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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일본《외환법개정안》참의원본회의통과 비난
(평양 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이 지난 9일 참의원본회의에서 우리에 대한 제재와 봉쇄를 목적으로 한 《외환법개정안》을 끝끝내 통과시켰다.

1월 29일 국회중의원에서 이 법개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이번에 참의원본회의에서까지 통과시킴으로써 일본은 우리에 대한 경제제재를 하나의 국가정책으로 립법화한 백년숙적으로서의 추악한 정체를 완전히 드러냈다.

일본의 극단적인 《외환법개정안》의 립법화는 그들이 말로는 《대화》에 대하여 운운하고 있지만 실지로는 조일대결관계를 더욱 격화시키고 우리를 고립압살하여 재침의 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 하고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당국과 여야당이 야합하여 자주적인 주권국가를 질식시킬 목적밑에 공공연히 국회에서 법개정놀음까지 벌려놓은것은 도덕적저렬성과 파렴치성이 극도에 달한 일본과 같은 비정상적인 나라들에서나 있을수 있는일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돌격대로 앞장서 온 일본반동들은 이제는 일본단독으로도 《북조선에 제재를 가할수 있게 되였다》고 떠들어 대고 있다.

이것은 국제법을 준수하며 서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것을 공식 확약한 조일평양선언에 대한 란폭한 유린행위인 동시에 일본반동들의 정상적인 사고력이 마비상태에 이르렀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조일평양선언이 발표된지 2년도 못되여 날을 따라 악랄해지고 있는 일본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은 우리 군대와 인민으로 하여금 지난날 우리 민족에게 온갖 고통과 불행을 들씌운 일본에 대해서는 모든것을 철저히 계산해야 한다는 적개심을 더욱 굳게 가지게하고 있다.

일본반동들이 전후 수십년동안 우리 나라에 대한 경제제재를 끈질기게 실시하여왔지만 지금처럼 반공화국 경제제재에 발광적으로 매달린적은 일찌기 없었다.

우리는 일본반동들의 경제제재를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단호한 자위적대응조치를 취해나갈것이다.

일본반동들은 우리 인민이 일제에게 억압당하고 멸시받던 어제날의 인민이 아니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일본이 력사적교훈을 망각하고 계속 분별없이 날뛴다면 조일관계에서 산생되는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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