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표단 앙골라 도착

 (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앙골라공화국을 공식방문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양형섭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표단이 27일 수도 루안다에 도착하였다.
 비행장에서 앙골라공화국 민족회의 제1부의장과 민족회의 외교위원회 위원장,관계자들,앙골라주재 조선대사관 공사참사가 대표단을 맞이하였다.
 이에 앞서 26일 저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양형섭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표단은 나미비아공화국 삼 누죠마대통령이 차린 연회에 초대되였다.
 대표단은 27일 나미비아를 출발하였다.
 비행장에서 나미비아공화국 외무성 부상 등 관계자들,이 나라 주재 조선대사가 대표단을 전송하였다.(끝)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북측참가문제와 관련한 실무접촉 진행/합의서채택

 (고성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제14차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북측참가문제와 관련한 북측 올림픽위원회와 남측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사이의 실무접촉이 26일부터 28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되였다.
 실무접촉에서는 합의서가 채택되였다.
 합의서는 다음과 같다.

   

합 의 서

 제14차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북측참가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북측 올림픽위원회와 남측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이의 실무접촉이 2002년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되였다.
 쌍방은 이번 접촉에서 북측선수단과 응원단참가에 따른 제반 실무문제들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북측은 제14차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올림픽위원회 대표,심판원을 포함하여 305명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2.북측은 8월 30일까지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종목별 최종선수단명단과 등록서류를 제출한다.
 3.북측선수단은 9월 23일과 9월 27일 2차례에 걸쳐 북측 비행기를 리용하여 직항로선으로 남측에 간다.
 경기를 끝마치고 돌아 올 때에도 동일한 방법을 적용한다.
 4.북측선수단과 남측선수단은 개페막행사에 단일기를 앞세우고 공동으로 입장한다.
 선수단표식판은 <코리아>,영어로는 <korea>로 하며 선수단복장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전례를 따른다.
 5.북남선수단은 경기에 각각 출전하며 시상식때에는 각기 자기의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연주한다.
 또한 대회기간중 열리는 각종 대회에 북과 남은 대표 또는 대표단을 각각 참가시킨다. 
6.북측은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취주악대와 예술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355명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한다.
 북측응원단은 <만경봉-92>호를 타고 원산을 출발하여 2002년 9월 28일 부산항에 도착하며 배에서 숙식하면서 대회행사와 경기응원에 참가한다.
 7.북측은 9월 5일 백두산에서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성화를 채화하고 9월 6일 금강산에서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에게 성화를 인계한다.
 이와 관련하여 북측은 10여명의 남측인원이 백두산현장에서 채화과정을 록화 및 참관할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보장한다.
8.남측은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북측선수단과 응원단에 대해 체류기간 신변안전을 보장한다.
9.북측선수단에 대해서는 남측체류기간 소요되는 제반 경비를 남측이 부담하며 응원단의 남측체류경비는 방문자측의 부담으로 하는것을 원칙으로 하되 남측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것으로 한다.
10.남측은 부산아시아경기대회기간 북측의 국기게양문제에 대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헌장과 국제관례에 따르기로 한다.
11.북측선수단과 응원단은 남측의 안내와 질서에 따르며 응원은 스포츠정신에 기초하여 한다.
12.남측은 북측선수단에 국제전화 2회선,북남직통전화 10회선을 보장한다.
13.기타 북측인원의 남측체류기간중 제기될수 있는 제반 문제들에 대해서는 쌍방이 신뢰를 바탓으로 하여 우호적으로 협의해결해 나가기로 한다.
14.추후 구체적인 실무절차문제 등은 판문점을 통한 문서교환방식 으로 세부협의를 진행한다.

북측을 대표하여 조선올림픽위원회 서기장 조상남

남측을 대표하여 제14차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백기문

2002년 8월 28일

금강산(끝)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회의가 열렸다

 (서울 8월 28일 본사특파원발 조선중앙통신)제7차 북남상급회담 합의에 따라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회의가 28일 서울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북측 위원장인 국가계획위원회 1부위원장 박창련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성원들,수원들이 참가하였다.
 남측에서는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남측 위원장인 재정경제부 차관 윤진식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성원들,수원들이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우리측 단장이 기본발언을 하였다.
 그는 얼마전에 진행된 제7차 북남상급회담은 북남관계발전에서 중요한 전환적계기로 되였다고 하면서 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리행하기 위한 첫 일정으로 이번 회의가 열림으로써 북과 남은 민족적화해와 협력을 실현해 나가는 길에서 또 하나의 큰 걸음을 내디디게 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북남관계의 어제와 오늘은 6.15북남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이를 철저히 리행하는데 우리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해 나가는 참다운 길이 있으며 보다 밝은 래일이 담보되여 있다는것을 확증하여 주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북과 남사이의 경제협력사업을 곡절없이 원만히 추진시켜 나가자면 6.15북남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맞게 제기되는 문제들을 민족공동의 리익의 견지에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 나가려는 립장에 확고히 서야 할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회의에서 협의할 우리측 제안을 내놓았다.
 회의에서는 남측 단장이 기본발언을 하였다.
 회의에서 쌍방은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회의 합의문초안을 각각 제기하였다.
 회의는 계속된다.(끝)


남아프리카주재 조선대사에 박근광동지 임명

 (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주재 조선특명전권대사로 박근광이 임명되였다.(끝)


여러 년대에 빛나는 조선청년들의 위훈

 (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청년절을 뜻 깊게 기념하고 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지금으로부터 75년전인 주체16(1927)년 8월 28일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하시여 조선청년운동의 시원을 열어 놓으시였다.
 나라에서는 주체80(1991)년에 이 력사의 날을 청년절로 제정하였다.
 전체 인민은 올해 청년절을 맞으며 조선혁명의 각이한 년대들에 쌓아 올린 청년들의 빛나는 위훈을 감회깊이 돌이켜 보고 있다.
 조선혁명의 려명기와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 청년들은 김일성주석의 령도밑에 강도일제를 때려 부시고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는데서 불굴의 의지와 영웅적기개를 떨치였다.
 청년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전후복구건설,사회주의건설시기에도 조국을 영예롭게 수호하고 나라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이 과정에 수많은 청년영웅들이 배출되였다.
 청년들의 위훈은 제국주의자들의 압살책동으로 가장 준엄했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에 더욱 유감없이 발휘되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청년들은 <청춘을 빛나게 살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영웅적투쟁사를 아로새겨 왔다.
 원산-금강산사이 철길건설에 떨쳐 나선 청년돌격대원들은 애로와 난관을 용감히 뚫고 나가면서 250여리의 철길을 건설하였으며 련이어 철도전기화공사를 완공하였다.
 청년영웅도로건설자들은 2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거창한 규모의 고속도로를 완공함으로써 조선청년들의 영웅적기상을 온 세상에 떨치였다.
 이 땅에 일떠선 안변청년발전소,광명성제염소,운성청년저수지,함흥시청년염소목장 등 선군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마다에는 청년들의 슬기와 기상이 깃들어 있다.
 조선사회주의로동청년동맹이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으로 개칭된 때로부터 지난 6년동안에 전국 각지에 건설된 창조물들중에서 860여개의 대상이 <청년>이라는 이름과 더불어 강성대국건설사에 길이 빛나고 있다.(끝)


원동방문과 관련하여 비전향장기수들이 편지

 (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 그이께서 로씨야련방 원동지역에 대한 방문에서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고 조국에 돌아 오신것과 관련하여 비전향장기수들이 26일 삼가 편지를 드리였다.
 편지는 위대한 장군님의 이번 로씨야련방의 원동지역방문은 지난해 로씨야련방에 대한 방문에 이어 조로친선협조관계를 공고히 하고 조선혁명에 보다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커다란 기여를 하신 특기할 세계사적대사변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걸으시는 원동지역의 방문로정을 마음속으로 따라 걸은 저희들은 장군님의 정력적인 대외활동에 경탄과 감격을 금치 못하였으며 위인중의 위인이신 장군님을 현 시대의 령수,통일의 령수로 모신 긍지와 행복감을 억제하지 못하였습니다.
 정녕 장군님은 조선의 찬란한 태양이시며 세계의 중심에 거연히 서시여 국제정치를 주도하시는 자주시대 세계정치의 원로이십니다.
 편지는 인덕정치,혁명적동지애의 화신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여 남녘땅에서 오랜 세월 갖은 옥고를 치르고 출옥후에는 페인으로 살아 가던 자기들이 오늘은 이 세상 부럼없이 모든 행복을 다 누리고 있는데 대해 지적하였다.
 그들은 편지에서 앞으로도 영원히 장군님의 충직한 전사,신념의 동지가 될것이며 자식들모두를 장군님의 제일충신으로 키워 자기들이 못다한 전사의 의무와 도리를 대를 이어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지적하였다.(끝)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쟁취

 (베이징 8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선수들이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의 주해에서 진행된 제2차 아시아년령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쟁취하였다.
 수중발레 a급(16-18살) 1인경기에 출전한 장옥순과 b급(13-15살) 1인경기에 출전한 독고봄,b급 2인경기에 출전한 독고봄,윤희는 각각 1등을 하였다.
 한편 a급(16-18살) 2인경기에 출전한 장옥순,강명희는 2등을 하였다.(끝)


연필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화가 한경보

 (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국제문화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경보미술전람회에 전시된 수십편의 연필화가 관람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작품들은 독자적인 회화형식으로 발전한 연필화의 면모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여러가지 재질에 의한 비빔과 골필에 의한 재치 있는 묘사방법으로 형상된 <바다가의 달밤>,<해금강의 저녁>,<2월의 정일봉>,<저어새>,<울림폭포> 등 많은 연필화작품들은 마치 무수한 색들이 살아 움직이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작품들은 여러가지 연필과 지우개,바탓종이를 가지고 각이한 대상의 특성에 맞게 연필화의 묘기를 살림으로써 조국산천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풍치를 생동하게 보여 주고 있다.
 주인공인 한경보는 지난 25년간 평양미술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으면서 근 1만여점의 작품을 창작완성하여 후대교육사업에 적극 기여하였다.
 그의 깊은 사색과 연구,창작활동에 의하여 조선화의 전통적인 화법을 창조적으로 구현한 연필화의 새로운 경지가 개척되였다.
 그는 연필화의 권위자로,특기화가로 내외에 널리 알려 져 있다.(끝)


<평양에서 떠나 다시 평양까지>/민족통일대회참가자의 련시

 (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로동신문> 28일부는 8.15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하였던 장혜명의 련시 <평양에서 떠나 다시 평양까지>를 실었다.
 시들은 다음과 같다.

 금수산기념궁전 계단을 오르며

 계단을 오르노라
 장군님 통일해발 안고
 남녘땅으로 가는 우리
 어버이수령님 뵈오려
 금수산기념궁전 계단을 오르노라
 민족분렬의 첫날부터
 반세기 기나긴 세월
 하나의 조선을 위해 바쳐 오신
 수령님 한평생 더듬어 더듬어
 추억의 계단을 오르노라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에마저
 통일문건에 수표를 남겨
 오늘의 이 길을 밝혀 주신
 수령님 그 업적 새기고 새기며
 경모의 계단을 오르노라

 온 남녘땅에
 평양의 통일열망 전하고 돌아 와
 아,수령님 다시 뵈올 땐
 기쁨의 보고 아뢰고 아뢰일
 맹세의 계단을 오르노라
 단숨에 가자

 우리는 왔다
 내 나라 땅우를 날아
 내 나라 하늘길로 왔다
 한시간만에

 한시간
 내 집에서 일터로 가는
 출근시간이다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한수업을 하는동안이다

 하루도 아니요
 반나절도 아니요
 한시간이면 오가는 곳을
 우리 다니지 못했단 말인가
 아,57년이 가도록
 오갈수 없었더란 말인가

 올래야 올수 없었고
 갈래야 갈수 없었다
 밤마다 베개를 적시며
 가슴 적시며
 꿈속에선 하루밤에
 평양과 서울을
 열번도 더 오고갔건만

 외세가 버티고 서 있어서
 장벽이 가로 막혀서
 평양과 서울은
 달나라보다 더 멀었다
 달나라는 갈수 있어도
 세상에 단 하나 오갈수 없는 곳이였다

 가슴 터지는 이 비극을 안은채
 20세기도 저물어 가던 2천년
 평양상봉이
 장쾌한 6.15를 떠올렸거니
 그날의 6.15가 열어 준 대통로를 따라
 오늘은 왔다,한시간만에

 하루도 아니요
 반나절도 아니요
 단 한시간만에
 리별의 57년 세월을 당겨
 이제 평양과 서울은 지척이 되였다

 하거늘
 6.15공동선언은
 통일로 가는 곧은 길
 이 길에는
 구배가 없다
 올리막도 내리막도 없다

 이 길에서
 한자욱이라도 물러 서면
 우리는 다시
 천리만리로 멀어 지고
 후대들도 우리처럼
 눈물의 세월을 강요 당하리니

 겨레여,동포여
 6.15를 눈동자처럼 아끼자
 6.15를 목숨처럼 지키자
 6.15가 열어 준 이 길을 따라
 하나로 가자 단숨에
 통일을 이루자 단숨에
 그리워 그리워

 이다지도 이다지도
 간절할줄 몰랐습니다
 아침에 평양을 떠났는데
 장군님 그리워
 온밤을 뜬눈으로 새웠습니다

 우리 장군님 한시인들
 저희들을 잊으시랴만
 엄마 무릎에서 내린 아기처럼
 자꾸만 자꾸만
 울먹거려 지는것을 어찌합니까

 아기야 엄마 없으면
 또 안아 주는 사람 있어도
 단장도 단원들도 다 같은 아기의 심정
 아,떨어 져 있을수록 가까이 더 가까이
 장군님품에 안겨 있는 마음이여
 칠 월 칠 석

 세월도 날자를 맞춰
 우리 만남 더 뜨겁게 해 주는가
 이해의 8월 보름날은
 견우직녀 만난다는 칠월칠석이라네

 온 한해 견우와 직녀는
 은하수가 가로 막아 만나지 못한다지
 반세기가 넘도록 북과 남은
 장벽이 가로 막혀 만나지 못하였지

 오작교를 건너서 견우직녀 만나고
 6.15무지개 타고 우리 만났지
 오작교는 1년에 한번 있어도
 6.15무지개는 언제나 비껴있지
 우리 민족끼리

 아차산공원이 비좁도록
 북남대표들이 모였다
 <8.15민족통일대회>
 력사의 장을 펼쳤다

 태울듯 퍼붓는 8월의 폭양아래
 그보다 더 뜨거운 대표들의 가슴가슴
 들으라,세계여
 우리의 통일의지를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넘어
 우리 민족끼리
 정견과 신앙의 벽 무너뜨리고
 우리 민족끼리

 둘로 갈라 져 살아 온
 57년 세월이 웨치는
 피눈물의 절규다
 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이제 더는
 외세의 롱락물이 되지 않을
 확고부동한 7천만의 결심이다
 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온 세계가 갈채를 보낸다
 7천만이 환호한다
 아,우리 민족끼리
 불멸의 통일기치를 추켜 든
 <8.15민족통일대회>여
 감상록의 며토막
 (남조선인민들이 감상록에 남긴 글을 소개한다.)

 사진전시회장에서

 사진은 얼굴보다 마음이 찍힌대요
 그래서 사진에선 마음을 본댔어요
 해님도 무색할듯 환하게 웃으시는
 김정일국방위원장님 사진
 사진에서 뿜어 나는 그 인자함은
 7천만이 다 나눠 가져도 남겠네

 미술전시회장에서

 회화는 색갈의 예술이고
 색갈은 곧 생활의 반영이라 했다
 작품마다 눈길 뗄수 없는 평양회화는
 작품마다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았거니

 나는 보았다,세상앞에 떳떳이
 자주를 지켜 가고 있는 평양을
 잡탓색이 범람하는 서울장안에서
 눈 부신 그 색갈 더욱 윷난다

 2차 단독공연장에서

 한번 보고 너무너무 아쉬워
 두번 봐도 그냥그냥 아쉬워라

 덩기작작 장고춤에 두리둥둥 쌍채북춤
 쟁강쟁강 쟁강춤에 양덕맹산 양산돌세

 방울춤도 하 좋지만 사냥춤은 더욱 좋아
 둥근 달을 바라보며 추는 춤이 멋이로세

 우리 민족 향기 넘친 평양춤이 그저그만
 평양장단 맞추어서 이남인민 통일춤일세

 아아-아름다움이여
 아름답다 글로 쓰니 글이 너무 딱딱해라

 아아-황홀함이여
 황홀하다 말하자니 말이 또한 초라해라
 독도는 우리 땅이다

 아무리 찾아도 없다
 북남학자들 한자리에 모여
 낵낵이 훑어도 없다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력사기록은

 그도 그럴것이 일본땅
 그 어디서도 보이지 않지만
 바람새 좋은 날
 우리의 울릉도에서는 환히 보이는 곳
 부디 력사기록을 두고 말해 보자면
 우리 나라 문헌은 덮어 두자
 여기에 일본의 옛 기록이 있거니
 <조선에서 하루배길이고
 일본에서 닷새배길이니
 독도는 조선땅이다>

 이럴진대도 제 땅이란 말이냐
 뒤골목에서 력사교과서나 외곡한다고
 백주에 너희 땅 될줄 알았느냐
 어림 없다,국제법이 시퍼렇게 살아 있고
 그앞에 먼저 우리의 주먹이 있다

 독도는 살점 같은 우리 땅
 독도는 전체 조선인민의 자존심
 북과 남 온 겨레는
 치솟는 분노를 한주먹에 모아 쳐들고
 <8.15민족통일대회>이름으로 선언한다

 독도는 신성한 우리 땅이다
 리별은 없다

 꿈같이 만나서
 꿈같이 얼싸안았던 우리
 이제는 헤여 진단 말인가
 석별의 정은
 눈굽을 지지고 가슴을 적시누나

 서로 헤여 져도
 잊지 못할 그대들
 이제 떠나가도
 가슴에 안고 갈 모습들

 잊지 못하리라
 자주가 통일이라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을 이루자고
 한몸 이글이글 불덩이가 되여
 통일선봉에서 달리는 애국충정을

 평양사람들의 손 잡아 보자고
 손 잡아 보지 못하면 먼발치에서
 얼굴이라도 한번 보자고
 물결 넘어 제주도에서
 방방곡곡 각지에서
 걸음 먼저 정을 안고 이 자리에 달려 온
 그 마음 안고 가리라

 리별은 가슴을 텅 비게 한다지만
 그 모든것 안고 가기에
 물보다 진한 혈육의 정
 한가슴 가득 차넘치노라
 우리 서로 헤여 져도
 통일의 한길우에 함께 있기에
 작별이란 없노라

 둘이 되면 못 사는 우리
 잔 가득 붓자
 내 마음 그대 잔에
 그대 마음 내 잔에
 잔 높이 들자
 7천만 겨레앞에 다진
 <8.15민족통일대회>결의실천 위하여
 영원한 상봉인 조국통일을 위하여
 만수대언덕에 올라

 어버이수령님
 저희들이 왔습니다
 장군님 통일해발 안고
 남녘땅으로 나갔던 우리
 달려 와 아뢰는
 이 목소리 들어 주십시오

 평양을 떠나 3박 4일은
 하루가 백날 같은
 그리움이였습니다
 우리 수령
 우리 제도가 제일임을
 심장에 새겼습니다

 57년전
 솔대문 높이 세워 놓고
 수령님 기다리던 서울에서
 우리는 보았습니다
 장군님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그 품에 안길 날
 손 꼽아 기다리는 모습들을

 만나는 사람마다
 장군님 이야기
 가는 곳마다
 장군님 의지 따라
 우리 민족끼리 통일을 이루자는 목소리

 온 남녘땅이
 장군님 칭송으로 설레였습니다
 전시회장들마다에
 공연무대와 대회장들마다에
 평양바람 뜨겁게 일었습니다

 칭송의 목소리 높아 갈수록
 남녘에 통일열풍 끓어 번질수록
 수령님께로 달린 우리 마음
 통일때문에 평생 애 태우시고
 오늘도 그 심려 안고 계실
 아,수령님께 아뢰고 싶은 한 마음

 더는 념려하지 말아 주십시오
 장군님 우러러
 인민은 하나가 되였습니다
 높이 드신 그 손길로
 위대한 태양 찬란히 빛나는
 삼천리강산에 축복을 뿌려 주십시오
 아,수령님 수령님(끝)


청년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끝없이 충실한 선군시대의 전위투사가 되자/로동신문 사설(전문)

 (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은 <청년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끝없이 충실한 선군시대의 전위투사가 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로씨야련방 원동지역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돌아 오신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청년들은 높은 혁명적열의와 전투적기백에 넘쳐 강성대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 나가고 있다.
 우리 청년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대외활동성과를 가장 열렬히 축하하고 있으며 조선혁명을 개척하고 전진시키는데서 선구자가 되였던 혁명의 1세대 청년들처럼 위대한 선군시대를 빛내이는 성스러운 투쟁에서 전위투사가 될 불 같은 결의를 다지고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시대의 선구자가 되여 강성대국건설의 앞장에 서야 할 세대는 다름 아닌 우리 청년들입니다.우리 당과 인민은 청년들을 사랑하며 미래를 사랑합니다.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도 청년들을 위한것이고 미래를 위한것입니다.>
 청년들에게 있어서 시대의 선구자가 되여 래일을 위하여 투쟁하는것보다 더 영예로운 사명은 없다.청년들은 사회의 가장 활력 있는 부대이며 미래의 주인공들이다.청년들이 시대의 앞장에서 활력 있게 나아가야 혁명과 건설도 승리적으로 전진할수 있으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도 성과적으로 개척할수 있다.
 오늘은 위대한 선군시대이다.선군시대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혁명령도를 전면적으로 구현하여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 나가는 영광스러운 시대이다.
 주체혁명의 새 시대,선군시대를 빛내여 나가자면 혈기왕성하고 용감무쌍한 청년들이 헌신적투쟁으로 전체 인민을 혁신에로 불러 일으켜야 하며 어렵고 힘든 전선에서 돌파구를 열어 나가야 한다.
 우리 청년들이 당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한 선군시대의 전위투사가 될 때 우리 혁명이 승승장구하게 될것이다.
 우리 청년들은 선군시대의 전위투사가 될 때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는 청년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주체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워 주시는 조선청년운동의 위대한 령도자이시며 우리 청년들의 자애로운 스승이시다.
 위대한 수령님의 청년운동사상을 빛나게 구현해 나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청년중시로선을 우리 당의 일관한 전략적로선으로 내세우시고 우리 청년들에게 최대의 사랑과 믿음을 안겨 주고 계신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하신 64돐이 되는 주체80(1991)년 8월 28일부터 우리 청년들이 청년절을 기념하도록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 주시였으며 지난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에는 청년동맹에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을 모시도록 하는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 주시였다.
 우리 청년들이 당과 수령을 맨 앞장에서 결사옹위하는 총폭탄영웅으로,사회와 집단,동지들을 위하여 자기 한몸을 기꺼이 바치는 미풍선구자로 자라나도록 이끌어 주신분도 경애하는 장군님이시다.우리 청년들이 어떤 역경속에서도 혁명의 붉은기를 끝까지 지켜 나가는 신념의 강자,의지의 강자로 성장하고 나라의 중요한 대상건설도 통채로 맡아 해제끼는 창조와 건설의 영웅들로 자라난것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청년중시,청년사랑의 정치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청년들이 바라는것이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청년들이 해놓은것이라면 자그마한것도 크게 내세워 주신다.
 오늘 온 나라가 다 아는 훌륭한 청년들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키워 주시고 내세워 주신 청년들이다.우리 청년들은 누구나 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의 품속에서 청년전위로 성장한 장군님의 전사,장군님의 아들딸들이며 우리 청년들에게 있어서 장군님의 믿음에 보답하는것보다 더 성스러운 의무는 없다.
 우리 청년들은 선군시대의 전위투사가 되여야 조선청년운동의 전통을 빛나게 계승해 나갈수 있다.
 조선청년운동은 시대를 개척하고 혁명을 전진시키는데서 청년들이 선구자적역할을 수행하여 온 영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 있다.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령도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 모시고 누리에 붙는 불이 되고 철쇄를 마스는 마치가 되여 조선혁명을 개척한 <ㅌ.ㄷ>의 전위투사들과 백두산 줄기줄기와 압록강 굽이굽이에 수령결사옹위의 영웅서사시를 수 놓으며 조국을 광복하기 위한 투쟁에서 선봉적역할을 수행한 항일혁명투사들은 열혈의 청년공산주의자들이였다.
 우리 청년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도 당과 수령을 위하여,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청춘과 생명을 다 바쳐 투쟁하였으며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사회주의건설시기에도 돌격대,선봉대의 영예를 남김없이 떨치였다.시대와 혁명의 부름이라면 청춘의 힘과 지혜를 다 바치고 필요하다면 피 끓는 심장까지도 서슴없이 내대는 수많은 용감한 청년들이 있어 우리 혁명은 력사의 온갖 풍파를 헤치고 줄기차게 전진해 올수 있었다.
 조선청년운동의 이 자랑스러운 전통은 우리 청년들이 선군시대의 앞장에서 선봉대,돌격대가 되여 용감하게 투쟁해 나갈 때 빛나게 계승될수 있다.모든 청년들은 선군시대의 전위투사가 됨으로써 청년들이 령도자의 사상과 령도를 맨 앞장에서 받들고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키는데서 선봉적역할을 하여 온 조선청년운동의 력사를 끝없이 빛내여 나가야 한다.
 청년들이 선군시대의 전위투사가 되는것은 귀중한 청춘시절을 가장 빛나게 살기 위한 요구이다.
 청춘시절은 인생에서 한번밖에 없는 가장 귀중한 시절이며 삶의 가치는 중요하게 청춘시절에 무엇을 하였는가에 의하여 결정된다.사람이 인생을 값 있게 살자면 패기와 정열이 넘치는 청춘시절에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남기는것이 있어야 하며 그러자면 시대와 숨결을 같이 하고 시대의 앞장에서 영웅적으로 싸워 나가야 한다.
 오늘의 선군시대는 조선청년들의 불굴의 기개와 영웅적기상을 남김없이 과시할수 있는 보람찬 활무대이다.
 청년들에게 있어서 자기의 힘과 지혜와 용감성을 한껏 시위할수 있는 위대한 투쟁의 시대에 산다는것은 더 없는 자랑이다.
 청년들이 먼 후날에도 청춘시절을 떳떳이 추억할수 있게 살자면 선군시대를 빛내이는 성스러운 투쟁에서 돌격의 기수,진격의 나팔수가 되여야 하며 왕성한 정력과 투지,무비의 헌신성과 희생성으로 영웅적위훈을 세워 야 한다.
 청년들은 커다란 포부와 희망을 안고 선군시대의 앞장에서 과감히 돌진함으로써 귀중한 청춘시절을 가장 빛나게 장식하여야 한다.
 모든 청년들은 우리 당과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가슴깊이 새기고 선군시대 청년전위로서의 본분을 다해 나감으로써 조선청년들의 혁명적기상을 다시한번 높이 떨쳐야 한다.
 청년들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을 지니고 장군님의 사상과 령도를 맨 앞장에서 받들어 나가는 선군시대의 결사대가 되여야 한다.
 수령숭배정신,수령결사옹위정신은 청년들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 근본핵을 이룬다.우리 청년들이 력사적으로 당의 위업수행에서 선봉적역할을 수행할수 있은것은 령도자를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신념이 확고하였기때문이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독창적인 선군사상을 내놓으시고 선군혁명령도의 길을 정력적으로 이어 가시는 선군시대의 위대한 개척자이시다.경애하는 장군님의 비범한 예지와 특출한 령도력,불면불휴의 로고에 의하여 우리 혁명앞에 가로 놓였던 준엄한 난국이 타개되고 우리 인민은 선군의 기치밑에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는 력사적시대에 들어 서게 되였다.위대한 김정일동지는 우리 혁명의 운명이시고 우리 조국의 미래이시라는것이 우리 청년들이 실생활을 통하여 체험한 진리이다.
 모든 청년들은 경애하는 장군님을 마음의 기둥으로 믿고 자기의 모든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는 절대적인 숭배심을 간직하여야 한다.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위대한 수령님을 결사옹위한 우리 혁명의 1세대 청년들처럼 경애하는 장군님을 옹위하는 길에서 장렬한 최후를 마칠줄 아는 열혈의 전위투사가 되여야 한다.절해고도에서도 경애하는 장군님을 끝없이 그리며 장군님과 뜻도 운명도 하나가 되는 순결의 인간,순결의 동지가 되여야 한다.<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의 노래가 우리 청년들의 선군시대 일심단결의 대합창으로 계속 높이 울려 퍼지게 하여야 한다.
 청년들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상리론의 위대성,령도의 위대성,업적의 위대성을 깊이 체득하여야 하며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방침을 사생결단의 각오로 결사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발휘하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를 충성으로 받드는데서 기본은 인민군대를 강화하는것이며 인민군대는 우리 당의 선군정치실현의 제일기수들이다.인민군대에 입대하여 군사복무의 나날을 충성과 위훈으로 수 놓아 가는것은 선군시대 청년전위들의 숭고한 사명이다.
 모든 청년들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군대가 되는것을 최고의 영예로 여기고 인민군대에 입대하며 인민군대를 당의 군대,수령의 군대로 강화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야 한다.
 청년군인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선군혁명동지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전투정치훈련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을 더욱 힘 있게 벌려 인민군대를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제1선대오로,무적필승의 백두산혁명강군으로 만들어야 한다.최고사령관명령일하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혁명적령군체계와 군풍을 확립하는데서도,경애하는 장군님의 군사전략사상과 전법을 깊이 체득하는데서도 청년군인들이 앞장 서나가야 한다.
 로동청년들과 학생청년들은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게 군사를 성실히 배우며 원군기풍을 세워 나가는데서 기수가 되여야 한다.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 배우기 위한 운동을 더욱 힘 있게 벌려 청년들이 있는 모든 초소마다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게 하여야 한다.
 청년들은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가지고 모든 문제를 계급적관점에서 보고 대하며 우리의 사상,우리의 제도,우리의 위업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는 계급의 전위투사가 되여야 한다.
 강성대국건설의 가장 어려운 초소마다에서 선봉대,돌격대가 되는것은 오늘 우리 청년들앞에 나서고 있는 중요한 과업이다.
 청년들은 강성대국건설의 가장 활력 있는 부대이다.청년들이 떨쳐 일어 나 기세를 돋구고 혁신을 일으켜야 온 나라가 혁명적앙양으로 들끓게 할수 있으며 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킬수 있다.
 모든 청년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천리마의 대고조를 일으킨 1950년대,1960년대의 청년들처럼 새 세기의 혁명적진군에서 영웅성과 헌신성,견인불발의 투지를 발휘하며 끊임 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
 청년들은 인민경제의 어렵고 중요한 부문에 적극 진출하여 로력적혁신을 일으켜야 하며 공장,기업소들의 생산적앙양을 일으키는데서 돌파구를 열어 제끼고 혁신의 불길을 지펴 올려야 한다.청년돌격대운동에 적극 참가하여 영웅적위훈을 세워야 한다.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혁신적인 안목을 가지고 대담하게 실천해 나감으로써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예비전투부대,별동대의 영예를 더욱 빛내여 나가야 한다.
 청년들은 고상한 미풍을 더욱 높이 발양함으로써 우리 식 사회주의를 경애하는 장군님을 어버이로 모신 선군시대의 혁명적대가정으로 더욱 빛내여 나가야 한다.온 나라에 비약과 혁신의 봉화가 타오르는 오늘의 혁명적분위기에 맞게 사업과 생활을 긴장하게,전투적으로 해나가야 한다.승리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문화정서생활을 해나가며 혁명의 노래,투쟁의 노래를 더 우렁차게 울려 나가야 한다.
 청년들이 선군시대를 빛내이는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전위투사의 영예를 떨치게 하는데서 청년동맹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는것이 중요하다.청년동맹조직안에 당의 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고 당의 사상과 방침을 끝까지 관철하는 혁명적인 규률과 질서를 세워야 한다.청년들속에서 사상교양사업을 더욱 진공적으로 벌리며 모든 청년들이 선군시대의 앞장에서 용감하게 투쟁해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은 당의 청년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청년들을 믿고 적극 내세워 주며 그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짜고 들어야 한다.당조직들은 청년동맹조직들이 자기 사업을 자립적으로 진행해 나가도록 적극 떠밀어 주며 모든 조건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청년들속에서 발휘되는 영웅적위훈과 아름다운 소행들을 높이 평가해 주고 내세워 주기 위한 사업을 실속 있게 진행하여야 한다.
 우리 청년들이 선군시대의 전위투사로서 자기의 사명을 다해 나가고 있기에 우리 조국과 혁명의 전도는 끝없이 양양하다.
 모든 청년들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혁명령도를 높이 받들어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청춘의 패기와 열정,용감성과 희생성을 남김없이 발휘함으로써 선군시대를 더욱 빛내여 나가야 할것이다. (끝)


조선로동당의 자주적인 대외정책의 정당성/로동신문 론설

 (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은 자주성의 호상 존중에 기초하여 세계 모든 나라들과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는것은 우리의 변함 없는 대외정책적립장이라고 강조하였다.
 개인필명의 론설은 우리가 최근 며해사이에 세계 여러 대륙의 많은 나라들과 새롭게 외교관계를 맺은것은 우리의 자주정치,자주적대외정책이 이룩하고 있는 성과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우리는 첫째도 둘째도 자주성에 대한 호상 존중을 기본으로 하여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를 맺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우리는 오래동안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들이라도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버린다면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할것이다.
 우리와 미국과의 적대관계는 랭전이 종식된후에도 풀리지 않고 있다.지금 미국은 터무니없이 우리 나라에 <악의 축>,<테로지원국>의 감투를 씌우고 있다.
 미국이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한 우리와의 관계개선이란 절대로 있을수 없을것이다.
 일본은 우리 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이지만 호상관계에서는 항상 먼 나라로 되여 있다.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과거죄행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받아 내는것은 우리의 당당한 자주적권리이다.
 일본은 과거청산에 적극 나섬으로써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한다는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론설은 우리는 자주성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 모든 나라들과의 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세계평화와 인류의 자주위업수행에 적극 이바지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


미군철수는 미룰수록 미국에도 해롭다/민주조선

 (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민주조선>은 미국이 진심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고 조선의 통일을 원한다면 남조선강점 미군을 지체없이 철수해야 한다고 하면서 미군철수는 미룰수록 미국에도 해롭다고 지적하였다.
 신문은 남조선에서 미군장갑차에 의한 녀학생살인사건을 계기로 살인마처벌과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인민들의 투쟁이 70일이상 계속되고 있는 사실을 평하면서 이와 같이 주장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끝장내고 민족자주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민족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이 남조선에 미군을 계속 못 박아 두려 한다면 남조선인민들의 거세찬 반미열풍에 부딪쳐 수치스럽게 쫓겨 나게 될것이다.세계의 면전에서 망신을 당하며 쫓겨 나기전에 미군을 철수하는것이 미국에도 리롭고 현명한 처사이다.
 미국은 해로운것과 리로운것을 가릴만한 능력이 없는것도 아닌만큼 이제라도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끝)


<위안부>범죄에 대한 정의의 목소리/로동신문 글(전문)

 (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은 <인류의 량심을 담은 정의의 목소리>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이 그릇된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는것은 남을 위해서보다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필요한것입니다.>
 국제무대에서 과거 일본이 저지른 일본군<위안부>범죄사건에 대한 책임추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14일 유엔인권소위원회 제54차회의에서는 <무력분쟁중 조직적강간,성노예와 류사행위에 관한 결의안>이 채택되였다.결의안은 일본군<위안부>범죄 및 그와 류사한 범죄문제해결에 목적을 둔것이였다.
 그런데 이 문제와 관련하여 유엔인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교수 요꼬다가 그릇된 해석을 하다가 망신을 당하였다.
 회의참가성원들은 세계인권문제를 론의하는 위원이 자국정부의 립장에 서서 문제를 편견적으로 대하고 있다고 추궁하였다.이 과정을 지켜 보고 있던 일본의 한 특파원은 <일본정부의 도움을 받아 유엔인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가 너무 무리를 해서 화를 당한것 같다>고 하였다.
 사회여론은 인민의 목소리이자 정의를 대변하고 있다.
 전후 반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에 와서 피해국들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가 정치적문제로 중요하게 론의되고 그에 대한 정확한 판결과 해결을 요구해 나서는것은 며푼의 돈이나 받아 내자는데 있는것이 아니다.세계가 일치하게 강조하고 있는바와 같이 구일본이 대륙침략전쟁시기 감행한 일본군<위안부>제도는 용납할수 없는 범죄행위였다.그것은 잘못하였다거나 사죄한다는 한두마디의 말로는 그 죄과를 씻기에는 너무도 엄청난 력사에 없는 반인륜적인 행위였다.
 인류력사가 시작되여 장구한 세월이 흐르고 지구상에서는 수많은 전쟁들이 있었지만 과거 일본처럼 강점지역의 녀성들을 조직적으로 강제련행,유괴,랍치하여 군의 성노리개로 리용한적은 없었다.그것은 녀성과 다른 민족에 대한 멸시와 차별조치로만 볼수 없는 정치에 관한 문제이다.
 어느 나라,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녀성들에 대한 권리보장과 대우문제에 큰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녀성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할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범죄사건에 대한 정확한 처리는 바로 이러한 취지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다.만약 일본군<위안부>문제처리가 피해국들과 국제인권기준에 맞게 옳게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또다시 그와 같은 범죄행위들이 저질러 질수 있다.세계는 이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것이다.
 일본군<위안부>생존자들과 정직한 세계의 광범한 녀성들이 요구하고 있는것도 <위안부>범죄행위를 감행한 일본의 공식적인 사죄와 다시는 그러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담보를 받자는것이다.
 인간의 초보적인 량심과 도덕을 지닌 사람이라면 일본군<위안부>로 끌려 갔던 녀성들이 절절히 호소하는 공식사죄요구를 무심히 스쳐 보낼수 없으며 저지른 죄행에 대해 입을 다물수 없다.
 <우리는 완전히 죄인취급을 받으며 기차에 실려 중국동북지방으로 끌려 갔다.나와 함께 끌려 간 처녀들은 깨끗한 정조를 무참히 짓밟히고 짐승 같은 일본군의 희생물로 되였다.일본군위안부만행은 매춘업자들이 저지른 범죄가 아니라 당시의 일본당국의 조직적인 범죄였다.>(김군숙)
 <위안부들에 대한 일본군의 만행은 말로나 글로써는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가혹하였다.
 평양이 고향이라는 하나꼬라고 불리우던 녀자가 임신을 하게 되였는데 다나까라는 자가 술을 잔뜩 마시고 들어 와 그를 쓰러 뜨리고 사정없이 배를 걷어 찬 다음 칼로 그의 배를 아래까지 쭉 갈라 태아를 꺼내였다.
 그리고는 조선녀성들을 다 모이게 하고는 그의 배를 칼끝으로 끄집어 내여 위안부들의 목에 걸어 놓고 방바닥의 피를 핥으라고 하였다.
 8.15를 앞두고 일본군은 약 150명의 위안부들을 한줄로 세워 놓고 차례로 목을 쳐 죽이였다.
 수십년 세월이 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그때 그 치 떨리는 만행을 감행했던 놈들의 내짝을 잊을수 없다.>(김대일)
 <일제침략자들에게 빼앗긴 나의 청춘을 생각하면 원통하여 견딜수 없다.
 일본군위안부로 끌려 가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죽은 수많은 우리 녀성들의 쌓이고 맺힌 원한을 반드시 풀어야 한다.>(로현화)
 <일제놈들은 나의 육체와 정조를 무참히 짓밟았을뿐아니라 청춘과 사랑,녀성으로서의 행복마저 깡그리 앗아 간 철천지원쑤이다.나는 후대들에게 이렇게 당부하고 싶다.수많은 조선녀성들이 일제놈들에게 당한 치욕스러운 고통과 불행의 원한을 천백배로 갚아 줄것을.>(류선옥)
 <일본군위안부생존자들이 바라는것은 몇푼의 돈이 아니라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죄이다.과거 일제의 죄행을 결산하지 않고서는 인생을 총화할수 없기에 그 죄악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죄를 받아 내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것이다>(송신도)
 일본군<위안부>들은 10대,20대의 꽃 같은 시절에 일제놈들에게 끌려 가 육체도,정신도 완전히 짓밟혔으며 그들은 인간으로서,녀성으로서 누려야 할 모든것을 잃었다.
 일본군<위안부>생활을 강요 당했던 수많은 녀성들이 다시 고향땅을 밟아 보지도 못하고 산 설고 물 설은 이국땅에 묻히고 말았다.아버지,어머니,오빠와 언니 그리고 다정한 친척들과 고향사람들의 사랑을 받던 그들이 채 피기도전에 일본군<위안부>로 끌려 가 인간으로서는 당할수 없는 모진 고통속에 신음하다가 숨을 거두고 한줌의 흙으로 변했다.땅속에 묻힌 그들의 령혼이 원한의 울분을 토하면서 살인마들을 천백배로 복수해 달라고 우리 인민들과 인류량심에 절절히 웨치는듯 싶다.
 인간의 초보적인 량심과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것을 모르는척 할수 없으며 절대로 외면할수 없다.바로 그렇기때문에 국제녀성회의를 비롯한 유엔인권위원회와 수많은 국제기구들과 회의들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가 중요한 토의문제로 상정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옳바른 처리대책을 주장해 나서고 있는것이다.
 일본군<위안부>범죄에 대한 처리문제는 체면이나 명예를 생각하면서 책임을 회피하거나 력사의 흑막속에 덮어 버릴 문제가 결코 아니다.인간의 아름다운 정신세계와 생활감정,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는 립장에서 일본은 이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여야 한다.이것은 정의로 사는 인민들의 목소리이자 피해당사자들의 한결 같은 요구이다.(끝)


자주적인 조선인민은 세계가 따라야 할 모범/인디아인사

 (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조선인민은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것은 오늘날 세계 모든 나라 인민들이 따라 배워야 할 모범이라고 인디아인사가 강조하였다.
 전인디아농업근로자동맹 련합비서인 쵸프라 수니트는 잡지 <흐란트 라인> 16일호에 실린 조선방문인상기에서 조선인민은 자기 손으로 변혁을 이룩하고 있는 영웅적인민이라고 썼다.
 그는 일부 나라들의 보도수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하여 그릇된 선전을 하고 있으나 평양의 거리들과 농촌마을들 그 어디에서나 거지를 볼수 없었다고 하면서 나라에서는 식량이 부족하지만 있는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분배하는 등 걸린 고리들을 창조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조선에서는 모든것이 좋게 변모되여 가고 있었다고 하면서 그는 그 비결은 조선인민이 <하느님>처럼 우러르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모시고 있기때문이라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