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 평양의 김일성경기장과 서산축구경기장에서는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 축구1급 남, 녀경기가 각각 진행되고있다.
지난시기 전문가, 애호가들과 친숙해진 구면팀들, 낯이 선 신진팀들이 참가한 경기는 갈수록 흥미진진하게 벌어지고있다.
남자팀들가운데서 제12차 인민체육대회 결승단계에 진출하였던 4.25와 선봉팀, 그리고 전도유망한 신진선수들이 다수를 이루고있는 기관차, 경공업성팀들의 활약이 관심을 모으고있다.
빠른 속도와 정확한 중장거리련락, 빼몰기, 종짬련락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한 기관차팀선수들의 경기운영방식은 관중들의 찬탄을 자아내고있다.
20일까지의 성적을 보면 기관차, 경공업성팀들이 앞자리를 차지하고있다.
녀자경기에서는 묘향산팀이 6전 4승 2무승부로 제일 앞서고있으며 4.25, 압록강, 소백수팀들이 어슷비슷한 점수차이로 따라서고있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앞으로 경기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중간급에 있던 여러 팀들의 눈부신 활약은 우승후보로 지목되던 팀들의 지위를 위태롭게 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