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 미국은 조선의 제3차 핵시험을 그 무슨 《유엔안보리사회결의에 대한 위반》이라느니,《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이라느니 뭐니 하고 별의별 악담질을 다 해대고있다.
24일부 《민주조선》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조선군대와 인민은 이것을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환장이 되여 분별도 리성도 다 잃은자의 가소로운 망동으로밖에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론평은 공화국의 제3차 지하핵시험의 목적은 그 누구를 위협하자거나 세계평화를 파괴하자는데 있는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원래 우리 공화국은 제3차 지하핵시험을 진행할 계획도 없었고 또 그럴 필요조차 느끼지 않았었다.
하지만 미국은 우리 공화국이 평화롭고 안정된 환경에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주력할수 없도록 각방으로 방해해나섰다.
미국의 이러한 고약한 심보가 지난해 12월 우리가 《광명성-3》호 2호기를 발사하였을 때 집중적으로 표현되였다.
인공지구위성의 발사는 국제법에 의한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행사이다.
하지만 미국은 유독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만을 물고 늘어지면서 이를 대조선적대시정책실현의 좋은 기회로 삼고 국제적압력을 가하기 위해 악을 쓰며 덤벼들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엄중한 단계에 들어서고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도 마음놓고 벌릴수 없는 엄혹한 정세하에서 우리는 부득불 중대결심을 내리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그것이 바로 제3차 지하핵시험이다.
론평은 조선반도정세가 오늘처럼 예측불가능한 지경에로 다가가고있는데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주장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