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군비경쟁을 몰아오는 장본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곧잘 너스레를 떨고있다. 《핵무기없는 세계》광고도 미국에서 나왔고 《군축》타령도 그곳에서 빈번히 울려나오고있다. 그러나 실지로 미국은 앞뒤가 다르게 행동하고있다. 미국이 세계의 평화와 안정보장과 배치되는 미싸일방위체계구축과 핵무기현대화책동을 발광적으로 다그치고있는 사실만으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최근 미중앙정보국 장관 파네타는 미국이 구축하는 미싸일방위체계가 《전략적안정유지에 영향을 주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질적 및 량적측면에서 더욱 증강해야 한다고 떠들었다. 미국은 그 무슨 《전략적동반자관계》를 운운하며 로므니아에 유럽미싸일방위체계요소들을 배비할데 관한 협정을 이 나라와 체결하였다.
미국이 박차를 가하고있는 핵무기현대화도 국제적우환거리로 되고있다. 미국은 유럽나라들에 배비된 낡은 핵폭탄을 현대화하기 위한 시도로서 《B-61》형핵폭탄의 현대화에 40억US$를 투자할데 대한 계획을 발표하였다. 미호전광들은 그것이 새형의 핵무기를 추가생산하지 않아도 미국의 《방위력》을 강화할수 있는 합리적인 계획이라고 뻐젓이 줴치고있다. 미국이 념불처럼 외워대는 《평화》와 《군축》타령의 진상은 바로 이렇다.
미국이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을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으로부터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한것이라고 떠들어대는것은 황당무계하다.
세계에 미국과 같이 여러 지역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할 계획을 가지고있거나 추진시키는 나라는 없다. 미국이 떠드는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이란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정당화하기 위한 날조선전이다.
미제는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완성하여 세계를 저들의 미싸일타격권안에 넣고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나라들을 선제타격하려 하고있다.
세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해마다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막대한 자금을 지출하고 다른 나라들에 미싸일방위체계배비에 대해 설득하는것도, 요격미싸일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다고 하면서 여러 나라들을 미싸일방위체계창설에 끌어들이고있는것도 그와 관련된다.
미국이 진실로 세계의 평화와 안정보장에 관심이 있다면 천문학적인 군사비를 축감하고 새로운 군비경쟁을 조장격화시키는 행동을 삼가하여야 한다. 세계를 휩쓰는 금융위기가 미국에서 시작된것만큼 현 미행정부는 그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그와 모순되는 군비증강을 자제하여야 한다.
그러나 국제적인 금융위기속에서도 미국은 군비증강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 《핵무기없는 세계》를 광고하는 현 미행정부는 핵무기현대화에 앞으로 10년간 800억US$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의 핵무기현대화움직임이 《핵무기없는 세계》론과 배치된다는것을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있겠는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은 무력증강, 전쟁장비현대화와 량립될수 없다.
그런데 올해 미국의 군수업체들은 지난해보다 약 50% 늘어난 461억US$어치의 무기를 수출할것이라고 쾌재를 올리고있다. 미국방성 관리들은 무기수출이 《국가안보》범위에서 엄밀히 규제되고있을뿐아니라 그것이 동맹국들과의 《선린관계》를 유지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나발을 불어대고있다. 해외에 수출되는 미국제무기들이 세계의 분쟁지역으로 흘러들어 막심한 후과를 빚어낼것은 명백하다. 현실적으로 세계도처의 분쟁지역들에서 미국제장비들이 판을 치며 엄중한 사태를 빚어내고있다.
미국이 전쟁장비현대화에 광분하고있는것은 국제무대에서 절대적인 군사적우세를 차지하고 그에 의거하여 세계적범위에서 지배권을 확장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것은 세계적인 군비경쟁과 군사적대결을 부채질하고 국제정세를 긴장시키는 반평화적행위이다. 미국이 지금과 같이 무력증강과 미싸일방위체계수립, 전쟁책동을 계속 강화하는 길로 나간다면 세계는 군비경쟁의 소용돌이속에 깊숙이 빠져들고 국제정세는 보다 불안정하고 복잡해지게 될것이다. 막대한 군사비를 새로운 침략전쟁과 무력간섭을 위한 현대적인 무기생산과 군사행동에 소모하면서도 그것을 이른바 《안정》과 《평화》를 위한것으로 광고하는 미국이야말로 얼마나 철면피한가. 앞뒤가 모순되는 미국의 행동은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다.
오늘 국제무대에서는 미국의 군비증강, 미싸일방위체계구축책동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최근 까자흐스딴에서 진행된 상해협조기구수뇌자회의에서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창설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선언이 채택되였다.
선언에서는 어느 한 나라나 혹은 특정한 국가련합에 의한 일방적이고 제한없는 미싸일방위망구축은 국제적인 안전과 많은 나라들의 전략적안정을 파괴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로씨야는 최근 미국의 유럽미싸일방위체계구축이 자국의 핵무기를 무력화시키자는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자국과 서방나라들사이에 그와 관련한 문제해결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경우 또다시 랭전시기의 군비경쟁이 재현될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체스꼬국방상은 자기 나라가 미국의 유럽미싸일방위체계창설계획에서 탈퇴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현실은 미국의 야심적인 군비증강정책을 누구도 찬성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준다.
미국은 그 어떤 기만술책으로써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새로운 군비경쟁을 몰아오는 주범으로서의 죄행과 정체를 절대로 감출수 없다.
미국은 서투른 연극을 그만두고 반평화적행위를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