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에는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리용하신 배 《충성》1603호가 소중히 보존되여있다.
배에는 날바다를 헤가르며 선군장정의 길을 이어가신 그이의 애국헌신의 세계를 전하는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깃들어있다.
김정일동지께서 이 배를 처음 타신것은 주체67(1978)년 9월 14일이였다.
그때로부터 지난 30여년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500여차에 걸쳐 이 배로 인민군부대들과 인민경제 여러 부문을 찾아가시였다.
1991년 9월 어느날 《충성》1603호는 장군님의 현지지도를 보장해드리기 위해 항해길에 올랐다.
이른 새벽부터 불던 바람이 아침녘에 이르러 강한 태풍으로 번져졌다.
선원실의 창문유리들이 깨지고 기재들도 떨어져나갔으며 선실은 물론 장군님께서 계시는 집무실안의 바닥에까지 바다물이 고이였다.
초인간적인 힘으로 사나운 파도와 싸우면서 한치한치 항해길을 열어 목적지에 도착하였을 때 그이께서는 태풍속에서 배를 정말 잘 몰고왔다고 선원들을 치하해주시였다.
70년이래 보기 드문 강추위를 기록한 2010년 1월 어느날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북서풍이 초당 15m로 불고 파도높이가 3m로서 도저히 항해할 형편이 못되는 험한 날씨에 장군님께서는 한 인민군부대에 대한 현지시찰의 길에 오르시였다.
길길이 솟구쳐오르는 파도가 배에 통채로 들씌워질 때마다 선체에는 얼음이 덮이기 시작하였다.
얼음이 얼마나 두텁게 붙었는지 장군님의 집무실문손잡이가 어느 위치에 붙어있는지조차 가늠할수 없을 정도였다.
선원들이 모두 떨쳐나 얼음을 까내고 녹이면서 오랜 시간 신고를 해서야 문을 겨우 열수가 있었다.
환한 미소를 지으신 장군님께서는 죄스러운 마음을 안고 서있는 그들에게 앞으로 이런 험한 날씨에 미끄러져 사고가 나지 않게 갑판에 티크나무를 깔아주라고 오히려 그들을 걱정해주시였다.
그이의 헌신의 로고는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먹이시려고 금야군 원평대흥수산사업소(당시)를 비롯한 여러 단위들을 찾아가신 배길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배 《충성》1603호는 절세위인의 불멸의 업적을 대대손손 길이 전해가는 력사의 증견자로 만사람의 심장속에 길이 간직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