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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절한 그리움과 슬픔에 잠긴 조의식장들
(평양 1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 조선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사무치는 그리움과 슬픔에 잠긴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조의식장들을 볼수 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경애하는 김정일동지를 추모하며 오열을 터뜨리고있다.

평양방직공장에 꾸려진 조의식장에서는 김정일동지의 영상앞에 한송이한송이 정성담아 마련한 꽃들로 화환을 엮어올리고 그이를 우러러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공장로동계급의 모습을 볼수 있다.

직포종합직장 직포공 문강순(녀자, 29살)은 이렇게 말하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평범한 로동자인 저를 세상이 다 아는 시대의 선구자로 내세워주시였다.

유복녀로 태여난 나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만나뵈왔을 때 아버지라고 불렀다.

그런데 아버지를 뜻밖에 잃었다고 생각하니 그 상실의 아픔을 무슨 말로 표현했으면 좋을지 모르겠다.

평양326전선공장의 로동계급도 조의식장을 꾸려놓고 민족의 어버이를 우러러 심심한 조의를 표시하고있다.

지배인 김석남(남자, 49살)은 몸소 공장에 찾아오시여 현대화된 생산공정들과 생산문화, 생활문화가 높은 수준에서 보장된 공장구내를 돌아보시며 선군시대의 공장답게 잘 꾸린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던 그이의 모습이 자꾸만 어려온다고 하면서 쏟아지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평양남새과학연구소의 조의식장에서 기자와 만난 평양원예지도국 국장 공덕창(남자, 57살)은 《김정일동지께서는 이곳에 오시여 우리들이 이룩한 자그마한 성과도 치하해주시였다. 그이께 더 큰 기쁨을 드리자고 했는데 갑자기 서거하시였다니 비통한 심정을 누를길 없다.》고 말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에 꾸려진 조의식장으로는 수많은 대학생들과 인민군군인들, 각계층 인민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있다.

대학의 경제학부 연구사 리경영(남자, 70살)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주체교육의 최고전당에서 교편을 잡은때로부터 지난 수십년간 나는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속에서 교수, 박사로 자라났으며 올해 1월에는 그이께서 보내주신 은정어린 70돐 생일상을 받아안았다.

장군님의 하늘같은 그 은덕을 눈에 흙이 들어간들 잊을수가 없다.

이제는 로교수로 불리우지만 청춘의 열정으로 우리 장군님 그대로이신 존경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받들어모시겠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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