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12월 21일기사 목록
비애의 바다에 흰눈이 내린다
(평양 1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의 하늘에 흰눈이 내린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태양상이 모셔져있는 평양체육관광장에도 눈은 소리없이 내려와 쌓인다.

민족의 어버이를 잃고 비애에 잠긴 이 나라가 맞는 첫눈, 이것이 정녕 현실이란말인가.

이 밤 지새우며 저 하늘의 눈을 다 맞으려는듯 태양상앞에서 떠날줄 모르는 평양시민들, 나어린 꼬마들…

숭엄한 자세로 장군님께 가장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이들속에 머리와 어깨우에 쌓이는 눈을 털려 하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

너무도 일찌기 조국과 인민의 곁을 떠나신 어버이장군님의 자애롭고 열정적인 영상을 우러르며 목메여 흐느껴 울고 또 울뿐.

누구나 기쁨과 환희속에 맞던 이 눈이 어이하여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무겁게 내려와 피눈물진 가슴들을 더욱 적셔주는가.

눈, 우리 장군님 맞으신 눈…

눈보라치는 백두밀림에서 탄생하시여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해 눈처럼 순결하게 살아오신 우리 장군님.

피눈물의 1994년을 보내고 다박솔초소를 찾으시였던 그날에도 우리 장군님 어깨우에 흰눈이 내렸다.

흰눈을 맞으며 조국수호와 인민의 행복을 위해 고난의 행군을 남먼저 시작하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순직하신 눈보라계절의 12월에도 현지지도길에 계시였으니 정녕 그이의 한생은 눈보라의 생애였던가.

세월의 눈비를 다 막아 조국과 인민을 지켜주신 장군님의 그 위대한 생애가 있었기에 내 조국의 푸른 하늘가에 원쑤들의 불비 내리지 못하고 인민은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있는것이다.

조선인민은 눈을 맞으며 위대한 어버이앞에 서있다.

저 하늘에 내리는 눈을 다 맞아 우리 장군님 겪으신 천만고생을 다소나마 덜어드릴수는 없을가…

돌이킬수 없는 상실의 아픔으로 가슴에이는 비애의 이 시각 흰눈에 대한 이 나라 천만군민의 감정이 더욱 뜨겁게 승화되고있다.

그것은 진정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갈 민족의 어버이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며 장군님과 꼭 같으신 존경하는 김정은동지를 충직하게 받들려는 불같은 맹세이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