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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대결과 대화는 량립될수 없다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8일 《대결과 대화, 전쟁과 평화는 량립될수 없다》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미국의 고위당국자들이 저마끔 대화타령을 늘어놓고있다.

미국은 《북조선이 다른 선택을 할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있다.》, 《오바마는 북조선이 진지한 론의에 참여하면 대화와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여있음을 수차례 밝혔다.》, 《북조선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고 역설하고있다.

이것은 사실상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침해하고 조선반도에 최악의 긴장상태를 조성한 장본인으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고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는 비렬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은 자기가 저지르고있는 날강도적인 반공화국범죄행위들로 하여 이미 우리와의 대화에 대해 운운할 체면을 완전히 상실하였다.

우리의 위성발사권리를 막무가내로 부정하면서 유엔을 도용하여 극악한 《제재결의》를 조작하였으며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방대한 병력과 핵공격장비들을 투입하여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우리에게 사상최대의 핵공격위협을 가하고있다.

《대화》를 운운하는 이 시각에도 핵동력초대형항공모함들을 비롯한 미국의 전략핵타격수단들이 조선반도주변을 맴돌며 호시탐탐 선제타격의 기회만을 노리고있으며 핵잠수함, 수천명의 미해병대를 비롯한 미군병력이 조선반도작전지역으로 급파되고있다.

바로 이런 때에 미국이 대화를 떠드는것은 전쟁접경에로 치닫는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보려는 교활하기 그지없는 추태이며 세계여론을 오도하려는 역겨운 기만행위이다.

미국의 대화타령은 대화의 막뒤에서 전쟁준비를 다그치고 무력으로 우리를 침략하려는 그들의 핵전쟁야망이 절대로 변하지 않았음을 다시금 보여줄뿐이다. 그것은 그대로 우리에 대한 핵전쟁정책의 재확인이며 또하나의 용납못할 적대행위이다.

미국이 이번에 우리의 《추가도발》자제와 국제적의무준수, 비핵화조치 등을 대화조건부로 내세운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조미대화에 앞서 우리가 자위적인 핵보검을 놓으라는것이다.

저들이 휘두르는 핵몽둥이앞에 우리가 모든 자위적권리와 능력을 포기하고 알몸으로 나서라는 참으로 황당무계하기 그지없는 궤변이다.

조선반도비핵화라는것은 원래 미국의 핵전쟁책동에 의해 흐지부지되여오다가 끝끝내 종말을 고하고야만것이다.

수십년전부터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면서 조선반도에 핵문제를 발생시킨 주범인 미국이 우리에 대해 《핵포기》, 《핵불용》이니 하는것은 어불성설이고 언어도단이다.

조미사이의 대화는 철저히 자주권존중과 평등의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을 포기하지 않는 한 조미사이에 진정한 대화란 있을수 없다.

대결과 대화, 전쟁과 평화는 결코 량립될수 없다.

미국이 핵전쟁연습을 그만두고 침략적인 무장장비들을 다 걷어가지 않는 한 우리는 자위적인 군사적대응도수를 계속 높여나갈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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