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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자발전사에 한페지를 장식한 조선봉건왕조백자
(평양 4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봉건왕조백자는 고려청자기와 함께 세계도자발전사에 한페지를 장식한 가치있는 전통도자유산이다.

백자는 눈같이 희고 포근한 설백색, 우유빛이 도는 유백색, 약간 파르스름한 색을 띤 청백색 등으로 풍부한 예술적정서를 담고있다.

여기에는 백옥처럼 깨끗한 마음과 행동, 온갖 박해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민족의 모습이 반영되여있다.

아름답고 고요한 자연의 숨결과도 같은 흰색에 깨끗하고 고상한것을 지향하는 조선인민의 정서가 표현된것이 바로 백자의 특출한 매력이다.

백자는 색갈 그자체가 형상적의미를 띠고있으므로 무늬를 주는 경우에도 다른 나라의 도자기들처럼 여백이 거의없이 문양을 채운것이 아니라 흰 여백을 중시하면서 간결하고 함축된 무늬를 고상하게 주어 백색과의 훌륭한 조화를 보장하였다.

고려자기가 청자기로 명성을 떨쳤다면 조선봉건왕조자기는 백자기로 세상에 알려졌다. 지금도 세계적으로 《백자기로서는 최상의것》, 《백자기가운데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는 평을 받고있다.

활짝 핀 매화꽃을 다양한 모습으로 형상한 《백자매화돋을무늬접시》,천태만상의 절경을 가진 금강산을 상징한 《진홍백자금강산모양붓빨이》,네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당장이라도 뛰여오를듯한 개구리를 보여주는 《석간주백자개구리모양연적》 등이 대표적이다.

백자는 오늘도 계승발전되여 주체적민족도자기예술의 면모를 더욱 빛내여나가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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