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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끄는 소설작품
(평양 1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조선의 4.15문학창작단에서 내놓은 장편소설 《딸에게서 온 편지》가 독자들의 인기를 끌고있다.

소설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혁명연극 《딸에게서 온 편지》를 각색한것이다.

인민대중의 의식화문제가 절박한 요구로 나선 1920년대말을 시대적배경으로 하고있는 소설은 한 산골마을에 사는 농사군과 그의 가정에서 벌어지는 극적이야기를 생동하게 펼쳐보이고있다.

한생 농사를 지어온 주인공 허달수는 공부를 못시킨 딸에게 식자있는 남편을 얻어주고싶은 마음에서 마을아이들의 눈을 틔워주러 온 청년을 사위로 맞아들인다.

후날 중국의 간도로 간 사위가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글을 배우면 우환거리가 되며 인생을 망친다고 하면서 야학 그 자체를 반대한다.

한편 석유장사군이 마을에 와서 남편을 찾아 떠난 딸의 편지를 가져다주었지만 글을 모르는 달수내외는 그것으로 담배를 말아피우고 문창호지를 바른다.

달수는 안해가 딸을 찾으러 갈 때 쓸 로자를 마련하기 위해 장에 나가 돼지를 팔려다가 사기군들한테 협잡당하자 지주에게 빚을 내러 간다.

지주는 꿔준 돈대신 그의 조카딸을 부엌데기로 데려온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는다. 달수는 교활한 지주의 꾀임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계약서의 글자수를 손으로 꼽아가며 셈을 셌으나 끝내 속히우고만다.

마을에 다시 온 석유장사군을 통해 자기가 담배종이와 문창호지로 쓴것이 그토록 기다리던 딸에게서 온 편지라는것을 알게 되자 그것을 떼여가지고 여기저기 다니다가 마을에 온 양복쟁이를 만나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글을 몰라 편지를 읽어주지 못하는 그가 자기 신세를 탓하며 흘리는 눈물을 잘못 해석한 달수내외는 딸이 죽은줄로 알고 통곡한다.

야학선생과 야학생들이 편지를 읽어주어서야 딸과 사위가 무사하며 아들까지 낳았다는 기쁜 소식을 알게 된다.

그후 달수내외와 마을사람들은 배움의 길에 나선다.

모르면 남의 웃음거리가 되고 알아야 자주적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빛내일수 있다는 진리를 깨우쳐주는 소설은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최첨단돌파전에 떨쳐나선 군대와 인민을 고무해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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