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와 남측 3.1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는 3.1인민봉기 94돐을 맞으며 1일 북남공동호소문을 발표하였다.
94년전 3월 1일 조선인민은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원쑤들의 총칼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분연히 떨쳐나 자주독립운동을 벌렸다.
공동호소문은 3.1인민봉기로부터 기나긴 세월이 흘렀지만 조선민족이 당한 참혹한 불행과 재난의 흔적은 아직도 온 강토에 남아있으며 민족성원 모두의 가슴에 깊은 상처로 새겨져있다고 강조하였다.
일본이 지난 력사의 죄과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반성, 배상은 고사하고 저들이 저지른 죄행을 미화하고 진실을 가리우기 위해 력사교과서를 외곡하고있으며 조선의 고유한 령토인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며 침략도발을 일삼고있는데 대하여 폭로하였다.
온 겨레는 강점과 학살, 략탈을 감행해온 일제에 대한 참을수 없는 분노를 안고 응당한 사죄와 반성, 배상이 없는 일본당국을 준렬히 규탄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공동호소문은 북과 남, 해외의 민족성원들이 진정한 사죄와 반성 그리고 배상을 받아내기 위해 전 민족적인 반일운동을 과감히 벌려나갈것을 3.1인민봉기 94돐을 맞이하며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단결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민족화합,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전면적인 운동을 확대해나갈것이다.
우리는 반일투쟁을 위한 공동보조로 군국주의부활을 강력하게 저지해나갈것을 단군민족의 결연한 의지로 굳게 결의하며 전체 조선민족의 이름으로 호소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