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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호전분자들의 무분별한 망동》-《국군의 날》기념식
(평양 10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호전분자들의 무분별한 망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그 무슨 《국군의 날》기념식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그 뒤끝에 호전광들은 38도선돌파훈련과 락동강도하훈련을 벌리면서 지난 조선전쟁시기를 그대로 재현하였다. 《국군의 날》과 관련한 괴뢰들의 불장난은 우리 공화국기와 인민군복장을 한 《적군》을 표적으로 하여 감행되였다. 괴뢰호전광들은 이보다 앞서서는 《련합작전수행능력점검》의 간판밑에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함께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훈련장에서 첨단무기들을 동원한 합동화력훈련을 감행하였다. 호전광들은 앞으로 이런 련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떠들었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고질적인 적대감의 뚜렷한 발로로서 긴장완화의 분위기를 심히 해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매우 위험한 책동이다.

남조선당국이 조선반도에서 대화와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들이 기울여지고있는 때에 북침을 상징하는 《국군의 날》기념식을 벌린 그자체가 우리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 아닐수 없다. 괴뢰호전광들의 망동은 북남관계개선을 반대하면서 여전히 대결과 전쟁을 악랄하게 추구하는 남조선보수당국의 반민족적인 《대북정책》의 연장이다. 더우기 괴뢰들이 이번에 또다시 우리 공화국기를 표적으로 삼고 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린것은 그들의 동족적대감과 북침야망이 얼마나 무분별한것인가를 다시금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대북정책》을 시급히 전환할데 대한 내외의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무력증강과 전쟁연습 등으로 우리를 부단히 위협하면서 전쟁도발의 길로 계속 질주하고있다. 괴뢰군부는 최근 거액의 자금을 탕진하여 《패트리오트》미싸일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는가 하면 우리의 전반지역을 타격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미싸일지침개정협상》이라는것을 벌리고있다. 얼마전에는 미국으로부터 《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리우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끌어들이였다. 한편 올해말까지 미국과 함께 북침을 노린 《국지도발대비공동작전계획》을 완성하며 가까운 시일안에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서 남조선미국해병대합동훈련을 벌려놓으려고 획책하고있다. 이러한 속에 괴뢰들이 《국군의 날》기념식을 벌리면서 우리에게 또다시 도발을 걸고 미제침략군과 함께 화약내를 짙게 풍긴것은 대세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의 군사적대결과 북침야망이 날로 더욱 커가고있다는것을 립증해준다.

남조선당국은 저들의 도발소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그것을 《천안》호사건이나 연평도사건과 같은것의 재발을 막기 위한것이라고 광고하고있다. 하지만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는 법이다.

우리는 지금껏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을 위해 최대의 선의와 아량을 보이였으며 할수 있는 노력을 다하였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성의와 노력에 이렇듯 정세를 더욱 파국에로 몰아가는 호전적망동으로 대답해나서고있다. 민족의 운명은 아랑곳없이 오로지 동족을 무력으로 해칠 야망만 품고있는 극악한 호전광들에게서 바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긴장완화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한사코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남조선보수패당의 범죄적책동은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호전광들은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선의에는 선의로 대하지만 전쟁미치광이들을 추호의 자비도 없이 단호히 징벌하는것이 우리의 기질이며 본때이다.

괴뢰들이 38도선돌파니 뭐니 하면서 멋없이 놀아대는것은 범무서운줄 모르는 하루강아지들의 가소로운 추태일뿐이다. 만일 남조선호전광들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군사적도발소동에 매여달린다면 분노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무자비한 징벌에 의해 비참한 종말의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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