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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전통적인 설맞이풍습
(평양 2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1월 1일을 설로 정하고 년중 제일 큰 명절로 쇠여왔다.

올해는 2월 10일이 설명절이다.

설명절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소장 공명성(남자, 46살)은 예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설맞이풍습에 대해 말하였다.

설날이 오면 사람들은 세배를 하고 설음식을 맛보면서 민속놀이로 명절을 즐기였다.

설날음식으로는 떡국, 찰떡, 설기떡, 지짐류, 당과류, 수정과, 식혜, 고기구이 등을 들수 있다.

그중에서도 떡국은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였다.

윷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연띄우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민속놀이도 설명절분위기를 한껏 돋구어주었다.

그리고 집들마다에서는 설그림(세화)을 만들어 대문이나 미닫이문같은데 붙여 장식하였다.

설그림은 대체로 십장생을 주제로 하였다. 여기에는 병없이 행복하게 오래 살려는 인민들의 념원이 비껴있었다.

집마당들과 마을길들을 장식하기 위한 여러 종류의 축등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오랜 세월 인민들이 즐겨온 설명절은 강성국가건설의 새 시대에 민족의 정서와 흥취, 희망과 랑만이 넘쳐나는 기쁨의 설날, 행복의 설날로 더욱 빛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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