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외무상과 파키스탄외무담당 국무상 축전교환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파키스탄이슬람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30돐에 즈음하여 백남순외무상과 이남 울 하크외무담당 국무상사이에 축전이 교환되였다.
 조선외무상은 축전에서 외교관계수립후 지난 30년간 두 나라는 복잡하고 류동적인 국제정세속에서도 서로 긴밀히 지지협조하여 왔다고 하면서 두 나라사이에 존재하는 훌륭한 친선협조관계가 앞으로도 두 나라 인민들의 리익과 념원에 맞게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더욱 강화발전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축전은 그의 사업에서 새로운 성과가 있을것과 파키스탄정부와 인민에게 끊임 없는 진보와 번영이 있기를 축원하였다.
 파키스탄외무담당 국무상은 축전에서 두 나라의 쌍무관계가 친선과 리해로 이루어 진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파키스탄은 여러 분야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협조가 강화될것을 희망하며 이것은 두 나라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축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에게 진보와 번영이 있기를 가장 충심으로 축원하였다.(끝)


핵문제를 걸고 대조선압살책동을 더욱 로골화하는 미국에 분노 표시/각계 인민들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만난 각계 인민들은 미국이 우리의 핵문제를 걸고 대조선압살책동을 더욱 로골화하고 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격분과 분노를 표시하였다.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 로두철은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철두철미 미국의 끊임 없는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의하여 산생된 문제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미국은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많은 핵무기를 끌어 들였고 1994년에 채택된 조미기본합의문의 핵심사항을 리행하지 않았을뿐아니라 우리를 <악의 축>으로,핵공격대상으로 지목해 놓고 우리의 생존권에 커다란 위협을 주고 있다.
 이러한 사태하에서 미국이 우리가 팔짱 끼고 앉아 있으리라고 타산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자주권은 생명과 같으며 자주권을 유린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서할수 없다고 하면서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부장 김강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미국은 자주정신을 표방하고 자주의 길로 나가는 공화국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핵문제를 걸고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현실적으로 위협해 나서고 있다.
 적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심화될수록 총대를 더욱 튼튼히 틀어 쥐고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견결히 지켜 나가려는것은 조선인민과 군대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이다.
 평양 화력발전련합기업소 리영남은 미국이 들고 나오는 <선핵포기,후대화>론리를 강하게 규탄하면서 그 무엇으로써도 우리를 절대로 굴복시키지 못할것이라고 말하였다.
 굴복은 곧 죽음이라고 하면서 그는 우리는 <선핵포기>와 같은 미국의 일방적이며 오만무례한 압력책동에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대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미국은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나가는 조선인민과 군대의 혁명적의지를 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


김정일장군님은 전설적위인이시다/총련 조선대학교 학생조국방문단 변재준단장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사회주의조국에 체류하고 있는 총련 조선대학교 학생조국방문단 변재준단장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천재적인 사상리론가이시고 백두의 령장이시며 희세의 정치가이시라고 높이 칭송하였다.
 그이께서는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독창적인 선군사상을 제시하시고 선군정치를 펼치시여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영예롭게 수호하시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선군혁명령도로 사회주의위업,세계자주화위업을 현명하게 령도하시는 전설적위인이시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인민군부대들에 대한 시찰과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대한 현지지도는 조국의 위력을 떨치고 우리 군대와 인민을 힘 있게 고무하는 원동력으로 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이께서 펼치시는 선군정치에 의하여 우리 조국은 승리의 력사만을 창조하리라는것을 확신한다고 그는 강조하였다.(끝)


전도유망한 체조선수-한정옥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기관차체육선수단 한정옥이 체조계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그는 제14차 아시아경기대회 녀자체조 고저평행봉경기에서 난도가 높은 기술동작을 훌륭히 수행하여 제1위를 하였다.
 국제경기무대에 처음으로 출전하여 단연 금메달을 쟁취한 한정옥선수에게 사람들은 아낌 없는 찬사를 보내였다.
 올해 16살인 그는 주체89(2000)년 3월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된 선수권대회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훈련과 경기들에서 강한 정신력을 발휘하는것이 그의 류다른 특기이다.
 체조선수생활 2년남짓한 기간에 첫 국제경기에서 우승하고 조국의 영예를 떨친 한정옥을 두고 체조전문가들은 전도유망한 선수라고 평하고 있다.(끝)


조선의 력사유적-부벽루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보여 주는 문화유적들중에는 평양8경의 하나인 <부벽완월>(부벽루에서의 달구경)로 유명한 부벽루도 있다.
 풍치수려한 모란봉의 대동강가에 있는 이 루정은 고구려시기인 393년에 영명사의 부속건물로 짓고 <영명루>라고 불렀다.
 12세기 초부터 거울같이 맑고 푸른 물이 감돌아 흐르는 청류벽우에 둥실 떠 있는듯 한 루정이라는 뜻에서 부벽루라고 고쳐 부르게 되였다.
 부벽루는 정면 5간(14.58메터),측면 3간(7.68메터)에 2익공식두공을 얹은 날씬한 홀림기둥에 합각지붕이 떠받들리여 있으며 건물전반에는 모루단청을 입히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1950.6-1953.7) 미제에 의하여 파괴되였던 부벽루는 공화국정부의 민족문화유산보존정책에 의하여 옛모습대로 원상복구되였다.주추돌만은 고구려때에 처음 만들어 놓은것이 그대로 내려 오고 있다.(끝)


영생불멸의 주체사상(15)-국방에서 자위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사상이 밝힌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은 혁명과 건설에서 자주적립장과 창조적립장을 구현하기 위한 당과 국가활동의 지도원칙으로 된다.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은 국방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자체의 힘으로 해결해 나갈것을 요구한다.
 국방에서 자위를 실현하는것은 자주독립국가건설의 기본원칙으로 된다.
 침략과 전쟁의 화근인 제국주의가 남아 있는 한 자기를 보위할수 있는 자위적국방력을 가지지 못한 나라는 자주독립국가라고 말할수 없다.
 지난 날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전락된것은 다 자기를 보위할수 있는 국방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였기때문이다.
 강력한 자위적국방력을 가져야 모든 로선과 정책을 독자적인 신념에 따라 자기 인민의 리익에 맞게 세우고 집행할수 있으며 대외관계에서 자주권과 평등권을 행사할수 있다.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자면 평화적조건이 필요하며 그 조건을 마련하자고 해도 강력한 국방력이 있어야 한다.
 주체사상은 또한 군대와 인민을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전인민적,전국가적방위체계를 세우는것과 함께 자체의 국방공업을 건설하며 후방을 강화하는것이 국방에서의 자위를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라는것을 밝혀 주고 있다.
 주체사상이 밝혀 준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은 자체로 나라를 보위할수 있는 국방력을 건설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준 가장 옳바른 지도적지침이며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를 튼튼히 세우고 나라의 자주독립과 사회주의위업을 고수하고 완성하기 위한 위력한 사상리론적무기이다.(끝)


로씨야방문 국가문헌국대표단 출발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로씨야를 방문하는 김재린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나라 국가문헌국대표단이 11일 평양을 출발하였다.
 비행장에서 관계부문 일군과 조선주재 로씨야련방대사관 성원이 대표단을 전송하였다.(끝)


사회주의사회에서 혁명군대의 주도적인 지위와 역할/로동신문 론설(전문)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은 <사회주의사회에서 혁명군대의 주도적인 지위와 역할>이라는 제목의 론설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위대한 선군정치의 위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세계진보적인류는 우리 당의 선군정치야말로 사회주의의 필승의 보검이라고 찬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회주의정치는 과학이다.오늘 우리 당의 선군정치가 혁명과 건설에서 불패의 생활력을 발휘하고 있는것은 사회주의사회발전에서 군대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여 나온 정치방식이기때문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며 주체혁명위업을 전진시키고 완성해 나가는데서 인민군대보다 더 위력한 부대는 없습니다.>
 사회에는 여러 계급과 계층,사회적집단들이 있다.사회발전에서 매개 사회적집단들의 지위와 역할은 다 같은것이 아니다.사회주의사회를 빨리 발전시켜 나가자면 사회적집단들의 지위와 역할을 옳게 분석하고 그에 맞게 사회를 관리운영해 나가야 한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군대의 지위와 역할을 중심에 놓고 사회주의사회발전에 대하는 새로운 관점과 립장을 구현하고 있다.
 사회주의사회발전에서 혁명군대는 주도적역할을 수행한다.사회주의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여러 사회적집단들의 지위와 역할은 끊임없이 높아 지게 된다.사회주의사회의 발전과정에 군대의 지위와 역할은 그 어느 사회적집단도 대신할수 없는 높이에 이르게 된다.혁명군대의 핵심적지위와 주도적역할에 의하여 사회주의위업이 전진하고 완성되여 나가게 된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군대의 지위와 역할이 끊임없이 높아 지는것은 사회주의사회발전의 합법칙적인 과정이다.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되면 로동계급과 농민,지식인들은 다같이 사회주의적근로자로 전환되게 된다.사회주의사회에서는 모든 근로자들이 다 일정한 정치조직에 망라되여 끊임없이 교양을 받고 단련해 나간다.이와 함께 현대적과학기술과 그에 기초한 사회생산력의 발전은 로동계급과 농민,지식인들의 로동조건,생활조건의 차이를 끊임없이 줄이게 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혁명성과 조직성,규률성이 가장 강한 집단은 군대이다.원래 군인들은 사생결단의 무기인 총을 잡고 혁명의 제일선에 선 직업적인 혁명가들이다.이것으로 하여 군대의 혁명적각오와 의지는 그 어느 사회적집단도 따를수 없는것으로 된다.군대는 규률을 생명으로 하는 집단이다.조직성,규률성에 있어서 혁명군대를 따를 계급,계층은 없다.바로 이것으로 하여 혁명군대는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강력한 정치적력량으로,혁명의 핵심력량으로 되게 되는것이다.
 사회주의사회발전에서 군대가 주도적지위를 차지하고 결정적역할을 하게 되는것은 제국주의자들과의 치렬한 대결속에서 전진하는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특성과도 관련되여 있다.
 사회주의위업은 력사적으로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도전을 물리치며 전진하여 왔다.력사는 사회주의위업이 전진할수록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적책동이 더욱 로골화되고 강화된다는것을 보여 주고 있다.이런 조건에서 군대가 강하지 않고서는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 나갈수 없다.마치와 낫우에 총대가 있는것이다.로동계급의 선봉적역할도 군대의 강력한 뒤받침이 없이는 생각할수 없다는것이 사회주의를 위한 력사적투쟁이 남긴 귀중한 교훈이다.
 군대는 사회주의건설에서도 주도적지위를 차지하고 선봉대,돌격대의 역할을 한다.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되면 조국보위와 함께 사회주의건설이 전면에 나서게 된다.정치,경제,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낡은것을 청산하고 새것을 창조해야 하는 사회주의건설과정에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 나서고 어렵고 방대한 과업이 수많이 제기된다.사회주의건설에서 언제나 가장 어렵고 중요한 전선의 돌파구를 열어 나가게 되는것이 바로 군대이다.군인들은 강의한 혁명정신과 높은 창조적능력의 소유자들이다.죽음의 역경속에서도 분발하여 떨쳐 나서는것이 군인기질이며 난관앞에서도 주저를 모르고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켜 나가는것이 군인들의 투쟁기풍이다.사회주의건설에서 군대만큼 전투력 있고 활력 있는 부대는 없다.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주력군으로 내세우는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바로 사회주의사회발전의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것이다.
 사회주의사회발전에서 군대의 주도적지위와 역할에 대한 주체적견해와 관점은 우리 당에 의하여 력사상 처음으로 밝혀 진 새롭고 독창적인 리론이다.
 지금까지는 사회주의사회발전에서 로동계급의 지위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하여 많이 강조하여 왔다.선행한 로동계급의 혁명리론은 로동계급이 혁명성,조직성,규률성이 제일 높으며 그로하여 혁명에서 령도적역할을 하게 된다고 보았다.사회주의위업을 개척하고 전진시키는데서 로동계급은 참으로 거대한 역할을 수행하였다.그러나 오늘 우리 혁명에서는 인민군대가 주력군,기둥으로 되고 있으며 로동계급도 인민군대의 혁명적군인정신과 조직성,규률성을 따라 배우고 있다.
 선행리론에서 군대를 혁명의 핵심력량으로 보지 못한것은 유물사관의 원리로부터 사회적생산의 기본담당자가 누구인가 하는 관점에서 혁명력량문제를 고찰하였기때문이다.군대는 로동자,농민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가운데서도 가장 우수한 핵심분자들로 조직되며 그것으로 하여 혁명에서 중요한 정치적력량으로 된다.원래 계급투쟁은 힘의 대결이며 이 힘의 대결에서 군인들만큼 위력한 혁명력량은 없다.
 사회주의사회발전에서 군대의 지위와 역할에 관한 사상리론은 천리혜안의 비범한 통찰력과 천재적군사가로서의 풍모와 자질을 지니신 우리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처음으로 발견하시고 사회주의정치에 빛나게 구현하신 위대한 진리이다.
 사회주의사회가 발전할수록 군대의 지위와 역할이 끊임없이 높아 진다는것은 우리의 사회주의건설력사가 뚜렷이 확증해 주고 있다.
 우리 혁명은 총대로 개척되였고 군대의 주도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에 의하여 승리적으로 전진하여 왔다.광복후 새 조국건설시기와 사회주의혁명시기,사회주의건설시기를 비롯하여 혁명의 년대기마다 발휘된 우리 군대의 선봉적역할은 전체 인민을 부강조국건설에로 힘 있게 불러 일으킨 고무적기치였다.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나날은 혁명의 주력군으로서의 우리 군대의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된 나날이였다.우리의 인민군군인들은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수호전과 강성대국건설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투쟁에서 선봉대,돌격대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그처럼 엄혹한 시련의 시기에 혁명의 수뇌부를 한목숨 바쳐 결사옹위한 위대한 장군님의 제일동지,제일충신들이 바로 우리 군대였고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결사관철의 구호를 맨 먼저 추켜 든것도 우리 군대였다.안변청년발전소를 비롯한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을 도처에 일떠세우고 나라의 토지를 눈이 번쩍 뜨이게 변모시켰으며 온 나라에 현대화의 열풍을 몰아 온 우리 군대의 창조적투쟁은 조국땅우에 강성대국건설의 진격로를 열어 놓은 결정적요인이였다.인민군군인들이 창조한 혁명적군인정신이 있어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어려운 속에서도 온 나라에 수많은 중소형발전소들이 솟아 나고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동해안의 소금생산이 현실화되는 기적적인 현실이 펼쳐 지게 되였다.오늘 혁명적군인정신은 전체 인민이 따라 배워야 할 시대정신으로,사상정신적량식으로 되고 있다.로동계급도 인민군대의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 배우고 군인들처럼 살며 일해 나가기 위하여 투쟁하고 있다.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뿐아니라 살림살이와 문화정서생활 등 모든 면에서 본보기,핵심으로 되고 있는것도 우리 군대이다.오늘 온 나라에 생산문화,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기풍이 차넘치고 그 어디에서나 자체살림살이기지들이 튼튼히 꾸려 지고 있으며 고상한 정서생활이 꽃 펴나고 있는것은 다 인민군군인들의 투쟁기풍과 문화정서가 사회에 일반화되는 과정에 이룩된것이다.
 우리 당이 선군정치를 실시하고 군대를 내세운것은 단순히 조성된 첨예한 정세와 나라의 어려운 조건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방책이 아니였다.사회주의수호전과 오늘의 강성대국건설에서 이룩되고 있는 놀라운 승리와 기적적인 성과들은 선군정치의 과학성과 불패의 생활력에 대한 과시로 된다.사회주의사회발전에서 군대가 주도적지위를 차지하고 결정적역할을 하게 된다는것은 우리 혁명의 력사적총화이며 실천을 통하여 확증된 절대적인 진리이다.
 군대를 혁명의 핵심력량으로,군대의 지위와 역할을 사회주의사회발전의 관건적요인으로 보는 사상리론은 사회주의사상리론발전사에 특기할 대발견으로서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이룩하신 세기에 빛날 불멸의 업적으로 된다.총대우에 평화와 사회주의도 있다,군사는 국사중의 국사이다 등 위대한 장군님께서 밝히신 독창적인 사상리론들은 어느것이나 다 주체적인 군대관에 기초한것이다.경애하는 장군님의 주체적인 군대관이 위대하여 오늘 우리 인민군대가 혁명의 기둥,주력군으로 영광 떨치고 선군정치가 사회주의의 기본정치방식으로 온 누리에 빛을 뿌리고 있는것이다.
 우리 당에 의하여 군대의 지위와 역할에 기초한 사회주의사회발전의 합법칙성이 뚜렷이 밝혀 진것은 커다란 리론실천적의의를 가진다.
 사회주의사회발전에서 군대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밝혀 짐으로써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으로서의 선군정치의 절대적진리성과 과학성이 힘 있게 확증되게 되였다.
 군대에 대한 주체적관점은 선군정치의 사상리론적기초로,출발점으로 되고 있다.사회주의사회발전에서 군대가 주도적지위를 차지하며 핵심적역할을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선군정치에 하나로 관통되여 있는 근본원리이다.
 이 원리가 밝혀 짐으로써 사회주의는 반드시 총대와 결합되여야 한다는것이 혁명하는 인민들의 심장에 드팀 없는 신념으로 간직되게 되였으며 우리 당의 선군정치의 정당성과 진리성이 더욱 힘 있게 과시되게 되였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군대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밝혀 짐으로써 또한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에 맞게 혁명의 주체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뚜렷한 길이 열리게 되였다.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여 나가는것은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 나가는데서 근본문제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회주의사회발전에서 군대가 차지하는 특수한 지위와 역할을 뚜렷이 밝혀 주심으로써 인민군대를 핵심으로,기둥으로 하여 혁명력량을 꾸리고 그 위력을 백방으로 높여 나갈수 있는 주체강화의 새로운 길이 열려 지게 되였다.
 선군은 사회주의의 백승의 기치이며 인민의 의지이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령도 따라 군대를 혁명의 기둥,주력군으로 내세우고 전진하는 우리 식 사회주의위업은 영원히 승리의 한길로 전진해 나갈것이다.(끝)


거꾸로 된 론리,그릇된 대화자세/로동신문 론평(전문)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은 <거꾸로 된 론리,그릇된 대화자세>이라는 제목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며칠전에 발표된 조일국교정상화회담정형에 대한 우리 나라 외무성 대변인대답에 접하여 내외여론과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실망감을 가지고 일본측의 온당치 못한 대화자세에 대한 론의가 분분하다.
 사실 내외여론과 조일 두 나라 인민들은 새 세기에 들어 와서 화해와 완화,협력을 지향하는 대세의 흐름을 타고 력사적인 새 출발을 한 조일관계에서의 긍정적변화의 분위기를 이번 조일국교정상화회담을 통해 더욱 승화시켜 하루빨리 오래동안 지속되여 온 뿌리 깊은 비정상적인 조일관계를 정상화의 궤도우에 올려 세우기를 희망하고 기대하였다.일본의 고이즈미총리가 대담한 정치적결단을 내리고 우리 나라에 찾아 옴으로써 조일사이의 력사적인 수뇌상봉과 회담이 이루어 지고 조일평양선언이 채택된데 이어 진행된 조일국교정상화회담에 대한 내외의 관심은 대단히 컸다.세계의 이목이 새 세기에 들어 와서 처음으로 다시 진행되는 조일회담에 집중되였다.
 우리측은 이번 회담을 조일 두 나라 인민들과 내외여론의 지향과 기대에 맞게 성과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해 사전준비를 면밀히 한데 기초하여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에서 두 나라 수뇌들의 합의정신과 조일평양선언을 성공적으로 리행하는 원칙과 방향에서 활동하였다.
 우리측은 회담에서 조일평양선언의 기본정신에 따라 조일관계정상화의 기본문제인 일본의 과거청산문제를 중심에 놓고 선차적으로 해결하면서 그 다음 공정으로 조일사이에 존재하는 현안문제들을 토의해결하여야 한다는 립장과 견해를 표명하였다.우리측의 이러한 립장과 노력은 조일수뇌들의 합의와 평양선언의 정신에 전적으로 부합되는 지극히 타당하고 실용적인것이였다.
 그러나 이번 회담은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으로 막을 내리였다.왜 만사람의 기대를 허물고 실망을 안겨 주는 유감스러운 결과가 초래되였는가.그것은 회담에 림하는 일본측의 그릇된 론리와 대화자세때문이다.여기에 문제가 있다.일본측은 이번 회담에서 조일관계의 정상화를 실현하는데서 기본으로,중심적문제로 되는 일본의 과거청산문제는 뒤자리에 밀어 놓으면서 랍치문제,핵문제와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여야 국교정상화와 경제협력문제가 토의될수 있다고 옹고집을 부림으로써 대화쌍방사이의 신뢰성을 떨어 뜨렸다.일본측이 이처럼 문제해결의 중심과 선후차를 뒤바꾸어 놓으면서 비생산적이고 현실성이 불가능한 요구를 주장하고 온당치 못한 태도를 취하였으니 이번 회담이 진전을 가져 올리 만무하였던것이다.
 무슨 일에서나 중심고리가 있고 선후차가 있는 법이다.이러한 원리를 지켜야 모든 문제가 순조롭게 풀리고 일이 잘되여 나간다.중심을 줴버리고 선후차를 뒤바꾸어 놓으면 복잡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일을 그르치게 된다.
 그런데 일본측은 이러한 생활의 법칙과 원리를 외면하고 이번 회담에서 거꾸로 된 론리와 방식을 들고 나와 고집을 부리였던것이다.
 조일평양선언에도 명기되여 있는것처럼 일본이 죄 많은 과거를 청산하는것은 그 리행의 기본으로 된다.일본총리가 우리 나라를 방문한것은 이 문제를 해결할 정치적결단과 의지로부터 출발한것이였고 그가 조일평양선언에 서명한것은 조일국교정상화를 실현하는데서 이 문제해결의 관건성과 선차성을 인식하고 인정한것으로 된다.
 만일 일본측이 우리에게 죄 많은 과거를 청산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더라면 조일평양선언이 탄생하지 못하였을것이다.
 사실상 우리는 대국적견지에서 새 세기에 들어 와서 세기에 세기를 넘어 지속되고 있는 비정상적인 조일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관계정상화를 실현하고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려는 립장과 의지에서 아량과 도량을 가지고 일본의 보상문제를 대방의 요구를 고려하여 경제협력의 방식으로 해결하기로 하였다.다 아는바와 같이 과거 우리 나라가 일본에 의하여 당한 정신적,인적,물질적피해는 돈으로 계산하면 천문학적액수에 달한다.우리가 일본에 보상문제를 따지려면 계산할것이 너무나도 많다.하지만 우리는 불미스러운 과거문제를 매듭 짓고 일본과 관계를 정상화하고 가까이 지내며 공존,공영하려는 립장에서 보상문제에서 경제협력방식을 받아 들이는 넓은 도량과 아량을 보이였던것이다.
 선의는 선의로 대하고 덕은 덕으로 갚으라고 했다.일본은 우리의 선의와 아량을 고맙게 여기고 옳바른 자세로 문제해결에 성근하게 림해야 할것이다.이것이 대화상대방에 대한 례의이고 도덕이다.
 그런데 일본측은 이와는 달리 조일국교정상화를 위한 기본문제는 외면하고 본질상 다 해결된 랍치문제를 들고 나왔는가 하면 조일사이에 해결될수 없는 핵문제를 꺼들며 회담진전에 장애를 조성하였다.
 일본측의 이와 같은 거꾸로 된 론리를 우리는 절대로 납득할수 없다.
 조선반도의 핵문제해결의 직접적당사자는 우리와 미국이다.그러므로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명실공히 조미사이에 풀어야 할 문제이다.
 핵문제의 발생근원과 현 사태가 그 론거로 된다.조선반도의 핵문제의 발생근원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압살책동에 있다.미국은 수십년동안에 걸쳐 남조선과 그 주변에 숱한 핵수단들을 배치해 놓고 대조선핵위협압살책동을 항시적으로 벌려 오고 있다.그들은 최근에 와서 우리를 핵공격목표로 선포하고 핵선제공격에 대해 공공연히 폭언하고 있다.조미핵합의는 미국의 횡포한 핵위협압살책동에 의해 사실상 깨여 진것이나 다름 없다.지금 조선반도정세는 사소한 우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핵전쟁이 폭발할수 있는 엄중한 위기사태에 있다.문제는 이처럼 심각하고 첨예하다.조선반도의 엄중한 위기사태를 막자면 조미사이에 불가침조약이 체결되여야 한다.이것이 조선반도의 핵문제해결의 관건적고리이며 기본열쇠이다.
 일본은 조선반도의 핵문제해결의 당사자로 나설 명분이 없을뿐아니라 우리의 안전을 담보해 줄 능력도 없다.이러한 일본이 우리와 핵문제를 우선적으로 토의하자는 립장을 세우는것은 자기의 처지와 자기가 할바 그리고 앉을자리,설자리를 모르고 푼수없이 주제넘게 놀아 대는 행동이다.이것을 두고 우리는 일본이 미국의 대변자,나팔수역을 놀지 않는가 하는 의혹을 깊이 가지게 된다.
 조일 두 나라가 서로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을데 대한 담보는 평양선언에서 쌍방이 확인하였으므로 그것을 호상 지키면 문제될것이 없을것이다.
 조일사이의 합의와 약속은 철저히 호상성에 기초하고 있는것만큼 어느 일방이 신의를 저버리고 자기 할바를 리행하지 않으면 타방도 자기의 의무대로 행동할수 없게 될것이다.일본이 그릇된 대화자세를 가지고 거꾸로 된 론리를 계속 고집하는것으로 하여 조일회담이 선 자리에서 뭉개면서 장기성을 띠게 되면 우리의 미싸일발사보류가 재검토되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일본은 조일관계정상화실현문제의 중심과 선후차를 옳게 대하며 거꾸로 된 론리를 버리고 대화자세를 바로 정립하여야 할것이다.(끝)


오스트리아정계인사들 조미사이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지지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오스트리아공산당 윈시 21구역지부 위원장 하인리히 그루베르가 5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불가침조약을 체결할데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제안을 접수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의인민공화국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묵살하고 <선핵포기 후대화>론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미국의 태도는 쌍방의 충돌만을 가져 올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그는 미국의 책동을 준렬히 규탄하고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위기를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조선인민의 투쟁에 전적인 련대성을 표시하였다.
 한편 오스트리아공산당 련방지도부 성원 미하엘 그라베르는 4일에 발표한 담화에서 세계의 핵위협의 기본장본인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미국은 남조선에서 저들의 핵무기들을 당장 철페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미국과 불가침조약을 체결할데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제안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