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위원장 꾸알라 룸뿌르 도착

 (꾸알라 룸뿌르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위원장은 말레이시아 국왕의 초청으로 이 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하기 위하여 3일 특별비행기로 꾸알라 룸뿌르에 도착하였다.
 백남순외무상,리광근무역상,리광호과학원장,대외문화련락위원회 문재철위원장대리 기타 수행원들이 함께 도착하였다.
 4일 김영남위원장을 환영하는 의식이 말레이시아 국회청사에서 진행되였다.
 말레이시아 국왕 뚜안꾸 시예드 시라쥬딘 이브니 알마르훔 뚜안꾸 시예드 푸트라 쟈말룰라일과 수상 다뚝 스리 독터 마하디르 빈 모하마드,국회의장,상원의장,국방상을 비롯한 정권기관,무력기관,성 책임일군들 기타 관계부문 일군들,말레이시아주재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이 환영의식에 참가하였다.(끝)


김영남위원장이 말레이시아수상을 만났다

 (꾸알라 룸뿌르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은 4일 의례방문하여 온 말레이시아 수상 다뚝 스리 독터 마하디르 빈 모하마드를 만나 담화를 하였다.
 백남순외무상,리광근무역상,리광호과학원장,대외문화련락위원회 문재철위원장대리,말레이시아주재 우리 나라 김자룡특명전권대사 기타 수행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또한 여기에는 말레이시아 외무상대리인 농촌개발상 다뚝 아즈미 깔리드와 조선주재 말레이시아 특명전권대사 아브둘 마지드 아흐마드 칸 기타 관계부문 일군들이 참가하였다.(끝)


김영남위원장과 말레이시아수상사이의 회담

 (꾸알라 룸뿌르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과 말레이시아 수상 다뚝 스리 독터 마하디르 빈 모하마드사이의 회담이 4일 정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자기 나라 정세를 통보하고 새 세기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킬데 대하여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국제문제들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토의된 문제들에서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
 우리측은 조선과 말레이시아 두 나라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말레이시아측은 조선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대화와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지지한다고 하면서 조선의 통일은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며 여기에 외세가 간섭하여서는 안된다는 립장을 표명하였다.
 회담에는 김영남위원장일행과 기타 수행원들,말레이시아 외무상대리인 농촌개발상과 여러 상들,기타 관계부문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이에 앞서 김영남위원장과 다뚝 스리 독터 마하디르 빈 모하마드수상사이의 회담이 있었다.(끝)


조선과 말레이시아사이에 협정과 량해각서 조인

 (꾸알라 룸뿌르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말레이시아 두 나라 정부사이의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과 조선에 말레이시아 종려기름판매를 위한 수출신용대부 리용에 관한 두 나라 정부들사이의 량해각서가 4일 꾸알라 룸뿌르에서 조인되였다.
 조인식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위원장과 백남순외무상,말레이시아 수상 다뚝 스리 독터 마하디르 빈 모하마드와 외무상대리인 농촌개발상 다뚝 아즈미 깔리드 등이 참가하였다.
 협정과 량해각서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위임에 의하여 대외문화련락위원회 문재철위원장대리와 리광근무역상이,말레이시아 정부의 위임에 의하여 문화예술 및 관광상 다뚝 아브둘 까디르 세이크 파드지르와 기초공업상 다뚝 스리 독터 림겡약이 각각 수표하였다.(끝)


수리아외무성대표단 단장이 선물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정일령도자께 조선을 방문하고 있는 수리아외무성대표단 단장이 선물을 드리였다.
 선물을 수리아외무성대표단 단장인 쑬레이만 하다드부상이 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양형섭부위원장에게 전달하였다.(끝)


첨단기술성과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제7차 전국발명 및 새 기술 전람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람회장에는 1,400여종에 2,200여점의 발명 및 새 기술성과자료들이 실물,모형,도해 등 여러가지 형태로 전시되여 있다.
 그중에는 첨단기술이 도입된 성과자료가 근 50종에 수백점이나 된다.
 이것들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실용적가치가 큰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대표적인것은 자기마당에 의한 석탄탐사방법이다.
 이 방법은 추공을 뚫지 않거나 줄이며 심부함탄층뿐아니라 얇은 깊이의 석탄과 석탄로두까지 찾아 낸다.한점측정시간은 10초이며 3명이 하루 3만∼6만평방메터의 면적을 탐사한다.
 시추탐사에 비해 속도가 90배 높으면서도 석탄 1톤당 탐사비는 23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국내에 흔한 철분말합금으로 만든 초소성고강도경질합금(Superplastic Caridemetal)도 실용적가치가 크다.
 이 경질합금으로 만든 공구는 일반 공구에 비하여 그 수명이 4∼6배나 된다.
 반도체레이자치료기 <청룡-1>,<청룡-2>는 외과,내과,산부인과,순환기과,안과,구강과 등 분야의 200여가지 병을 치료하는데 그 효과가 90프로이상에 이른다.(끝)


축산에서 보기 드문 희한한 현상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함경북도 길주군 평륙협동농장 축산작업반에서 희한한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2월 16일 새벽 2시 16분경에 가는털 엄지양이 무게가 5.6키로그람이나 되는 큰 새끼를 낳았으며 새벽 6시에는 4년생 조선염소가 4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 농장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두 차례나 찾아 오시여 풀먹는집짐승을 많이 기르며 양을 우량종으로 개량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신 뜻 깊은 고장이다.
 이곳 농장원들과 주민들은 지난 시기에는 보통 3키로그람정도 되는 새끼를 낳던 가는털 엄지양이 5.6키로그람이나 되는 새끼를 낳고 조선염소가 4마리의 새끼를 낳은것은 정말 보기 드문 희한한 현상이라고 하면서 기쁨을 금치 못해 하였다.(끝)


회령시인민도서관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회령시인민도서관은 조선의 북부 함경북도 회령시의 중심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4층으로 된 이 도서관은 주체82(1993)년 12월 24일에 개관되였다.
 연건평은 2,700평방메터이다.
 30만부의 장서능력과 800여개의 열람석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도서대출실,인민학교,고등중학교,청년학생열람실,과학자,기술자,전문가들을 위한 질의응답실,학생수학도서실,록음록화강의실,축소필림열람실,영사실 등이 있다.
 또한 어문별,지식수준별에 따르는 열람실들도 훌륭히 갖추어 져 있다.
 도서관에서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정보산업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문제들과 세계적발전추세를 보여 주는 과학기술적인 문제들에 대한 정상적인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끝)


미군만행진상조사단 도착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 <평화를 위한 로병조직>대표 브라이언 윌슨을 단장으로 하는 미군만행진상조사단이 5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비행장에서 조선민주법률가협회 임완식부위원장이 조사단을 맞이하였다.(끝)


김일성주석과 일화(21)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
약속

 주체47(1958)년 12월 14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아 주시였다.
 이날 학원에는 만경대견학을 마치고 돌아 가던 남포혁명학원의 50명의 원아들도 있었다.
 주석께서는 두 학원의 학생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예술공연도 보아 주시였으며 식사도 함께 하시였다.
 학원을 떠나시기에 앞서 그이께서는 학생들에게 요구되는것이 없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남포혁명학원의 한 녀학생이 그이의 손목을 잡고 자기들의 학원에도 가시자고 청원하며 이것은 학원 전체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간절한 소원이라고 말씀 드리였다.
 꼭 한번 가겠다고 그의 청원을 수락하신 주석께서는 한주일후 학생들과 한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남포혁명학원을 찾아 주시였다.

닭사양공과 찍으신 기념사진

 김일성주석께서는 주체60(1971)년 11월 어느날 사리원 닭공장을 찾아 주시였다.
 병아리호동에 들리신 주석께서는 처녀관리공에게 우리안에 있는 병아리들을 가리키시며 며칠령인가,육성률은 얼마인가고 물으시였다.
 관리공은 얼른 대답을 드리지 못하다가 낮은 목소리로 97프로라고 말씀드렸다.
 공장일군은 그가 3년째 일하고 있는데 첫해에는 병아리육성률을 60프로밖에 보장하지 못하였지만 오늘은 근 100프로계선까지 올렸다고 말씀드리자 주석께서는 처녀관리공이 너무 대견하여 거듭 치하해 주시였다.
 그리고 밖에 나가시여 처녀관리공을 자신의 곁에 세우고 일군들과 함께 병아리호동을 배경으로 기념사진까지 찍으시였다.

축복받은 생일

 주체47(1958)년 5월 10일 량강도를 현지지도 하고 계시던 김일성주석께서는 혜산광장에서 열린 군중대회에 참석하시기 위해 주석단에 나오시였다.
 인민학교 1학년생들인 두 소녀가 그이께 꽃다발을 드리였다.
 연설을 마치신 주석께서는 두 소녀를 차에 태우시고 그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이름과 나이를 물어 보시고 생일도 알아 보시며 기념사진도 찍으시였다.
 후날 주석께서는 일군에게 한 소녀의 이름을 부르시며 자신께서 보관하시였던 두장의 사진을 내놓으시며 래일이 그애의 생일이라고,이 사진을 생일날에 받아 보도록 보내주자고 말씀하시였다.
 소녀는 생일날 주석께서 자기와 함께 찍으신 소중한 사진을 받아 안고 감동을 금치 못해 하였다.(끝)


신문들 토지개혁법령 발포일을 맞으며 사설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이곳 신문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력사적인 토지개혁법령을 발포하신 날(1946.3.5)을 맞으며 사설을 실었다.
 <로동신문>은 토지개혁법령의 발포는 제 땅에서 마음껏 농사를 지어 보려던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의 빛나는 실현이였으며 토지문제해결의 새로운 장을 열어 놓은 력사적사변이였다고 지적하였다.
 사설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사회주의사회발전의 합법칙적요구에 맞게 토지문제를 해결해 나가는것은 조선로동당의 일관한 원칙적립장이다.전국의 토지를 사회주의국가의 땅답게 일신시키는것,이것이 오늘 조선로동당이 내세우고 있는 사회주의토지문제해결의 기본방향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찾아 주시고 고귀한 유산으로 남겨 주신 이 땅을 지키고 더 잘 가꾸어 강성대국건설위업을 기어이 완성하시려는것이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확고부동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토지정리사업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 주시고 수령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어려 있는 내 나라,내 조국의 토지를 명실공히 김일성조선의 땅답게 변모시켜 나가는 보람찬 사업이다.
 사설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원대한 구상 따라 이 땅우에 위대한 수령님의 생전의 념원을 빛나게 꽃 피우기 위한 토지정리사업에 전국,전민이 한결같이 일떠설 때 우리는 강성대국의 휘황한 미래에로 더 빨리 나아갈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민주조선>은 농업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조선로동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섬으로써 당의 농촌건설업적을 끝없이 빛내이고 더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강성대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


종자론은 강성대국건설의 위력한 무기/로동신문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로동신문> 5일부는 조선인민이 강성대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결정적승리를 이룩하자면 창조와 변혁의 위력한 무기인 종자론을 더욱 튼튼히 틀어 쥐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종자론은 창조와 변혁에서 종자가 기본이며 종자가 모든 사업의 성과를 결정한다는것을 밝힌 독창적인 사상리론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창조와 변혁의 원리와 방법론을 밝혀 주는것으로 하여 종자론은 강성대국건설의 위력한 무기로 된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첫 시기에 벌써 종자론을 창시하시고 문학예술혁명,출판보도혁명을 일으키시였으며 혁명과 건설 전반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안아 오시였다.
 론설은 종자론은 혁신적인 안목을 가지고 모든것을 새롭게 창조할수 있게 하며 비상한 열정을 가지고 더 빨리 나아갈수 있게 하는 위력한 무기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종자론은 언제나 새롭고 특색 있는 종자를 발견하며 그것을 틀어 쥐고 잘 가꾸어 나갈데 대한 사상리론이다.
 종자론을 구현할 때 잃을것은 모방과 교조뿐이며 얻을것은 창조와 혁신이다.
 좋은 종자를 발견하면 비상한 창조적열정과 흥분에 넘쳐 사업을 전개해 나갈수 있으며 제기된 과업을 최단기간내에 수행할수 있다.
 바로 이것으로 하여 종자론은 비상한 열정으로 강성대국을 더 빨리 일떠세울수 있게 하는 위력한 수단으로 되고 있다.
 론설은 종자론은 모든 사업에서 실리를 철저히 보장할수 있게 하는 확고한 담보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실리를 보장하자면 타산이 앞서야 하며 그 타산은 사업에서 기본 알맹이를 틀어 쥐는것이다.
 분산성과 반복을 피하는 길도,모든 일을 효률적으로 해나가는 방도도 종자론에 있다.(끝)


미국의 기만적인 <대화>타령/조선중앙통신 론평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보도에 의하면 2월 25일 미국무장관 포웰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북조선과 대화와 협상을 계속 추진할것>이라는 소리를 늘어 놓았다.
 이것은 최근 미국대통령 부쉬가 남조선행각기간 불어 댄 <대화>타령의 모조품으로서 론의할 여지가 없지만 지금 미국의 외교당국자들속에서 이런 소리들이 자주 튀여 나오고 있는것과 관련하여 우리는 대화에 대한 원칙적립장을 다시금 밝히지 않을수 없다.
 이미 천명한바와 같이 우리는 부쉬행정부가 이전 행정부시기 조미사이에 이룩된 합의를 존중하는 기초우에서 관계개선을 지향하는 대화를 재개해 나가자는 립장이다.
 그런데 부쉬행정부가 이미 이룩된 조미합의를 존중하기는 커녕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더욱 로골화하고 있고 더우기 우리 제도자체까지 거부하는 망발을 줴치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로서는 부득불 부쉬행정부와 대화탁에 마주 앉을 명분도 신뢰감도 없어 졌다.
 우리가 대화를 하자는것은 미국으로부터 우리 제도를 존중받기 위한것이지 우리의 무장을 해제 당하고 제도까지 내놓기 위해서는 아니다.
 이로부터 우리는 우리 제도를 인정하려 하지 않으면서 침공의 구실만을 찾기 위해 부쉬행정부가 제창하고 있는 <대화>는 필요 없다는것을 명백히 밝힌것이다.
 이것은 결코 미국측이 지금 떠들고 있는 <벼랑끝전술>도 아니며 대화를 위한 <전주곡>도 아니다.
 미국의 <대화>론은 한마디로 말해 <채찍>론의 위장물이며 우리에 대한 <트로이목마>전술에 지나지 않는다.
 부쉬가 이번에 남조선을 돌아 치며 <가장 위험한 정권>이니 뭐니하면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우리를 힘으로 제압하려는 범죄적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 내 보인것은 그들의 <대화>타령의 기만성과 허위성에 대한 뚜렷한 확증으로 된다.
 특별히 엄중시 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부쉬가 우리의 최고수뇌부를 악랄하게 중상모독하고 우리 인민의 운명인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의 <변경>까지 강박하려 든것이다.
 물론 이것은 입김으로 바위를 흔들어 보겠다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망동에 지나지 않지만 그 악랄성에 대해서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고 반드시 계산하지 않으면 안된다.
 미국이 한편으로는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은 <악의 축>론을 내들고 <선제타격>의 전쟁폭언까지 줴치면서 조선반도의 군사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 가고 있고 다른 편으로는 <대화>타령을 떠들어 대는 진의도를 간파하기는 어렵지 않다.
 부쉬는 자신의 전쟁행위로 인한 남조선인민들의 드높은 반미감정과 국제사회의 비난의 목소리를 무마시키는 한편 <대화>를 우리에 대한 압력공간으로 악용하면서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기회를 노리다가 북침전쟁의 불을 지르려는 흉계밑에 <대화>타령을 하고 있는것이다.
 미국의 <대화>타령이 북침전쟁 폭음으로 번져 지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없다.
 우리는 미국과 한번은 결판을 보아야 하는것만큼 만단의 전투준비를 취해 나갈것이다.(끝)


미행정부 우익보수세력들의 얼 빠진 궤변/민주조선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민주조선> 5일부는 미행정부의 우익보수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갖은 악담을 다 늘어 놓고 있는것과 관련한 론평을 실었다.
 부쉬는 최근에 있은 일본과 남조선에 대한 행각시에도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 들며 <대량살륙무기개발>이요,<테로분자들에 대한 지원가능성>이요 뭐요 하는 망발들을 줴쳐 댔으며 행정부당국자들도 여기에 합세해 나서고 있다.
 론평의 필자는 이러한 망발은 얼 빠진 자들의 궤변외에 다른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미국은 인류를 몇십번이나 멸살시키고도 남을 방대한 핵무기를 생산배비해 놓고 있는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이다.또한 세계최대의 군사장비생산 및 수출국이다.지난해 미의회 조사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미국의 무기수출액은 세계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쉬패거리들이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 들며 갖은 악담을 늘어 놓고 있는것은 조선을 대량살륙무기와 탄도미싸일<수출국>으로 몰아 붙여 이른바 <악의 축>론을 정당화하고 저들에게 쏠리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모면해 보려는데 있다.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결코 그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그 어떤 침략과 대결책동에도 대처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이 전쟁을 강요한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것이다.(끝)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책동을 규탄/로동신문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로동신문> 5일부는 최근 일본반동들이 미일군사동맹강화에 열을 올리면서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책동을 본격적으로 다그치고 있는것과 관련한 론평을 실었다.
 요즘 일본정부는 일본의 <안전확보에 지장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 <유사시법>제로서 <무력공격사태대처관련법안>을 제출하려 하고 있다.그리고 일본외교당국자는 미싸일방위를 포함하여 <안전보장>에 관한 일미대화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하였으며 방위청장관은 일본이 아시아에서 <나토>와 같은 <안보기구>를 창설하는데 주도적역할을 놀아야 한다고 떠들어 댔다.
 신문은 일본반동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대아시아전략에 편승하여 침략의 길로 더욱 로골적으로 내달리려는 저들의 진짜속심을 감추려는 서툰 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폭로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력사적으로 큰 나라를 등에 업고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데 버릇되여 온 일본은 새 세기에도 그 상투적수법에 매달려 어부지리를 얻으려 하고 있다.일본반동들이 칼을 물고 뜀뛰기를 하고 있는것은 미국의 대아시아전략에 편승하여 해외침략의 길로 내달림으로써 지난 세기에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심히 오산하고 있다.오늘의 아시아인민들은 지난 세기의 아시아인민들이 아니다.
 일본반동들은 해외침략의 길로 나가는것이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 드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임을 명심하고 분별 있게 행동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21세기 태양맞이모임> 진행/제주도 태양회 회원들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서울에서의 <구국의 소리>방송에 의하면 남조선의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태양회 회원들이 2월의 명절을 맞으며 <21세기 태양맞이모임>을 가지였다.
 모임에서 토론자들은 일치하게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탄생일은 조선민족과 인류공동의 최대의 명절이라고 하면서 그분을 높이 모신 영광에 대해 격정을 토로하였다.
 그들은 김정일장군님의 주체사상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고 <한국>변혁운동의 앞길을 밝히는 참다운 등불이 되겠다고 결의하였다.
 또한 김정일장군님의 통일방략을 금과옥조로 삼고 분렬의 장벽을 앞장서 허물어 나가는 통일운동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그들은 말하였다.(끝)


각계에서 리회창의 사대매국행위를 규탄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에서 외세와의 <공조>를 떠들어 대는 리회창을 비롯한 반통일보수세력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 가고 있다.
 남조선의 각 단체들은 리회창을 <자기의 더러운 권력야욕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나라와 민족의 리익을 팔아 먹고 침략자의 개노릇을 하며 민족을 외세의 핵전쟁 희생물로 내맡기는것도 서슴지 않는 특등매국노>로 락인하였다.
 <한총련>소속 학생들을 비롯한 남조선의 대학생들은 반통일세력의 우두머리인 리회창이 6.15공동선언리행을 한사코 막아 나서고 있는 리유는 미국의 환심을 사서 자기의 정치적야욕을 실현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까밝혔다.
 <실천련대>는 리회창이 미국을 <옹호>하는 망발을 서슴없이 늘어 놓은것은 미국에 아부하려는데서 나온 반민족성,반통일성의 명백한 증거이라고 지적하였다.
 6.15공동선언실현을 위한 청년학생련대 준비위원회는 외세의 간섭이 없는 통일만이 7천만 민족의 살길이라고 하면서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의 반통일행위를 걸음마다 파탄시켜 나가겠다고 선언하였다.
 이러한 결의와 경고는 다른 단체들에서도 힘 있게 울려 나오고 있다.(끝)


체스꼬에서 6.15북남공동선언지지,미군철수 요구하는 서명운동개시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6.15북남공동선언을 지지하며 남조선에서 미군을 당장 철수시킬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개시선포식이 2월 23일 쁘라하에서 진행되였다.
 선포식에는 체스꼬슬로벤스꼬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미로슬라브 슈쩨빤을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위원들,전국각지의 공산당원들,백두산체스꼬조선친선협회 위원장 이리 야르까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 250여명이 참가하였다.
 총비서는 서명운동의 개시를 선포하면서 집회,협의회진행,결정채택,성명,담화 발표 등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이 운동을 힘 있게 벌릴것을 호소하였다.
 이어 참가자들은 서명문에 수표하였다.
 서명문은 미국이 아직까지도 조선을 둘로 갈라 놓고 있으며 미국의 부추김밑에 구축된 철근콩크리트장벽은 조선의 허리를 끊어 놓았다고 지적하였다.
 서명문은 우리는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하면서 미군이 남조선에서 무조건 철수할것을 요구하였다.(끝)


라틴아메리카주체사상연구소 부쉬의 망발을 규탄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라틴아메리카주체사상연구소가 2월 27일 성명에서 부쉬가 조선의 사회주의제도를 시비중상한데 대하여 폭로하고 이것은 조선인민이 접수할수 없는 제도를 강요하려는것으로서 조선의 내정에 대한 용납할수 없는 간섭으로 된다고 단죄하였다.
 성명은 또한 지난 기간 미국이 조선인민에게 강요한 제재와 미군의 남조선주둔을 합리화하고 조선민족의 공동의 리익이며 과제인 조선통일의 길에 난관을 조성하고 있는 부쉬의 악의에 찬 시도들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성명은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조선의 립장에 전적인 련대성을 표시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