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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의 고유한 세배풍습
(평양 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은 올해 설명절이다.

예로부터 조선인민은 이날을 즐겁게 쇠기 위해 가정의 화목과 행복, 건강을 바라는 여러가지 풍습을 창조하였는데 그중에는 세배풍습도 있다.

평양민속공원 강사 유은경(녀자,26살)은 이렇게 말하였다.

설날이 밝으면 우리 인민은 세배부터 하였다.

세배란 설에 웃사람에게 하는 인사로서 설명절풍습중에서 첫번째로 꼽힌다.

우선 집안웃어른들 순서로 하고 그 다음에 마을의 웃어른들과 스승, 친구들에게도 하였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른이 된 자식들의 세배를 받으면 그들의 성장을 보며 기뻐하였고 세배하는 손자, 손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럭무럭 자라는 그들을 대견하게 여기며 귀여워하였다.

로인들이 있는 집에서는 간단한 례물을 마련해놓았다가 이날 세배를 한 아이들에게 주었고 어른들에게는 설음식을 내놓았다.

이웃마을이나 먼곳에 사는 웃어른들에게도 세배하러 다니였다.

친구들사이에는 《새해에는 아들을 보게나.》, 《새해에 소원을 성취하기 바라네.》 등 모든 일이 잘되기를 축복하는 덕담들을 주고받았다.

세배풍습을 놓고도 웃사람을 존경하고 례의를 귀중히 여기며 화목하게 사는 조선민족의 우수한 민족성과 전통을 잘 알수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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