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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반동들의 뿌리깊은 민족배타주의와 야만적기질
(평양 2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일본정부가 악독한 민족차별과 교활한 동화책동의 량면술책을 써가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에 광분하고있다.

과거청산은 한사코 부인하면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한층 강화하고있는 일본의 민족배타주의적책동은 이중삼중의 죄악을 덧쌓는 행위로서 전체 조선민족의 참을수 없는 의분을 자아내고있다.

일본은 력사적으로 극단적민족주의에 기초한 야만적인 민족배타주의로 조선인민에게 형언할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워왔다.

도덕적저렬성과 철면피성이 고질화되여있고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골수에까지 찬 섬오랑캐들은 그야말로 조선민족말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지난세기 일제가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강제로 일본에 끌고가 갖은 모욕과 천대,민족적멸시를 들씌우고 무참히 학살한것은 그 집중적표현이다. 일제는 본토에 끌려온 조선인들에게 노예적로동을 강요하다못해 집단적으로 학살하는 만행들을 수없이 감행하였다.

1970년대초에 조직된 조선인강제련행진상조사단(재일조선인들과 일본의 법률가, 학자, 문화인들로 구성)이 도꾜를 비롯하여 일본의 25개 도, 부, 현에 지역조사단들을 조직하고 일제에 의한 조선인강제련행 및 강제로동범죄의 실태를 조사연구하였다.

그 과정을 통해 아끼다현에 1만 4,470여명, 가나가와현에 근 2만명, 지바현에 6만 9,000여명, 오사까현에 2만여명 등 각지에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강제로 끌려간 사실이 밝혀졌다.

이 수자는 전국의 549개 지하구조물공사장과 1,500여개의 기업체, 수많은 군사기지건설장들과 지어는 농촌들에까지 끌려간 조선사람들의 수에 비해볼때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일제는 강제로 끌려간 조선사람들을 가장 비렬하고 악랄한 방법으로 무참히 살해하는 극악한 이중범죄를 저질렀다.

1940년부터 1944년사이에 일본의 탄광들에서만도 6만여명의 사람들이 희생되였으며 《군사기밀보장》의 명목으로 꾸릴렬도에서만도 5,000명, 마쯔시로방공호건설장에서 500여명이 집단적으로 학살되였다.

1923년 9월 간또대지진을 계기로 감행된 조선인집단학살만행 역시 민족배타주의사상이 골수에까지 들어찬 일제의 야수적본성의 일단을 잘 보여주고있다.

일제는 이때 2만 3,000명에 달하는 재일조선인들을 무참히 살해하였다.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도 단순한 침몰사고가 아니라 일제에 의해 조작감행된 계획적이며 의도적인 학살만행이였다.

일제가 저지른 조선인집단학살범죄는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고 책임을 회피할수도 없는 특대형국가범죄이다.

과거 동방의 파쑈국가였던 일본에서 21세기의 오늘 민족배타주의와 같은 파쑈적온상이 또다시 부활되고있는것은 력사의 교훈으로 보나 일본반동들의 사무라이기질로 보나 실로 위험천만한 사태가 아닐수 없다.

일본은 죄많은 과거를 청산하는것으로써 력사앞에 지닌 자기의 법적, 도덕적의무를 다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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