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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의 강추위와 예견되는 날씨
(평양 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해 12월 초부터 조선의 전반적지방에서 례년에 보기드문 강추위가 지속되였다.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평양, 평성, 사리원지방에서 아침최저기온이 -15℃이하인 날이 18일간이였다.

지난 3일 아침최저기온은 신의주지방에서 -21.3℃, 평성지방에서 -21.9℃, 사리원지방에서 -19℃로서 당일 최저기온으로서는 기상관측이래 가장 낮았다.

4일에는 평양지방에서 -21.6℃, 평성지방에서 -22℃로서 올해 겨울철에 들어와 가장 낮게 기록되였다.

낮최고기온은 서해안지방에서 -12~-9℃, 북부내륙지방에서 -19~-15℃, 동해안지방에서 -10~-3℃로서 전국적범위에서 평년보다 6~12℃ 낮았다.

한편 지난해 12월초부터 올해 1월 7일까지의 기간에 대부분지방에서 비교적 많은 눈이 내렸다.

눈쌓인 높이는 평양시 36㎝, 청진시 128㎝, 김책시 83㎝, 과일군 77㎝, 양덕군 69㎝, 장연군 68㎝, 북청군 51㎝이다.

12월 한달동안의 강수량으로서는 전반적지방에서 평년보다 5㎜, 지난해보다 평균 15.7㎜ 더 많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5일에 쌓인 눈높이는 평양지방에서 23㎝로서 50년만에 처음이였다.

강추위가 계속된것은 대부분지방에서 평균 3일에 한번정도 눈이 내리고 강한 찬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극과 씨비리지방의 찬공기가 주기적으로 흘러들었으며 땅겉면에 쌓여있는 눈에 의하여 대기가 매우 랭각되여있었기때문이다.

앞으로 찬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남부지방에서 강화되는 고기압의 변두리로 남쪽의 더운 공기가 조선으로 흘러들어 추위는 점차 풀릴것이다.

또한 약한 추위가 주기적으로 있겠으나 지속적인 심한 추위는 없을것으로 예견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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