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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핵전쟁으로 번져질수 있는 위험성이 더욱 현실화되고있다.
미공군의 주력전략폭격기인《B-52》가 8일과 19일 련이어 조선반도에 날아들어 폭격훈련을 감행하였다.
《B－52》전략폭격기는 미본토에 있는 대륙간탄도미싸일, 잠수함발사미싸일과 함께 미국의 3대핵공격수단의 하나로 되고있다.
《B－52》전략폭격기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참가는 핵시험전쟁으로서의 이 연습의 침략적성격과 무모성을 뚜렷이 실증하고있다.
미국방성 대변인은 이미 《키 리졸브》, 《독수리》연습에서 《B－52》전략폭격기들의 《핵 및 재래식능력을 점검하게 될것》이라고 공언하였다.
연습에는 또한 핵탄을 적재한 미군의 핵항공모함전단과 전략폭격기들을 비롯하여 지상, 해상, 공중핵타격수단들이 대량 투입되고있다.
핵미싸일로 무장한 핵추진잠수함도 참가할것이라고 한다.
조선반도정세가 전쟁접경에로 치닫고있는 때에 전략핵타격수단들을 조선반도에 끌어들인다는것은 우리의 초강경의지를 떠보려는 참을수 없는 도발이다.
미국은 그동안 조선반도에서 《B－52》전략폭격기나 핵잠수함 등을 동원한 련합훈련을 해왔지만 모두 비밀로 붙여왔으며 오늘처럼 공개한적이 없다.
미국이 이례적으로 《B－52》전략폭격기의 비행일정을 공개하면서 남조선에 대한 《핵우산》제공을 확인하고있는것은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핵위협으로서 정세를 끊임없이 격화시켜 공화국을 반대하는 새로운 핵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달려는 무모한 기도의 발로이다.
조선반도에서 오늘처럼 핵 대 핵의 첨예한 정세가 조성된적은 일찌기 없었다.
한점의 불꽃으로도 능히 전면전이 발생할수 있는 조선반도에서 상대방을 자극하는 불장난은 금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해마다 방대한 규모의 북침핵전쟁연습을 벌려놓고 전략핵무력들을 공개적으로 끌어들이며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박의 수위를 계속 높여왔다.
이번 연습에 앞서서도 후안무치한 《제재결의》에 대응한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구실로 조선동해상에서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타격훈련을 감행하였다.
모든 사태는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유린하려는 미제의 핵공갈정책은 변함없으며 날강도들의 핵검에 정의의 핵철퇴로 대응하기로 한 우리의 선택이 정당하였다는것을 다시금 확증해주고있다.
미국이 우리의 인내력을 시험해보려 하면서 자위적핵억제력을 지닌 우리를 참을수 없이 모독하며 도전해오는이상 우리의 자비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무진막강한 전투력을 갖춘 우리의 혁명무력은 나라의 자주적존엄과 안전을 조금이라도 건드리는자들을 천백배로 보복하며 마지막 한놈까지 깡그리 쓸어버릴 멸적의 기세에 넘쳐있다.
미국이 《B-52》기를 조선반도에 또다시 들이민다면 우리의 강력한 군사적대응에 의해 참혹한 결말을 면치 못할것이다.
말로 하던 때는 지났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