 대신 오히려 우리를 걸고 있지도 않는 <랍치의혹>소동을 악랄하게 벌리면서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계속 실시하고 군사대국화의 길로 나간다면 차례질것은 지난날 보다 더 참혹한 파멸밖에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것이다.
일본은 우리 인민과 세계인민들의 요구대로 하루빨리 과거죄악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보상을 해야 하며 현시대를 똑바로 보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체 녀성들은 세계 진보적녀성들과 함께 일본의 재침책동을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대할것이며 일본반동들이 우리의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천백배의 보복을 안기고 백년숙적에 대한 피 맺힌 원한을 풀것이다.(끝)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 유엔총회 제56차회의 81차전원회의에서 안건 <문화재의 원산지에로의 반환 및 복구>에 대한 토의시 우리 나라 대표가 연설하였다.
대표는 연설에서 민족문화유산의 보존은 매개 민족들이 문화전통을 계승발전시키며 사람들이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유관 정부적 및 비정부적국제기구들은 문화재들을 등록하고 문화재의 발굴 및 보존을 위한 성원국들의 사업에 기술협조도 제공하고 있다.
우리 대표단은 이 기회에 문화재의 발굴 및 보존을 위한 유네스코와 유관기구들의 활동을 평가한다.
5천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 나라는 수많은 문화재를 소유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인류문화의 려명기부터 고유한 민족문화를 창조하여 인류의 문화와 과학발전에 기여하였다.
우리 민족은 7세기에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천문대인 첨성대를 세우고 천문기상을 관측하였으며 일찌기 금속활자를 리용하였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는 민족의 발전과 창조의 력사와 재능을 보여 주는 왕릉들과 벽화가 있는 고분들,보현사,석가탑,서화,민속공예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이러한 귀중한 문화재들은 일본의 침략과 군사적강점기간 수많이 파손되고 류실되였다.
일본은 군사적강점기간 수많은 국보적인 문화재를 략탈하고 파괴하였다.
일본은 조선민족을 말살하기 위하여 조선말과 력사교육을 금지시키고 력사책과 지리책 등 도서들을 강제압수하여 불 태워 버렸으며 조선사람들의 민족적감정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 기념비,건축물 등 문화재들을 참혹하게 파하였다.
일본이 40여년에 걸치는 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기간 략탈해 간 문화재의 수는 이루 헤아릴수 없다.
그러나 일본은 오늘까지도 저들의 과거죄행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력사를 외곡하고 있다.
일본은 조선에서 훔쳐 간 문화재들을 즉시 반환하고 파괴한 문화재에 대하여 보상하여야 한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민족문화유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있다.
력사유적을 발굴하고 문화재를 보존하는것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자기 민족의 발전력사를 잘 알도록 하고 문화전통을 계승발전시키며 민족자주정신을 가지도록 하자는데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의 시조인 단군릉과 동명왕릉 등을 원상대로 수복하였으며 파괴된 고분들을 복구하고 고분벽화 등 문화재들을 보존하고 있다.
우리는 문화재보존사업과 관련하여 유네스코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력사유적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사업을 계속 진행하여 인류의 보물고를 풍부히 하는데 적극 기여할것이다.(끝)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라남의 봉화는 새 세기 첫해 진군길을 다그쳐 나가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을 창조와 변혁에로 힘 있게 불러 일으키고 있다.
다음해 봄철까지 10만정보의 토지를 정리할 목표를 내건 황해남도토지정리장에서는 이미 9만정보 계선을 돌파하고 계속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개천-태성호물길공사장에서도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평양시를 비롯한 여러 단위들에서 맡은 공사량을 기본적으로 완성하였다.
많은 공장,기업소들에서 생산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기술개건과 현대화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
라남의 봉화는 90년대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승리를 안아 온 강계정신,성강의 봉화의 계승이며 새로운 높은 단계의 발현이다.
라남의 로동계급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현대적인 기계설비를 생산할데 대한 김일성주석의 유훈교시와 당의 방침을 자체의 힘으로 결사관철함으로써 실적으로 당과 수령을 받들고 옹위하는 모범을 창조하였다.(끝)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새로운 형의 광폭식물성장촉진제 <록형4호>가 개발되였다.
최근시기에 개발된 <록형4호>는 부식산,핵산을 포함한 천연식물활성발효물과 합성성장촉진제 및 살균제로 이루어 졌다.
<록형4호>에는 부식산,히맥사졸,천연식물활성보제,핵산,당류,비타민류,질소,린,칼리움 등 각종 미량원소와 생물학적활성물질이 최대활동농도로 포함되여 있다.
이 성장촉진제는 농업부문에서 리용된다.
식물의 세포분렬을 강화하며 성장과 발육을 촉진시킨다.
농작물의 품질을 개선하고 소출을 높인다.
모마름병,로균병을 비롯한 병에 대한 견딜성을 높이고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다.
사람,가축,물고기에 전혀 해가 없는 안전한 약제이다.
성장촉진제는 농작물의 생육과 결실이 좋은 효과를 줄뿐아니라 정보당 사용량이 적어 매우 경제적이다.
농업과학원에서 만든 이 성장촉진제는 대외적으로 인기가 높다.(끝)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온 나라 인민이 새 세기 사회주의진군을 힘차게 다그쳐 끊임 없는 혁신을 창조하고 있는 력사적시기에 우리 나라 선수들이 제13차 아시아녀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제1위를 쟁취하여 주체조선의 영예를 자랑스럽게 떨치였다.
아시아의 14개 나라와 지역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은 조별련맹전에서부터 련전련승하며 승리의 개가를 올리였다.
괌도팀을 19:0으로,베트남팀을 4:0으로 물리친 우리 선수들은 싱가포르팀과의 경기에서는 아시아녀자축구선수권대회 24년력사상 꼴을 제일 많이 넣어 24: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이를 기록하였다.
이어 진행된 일본팀과의 조별련맹전 경기에서 우리 나라의 선수들은 당이 안겨 준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투지를 높이 발휘하여 상대를 1:0으로 타승하였다.
조별련맹전에서 1등의 영예를 쟁취한 기세드높이 준결승경기에 출전한 우리 나라 녀자축구선수들은 지난 아시아녀자축구선수권대회들에서 여러차례 우승한 중국팀과의 경기에서도 3:1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하고 결승경기에 진출하게 되였다.
16일 일본팀과의 결승경기를 하게 된 우리의 녀자축구선수들은 위대한 령장의 손길아래 자라난 주체조선의 체육인답게 당이 제시한 사상전,투지전,속도전,기술전의 위력을 발휘하며 전반전부터 주도권을 틀어 쥐고 드세찬 공격을 들이댔다.
우리 선수들이 일본선수들을 수세에 몰아 넣고 높은 기술을 보여 줄 때마다 관중들은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환호하였다.
우리 선수들은 선군시대 체육인으로서 커다란 자부심과 자신만만한 투지를 안고 상대편의 문전을 거듭 위협하면서 재치 있게 돌입하여 보기 좋게 두꼴을 넣어 오만한 일본팀을 2:0으로 통쾌하게 타승하였다.
이로써 12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아시아녀자축구선수권대회는 우리 선수들이 선수권을 쟁취하는 자랑찬 승리로 끝나게 되였다.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우리 팀은 6차례의 경기에서 총 53개의 꼴을 넣어 영예의 우승자가 되였다.
올해에 진행된 여러차례의 국제체육경기들에서 련속 승리를 이룩하며 40여개의 금메달을 비롯하여 90여개의 메달을 쟁취한 우리의 미더운 체육선수들과 더불어 조국에 또다시 영예의 금메달과 커다란 기쁨을 안겨 준 우리 나라 녀자축구선수들의 자랑찬 성과는 라남의 봉화 따라 새 세기의 첫해를 빛나게 장식하기 위한 돌격전을 벌리고 있는 온 나라 인민을 크나큰 격정과 기쁨으로 들끓게 하고 있다.(끝)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로동신문> 17일부는 우리는 미국이 우리의 <미싸일위협>을 구실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다그치고 있는데 대하여 응당한 경각성을 높이지 않을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신문은 미국이 감행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위한 요격미싸일시험을 또다시 감행한것은 세계의 우려와 불안을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으로 군사적대결과 전쟁위험이 더욱 커 진 형편에서 핵,미싸일을 가지고 있지 못한 나라들은 물론 핵,미싸일이 상대적으로 적은 나라들까지도 미제의 핵,미싸일위협에 대처하여 자위적조치를 모색하지 않을수 없다고 썼다.
론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주권국가들의 군사력강화는 미제의 무력증강과 전쟁책동에 대처한 응당한 자위적조치로서 이에 대해서는 누구도 시비할수 없다.
미제가 우리에게 핵 및 미싸일공격을 들이대려고 하는 조건에서 우리는 총대를 중시하고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하는데 응당한 힘을 기울여 왔다.현실은 미제와 맞서 방위력을 강화해 온 우리의 총대중시사상과 자위적국방력강화정책이 얼마나 정당한것인가를 실증해 주고 있다.(끝)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마다가스까르사회주의진보당 전국위원장 라꾸뚜만딤비 쎌레스띤이 일본반동들의 반총련책동을 규탄하여 7일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마다가스까르사회주의진보당은 지난 10월 주체사상국제연구소와 그와 관련된 대상들에 대한 탄압에 이어 벌어 진 일본당국의 총련중앙본부와 지방본부들에 대한 강제수색소동이 전체 조선인민은 물론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류에 대한 명백한 탄압행위로 된다고 하면서 이를 단호히 규탄한다고 지적하였다.
성명은 진보적정당,사회단체,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진보적인류의 목소리에 힘을 합쳐 조선인민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지적하였다.
일본당국은 시대착오적인 범죄행위에 계속 매달리지 말고 총련에 대한 탄압행위를 당장 중지하며 체포련행한 재일조선인들을 즉시 석방하여야 한다고 성명은 지적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