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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와 조선인민의 생활정서
(평양 1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올해 모란봉악단 신년경축공연에서 경음악과 노래 《설눈아 내려라》는 장내를 환희로운 경축분위기로 들끓게 하였다.

가사는 고드름 처마에 흰까치 울고울어 새해의 이 아침에 노래불러준다네로 시작된다.

조선에서는 오래전부터 까치를 좋은 징조로 여기는 풍습이 전해오고있다.

흰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까치의 간결하고 뚜렷한 몸색갈과 경쾌하고 명료한 소리는 화려하고 기교적인것보다 소박하고 단아한것을 좋아하는 조선인민의 생활정서에 잘 맞는다.

까치는 기쁨을 가져다주는 새라고 하여 희작이라고 불러왔으며 좋은 소식을 전해주거나 일이 잘되게 하는 행운의 새로도 인식되여왔다.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나 소식이 온다고 하였으며 설날새벽에 길을 가다가 까치소리를 들으면 그해에 농사가 잘되고 행운이 온다고 일러왔다.

설날을 손꼽아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섣달 그믐날을 까치설날이라고, 이날에 입는 어린이명절옷은 까치두루마기라고 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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