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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대변인 담화 일본이 발표한 유골《감정결과》에 의혹
(평양 1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변인은 일본이 일본인녀성 요꼬다 메구미의 유골에 대한 감정결과 《본인과 다른 2명의 뼈》라는것이 판명되였다고 발표한것과 관련하여 14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다음과 같다.

12월 8일 일본내각관방장관은 일본인녀성 요꼬다 메구미의 유골에 대한 감정결과 《본인과 다른 2명의 뼈》라는것이 판명되였다고 공표하였다.

이를 계기로 일본여야당내 극우익세력들과 반공단체들은 때를 기다린듯이 우리에 대한 《경제제재》를 즉시 발동해야 한다고 하면서 반공화국소동을 다시금 발광적으로 벌리고있다.

이런 속에서 일본정부는 식량 등 이미 우리와 합의한 인도주의지원을 동결한다는 립장을 공식 발표하였다.

요꼬다 메구미의 유골로 말하면 그의 남편이 일본측의 거듭되는 간절한 요청에 응하여 지난 11월 조일정부간 실무접촉을 위해 평양에 왔던 일본정부대표단 단장에게 3자의 개입없이 직접 넘겨준것이다.

요꼬다 메구미의 남편이 자기 안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유골을 일본측에 넘겨주었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다.

일본측의 주장대로 그가 다른 사람의 유골을 일본측에 넘겨주었다면 도대체 그로부터 기대하는바가 무엇이였겠는가 하는것이다.

결국 우리는 일본이 발표한 유골 《감정결과》라는것이 그 어떤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사전에 면밀하게 꾸며진 정치적각본에 따른것이라는 의혹을 가지지 않을수 없다.

우리는 지금까지 조일최고수뇌상봉에서 이룩된 합의에 따라 일본인랍치피해생존자들과 그 자녀들을 일본에 보내주었으며 일본측이 《안부불명자》로 제기한 사람들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국가적인 조사위원회를 내오고 조사사업을 성의있게 진행하였다.

우리는 또한 《안부불명자》들이 사망하였다는 사실을 립증할수 있도록 많은 증인들과의 면회를 실현시키고 발굴한 자료들과 유품,유골까지도 있는 그대로 일본측에 다 넘겨주었다.

사실 일본이 과거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랍치하고 100여만명을 학살하였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의 정조를 유린하고도 오늘까지 티끌만한 도덕적,물질적보상을 하지 않고있는데 대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들이 끝없는 민족적분노를 삭이지 못하고있는 형편에서 이러한 사업을 조직진행한다는것은 힘겨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조일평양선언을 존중하는 립장에서 최대한의 인내성을 가지고 모든것을 대하였다.

그러나 자민당 간사장대리 아베와 같은 일본의 극우익세력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국가권력의 최고권좌를 노리고 이미전부터 랍치문제를 리용하여 《공적》을 세워보기 위해 우리를 2중적인 얼굴로 대해오다가 자기 《의도》가 실패하자 악의에 차서 우리 공화국을 헐뜯으며 조일최고수뇌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리행에 결정적인 차단봉을 내리려 하는것이다.

일본극우익세력들이 이미 해결된 랍치문제를 부활시켜보려고 그토록 모지름을 쓰는데는 일본의 군국화를 합리화하고 조일관계의 진전을 가로막으며 지역문제에 대한 정치군사적관여를 본격화하려는 명분이 필요하기때문이다.

이러한 자들을 막후에서 부추기고 추동하는것이 바로 미일동맹관계를 주축으로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을 도발하며 지역에서 항구적인 패권을 유지하려는 현 부쉬행정부이다.

미국은 일본에서 유골 《감정결과》가 날조되기 바쁘게 국무성 부대변인을 내세워 《일본의 립장을 전면적으로 지지하며 랍치라는 중대한 인권문제해결에 모든 기회와 수단을 통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하였다.

우리는 미국의 추종을 받는 일본의 극우익세력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든 일본정부가 식량지원을 중단하든 별로 놀랍지 않다.

《국민감정》과 선택권은 우리에게도 있으며 우리도 필요하면 자기 할바를 다할것이다.

우리의 《안부불명자》조사가 일본극우익세력들에 의해 여지없이 우롱당하고 그것이 거꾸로 반공화국책동에 리용되는 조건에서 조사위원회가 자기 활동을 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우리는 극우익세력들의 계획적이며 도발적인 반공화국모략소동이 계속되는 한 지난 시기 밝힌바대로 일본과 함께 6자회담에 참가하는 문제를 철저히 고려할것이다.

만약 극우익세력들의 책동으로 반공화국《제재》가 끝끝내 발동된다면 우리는 그것을 우리 나라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강력한 물리적방법으로 즉시 대응하게 될것이다.

이로 하여 조일관계와 지역정세에 초래될 파국적후과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일본극우익세력들이 책임지게 될것이다.

주체93(2004)년 12월 14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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