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조선의 그 무슨 《도발》이니, 《위협》이니 하는 나발을 요란스레 불어대며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책임이 마치도 조선에 있는듯이 허튼 여론을 내돌리고있다. 한편 저들의 군사연습에 대해서는 《대북방위태세》와 《동맹국방어》를 위한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있다.
1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이것은 미국이 조선반도에 핵전쟁발발의 위험한 정세를 몰아온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사태의 책임을 조선에 넘겨씌워 대조선침략책동을 정당화하려는 잔꾀에 불과하다고 까밝혔다.
론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미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있는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침략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지배적지위를 차지하려는 저들의 침략적야망을 오늘날 기어이 실현해보려 하고있다. 우리가 핵무기를 틀어쥐고 경제적부흥을 이룩하면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끝장이라고 바빠하면서 최후발악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이 반공화국적대시압살책동으로 조선반도정세를 폭발국면에로 몰아가는 책임에서 벗어나보려 해도 일은 그들의 기도대로 되지 않을것이다.
미국은 아무리 요술을 피워도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지경에로 몰아가는 기본장본인이며 책임을 져야 할 범죄자이다.
미제호전광들이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을 책임전가놀음에 매달리는것은 우리가 《평화파괴자》라는 여론을 조성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전쟁도발책동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해보자는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심한 판단착오이다.
미국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개꿈같은 대조선압살야망을 실현하는데로 계속 나간다면 우리는 전쟁억제력을 총동원하여 미국이라는 침략의 아성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리고말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