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헌신의 로고 천만년 못 잊습니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믿을래야 믿을수 없는 청천벽력같은 비보에 사람도 산천도 빛을 잃고 세월도 흐름을 멈추었다. 애오라지 조국통일과 민족의 무궁번영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오시던 우리 장군님께서 그토록 절절히 념원하신 조국통일의 그날을 보지 못하시고 애석하게도 우리곁을 떠나시였다.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를 뜻밖에 잃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으로 온 겨레가 오열을 터뜨리며 피눈물을 뿌리고있다. 백두산천지에서 한나산 백록담까지, 서해의 한끝 비단섬으로부터 동해의 외로운 섬 독도에 이르기까지 동서남북 온 삼천리강토가 산악같이 밀려드는 비애의 파도속에 몸부림치고있다.
이런 글을 쓰게 되리라고 꿈속에서조차 생각지 못하였던 우리의 심장도 터질듯 저려온다 터지고 찢기고 피눈물이 흘러내린다는 말밖에 무슨 말로 이 땅, 이 겨레가 당하는 뼈를 깎는 고통을 표현할수 있단 말인가.
한평생 인민을 위해 주실수 있는것은 다 주시고 자신을 위해서는 순간의 휴식도 허용하지 않으시였던 우리 장군님, 그이의 가장 절절한 념원이였던 조국통일을 이루어드리지 못한 죄스러움과 절통함으로 우리 겨레는 더더욱 목놓아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 그이는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위대한 애국헌신으로 나라의 통일위업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신 민족의 어버이, 절세의 애국자, 걸출한 령도자이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민족분렬의 아픔을 두고 잠 못 이루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리는것을 자신의 최대의 본분으로 삼으시고 조국통일의 길에 수령님과 언제나 함께 계시였다.
자신께서는 어린시절 38도선이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분렬의 장벽을 일시적인것으로 생각하였지 영원한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조선은 하나로 합쳐져야 살고 둘로 갈라져서는 살수 없는 유기체와 같다고 힘주어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 그이의 심중에는 언제나 하나의 조선, 한지붕아래 자주적삶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겨레의 모습만이 자리잡고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심중에 늘 무겁게 내려앉아있은것도 바로 어버이수령님께 조국통일의 기쁨을 안겨드리지 못하는 괴로움이였다. 모든 기쁨과 영광을 조국이 통일된 다음에 누리자고 하시며 지구를 몇십바퀴 돌고도 남을 현지지도의 길을 걸으시면서도 조국의 남해가에는 이르지 못하신 어버이수령님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그래서 분렬된 조국의 하루하루가 흘러가는것이 정말 가슴아프다고 마음속괴로움을 터치시던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쳐오시는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남해바다가를 거닐 그날이 그립다고, 조국이 통일되여 북반부인민들이 한나산 백록담에도 올라가보고 남반부인민들이 백두산천지에도 올라가보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절절하게 말씀하시며 불굴의 통일의지를 더욱 가다듬군 하신것 아니랴.
어버이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조국통일을 기어이 이룩하실 그이의 철석같은 의지는 일찌기 어은동군사야영의 나날에 몸소 지으신 천만대군 이끌고 험산준령 넘고넘어 백두의 행군길을 곧바로 이어가리 침략자 미제를 이 땅에서 내몰고 통일된 조국을 한품에 안으리라는 노래의 구절구절에도 그대로 어려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늘 일군들에게 우리는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 때에도 조국통일을 생각하고 밤에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울 때에도 조국통일을 생각하여야 하며 꿈을 꾸어도 조국통일에 대한 꿈을 꾸어야 한다고, 우리의 모든 생각은 조국통일과 잇닿아있어야 하고 우리의 모든 사업은 조국통일에로 지향시켜 진행되여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군 하시였다.
언제인가 외국의 한 언론사가 그이께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며 어떤 취미를 가지고계시는가고 질문을 드리였을 때에는 털어놓고말해서 자신에게는 해야 할 일이 대단히 많다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조국땅에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고 조국을 통일하기 전에는 시간을 랑비할수 없는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절절한 심중을 터놓으시기도 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바로 그렇게 한평생을 바쳐오시였다. 위대한 애국헌신의 열기로 온몸을 불태우시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과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로고의 낮과 밤을 이어오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위업에 쌓아올리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면적으로 종합체계화하시고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시였다. 여기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위업을 100%계승하며 조국통일을 오직 수령님식대로 완성하시려는 그이의 철의 의지가 담겨져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제시하신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조국통일사상과 방침들, 그이의 지칠줄 모르는 정열과 불타는 애국의지, 불굴의 기상과 탁월한 령도는 미제의 끈질긴 민족분렬영구화책동과 반공화국압살책동속에서도 조국통일운동이 자기의 주체적성격을 굳건히 고수하고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올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안개낀 이른아침, 판문점을 찾으시여 어버이수령님께서 생의 마지막시기에 조국통일문건에 남기신 친필이 그대로 새겨져있는 비앞에서 오래동안 걸음을 멈추시고 조국통일의 앞길에 첩첩한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나 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성취할것이라고 하신 장군님의 그날의 말씀 오늘도 우리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린다.
선군혁명의 길에 조국통일도 있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도 있다고 결연히 선언하시며 그이께서 헤쳐가신 험난한 길 그 얼마였던지 겨레여 과연 누가 다 아는가.
참으로 그 길은 어버이수령님의 위업에 끝없이 충실한 참다운 계승자, 민족운명의 위대한 수호자의 끊임없는 헌신과 로고의 길이였다.
세기가 교체되는 시기에 21세기 조국통일의 리정표로 되는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을 마련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반목과 대결의 악순환을 거듭하던 북남관계를 화합과 통일의 궤도에 올려세우고 전반적통일운동을 급격히 앙양시키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숭고한 민족애와 하늘같은 덕망은 민족대단합의 새 전기를 펼쳐놓았다. 선군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앞을 다투어 평양으로 찾아오는 남녘과 해외의 수많은 동포들을 친히 만나 애국애족의 넋을 심어주시며 민족대단결의 대오에 세워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은 온 겨레의 가슴속에 운명을 맡기고 영원토록 따를 민족의 위대한 태양의 모습으로 새겨졌다. 한없이 인자하신 어버이수령님의 풍모그대로 그가 누구든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귀중히 여긴다면 과거가 어떠하든 탓하지 않으시고 애국의 대오에 세워주시는 그이의 넓은 품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고 통일애국의 한길에서 생을 빛내였던가.
불타는 조국애와 민족애, 비범한 령도력과 숭고한 풍모를 지니시고 겨레의 통일운동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민족자주통일의 앞길을 환히 열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은 무궁번영할 민족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그 영원불멸할 업적과 더불어 우리 장군님은 겨레의 마음속에 영생하신다.
비애의 언덕을 넘는 해내외의 온 겨레여, 우리 장군님께서 생전에 필승의 신심에 넘쳐 하시던 이 말씀 가슴속깊이 새겨안자. 그리고 일떠서자.
슬픔의 눈물만 흘릴 때가 아니다. 우리 수령님의 유훈, 우리 장군님의 유훈인 조국통일을 한시바삐 이루어내지 못한다면 우리 어찌 김일성, 김정일민족의 후손이라 감히 말할수 있겠는가.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상과 절세위인들께서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계승하여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있게 전진시켜나가는데 승리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백승의 기치따라 나아가는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이 있어 조국통일위업은 필승불패이다. 온 민족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통일대강으로 높이 들고 거족적인 투쟁을 벌려 기어이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함으로써 어버이수령님께서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한평생 간직하고계시였던 통일념원을 반드시 풀어드려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