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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백배의 피값으로 풀어야 할 3.1인민봉기자들의 원한
(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8(1919)년 3월 1일.

조선인민은 일제의 식민지파쑈통치로 쌓인 민족적분노와 사무친 원한을 전민족적인 반일항쟁으로 폭발시켰다.

평양에서 일어난 투쟁은 삽시에 각지로 번져갔다.

석달동안에만도 200여만명의 각계층 인민들이 떨쳐나섰다.

봉기의 불길은 중국의 만주와 상해 그리고 하와이 등 조선사람이 살고있는 그 어디에서나 타번졌다.

극도로 당황망조한 일제는 봉기를 진압하기 위하여 미쳐날뛰였다.

조선에 있던 폭압력량을 총동원하고도 모자라 저들의 본토에서 6개 대대와 수백명의 헌병들까지 끌어들였다.

조선사람들을 마음대로 죽여도 좋다는 합법적인 《승인》까지 받은 일제살인귀들은 총과 칼, 도끼, 참대창 등의 살인흉기들을 마구 휘두르면서 봉기참가자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

서울시민들의 시위대렬을 습격한 일제침략군 기마대는 기발을 들고 《조선독립 만세!》를 웨치며 행진하는 나어린 한 녀학생에게 달려들어 그의 두팔을 칼로 내리쳐 잘라버리다 못해 온몸을 칼탕쳐 잔인하게 학살하였다.

일제의 총칼에 맞아 숨진 사람들의 수는 무려 10여만명이나 되였다.

3.1인민봉기를 계기로 조선인민에게 감행한 일제살인귀들의 천인공노할 인간살륙만행은 일제야말로 극악한 살인마, 인간백정이라는것을 낱낱이 드러내보였다.

오늘 일본반동들은 온 세상이 다 아는 저들의 반인륜적과거범죄들을 공공연히 부정하고 미화분식하고있으며 황당한 모략선전으로 공화국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적대감을 조장하고있다.

이것은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고 정의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다.

조선의 군대와 인민은 일제의 죄악의 력사를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그 피값을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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