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원군미풍열성자대회 개막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전국원군미풍열성자대회가 5일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전당,전구눕전민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인민이 우리 사회의 밑뿌리인 군민일치의 전통적미풍을 높이 발양하여 원군사업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총화하고 온 사회에 혁명적원군기풍을 더욱 철저히 세우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토의하게 된다.
 김영남,조명록,홍성남을 비롯한 당과 국가,군대의 지도간부들과 함께 인민군대원호사업에서 모범을 보인 단위 일군들과 각지 원군미풍열성자들,중앙과 도,시,군,련합기업소 당,행정책임일군들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대회에서는 전국원군미풍열성자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축하문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인 조선인민군 차수 조명록이 전달하였다.
 축하문은 우리 당의 선군령도밑에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단결이 비상히 강화되고 원군사업이 전 사회적인 애국충정운동으로 힘 있게 벌어 졌으며 온 나라 인민들속에서 원군미풍열성자들이 수많이 배출된데 대하여 지적하엿다.
 인민군대가 혁명의 기둥,주력군으로 위용 떨치고 군대와 인민이 혼연일체를 이루어 옹군애민의 미풍이 차넘치는것은 우리 당의 선군정치가 안아 온 주체조선의 대풍모이며 당과 혁명에 끝없이 충직한 원군미풍선구자들의 대부대를 가지고 있는것은 우리 조국의 커다란 자랑이라고 축하문은 지적하였다.
 축하문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의 선군사상과 선군정치의 견결한 옹호자,철저한 관철자가 되며 선군혁명의 요구에 맞게 원군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군대는 곧 당이고 국가이고 인민이며 선군이자 원군이라는 관점을 확고히 세우고 나라의 군력을 강화하는데 필요한것을 우선적으로 보장하며 인민군대에 대한 원호사업을 전 인민적,전 사회적인 운동으로 활발히 벌려 나가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조국광복과 조국보위성전에서 높이 발휘된 원군기풍을 계승발전시켜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이며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인 인민군대를 정신적으로,물질적으로 적극 원호함으로써 전통적인 원군미풍이 선군시대에 더욱 활짝 꽃 펴 나게 하여야 한다.
 대회에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정하철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우리 나라 력사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의 전국적인 원군미풍열성자들의 대회합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아래 날을 따라 굳건히 다져 지는 군민일치와 일심단결의 위력을 과시하는 영광의 대회로,원군사업을 더욱 심화발전시켜 우리 당의 선군혁명위업수행에서 중요한 전환의 계기를 열어 놓는 뜻 깊은 대회로 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옹군애민은 총대로 개척되고 총대와 더불어 전진하여 온 조선혁명의 전 력사적행정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높이 발휘하여 온 숭고한 혁명적풍모이며 옹군애민사상에 기초한 원군기풍은 군대와 인민이 혈연적뉴대를 이루고 생사운명을 같이하며 당의 위업을 받들어 나가는 우리 나라에서만 찾아 볼수 있는 고상한 미풍이다.
 군대는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고 인민은 군인들을 친혈육의 정으로 사랑하고 물심량면으로 원호하는것은 조선혁명의 고유한 전통이며 바로 여기에 우리 인민이 풍파 사나운 투쟁의 길에서 련승을 이룩할수 있은 비결이 있고 우리 혁명의 특이한 위력의 원천이 있다.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개척되고 전진하여 온 우리 혁명의 백전백승의 로정은 곧 선군령도의 승리의 력사이며 그 장구하고 간고한 투쟁의 걸음마다에는 당과 수령의 선군령도와 그것을 충성으로 받들고 빛나게 구현하여 온 우리 인민의 원군미풍이 어리여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최근년간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더욱 엄혹해지는 정세의 요구를 통찰하시고 선군정치를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으로 확고히 틀어 쥐고 나가심으로써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군사선행의 원칙이 철저히 관철되게 되였으며 이 과정에 전인민적인 옹군,원군사업이 힘차게 벌어 져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의 일치,투쟁기풍의 일치가 굳건히 다져 지고 인민군대의 위력이 비상히 강화되였다.
 우리 사회의 원군사업은 선군시대에 높이 발휘되고 있는 당과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결합되여 충성의 운동으로 승화됨으로써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정치의 위대성과 불패성을 튼튼히 담보하는 힘 있는 요인으로 되고 있다.
 오늘 우리 인민들속에서 벌어 지고 있는 인민군대에 대한 원호사업은 위대한 장군님과 사상도 뜻도 같이하는 선군혁명동지가 되여 강력한 군력에 의거하여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우리 인민의 열화 같은 충성심의 발현이다.
 보고자는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고 주체혁명위업을 앞당겨 완성하기 위한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우리 당의 선군정치,선군혁명로선을 튼튼히 틀어 쥐고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오늘 조성된 정세는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이 선군혁명로선을 더욱 튼튼히 틀어 쥐고 총대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부닥치는 온갖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며 우리 혁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 나갈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선군은 곧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고 나라의 번영과 우리 식 사회주의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이며 선군의 기치밑에 온 사회에 원군기풍을 철저히 세워 나가는 여기에 우리 당의 선군사상,선군정치의 위력을 높이 발양하여 주체혁명의 승리적전진을 드팀없이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가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주체의 선군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선군사상의 절대적인 신봉자,선군정치의 철저한 옹호관철자가 되여야 한다.
 <선군의 기치높이 원군미풍을 더욱 높이 발양하자!>,이것이 오늘 선군시대의 요구이며 우리들이 들고 나가야 할 구호이다.
 우리는 아직도 생활형편이 어렵지만 원군이자 애국이며 공민적의무라는 관점과 립장에서 언제나 인민군대를 먼저 생각하고 인민군군인들을 친혈육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물심량면으로 성심성의껏 원호하는 혁명적기풍을 계속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대회에서는 토론들이 있었다.
 대회는 계속된다.(끝)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3차회의에 참가할 남측대표단 평양 도착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3차회의에 참가할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남측위원장인 재정경제부 차관 윤진식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대표단이 6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비행장에서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우리측 위원들이 남측대표단을 맞이하였다.
 녀성근로자가 남측대표단 단장에게 꽃다발을 주었다.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책임참사인 북남상급회담 우리측 대표단 김령성단장은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3차회의에 참가할 남측대표단을 위하여 연회를 차렸다.(끝)


능력 있는 프로그람산업기지-만성기술개발회사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만성기술개발회사에서 여러가지 프로그람개발에 힘을 넣어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
 회사일군의 말에 의하면 최근 몇달동안에 회사의 프로그람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여 2배로 장성하였다.
 이 회사는 나라의 콤퓨터프로그람개발 및 수출기지들중의 하나이다.
 주체90(2001)년 6월에 창립된 회사는 지난 기간 콤퓨터영상회의체계,봉사예약체계,여러가지 재정부기프로그람들의 호환성을 보장하여 주는 체계,인증체계(certification system) 등 가치 있고 우수한 프로그람들을 수많이 개발한것으로 하여 능력 있는 프로그람산업기지로 인정 받고 있다.
 회사에서는 프로그람의 질적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하여 여러 나라 콤퓨터프로그람전문가들과의 공동연구도 적극 벌려 나가고 있다.
 20대의 프로그람전문가들을 비롯하여 우수한 기술력량을 가지고 있는 회사의 발전전망은 매우 좋다.(끝)


조선의 력사유적-룡화사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룡화사는 평양의 모란봉기슭에 있는 불교절간이다.
 이 절간은 주체24(1935)년에 세워 졌다.
 기본건물인 대웅전은 내부와 외부에 금단청장식을 한 정면 5간,측면 2간의 합각식건물이다.
 여기에는 아미타여래상을 주불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세워 져 있고 그 우에 닫집이 설치되여 있다.
 대웅전우측에 료사가 있다.
 대웅전과 료사사이에는 1980년대에 홍복사와 영명사에서 옮겨 온 6각7층탑(높이 5.35메터)과 8각석불감이 있다.
 그리고 대웅전앞에는 비석이 있다.
 비석의 후면에는 중들이 외우는 념불이 조선어로 표기되여 있다.
 오늘 룡화사는 평양에 오는 불교신자들이 불공을 드리는 장소로 되고 있다.(끝)


인민이 사랑하는 혁명일화노래들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과 장병들속에서 혁명일화들을 주제로 한 노래들이 널리 불리워 지고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면불휴의 현지지도의 길에서 꽃 펴 난 혁명일화들을 내용으로 하는 노래들에는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바쳐 가시는 그이의 숭고한 풍모가 그대로 담겨 져 있다.
 가요 <장군님의 기쁨>은 추운 겨울날 새로 일떠선 농촌주택마을의 한 가정을 찾으시고 전기로 밥도 짓고 구들도 덥히며 행복한 생활을 누려 가는 인민들의 모습에서 더없는 기쁨을 찾으시는 김정일동지의 친어버이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최전연초소의 군인들에게 무적의 힘과 용기를 안겨 주시는 최고사령관동지의 거룩한 모습을 보여 주는 혁명일화 <판문점의 안개속에서>,어느한 초소군인들의 예술공연을 보아 주지 못하고 떠나온것이 마음에 걸려 저녁식사도 미루시고 수백리 먼길을 되돌아 가시여 군인사랑의 새 전설을 수 놓으신 그이의 풍모를 전하는 혁명일화 <병사들과 보내신 밤>을 각색한 노래들은 군인들속에서 널리 애창되고 있다.
 한편의 미술작품앞에서 조국을 지켜 몸 바쳐 싸운 영웅전사들의 위훈을 회고하신 일화 <장군님과 포항의 8용사들>, 떠나간 선렬들의 묘비에 제일 먼저 돌사진을 새겨 넣도록 해주신 일화 <사랑의 돌사진>을 비롯하여 장군님의 숭고한 도덕의리에 대한 혁명일화를 내용으로 하는 찬가도 많이 불리워 지고 있다.
 이밖에도 눈 내리는 설날아침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 원아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 주신 장군님의 일화 <만경대의 눈보라>,<꽃망울과 꽃송이>를 비롯하여 인민이 사랑하는 혁명일화노래들은 수없이 많다.(끝)


장군님과 일화(12)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
복받은 삼태자군인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85(1996)년 11월 조선인민군 제3차 청년일군대회가 진행되고 있던 4.25문화회관에 나가시여 대회에 참가한 22쌍의 삼태자군인들을 만나시였다.
 그이께서는 환호성을 터치는 삼태자군인들에게 나는 환영을 받으러 온것이 아니라 동무들이 너무도 보고 싶어 왔다고 하시며 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주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생전에 그토록 귀여워 하시며 애지중지 키우신 아이들이 이렇게 커서 오늘은 조국보위초소에 섰으니 얼마나 장한가고 하시면서 그이께서는 삼태자군인들을 한쌍한쌍 가려 보시고 부모들은 잘 있는가,어느 부대에서 무슨 직무를 수행하는가고 친어버이심정으로 하나하나 물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삼태자군인들과 뜻 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고 그들의 이름을 한명한명 부르시여 손목에 금시계를 채워 주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헤여지기 아쉬워 하는 삼태자군인들에게 건강한 몸으로 군무생활을 잘하라고 크나큰 고무를 주시였다.(끝)


선군시대의 제일미풍/로동신문 정론(전문)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은 <선군시대의 제일미풍>이라는 제목의 정론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력사에 특기할 사변으로 기록될 전국원군미풍열성자대회가 온 나라 인민들의 크나큰 기대와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다.
 전국원군미풍열성자대회,
 군대의 력사가 흘러 오늘까지 원군의 자랑을 온 세상에 과시하며 열린 대회는 력사에 있어 보지 못하였다.
 선군시대의 커다란 경사로 되는 이 력사적인 대회는 제국주의원쑤들과의 총포성 없는 전쟁에서 승리한 우리 조선이 지구우에 장엄하게 쏴 올리는 또 한발의 승리의 포성이다.
 우리의 최고사령관 김정일장군님의 백전백승의 선군정치를 신념으로 받들어 원군길에 한마음 다 바쳐 온 선군시대 애국자들의 열정의 목소리가 감동깊이 울리는 대회장에 이 시각 사람마다 축하의 꽃다발을 뜨겁게 보내고 있다.
 21세기 태양을 끝없이 따르는 충성의 별무리 되여 시대의 하늘가에 아름답게 반짝이는 우리의 원군미풍열성자들에게 열렬한 찬탄의 서정서사시를 터뜨리며 백두산에 뿌리 내려 줄기차게 뻗어 온 원군의 전통을 자기의 후더운 피와 땀으로,온 넋으로 수호하고 빛내여 온 선군시대 인민들의 고귀한 원군정신을 우리는 오늘 온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한다.
 원군의 비옥한 토양우에서 우리의 선군시대가 빛나고 있다.
 우리 조국에 사납게 불어 쳐 오는 력사의 모진 광풍을 총대로 쳐 갈기며 세계를 향해 조선의 위용을 자랑스럽게 떨쳐 가는 선군시대는 원군의 토양에 그 뿌리를 든든히 내리였다.
 선군의 총대가 뿌리 내린 원군의 대지,
 얼마나 든든하고 위력한 토양인가.
 우리의 장군님 걸으시는 전선길에 인민의 정성을 꽃 피워 드리겠다고 꽃을 가꾸어 온 수많은 사람들이 이 원군길에 서 있고 경애하는 장군님 사랑하시는 병사들,우리의 아들딸들을 위하여 성의를 다하려고 떨쳐 나선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길에 서 있으며 사랑하는 조국의 고지마다 원호의 뜨거운 정을 바쳐 가는 이 나라 모든 인민들의 마음이 이 원군길에 함께 서 있다.
 온 가족이 떨쳐 나 척박한 새땅을 일구어 원호미를 마련하고 군인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해 온 사람들이 그 얼마였던가.
 우리의 인민군대와 한가정,한혈육으로 지내며 병사들을 성심성의로 도와 주는 원군가정들은 또 그 얼마였던가.
 <고난의 행군>과 강행군을 하면서 우리 인민의 원군기풍은 더욱 뜨겁고 열렬해 졌다.
 선군시대의 원군은 고난속에서 흘러 나온것이여서 더욱더 뜨겁게 심장을 달군다.
 그렇다.원군이란 이 말을 우리는 눈물 없인 외우지 못한다.
 사람들이여.
 사랑하는 병사들을 찾아 쉬임없이 걸어 온 원호의 길을 뒤돌아 보시라.
 원호미를 이고 지고 전선으로 가는 그 길에 원쑤들이 떨군 폭탄자리가 과연 없었단 말인가.
 얼룩소야 어서 가자고 노래를 부르면서 초소를 찾아 가던 그 길에 원쑤들의 총탄이 정말 떨어 지지 않았단 말인가.
 아니다.병사들을 찾아 가는 인민의 한발자국 또 한발자국마다 원쑤들의 폭탄소리가 가슴치게 들리였다.
 우리는 심장으로 들었으며 증오에 불 타는 눈으로 그것을 보았다.
 포성 없는 전쟁이 흘러 간 고난의 력사는 원군 그자체가 격전이였음을 보여 주었다.
 제국주의원쑤들이 걌5월위기설걎을 떠들면서 새 전쟁도발책동을 악랄하게 벌리고 있을 때 조국의 가정들에서는 어떤 목소리들이 울리였던가.
 자기 집 가마에 통강냉이를 안치는것은 참을수 있고 우리 후방인민들이 허리띠를 조이는것은 백번,천번도 더 견디여 낼수 있다,그러나 병사들이 허리띠를 조이고 병사들이 통강냉이를 먹고 방선을 지키는것은 허용할수 없다고 하면서 자기 집 마지막 쌀자루를 안고 당조직을 찾아 왔던 영예군인들과 전쟁로병들,
 비렬한 압력과 봉쇄로 멸족의 망상을 꿈 꾸는 제국주의원쑤들을 천백배로 복수할 증오의 불길로 심장 불 태우며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장군님을 결사옹위할 신념의 글발을 새긴 붉은 기발을 안고 초소로 달려 간 수많은 사람들,
 몇알밖에 안되는 통강냉이로 한끼 식사를 에우면서도 초소에서 찬이슬 맞으며 보초근무를 설 군인들을 위하여 군량미를 마련한 농장원들,
 <고난의 행군>기간 인민군대를 원호하는데 모든것을 다 바친 <원군할머니>도 있다.
 병사와 함께 전호에 서는 심정으로 매일과 같이 영예군인가정을 찾아 1년,365일을 그렇게 살아 왔다는 어느한 녀성지배인의 고백이 있다.
 <하루라도 그 길을 걷지 않으면 숨이 막히는것만 같았습니다.잠도 오지 않고 밥술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원군길에서 물러 나는것은 마치 조국을 배반하는것만 같아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이 소박한 한마디에는 얼마나 고귀한 원군정신이 샘물처럼 순결하게 흘러 내리고 있는것인가.
 정녕 피눈물속에 다져 진 원군길이였다.
 고난의 력사를 헤치며 전선으로 뻗어 간 원군길,그것은 우리의 운명이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따르는 그리움의 길이였다.
 전선에로 이어 진 원군길은 결코 그 누구의 강요로 이루어 질수 없다.누가 걸으라고 해서 걷는 길이 원군길이 아니다.세계군력사에는 전쟁에서 무공을 세운 장군과 병사들에 대한 이야기는 수많이 기록되였지만 원군으로 공을 세운 인민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기록되여 보지 못하였다.
 더우기 오늘의 21세기에 세계를 둘러 보면 병사를 위한 원호라는것은 상상도 못할 일로 되고 있다.
 얼마전 한 나라의 도시교외에서 떠나가는 병사들을 눈물속에 서럽게 바래워 주는 주민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병사들에 대한 정이 그토록 뜨거워서인가.그것이 아니였다.군대가 떠나가게 되였으니 벌려 놓았던 장사일이 망하게 되였다고 탄식하는 눈물이였다.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군대를 기껏해서 장사거리로나 대하는 그런 나라에서 군민일치란 과연 상상이나 할수 있을것인가.
 위대한 령도자,걸출한 령장을 따라 원군정신이 흘러 나온다.
 태양이 없는 꽃을 생각할수 없듯이 위인을 떠난 원군의 꽃을 생각할수 없다.
 오늘 우리 인민들속에서 끝없이 꽃 펴 나는 원군기풍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총폭탄되여 결사옹위하려는 인민의 신념과 의지의 용암 같은 폭발이다.
 원군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에 대한 열렬한 숭배심에 원천을 두고 있다.
 원호의 강력한 밑천은 어디에 있는가.
 많은 나라 군사전문가들이 여기에 대하여 깊이 분석해 보고 있다.
 다른 나라 사람들 같으면 열백번 쓰러지고도 남을 <고난의 행군>길에서 어떻게 되여 인민군대를 원호하는 힘이 그렇게 끝을 몰랐던것인가.
 전쟁이나 전투의 국면을 면하기 위하여 떨쳐 나선 원군은 하루이틀에 그 끝이 드러 나는 법이다.그러나 수령숭배,장군숭배에 뿌리를 둔 원군은 력사가 아무리 흘러도,그 어떤 광풍이 몰아 쳐도 끊김을 모른다.
 우리의 원군,그것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결사옹위하는 인민의 신념,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를 하늘땅 끝까지 믿고 따르는 인민의 영원한 의지의 힘이다.
 그래서 우리의 원군은 거세차게 흘러 가는 강물과도 같이 그 흐름이 열정에 넘치고 활활 타오르는 홰불과도 같이 그 불길이 용감하며 혈연으로 이어 진 피줄기와도 같이 그 맥박이 용용하고 뜨거운것이다.
 원군은 백두산식솔의 영원한 가풍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온 사회에 옹군사상이 차넘치게 하고 원군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우리 혁명의 력사는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력사이자 수령의 군대를 진심으로 받들어 온 원군의 력사이다.
 백전백승을 떨치며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 온 조선혁명의 력사속에는 원군의 자랑스러운 력사도 긍지롭게 아로새겨 져 있다.
 이 시각도 저 백두산밀림에 울리여 오는 원군1세대들의 발걸음소리가 우리의 귀전을 두드린다.
 원쑤놈들의 눈과 귀를 피해 가며 쿵쿵 울리던 서간도의 물방아소리,정든 고향을 빼앗기고 살 길을 찾아 헤매다가 이곳에 삶의 깃을 내린 장백의 인민들이 항일의 그 나날 유격대원호를 위해 생명을 내대며 모든것을 다 바친 그날의 이야기는 오늘도 원군의 길을 가는 우리들에게 크나큰 힘과 용기를 북 돋아 주고 있다.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감방에서 숨지면서도,백두설령에서 몸을 얼구고 쓰러지면서도 원군길을 걸은 애국자들은 과연 얼마였던가.
 피를 바치고 목숨을 내대야 하는 길이 바로 원군길임을 잘 알면서도 자그마한 타산이나 대가를 바라지 않고 빼앗긴 조국의 광복을 위해 주저없이 떨쳐 나선 원군전통의 선구자들,
 이 원군대하가 있음으로 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은 우리 군대를 <창해일속>이라 떠들며 떼지어 달려 드는 왜놈들을 쳐 부시고 조국광복의 성스러운 위업을 자신만만하게 이룩할수 있었다.
 항일의 전통을 이어 조국해방전쟁의 그 피어린 나날에도 원군의 미풍은 끊임없이 꽃 펴 났다.
 원군의 2세대들이 총포탄 울부짖는 문경고개를 넘었고 허리치는 남강을 용감하게 헤쳐 나갔다.
 비발치는 총포탄우를 헤치면서 인민군대를 원호하여 피로 물든 강을 건느던 락동강의 할아버지,
 얼마나 많은 원호자들이 그 길에서 목숨을 바치고 피를 흘리였던가.
 가렬처절한 포화속에서 인민군대원호미를 찧어 가며 승리할 래일을 그려본 인민들,싸우는 고지우에 탄약상자를 날라 주며 군대와 인민이 한전호에서 싸웠기에 전승의 축포가 이 하늘가에 터져 올랐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 가며 더욱더 줄기차지는 우리의 원군력사는 오늘 우리 장군님의 선군시대에 더욱 빛나고 있다.
 혁명적군인정신을 창조하시여 <고난의 행군>돌파의 총성을 하늘높이 울리시고 세상에 없는 혁명적군인가정을 이 땅우에 꽃 피워 주신 경애하는 장군님,
 선군시대에 살고 있는 인민들이 응당해야 할 일을 애국적소행으로 높이 내세워 주시며 감사를 보내주시고 온 나라에 널리 소개선전하도록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 주시는분이 다름아닌 우리의 장군님이시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그 품속에서 원군길에 나선 이 나라의 수천만 아들딸들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며 참된 삶을 누리고 있다.
 원군!
 원군에 수령에 대한 충성도 있고 조국에 대한 사랑도 있으며 원군에 가정의 행복도,후손만대의 영원한 번영도 있다.
 원군이자 선군이다.
 원군의 꽃이 활짝 피여 날 때 우리 조국의 총대의 위력은 더욱 커 질것이며 제국주의의 멸망의 길은 더욱 재촉될것이다.
 원군은 전선길로 곧바로 뻗은 승리의 지름길이다.
 원군을 인생관화하라.
 선군시대는 우리의 심장에 이렇게 호소하고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원군미풍을 높이 발휘해 나가고 있는 원군미풍열성자들의 소행을 애국적소행으로 높이 평가해 주시며 세상에 자랑 높은 대회를 소집해 주시여 그들모두를 영광의 상상봉우에 올려 세워 주시였다.
 원군,이것은 오늘에 와서 단순한 원호가 아니라 이 땅에 태를 묻은 공민들의 참된 삶의 의무와 권리에 관한 문제이다.
 항일의 나날 원군길을 걸어 오늘의 값 높은 삶을 누리고 있는 애국자들처럼 삶을 빛내여 가자.
 먼 후날 우리 후대들이 선군시대에 원군에 한몸 바친 부모들을 자랑스럽게 추억하며 존경하도록 원군에 진심을 바치자.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를 깨끗한 량심과 의리로 제일선에서 받드는 길이 바로 원군길이다.
 우리는 강성대국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보란듯이 잘 살 그날을 위하여 원군에 모든것을 다 바쳐 가야 한다.
 우리 인민이 걷고 있는 원군의 길은 위대한 장군님의 병사사랑의 뜻을 꽃 피워 가는 충신의 참된 길이다.
 고난과 시련을 이겨 내시며 전선에서 전선으로 자신의 한몸은 생각지 않으시고 끊임 없는 전선시찰의 길을 걷고 계시던 우리 장군님께서 하신 말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린다.
 나는 그 어떤 허세를 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아들딸들을 찾아 간다.나의 아들딸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찾아 가야 한다.
 나의 아들딸들,이 얼마나 뜨거운 사랑이 담긴 위인의 진정인가.
 경애하는 장군님의 병사사랑의 뜻을 꽃 피워 가는 길에 나의 모든것을 다 바쳐 가리라!
 이것이 오늘 원군의 대하에 뛰여 든 김일성민족의 자랑스러운 웨침이다.
 원군정신은 총대사랑,총대믿음에 기초한 변할수도 꺾을수도 없는 우리의 자랑 높은 선군혁명정신이다.
 총대를 떠나서 그 어떤 행복도 미래도 없음을 시련에 차면서도 궁지 높고 간고하면서도 신심 높은 주체혁명위업의 로정을 걸으며 신념으로 새겨 안은 우리 인민이다.
 애국은 결코 우국이 아니다.앉아서 말만 할것이 아니라 제 나라,제 땅을 떠받들어 주고 빛내여 주는 군대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는 사람이 바로 애국자이다.
 원군에 자그마한 사심도 없이 떨쳐 나서는것은 오늘 애국자의 가장 중요한 징표의 하나이다.원군의 길에 진정한 애국이 있고 진정한 행복이 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항일대전의 나날에 마련해 주신 원군의 전통을 이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펼쳐 가시는 선군정치를 원군의 봉화를 높이 들고 더욱더 빛내여 나가자.
 원군에 군민일치를 꽃 피우는 가장 열렬한 초소사랑,병사사랑이 있다.
 군민일치는 어제도 오늘도 우리의 자랑이며 불패의 위력이다.
 우리를 질식시켜 보려고 제국주의자들이 길길이 날치여도 군대와 인민이 한전호에서 싸워 가는 조선의 힘을 당할 자 이 세상에 없다.
 군대와 인민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군민일치의 전통을 높이 발휘해 나가는것,이것은 오늘 우리 사회의 밑뿌리 되여 선군조선의 힘의 원천으로 되고 있다.
 만약 그 누가 감히 우리를 건드린다면 경애하는 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뭉친 군대와 인민은 수백수천만자루의 총이되고 폭탄이 되여 원쑤놈들에게 불벼락을 안길것이다.
 군대는 인민을 위해,인민은 군대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 가는 조선의 이 위대한 전통은 세세년년 영원히 조선혁명의 피줄기가 되여 이어 질것이다.
 총대로 빛나는 선군시대가 영원하듯 이 우리의 원군길은 천년이 흐르고 만년이 흐른대도 영원하다.
 사랑하는 조국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해,경애하는 장군님을 마음속에 그리며 우리모두 선군시대의 원군영웅이 되자.(끝)


<한국로총> 서울에서 <전국로동자대회>/로동악법제정을 반대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로동악법제정을 반대하여 3일 <한국로총>이 서울에서 <전국로동자대회>를 가지였다.
 대회에서 단체는 <정부>당국이 <공무원조합법>을 비롯한 3대 악법제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그의 철회를 요구하였다.
 단체는 로동조건 등을 악화시키는 부당한 로동관련법안들의 <국회>통과를 저지시킬것을 다짐하였다.(끝)


기네 김일성농업과학연구소에서 국제강습 개강식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기네 김일성농업과학연구소에서 10월 28일 <아프리카나라들의 강냉이유전자원의 효과적리용에 관한 국제강습> 개강식이 진행되였다.
 기네 김일성농업과학연구소 소장은 연설에서 <아프리카나라들의 강냉이유전자원의 효과적리용에 관한 국제강습>을 연구소에서 진행하게 된것은 기네농업과학자들에게 있어서 커다란 영광으로 된다고 하면서 지난 기간 연구소는 조선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밑에 수십종에 달하는 수확고 높은 새 품종들을 연구육종하여 기네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에 광범히 보급함으로써 식량문제해결에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지적하였다.
 기네 낀디아주장관은 연설에서 연구소의 창설경위와 연구소의 발전을 위하여 돌려 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은덕에 대하여 언급하고 김정일장군님께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하였다.
 개강식에는 기네 농업 및 축산성일군들과 과학자들,기네,에티오피아,말리대표단들,이 나라 주재 조선대사와 기네에서 사업하고 있는 조선기술자들이 참가하였다.(끝)


북조선이 나라의 방위문제를 소홀히 대할수 있겠는가/미국신문 <워커즈 월드> 주필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신문 <워커즈 월드> 10월 31일부가 미국로동자세계당 비서국 성원이며 신문 <워커즈 월드> 주필인 디어드레 그리스월드의 글 <조선인민은 미국이 전쟁위협을 그만둘것을 요구한다>를 게재하였다.
 필자는 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를 바라고 있지만 부쉬는 조선을 <악의 축>,<테로지원국>으로 선포함으로써 관계정상화를 위한 길을 가로 막아 나섰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이 조미기본합의문을 리행하기를 기다려 왔지만 미국은 조미기본합의문의 핵심사항인 관계정상화조치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핵무기로 위협하지도 않는다는 공식담보조치 사항을 리행하지 않았다고 글은 지적하였다.
 사실상 미국은 핵무기위협을 그만둘대신에 최근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역에서 핵무기를 먼저 사용할것이라는 문건을 발표하였다고 글은 썼다.
 글은 미국의 보도매체들이 북조선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공포에 사로잡힌 기사들을 보도하고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미국사람들은 조선인민이 무엇을 잊지 않고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글은 지난 조선전쟁기간에 수백만의 목숨을 빼앗긴 북조선이 나라의 방위문제를 소홀히 대할수 있겠는가고 반문하였다.(끝)


조선반도핵문제의 책임은 미국에 있다/일본 다꾸쇼크대학 교수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 다꾸쇼크대학 교수 시게므라가 조선반도핵문제의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1994년의 조미기본합의문리행 다시말하여 미국이 2003년까지 완공해 주기로 되여 있는 경수로건설이 많이 지연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것은 전력사정이 가장 어려운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북조선이 자체의 핵계획을 변경시키게 된 동기로 된다고 평하였다.
 미국이 1950년대에 수많은 무력을 동원하여 북을 반대하는 전쟁을 일으켰으며 1968년에는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침입시키고 북조선의 주요지대들에 대한 위성정찰을 계속 감행하였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그는 최근에는 부쉬가 북조선을 <악의 축>으로 지명하였다고 지적하고 현 미행정부가 클린톤행정부시기의 대조선정책을 따랐더라면 지금과 같은 복잡한 정세가 조성되지 않았을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