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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맛과 향기를 가진 부추
(평양 3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봄기운이 완연한 지금 조선사람들은 특별히 영양가가 높고 약리효과가 큰 봄철음식들에 많은 관심을 돌린다.

그가운데서도 부추는 이른봄부터 가을까지 년중 생산할수 있고 그 맛과 향기가 뛰여나 누구나 즐겨찾는 남새로 되고있다.

부추는 파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작물이다.

한번 심어놓으면 여러해동안 베여먹을수 있고 수확고도 높다.

단백질 2.3%, 지방 0.51%, 그밖에 비타민A, B1, B2, C가 들어있으며 항생물질이 많다.

볶음, 무침, 절임, 장, 양념 등으로 먹을수 있고 다른 음식감과 함께 섞어도 상쾌한 맛을 나타낸다.

특히 만두나 교즈를 만드는데 넣으면 그저그만이다.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씨는 리뇨약으로, 잎과 줄기는 지혈제로, 비늘줄기는 설사멎이약으로 리용한다.

위장염, 기관지염, 신경쇠약을 치료하는데도 좋다.

부추는 조선에서 오래전부터 재배되여왔다.

고려시기에 편찬된 의학도서 《향약구급방》(13세기 전반기)에 부추에 대한 자료가 기록되여있다.

《훈몽자회》(1527년)와 《아언각비》(1812년)에는 부추가 부채로 씌여져있다.

《고려사》에 의하면 부추로 만든 김치가 국가제사음식의 하나로 리용되였다.

부추는 지방마다 부초(평안도, 량강도)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웠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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