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토메 프린시페독립 및 산토메 프린시페민주주의공화국선포 27돐에 즈음하여 당신과 귀국 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나는 이 기회에 우리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보다 강화발전되리라고 믿으면서 나라의 번영을 위한 당신과 귀국정부와 인민의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가 있을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어제날의 아리랑선률을 감회깊이 들으며 오늘의 아리랑을 웃음속에 부르는 평양의 아리랑곡조가 시대의 하늘가에 높이높이 메아리쳐 간다.
아,손 꼽아 기다린다,어서 가서 기어이 내 목소리까지 보태여 져 터져 나올 아리랑대합창에 가슴 벅차 펄쩍펄쩍 뛰여 보고 싶다,그리고 누구든 부둥켜 안고 눈물과 눈물 뒤범벅된 얼굴로 서로 비비며 소리치고 또 소리치고 싶다,아무 말이라도 하고 무슨 소리라도 웨치며 발목 시도록 뛰고 싶다고 감격의 글줄을 신문에 낸 남녘언론의 아리랑불길은 얼마나 뜨거운것이던가.
아리랑이란 과연 무엇이기에 민족의 가슴을 그렇게도 뜨겁게 피 끓이는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우리 민족의 위대성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조선민족으로 태여난것을 더 없는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리랑은 조선민족의 넋이며 얼굴이다.
아리랑과 우리 민족의 운명은 피줄기처럼 하나로 이어 져 왔기에 세상사람들은 조선민족을 아리랑민족이라고 일컬어 왔다.
하지만 아리랑에서는 너무도 오래동안 민족의 피눈물이 진하게도 흘러 내렸으며 인류는 너무도 오래동안 조선민족의 진짜모습을 알지 못하고 살아 왔다.
20세기 초 우리 조선을 다녀 간 유럽의 한 작가는 지게를 무겁게 지고 구슬픈 얼굴모습으로 서 있는 소년을 형상한 조각품을 만들어 책상우에 놓고 그것을 조선사람의 표상으로 사람들에게 전하여 왔다고 한다.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러 간 20세기 중엽 또다시 평양을 다녀 간 그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포악한 두 제국주의와의 결사전에서 승리를 이룩하고 재더미우에서 아름다운 평양을 건설해 놓은 조선인민의 투쟁에 격동을 금치 못하며 천리마동상을 우러러 이것이 바로 영웅민족의 새 모습이라고 격조높이 글을 남겼다.
21세기 조선!
그 모습은 또 달라 졌다.
사대로 짓밟힌 민족으로부터 자주로 이름 높은 민족으로,흩어 져 남에게 짓밟히던 민족으로부터 일심단결하여 세계에서 제일 강대해 진 민족으로,멸족의 위기에 처한 민족이 21세기 강성대국의 더 높은 령마루에로 치달아 오르게 된 격동의 력사가 오늘의 아리랑에 비껴 있다.
조선민족!
지구의 동쪽 22만여(평방키로메터)라는 크지 않은 땅에 삶의 깃을 내려 수수천년,단군의 전설을 남기며 오랜 문화를 창조해 온 슬기로운 인민,<백의동포>라는 그 이름으로 문명과 용감성으로 그렇게도 명성높이 이름 떨쳐 온 민족,
우리 오늘은 이 이름을 가슴 터지도록 긍지높이 불러 본다.
두만강에 피눈물을 뿌리던 민족이 오늘은 행복의 노래를 부르고 연약한 봉선화의 모습이 푸른 소나무의 기상으로 바뀌고 애달픈 류행가가 백두산눈보라의 폭풍소리와도 같은 대국적인 군가로 바뀌여 진 놀라운 현실이 우리에게 말해 주는것은 무엇인가.
너는 왜 남보다 크지 못하고 너는 왜 남보다 억세지 못하며 너는 왜 남보다 떳떳치 못하냐고 눈물을 뿌리던 민족이 오늘은 <유일초대국>을 뒤흔드는 강대국으로 솟구쳐 오른 이 력사의 극앞에서 우리가 부르고 부르는 아리랑의 의미는 무엇인가.
조선민족은 위대하다!
바로 이것이다.
인류는 새 아리랑에 비낀 김일성민족의 얼굴에서 아리랑민족의 최고절정을 본다.
어제도 오늘도 아리랑의 노래는 계속 울리고 아리랑민족이라는 그 이름은 변함 없지만 조선민족의 처지는 완전히 달라 졌으며 아리랑민족의 뜻도 근본적으로 달라 졌다.
우리가 자랑하는 아리랑민족은 조선민족이 수수천년을 살아 오면서 꿈 꾸던 자주적존엄이 현실로 활짝 꽃 펴나는 세상,김정일시대에 사는 민족이다.
김일성민족은 력사상 가장 존엄 높은 자주시대에 살고 있다.
김일성민족의 존엄을 건드릴 자 세상에 없다는 사상과 정신이 사회생활의 확고한 기초를 이룬 강대국의 지위에 올라 세계를 굽어 보며 사는것이 오늘의 조선사람들이다.
세계 그 어느 민족도 이런 높은 지위에 올라 서보지 못하였다.
영원한 장군복속에 살아 아리랑이 꽃 피고 사상복,군대복,제도복속에 살아 흥겨운 아리랑에 옹헤야 춤도 절로 나는 우리 생활의 기름진 향기가 새 세기 아리랑곡을 타고 끝없이 쏟아져 나온다.
아리랑!
이제는 그 말을 불러 보기만 해도 행복과 기쁨이 출렁인다.
강성부흥아리랑의 노래에 박자를 맞추어도 민족의 후더운 피가 온몸에 용솟음쳐 오르며 조선민족의 사상감정에 맞는 사회주의재부로 가득 차고 우리 민족의 정서에 맞는 사회주의생활이 공기처럼 차흐르는 아름다운 내 나라의 정다운 물소리가 귀전을 두드린다.
일심단결닐리리에 춤가락을 맞추고 군민아리랑에 북장단을 맞추어도 혁명하는 긍지로 가슴 부풀고 고난을 박차고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창조의 희열이 가슴 가득 넘치며 력사의 준엄한 폭풍을 뚫고 붉은기를 기어이 지켜 낸 승리자의 랑만,사회주의조국을 금성철벽으로 지켜 낸 영웅적투쟁의 보람으로 심장의 붉은 피가 뜨겁게 끓어 오른다.
세상을 둘러 보라.
지구가 넓고 넓어 수천만(평방키로메터),나라와 민족이 많고 많아 수백수천을 헤아린다고 하라.
그러나 내가 살고 우리 겨레가 살고 조선이 숨 쉬는 이 땅,이 하늘아래 우리 민족이 제일이다.
광활한 대륙에 고구려의 강성을 떨치던 찬란한 력사의 숨결이 다시 이어져 백두산민족으로 세계에 빛을 뿌리는 오늘의 조선을 노래하고저 인민은 아리랑을 소리높이 부른다.
백두에서 한나에로 민족의 얼이 펄펄 살아 높뛰고 백두산천지에서 한나산의 백록담으로 깨끗한 단일피줄기가 쭉 뻗어 내린 조선민족의 위용을 떳떳이 과시하며 평양의 아리랑은 세기를 진동시킨다.
21세기 새 아리랑이 어떻게 이 땅에 솟아 올랐는가.
어떻게 되여 력사의 밑바닥에서 가냘프게 흘러 오던 아리랑이 거세찬 대하의 흐름과도 같이 력사의 한복판에 자랑스럽게 떠오르게 되였는가.
기껏해서 아름다운 조선선률의 맥박으로 사람들의 정서를 돋구고 사연 깊은 노래가락의 웅심으로 하여 조선민족이 흘러 온 력사를 구슬프게 추억하게 만들던 아리랑이 어떻게 되여 이렇게 환희로운 시대의 증견가로 하늘높이 울려 퍼지게 되였는가.
광복의 봄을 맞이한 조선의 새 모습을 보면서 <김일성장군찬가>를 격조높이 쓴 엔.그리바쵸브는 1949년에 조선의 새 아리랑의 탄생을 예고하는 뜻 깊은 시를 남기였었다.
아리랑-여기에선 노래한다 아리랑,분명 인민들속에 예언자가 있어 조선민족은 오래전부터 희망과 소원의 아리랑을 많이도 엮어 왔으리,해와 별 비치는 새 조선에서는 바람도 얼음도 바위도 상처도 두려움없이 새 아리랑에로 나가노라고 피력한것이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였다.
시인이 예언하고 력사가 내다본 그대로 대를 이어 수령복을 만난 오늘의 조선은 진짜 아리랑의 새 시대를 맞이하였다.
민족의 진정한 노래는 어디서부터 흘러 나오는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 구름노전우에 백두산의 원시림을 찍어 만든 수수한 책상앞에 설 때 우리는 생각한다.
천고밀림의 나무를 깎고 다듬어서 맞춘 자그마한 조선지도,때로 그 조선지도를 손에 쥐신채로 밀영의 달 밝은 밤에 쪽잠에 드신 때에 나어린 장군님의 귀전에 조용히 울려 난것은 어머님께서 자장가로 불러 주신 <그리운 강남>이였다.
항일의 녀장군 김정숙동지께서 간삼봉에서 부르시던 아리랑의 노래며 빨찌산들의 총가목을 타고 흥겹게도 쏟아 져 내리던 옹헤야 춤장단에 발목을 잠그시며 밀영의 고향집에서 생의 첫 자욱을 떼신 우리의 김정일동지이시였다.
조국을 빼앗긴 슬픔을 아리랑에 싣고 이 나라 남녀로소들이 두만강을 건너 갈 때 <남산의 푸른 소나무>의 노래를 마음속에 안으시고 두루마기자락을 기발처럼 날리시며 투쟁의 길에 나서신 김형직선생님과 <압록강의 노래>를 부르시며 백두산으로 향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붉은기정신을 눈보라속에서 체득하시면서 아리랑민족의 창창한 앞날을 한몸에 안고 이 세계에 출현하신 우리의 김정일동지,
이 나라 보통 녀인들이 두만강을 건너 간 남편을 부르며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언제나 오려나라는 슬픔의 노래를 부를 때 어깨에 총을 메고 광복성전에 몸 바쳐 싸우신 항일의 녀장군의 군복자락을 타고 흘러 내리는 <사향가>의 노래에서 조국의 참다운 향기를 후덥게 맡으며 내 나라를 한품에 간직하신 김정일동지,
광복된 조국땅에 개선하신 두분의 백두산장군들과 함께 모란봉의 을밀대에 오르시여 고구려무사들의 발자국소리가 쿵쿵 울리는듯 한 이끼 푸른 성돌들을 하나하나 쓰다듬어 보시면서 조선민족을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민족으로 만들겠다고 맹세를 다지시던 그날의 빨찌산아들,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민족의 력사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가.그이는 민족의 노래들을 그 얼마나 열렬히 사랑하시며 선조들의 피땀과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비낀 창조물들을 얼마나 귀중히 보호하며 사랑하시는가.
선률중에서도 민족적선률을 사랑하시고 그림중에서도 조선화를 사랑하시며 료리중에서도 조선료리를 제일로 손 꼽으시며 옷중에서도 조선치마저고리를 가장 으뜸으로 내세우시는 민족애의 화신이신 김정일장군님 품에서 이 나라 무수한 아들딸들이 내 나라,내 민족의 참뜻을 알았으며 조선민족제일의 사상감정을 심장마다에 뜨겁게 간직하였다.
선률과 가사가 살아 있어서 아리랑이 아니다.좋은 곡을 안고 태여난 노래도 어떤 시대를 만났는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 진다.노래를 품어 주는 위대한 사랑이 없이 민족의 선률이 아름답게 빛을 뿌릴수 없으며 노래를 불러야 할 주인공인 인민대중의 얼굴에 기쁨과 랑만을 꽃 펴주는 위대한 장군의 품을 떠나서 민족가의 진정한 가치에 대하여 론할수 없다.
력사적견지에서도 기적을 의미하며 음악사적견지에서도 사변을 의미하는 아리랑발전의 놀라운 현실은 위대한 음악거장이시며 민족애의 뛰여 난 화신이신 절세의 애국자 김정일장군님께서 7천만에게 안겨 주신 고귀한 선물이다.
오늘의 흥겨운 아리랑밑에는 력사의 모진 광풍을 한치한치 헤쳐 나가신 백두산장군의 피눈물 고인 선군혁명천만리가 굽이쳐 흐르고 있다.
김정일장군,
그이는 진정 민족의 아들,민족의 영웅,민족의 장군이시였다.그이는 정녕 민족을 위하여 죽음도 각오하고 결사전의 선군길에 나서신 영웅적병사이시였다.
따스한 안락도,화려한 례찬도,간절한 축원의 인사도 허용치 않으시고 그이께서는 오직 혁명을 위하여,민족을 위하여 한몸 바쳐 싸울 각오로 잠바옷을 입으시였으며 야전용승용차에 몸을 실으시였다.
추억의 언덕에서 걸어 온 길을 뒤돌아 볼수록 감회도 뜨겁다.
피눈물의 오선지우에 붉은기의 노래를 새기면서 일떠선 우리 인민은 붉은기의 노래우에 우리 장군님 제일이라는 신념의 노래를 새기면서 장군님의 선군길을 따라 섰으며 오늘은 선군혁명천만리길우에 아리랑의 노래를 터치면서 고난의 력사를 장엄하게 총화 짓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의 자랑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아리랑>으로 명명해 주신 <아리랑>소식은 7천만의 가슴에 간직된 민족적얼을 그 얼마나 뜨겁게 폭발시켰던가.
얼음강산 동토대가 순간에 녹아 내리는듯 온 삼천리강산이 감격으로 설레이고 온 세계가 격동으로 들끓었다.
한편의 민족가요를 중심으로 민족의 어제와 오늘과 래일의 력사를 하나로 관통시키고 전 민족을 하나의 선률속에 품어 안아 시대의 제일복판에 환하게 내세워 준 그런 위대한 명장,걸출한 음악정치가,애국애족의 화신은 력사에 있어 보지 못하였다.
우리의 김정일동지는 아리랑의 기치를 높이 들어 조선민족의 존엄을 하늘높이 떠받들어 주신 애국애민의 용장,만고절세의 영웅이시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의 발기야말로 5천년 조선민족의 력사에 거대한 력점을 찍는 력사적,정치적,예술적사변이며 통일강성대국에로 나아가는 민족의 앞길에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 애국적이고 천재적인 용단이다.
<아리랑>이라는 제명으로 시작되여 아리랑이 기본주제가로 흘러 가는 특색 있는 장들과 절들,조선민족의 향취가 그윽하게 넘치는 이 세계적인 대걸작을 눈앞에서 직접 보지 못하면 한생 후회를 남기게 될것이라는 사람들의 열렬한 토로는 우리 민족의 긍지를 얼마나 뜨겁게 분출시켜 주는가.
한점의 민요로 세계적걸작의 대종합예술무대를 펼치도록 천재적인 발기를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선길을 걸으시는 바쁘신 속에서도 대공연의 사상주제적내용과 구성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지도하여 주시였으며 작품에 넣을 새 노래들을 보내주시고 음악적,예술적대를 세워 주시였으며 작품의 매 형상요소들과 배경대도안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지도해 주시였다.
세계는 환호한다.
조선의 아리랑 눈 부시다!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의 결합에서의 성공작,김일성민족의 영웅적기상을 과시하는 21세기 조선민족의 희한한 잔치,민족적색채가 짙은 황홀한 춤바다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조선무용의 집합체,천변만화의 조화를 부리는 배경대는 최첨단수준의 콤퓨터과학으로도 따라 서지 못할 인간지혜와 집단력의 최절정,
현대적미감으로 빛을 뿌리는 무대장치들대형환등과 영사막도입,전광장치와 공기방석식이동무대,레이자조명의 신비성,바닥형상과 배경대,공중교예예술의 유기적결합으로 살아 숨 쉬는 거대한 화폭을 보면서 관람석에서 련속 터져 나오는 감동의 환호와 박수갈채가슴속에 차오르는 격동을 누를 길없어 사람들은 소리높이 웨쳤다.
김정일아리랑 만세!
새 아리랑의 출현으로 세계는 똑똑히 깨달았다.
우리가 선군기치를 따라 단행한 력사적인 <고난의 행군>을 어떻게 장엄하게 총화하고 있는가,우리의 앞날은 어떤것인가,우리가 5천년민족사를 얼마나 사랑하고 우리의 사회주의생활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며 통일강성대국으로 일떠설 내 나라의 미래를 얼마나 열렬히 지향하고 사랑하는가를 세계는 똑똑히 알았다.
새 아리랑은 수령복,장군복을 대를 이어 누리는 김일성민족의 존엄을 건드릴 자 이 세상에 없으며 이제는 그 누구도 조선민족을 숙볼수도 없고 다시는 노예로 만들수 없으며 조선민족은 이 세계에 가장 강대한 나라를 일떠세우고 온 세상이 부러워 할 통일강성대국에서 지구를 굽어 보며 살것이라는 조선민족의 엄숙한 선언이다.
하나!
아리랑은 하나를 부른다.
고난과 눈물의 반세기를 넘어 태양민족은 위대한 하나,둘 합치면 더 큰 하나가 되는 통일의 21세기를 향하여 큰 걸음을 내디디였다.
아리랑은 하나의 상징이다.
김일성민족이 높이 추켜 든 민족의 새 아리랑에서는 우리는 하나라는 조선민족의 자존심이 살아 숨 쉰다.
하나!
우리 정녕 눈물 없인 이 말을 부르지 못한다.
별 하나,나 하나 하며 하늘의 별을 세여 보는 천진한 아이들의 가슴에도 사무치는 념원으로 가득 찬 하나이다.
7천만 겨레여,
우리 얼마나 하나라는 이 말을 사랑하고 애 타게 불렀으며 하나라는 이 말과 더불어 얼마나 많은 목숨들이 황량한 들판에서 피 뿌리고 숨지며 조국통일을 념원하였던가.
아리랑 따라 삼천리라 열두아리랑을 부르며 열두나 고개를 넘어 왔다는 조선의 아리랑은 서도아리랑에서 강원도아리랑에로,정선아리랑에서 진도아리랑에로,밀양아리랑에서 영천아리랑에로 가지가지 얼마나 많이도 뻗어 왔던가.
아리랑을 부르면서 어머니를 찾고 아리랑을 부르면서 헤여진 딸자식을 부르는 이 나라 어머니들의 머리우에 흰서리가 내리고 그 아들딸들의 머리우에 또 흰서리가 내리도록 세월이 그렇게 많이도 흘러 왔건만 조선은 어찌하여 오늘도 끊어 진 피줄기를 잇지 못하는가.
판자로 지은 집이 너무도 많아 판문점이라 하고 널판자를 놓고 나그네들이 쉬여 간다 하여 판문점이라는 말이 생겨 났다는 그 땅에 군사분계선이 그어 져 하루아침에 생리별을 당한 민족이 하나가 되자고 목 쉬게 웨치면서 어느덧 반백년이 넘는 오랜 세월이 흘러 갔다.
한뽐이나 될만 한 군사분리선을 터치기가 그렇게도 힘겨운가,림진강 맑은 물을 우리 절로 건느기가 그렇게도 어려운가.
세계의 량심이여,대답하라.
민족의 아리랑은 소리쳐 묻는다.
하나,
이것은 조선민족의 본성이고 생명이다.하나가 되는것은 조선민족의 떳떳한 권리이다.
백두대산줄기에서 시작되여 한나산백록담까지 줄기줄기 뻗어 내린 우리의 삼천리강토에서 한피줄을 타고 태여난 조선민족은 대동강문화로 발상되여 수수천년동안 아름다운 문화와 력사를 창조해 온 세상에 유일한 단일민족이다.
일편단심을 귀중히 여기고 송죽 같은 절개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민족은 애국심이 특출하고 단결력이 강하여 세계에 그 이름 자랑높이 떨쳐 왔으며 동방례의지국으로 명성 높아 미풍량속과 문화도덕에서도 세상사람들의 찬탄을 받아 왔다.
세계미술계를 무색케 하는 단붓질법에 의한 명화들이 보여 주듯이 우리 민족은 슬기로운 지혜와 재능으로 자기의 생활을 아름답게 꽃 피워 왔으며 태권도와 씨름,그네와 같이 사람마다 흥미를 가지고 즐기고 싶어 하는 훌륭한 민족체육과 오락속에서 생활을 꽃 피워 왔다.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향기로운 김치맛을 알고 조선민족이라면 누구나 조선치마저고리를 사랑하며 평양랭면과 구수한 토장국맛을 좋아 한다.
옹헤야 북장단을 두드리면 누구의 얼굴에나 흐뭇한 웃음이 피여 오르고 돈돌라리에 닐리리를 부르면 누구나 어깨춤을 들썩이며 무사춤에 도라지춤,상모춤에 쟁강춤을 펼치면 누구나 하나의 감정으로 통하는 하나의 민족,
금강산 일만경치와 설악산의 절경,동해의 파도와 다도해의 해당화발목이 시도록 걷고 걷고 또 걸어도 한없이 정다운 삼천리강산,
조선이 통일되면 우리 조국은 7천만의 인구를 가진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로 세계무대에 당당히 등장할것이며 우리 민족은 슬기롭고 존엄 있는 위대한 민족으로 자랑 떨치게 될것이다.
바로 이런 날을 눈앞에 그리시면서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통일문건에 친필을 남기시고 7천만 조선민족의 통일념원을 높뛰는 심장속에 껴안으신채 순직하신 어버이수령님,
동해어장에 물고기떼가 밀려 들 때면 남녘동포들이 생각나시여 마음도 무거워 지시던 수령님의 그 모습,
이 대지에 좋은 비 내리여도 남녘땅에 함께 내리기를 바라시고 화창한 봄날에 꽃이 피여도 남녘의 마을들에 같이 피기를 바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그 심중이 아리랑곡을 타고 뜨겁게 흘러 내리는가.
남녘땅에 잘 자라는 감나무와 호두나무를 저택의 뜰안에 몸소 심어 가꾸시고 탉스러운 열매가 열릴 때면 일군들에게 그 열매를 나누어 주시면서 남녘땅 푸른 나무들의 설레임소리도 가슴 아프게 마음속에 들으시던 우리 수령님,
맛 좋은 사과품종이 생기여도 남녘동포들의 몫으로 더 심자고 하시면서 드넓은 과원을 펼쳐 주시고 그 과원에서 나무모를 떠온 일군에게 남녘동포들몫으로 심은 나무인데 떠오면 되는가고 그렇게도 아프게 질책하시던 수령님의 그날의 음성이 통일의 아리랑곡에 실려 쟁쟁히 울려 온다.
밤이 되면 남조선인민들생각이 더 난다고,분렬된 조국의 력사가 하루하루 깊어 가는것이 정말로 가슴 아프다고,어서빨리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넘겨 주자고 하시며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통일을 위하여 함께 지새우신 그 밤들이 민족의 새 아리랑을 삼가 엮어 온것이 아니던가.
위대한 장군님 걸으신 선군혁명천만리는 흘러 온 5천년력사를 다 품어 안고 걸으신 길,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피눈물속에 안으시고 내 조국 삼천리를 굽이굽이 열백번도 더 밟으시며 민족에 대한 사랑으로 심장을 끓이시며 걸으신 애국애족의 길이였다.
일찌기 어리신 때부터 위대한 수령님과 김정숙어머님의 조국통일념원을 뜨겁게 간직하시고 통일된 삼천리강토에서 7천만이 다 같이 아리랑을 노래하며 행복하게 살아 갈 그날을 기어이 안아 오실 결심을 굳게 다지신 위대한 장군님,
금강산절벽을 호호탕탕 두드리는 동해의 물결에 손을 잠그시고서도 남해바다의 다도해기슭을 생각하시고 창밖에 흰 눈이 펑펑 내리는 밤이면 그리운 남녘동포들이 생각나시여 눈시울 적시시던 어버이장군님,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덩이 같은 조국통일의 신념과 의지를 안고 하늘높이 폭풍쳐 오른것이 21세기 조선의 아리랑이다.
21세기 새 아리랑은 김정일장군님의 통일신념의 아리랑이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세대에 반드시 통일을 이룩할것이며 우리 대에 반드시 통일강성대국을 일떠세울것이라는 웅대한 포부로 아리랑기치를 높이 드시였다.
오늘 통일애국의 주체적력량은 북과 남,해외의 전 민족적범위로 확대강화되고 더욱 굳게 결속되고 있으며 사대매국적인 분렬주의세력을 압도하면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우리 세대에 조국을 통일하지 못하면 우리의 후대들도 민족분렬의 비극을 겪게 될것이며 북과 남사이에 민족적공통성마저 사라지고 민족이 영원히 둘로 갈라 질것이며 삼천리강토에는 피눈물의 아리랑,분렬의 아리랑이 구슬프게 흐르게 될것이다.
우리 조국을 인공적으로 분렬시킨 제국주의원쑤들은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서 통일의 아리랑이 울려 나오는것을 무서워 하며 아리랑을 없애보려고 어제도 책동하였고 오늘도 책동하고 있다.
제국주의원쑤들이 제아무리 비렬하게 책동하여도 조선의 아리랑은 김일성민족의 존엄을 안고 날이 갈수록 더 크게,더 장엄하게 울려 퍼질것이다.
이 땅에 위대한 선군기치가 펄펄 휘날리기에 조선의 민족정신은 끄떡없이 살아 맥박칠것이다.
선군과 민족의 운명은 하나의 피줄을 이루고 있다.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는 민족제일주의구호를 하늘높이 추켜 든 민족의 생명선이다.
민족의 자주권도 선군에 있고 민족의 강성부흥도 선군에서 나온다.
백두산장군피줄기로 자자손손 이어 질 김일성조선의 미래는 끝없이 창창하다.
20세기 피바다속에서 희망의 아리랑을 부르면서 백두산고개를 넘어 가던 민족의 대하는 21세기 단결의 아리랑을 높이 부르며 통일강성대국을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