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통신사는 9일 《우리의 최고원칙에는 그 어떤 에누리도 없다》이라는 제목으로 된 론평을 발표하였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동북아시아의 관문인 조선반도가 초긴장상태에 처해있다.
민족의 애도기간에 외세와 야합하여 전쟁연습을 벌려놓은것도 성차지 않아 신성한 최고존엄까지 중상모독한 리명박역적패당의 치떨리는 범죄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폭발시켰다.
최고존엄에 대한 중상모독은 동족대결의 극치이며 최대최악의 도발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역적패당이 저지른 극악무도한 망동을 이 땅, 이 하늘아래에 더이상 그대로 둘수 없는 극단의 도발로 비상사건화하고있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친미사대매국행위와 반인민적악정, 부정부패로 하여 력사의 시궁창에 처박히게 된 리명박패당은 어떻게 하나 잔명을 유지해보기 위해 그 출로를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에서 찾았다.
최고존엄을 모독한 특대형범죄행위와 함께 북침전쟁책동도 미친듯이 감행하고있다.
미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하는 《코브라 골드》다국적군사연습을 강행하였으며 지난 4일에는 미군과 괴뢰군공군무력이 군산미공군기지에서 북침선제타격을 위한 전례없는 출격준비훈련을 감행하였다. 60여대의 전투기가 미싸일, 폭탄 등 무장을 최대한 탑재하고 활주로에서 출격태세를 갖추는 훈련에 광분하였다.
괴뢰패당이 최근 조미회담이 진전될 기미가 나타나자 대화분위기가 조성되는것을 역전시키기 위해 그처럼 최후발악을 다하고있는것은 미국의 묵시적인 두둔이 있기때문이다.
현실의 엄중성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리명박패당의 무모한 망동을 계속 비호하는 경우 그가 누구든 후과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을것이다.
수령결사옹위는 세상이 열백번 바뀐대도 절대로 변치 않을 우리의 최고원칙이다.
여기서는 그 어떤 에누리도 사소한 타협도 있을수 없다.
최고존엄과 관계되는 문제에서는 무자비한 성전으로 대처한다는것이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