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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정치적《섬나라》의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4일 《정치적〈섬나라〉의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일본의 우경화, 군국화책동이 날이 갈수록 로골화되고있다. 그 앞장에 신임수상 아베가 서있다.

지난 2일 아베는 과거 일제의 식민지지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1995년의 무라야마담화를 재검토할 가능성을 공공연히 시사하였다.

7일에는 일본군성노예범죄의 강제성을 인정한 1993년 고노담화를 재검토할 의도를 드러내고 야스구니진쟈참배에 대해서는 《제1차 아베내각시 참배하지 못한것을 매우 통탄할 일로 여기고있다.》고 뇌까렸다.

현 일본《자위대》를 《국방군》으로 개칭, 개편하고 평화헌법개정으로 집단적자위권행사를 가능하게 할것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아베는 그 시행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있다.

한편 일본의 극우익세력은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를 사회의 주요화제거리로 떠올려 그것을 공식화, 정례화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있다.

이로써 일본사회의 우경화, 군국화는 심각한 단계에 이르고있으며 일본의 아시아재침은 예상이 아니라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있다.

지난 1월 7일 오전 《기미가요》를 부르는것으로 새 정부의 새해 첫 사업을 선포하고 《이것은 〈일본을 되찾는〉 첫걸음이다.》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아베이고 보면 놀라운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조선과 아시아나라 인민들의 시선은 결코 례사로울수 없으며 벌어지는 제반사태는 더우기 수수방관할수 없는것들이다.

아베가 되찾겠다는 일본이란 과연 어떤것인가. 아베가 부른 《기미가요》가 이를 시사해준다.

그것은 일본이 입버릇처럼 외우는 국제사회의 보통국가,정상국가 일본이 아니라 우경화, 군국화로 철저히 재무장된 침략국가를 의미한다. 지난 세기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을 피로 물들이던 제국주의일본의 재현이며 군국주의일본의 부활이다.

전후 수십년간 자기의 정치군사적재무장을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추진하여오고 최근 극우익세력의 대표자인 아베의 집권으로 군국주의열병에 들떠있는 일본의 침로는 이로써 명백해졌다.

현실은 현 일본정부의 대외정책이 주변나라들과의 선린, 우호관계가 아니라 패망전의 식민지지배체계에로 복귀하는데 있으며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을 다시금 침략과 억압의 피바다속에 잠그려 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그러나 일본은 오판하고있다.

《동아의 맹주》를 떠벌이던 일본이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에서 얻은것이란 수치스러운 패망과 적국의 오명뿐이다.

일본은 과거죄악에 대한 반성과 사죄, 배상을 부정, 회피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아직도 아시아나라들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고립과 배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상전인 미국의 정계에서까지 이 나라의 과거범죄행위들을 비난하고 그에 보다 강도높은 처벌을 가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올 정도로 일본의 정치적, 도덕적저렬성은 최악의 단계에 이르렀다.

범죄의 력사를 애써 부정하는 치졸한 나라, 우경화에로만 거침없이 내달리는 일본의 군국주의적대외정책은 기필코 아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더 큰 규탄과 정치적고립을 불러오게 될것이다.

지리적으로뿐아니라 정치적으로도 고립된 《섬나라》 일본의 전도는 더욱 암담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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