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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위대한 눈보라한생》
(평양 12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정론 《위대한 눈보라한생》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12월의 찬 눈바람이 인민의 심장을 에이고있다.

대지를 얼구는 이런 칼바람속으로 우리 장군님 타시였던 그날의 렬차가 달렸을것이다.

어찌 피눈물의 12월 17일만이랴. 한평생을 그렇게 사신 우리 장군님이 아니신가.

만수대언덕으로 굽이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우리 장군님 서계시던 김일성광장의 주석단을 우러르며 가슴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친근한 인민의 어버이 우리 장군님께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달게 맞으신 눈보라, 눈보라가 불덩이마냥 간직되여있다.

우리 장군님처럼 인생의 시작도 끝도 애국의 눈보라속에서 보내신 위인은 세상에 없다.

피눈물의 언덕에서 내리신 그날로부터 장군님께서 굴함없이 헤치신것도 눈보라치는 전선길이였고 그이의 야전차자욱이 력력히 새겨진 곳도 철령과 오성산, 강계와 함남의 얼음진 험한 길들이였다.

가장 강하고 가장 뜨거운 인간의 한생이 수놓아진 그 사연많은 력사의 길들을 더듬어보는 우리의 심중에 소묘축전장에서 만났던 한 소년의 격정의 목소리가 되새겨진다.

온 한해 전선길에 계시는 아버지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을 견딜수가 없어 소년이 그렸던 철령의 눈보라,

아버지장군님의 한생은 눈보라한생이라고, 장군님의 야전복자락에 서릴 눈발을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던 소년의 그날의 목소리,

이 나라의 애어린 소년단원의 마음속에조차 고드름처럼 맺혀있던 그 진정, 그 안타까움에 얼마나 위대하고 고결한 위인의 생애가 어려있는것인가.

우리 오늘 가슴저리게 외워본다.

눈보라한생!

김일성민족이 영원히 경모할 우리 장군님의 한생은 달리는 말할수 없는 눈보라한생이였다.

12월 24일이 눈앞에 하루하루 다가오던 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20돐이 되는 날이 다가올수록 강산에 넘치는것은 한해가 저무는 마지막달에나마 우리 장군님께서 전선길에 겹쌓이신 로고를 잠시라도 푸시기를 바라는 인민의 소원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드릴 가장 성대한 경축공연무대를 품들여 마련해가시던 존경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우리 장군님의 휴식을 얼마나 간절히 바라시였던가.

함남도에서 야전복을 눈보라로 얼구신채 돌아오신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도 더는 찬눈길을 걷지 마시라고 간절히 아뢰였었다.

허나 우리 장군님의 마음속에서는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가 쉬임없이 울리고있었다.

우리 대장이 훌륭한 공연을 준비하였는데 이제 현지지도를 마치고 와서 꼭 보겠소라는 약속을 남기시고, 수도의 거리마다에 짙어가는 경축의 분위기를 뒤에 남기시고 또다시 조용히 조국의 북변으로 향한 렬차에 몸을 실으신 어버이장군님,

그날은 12월의 날들중에서 추위가 제일 심하던 날이였다.우리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휴식과 안식에 대한 생각은 한점도 없으시였다.시계는 어김없이 자기의 자리길을 따라 초침을 움직이고있었지만 그이의 마음은 초침보다 더 빨리 사랑하는 인민들에게로 달리고있었다.우리 장군님은 한생을 그렇게 살아오신것이다.

세상에는 위인들의 한생을 두고 칭송한 말이 많다.허나 눈보라한생이라는 고결한 삶의 노래, 인생의 총화를 남긴 위인이 어디에 있었던가.

인간의 한생은 고향집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인간의 한생은 첫 자욱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그리고 인간의 한생은 가장 어려울 때 걸어간 자욱이라고 한다.또한 인간의 한생은 생의 마지막순간에 남긴 자욱이라고도 한다.

인민이여, 우리 장군님 백두산밀영고향집 뜨락의 숫눈길우에 새기신 첫 자욱을 안아보라.

우리 장군님 한생을 바쳐 이어오신 길에서 끝까지 맞으시였던 12월의 눈보라를 되새겨보라.

우리 마음의 눈물속에, 선군조선이 걸어온 승승장구의 로정마다에 력력히 어려있는 김정일장군님의 삶의 자취를 추억해보라.

그이는 백두산의 눈보라를 축복의 꽃보라로 안고 탄생하시였고 빨찌산의 총성을 자장가로 삼고 백두의 눈보라를 맞받아 첫걸음을 떼며 성장하신분이였다.그래서 남달리 사랑하신 백두의 눈보라였다.

그이께서는 조국과 인민을 위한 중대한 사색도 백두산의 눈보라를 맞으시며 펼치군 하시였고 수령님의 음성이 실려오는 백두의 눈보라에서 가장 진실하고 뜨거운 고무와 격려의 말, 가장 정의롭고 드팀없는 조언을 새기시며 애국의 머나먼 길을 걸어오시였다.

인민에게 만복이 꽃피는 강성국가를 기어이 안겨주시기 위하여 더 많은 눈보라길을 웃으며 헤치는것, 이것은 우리 장군님의 한생의 락이였고 보람이였다.

오실 때에도 백두의 눈보라처럼 온 강토를 환희와 격정으로 들끓게 하신분, 전생애를 눈보라처럼 격렬하게 인민을 위하여 바치신분, 떠나시는 그 순간에도 백두의 눈보라처럼 억세고 장엄한 애국과 신념을 유산으로 남기신 우리의 김정일동지,

한평생 험한 길을 헤쳐오셨지만 인민의 심장속에 가장 친근하게 자리잡은 그이의 모습은 태양의 미소이다.

눈보라와 태양상,

이번에 당보에 처음으로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에는 가슴뜨거운 사연이 있다.

온 나라를 격동시키고있는 태양상은 늘 야전복자락 날리시며 눈보라강행군을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께서 태양처럼 따뜻하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인민들에게 안겨주시려고 존경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발기하시고 완성시켜주신 시대의 기념비적명화이다.

2012년의 성대한 축전장에서 어버이수령님의 태양상과 함께 모시고 보무당당히 행진해갈 인민군장병들의 불타는 소원속에 완성된 우리 장군님의 태양상을 창작된지 불과 며칠만에, 그것도 4월의 광장이 아니라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피눈물의 바다우에서 우러르게 될줄 누가 상상이나 할수 있었던가.

위인의 눈보라한생과 태양의 미소가 하나로 굽이친 명화에는 그것을 분출시킨 군민의 마음이 있다.

군인미술가들은 눈보라 휘날리는 백두령봉에 서시여 호탕하게 웃으시는 우리 장군님의 모습을 생각하며 작품을 완성하였다고 한다.

과연 누가 우리 장군님처럼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백두의 혹한속에서도 그렇듯 밝게 웃을수 있는가.

과연 누가 그처럼 엄혹한 력사의 만난고생을 다 겪으면서도 아픔과 고충을 내색하지 않고 떳떳하게 보란듯이 미래를 향해 태양의 빛발을 남길수 있는가.

혁명의 머나먼 길에서 한순간도 비관을 모르신 우리 장군님이시였고 언제 한번 좌절과 답보를 모르신 우리의 김정일동지이시였다.

천만대적이 기승을 부려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으시고 한손에 쥐락펴락하신 강철의 령장, 핵전쟁의 참화를 들씌우려고 발광하는 원쑤들을 포성 한번 울리지 않고 쳐물리치신 희세의 선군령장 우리 장군님,

그이의 한생은 눈보라처럼 강하고 눈보라처럼 질풍쳐온 눈보라한생이다.

그이께서 한평생 헤쳐오신 폭풍사나운 력사의 초행길, 쪽잠과 줴기밥, 야전복과 야전리발의 전설을 엮으며 끝없이 이어오신 전선길, 공장길, 농촌길은 가장 진실하고 친근한 어버이만이 남기실수 있는 애국애민의 장정이며 가장 열렬한 헌신분투의 노래이다.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그리도 분과 초를 쪼개가시며 바쁘게 사신분, 한생의 일과에서 휴식일을 지워놓고 사시면서도 하루하루를 백년천년맞잡이로 품들이시며 시간과 날들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무겁게 실어오신분이 우리의 김정일동지이시다.

과연 세월의 눈바람, 비바람을 한몸에 다 맞으시는것이 우리 장군님께서 응당 겪으셔야 할 고생이였던가.

인간이시면서도 인간으로서는 감당할수 없는 력사의 모진 중하를 한몸에 걸머지시고 험난한 길을 앞장서 달리시는것이 과연 우리 장군님의 천직이였던가.

그 모든것은 한생을 인민의 아들, 인민의 충복으로 살 포부와 뜻을 지니신 위대한 어버이의 고귀한 선택이였고 생의 더없는 희열이였다.

한생의 시작도 끝도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눈보라속에서 보내신 우리 장군님,

해빛도 바람도 마음대로 넘나들지 못한다는 자강땅의 험산준령에 개척의 첫 자욱을 새기시며 희천발전소건설의 돌격명령을 내려주실 때, 세인이 알지 못하는 삼복철강행군, 눈보라강행군의 력사를 새기시며 선군길을 이어가실 때, 인민의 만복을 꽃피우는 사회주의재산이 하나둘 늘어나는것을 두고 그리도 기쁘시여 환히 웃으실 때 그이의 마음속에 넘쳐난것은 인민을 위하여 바치시는 자신의 한생에 대한 무한한 자부였고 즐거움이였다.

이 땅의 상제들이여, 피눈물속에 새기라. 우리 장군님의 뜨거운 진정의 말씀을.

나는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있고싶다. 건설장에 가면 로동자들과 함께 한번 허리가 휘도록 목고를 메고싶고 체육경기를 할 때는 나도 운동장에 뛰여들어 한바탕 달리고싶으며 오락회를 하는것을 보면 나도 그들 틈에 끼워 한곡조 뽑아보고싶다. 더우기 밤늦게 일하다가 피곤이 몰리거나 머리가 아플 때면 인민들을 찾아갈 생각이 불쑥불쑥 난다. 하지만 내가 가면 인민들이 어려워하고 그들의 흥을 깰가봐 그러지 못한다.…

우리 장군님은 이런분이시였다. 인민을 가장 사랑하시고 인민들의 순간의 흥도 그처럼 존중하신분, 그러나 자신에게는 그리도 모지시였던분이 우리의 어버이 김정일동지이시였다.

우리 장군님의 한생에 실렸던 백두의 눈보라기상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폭풍치는 그이의 심장의 박동이였고 애국의 도도한 발구름이였으며 강성번영의 미래를 앞당겨오는 헌신의 불길이였다.

빨찌산의 아들답게, 수령님의 전사답게 용감히 전진하고 승승장구해야 한다는것을 자신의 빛나는 한생으로 가르쳐주신분, 봄을 불러 태동하는 눈보라처럼 이 땅에 밝아올 강성번영의 봄을 위하여 불같이 사신분이 우리의 김정일동지이시다.

그이께서 걸어오신 삶의 자욱자욱은 조국과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운명과 미래를 책임지고 빛내여주시는 민족의 어버이, 강철의 인간만이 수놓으실수 있는 위대한 생의 자욱이다.

근 70성상의 위대한 생애에 700년, 7,000년의 인생을 다 합쳐도 비길수 없는 로고와 역경을 다 이겨내시면서도 우리 장군님 이 땅에 남기신것은 백두산눈보라의 기상과 태양의 미소이다.

천하를 뒤흔드시던 그이의 호탕한 웃음과 조국의 동서남북을 주름잡으시며 울리던 강행군발자욱소리, 열정적이고 활달하시던 그이의 음성과 체취…

그것은 김일성민족이 사는 이 땅에 영원히 살아고동칠 우리 장군님의 숨결이고 넋이다.

그이는 혁명의 붉은기를 더 억세게 틀어쥐고 주체의 길을 끝까지 가야 한다는 유훈을 글발이나 말씀으로 남기지 않으시였다.

위대한 눈보라한생이 그대로 기발이 되고 구호가 되여 인민의 심장에 새겨지고있다.

장백의 험한 산발 눈보라 헤치시고 혁명의 수만리길 걸어오셨네라는 노래를 부르며 위대한 인민의 수령 김일성동지의 한생을 경건히 추억하던 인민의 마음속에 눈보라한생, 이 부름과 함께 또 한분의 인민의 어버이 김정일동지의 빛나는 생애에 대한 추억이 피같이 진하게 새겨졌다.

우리 장군님의 눈보라한생, 그것은 선군조선을 광명한 미래에로 떠미는 승리의 붉은 기폭이 되여 천만군민을 힘있게 이끌고있다.

그처럼 모진 고난속에서 남들같으면 열백번 무너졌을 땅우에 수풀처럼 솟아오른 강성국가의 위대한 창조물들을 안아보라.

그것은 존경하는 김정은동지를 받들어 조선을 무궁번영에로 나아가게 하는 김일성민족의 영원불멸할 재보들이다.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따라 우리 장군님의 한생의 념원을 꽃피워 이 땅우에 기어이 번영하는 사회주의강성국가를 안아올 천만군민의 의지 강산에 넘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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