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전체 조선인민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를 가장 비통한 심정으로 추모하고있는 시기에 백두산과 정일봉상공,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동상을 모신 함흥시의 동흥산에서 특이한 자연현상들이 나타났다.
17일 아침에 백두산천지의 얼음장들이 갈라터지면서 요란한 소리로 천지호반을 뒤흔들어놓았다.
백두산천지종합탐험대의 관찰에 의하면 장군봉릉선과 백두산천지에서 하늘땅을 뒤흔드는듯한 요란한 소리가 나기는 관측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백두산의 대기온도는 -22.4℃로 내려가고 초당 18m의 눈보라를 동반한 세찬 바람이 불었다.
눈보라가 20일 새벽부터는 갑자기 멎고 조용해지면서 향도봉마루에 짙은 구름이 끼였다.
아침 8시 5분경 지평선상에 떠오른 해돋이에 의해 붉은 노을이 피여나기 시작하였는데 그 폭과 색이 넓고 진하여 장군봉과 향도봉은 한폭의 그림처럼 보이였다.
특히 백두산에 새겨진 경애하는 장군님의 친필명제《혁명의 성산 백두산 김정일》의 글발이 노을에 반사되여 온통 붉은 색으로 보이였다.
이 현상은 오후 5시까지 계속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서거하신 소식이 전해진 19일 정일봉상공에는 16시 50분부터 30분동안 이 지대에서 관측이 시작된 후 수십년동안 한번도 있어본적이 없는 붉은 노을이 비껴있었다.
함흥시의 동흥산언덕에 높이 모신 김일성동지의 동상주위에서도 자연현상이 나타났다.
20일 저녁 21시 20분경에 날아온 백학은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우를 세번돌고 나무우에 내려앉아 고개를 숙이고 오래동안 있다가 22시경에 평양방향으로 날아갔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함흥혁명사적지관리소 소장을 비롯한 시민들은 한결같이 《하늘이 낸 우리 장군님을 못잊어 백학도 추운 계절 이 밤중에 날아와 조의를 표시하는것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