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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미국의 여론기만전은 전쟁전야에 쓰는 상투적수법
(평양 4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특종보도감을 꿈꾸는 기자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악용하여 조선전쟁을 위한 날조선전의 도수를 높이려는것이 미국이 노리는 주되는 목적이라고 폭로하였다.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전쟁발발이 분분초초를 다투는 조선반도의 남쪽에 세계도처에서 온 기자들이 장사진을 치고있다.

주목되는것은 그들 대부분이 분쟁전문가들이라는 점이다. 세계의 초점이 된 조선반도의 첨예한 정세에 무엇이 깔려있는가를 시사해주는 정황이다.

조선민족이 북과 남으로 갈라져 총부리를 겨누고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 일어나게 될 전쟁을 국제사회에서 흔히 빚어지는 동족간의 분쟁으로 보는것은 너무도 단순한 사고이다.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인이라면, 정의의 펜을 든 기자라면 민족분쟁으로 오도되고있는 조선전쟁의 본질을 똑바로 투시해보아야 할것이다.

미국이 제2조선전쟁을 동족사이의 분쟁으로 여론을 오도하는데는 평화의 파괴자, 침략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감추려는데 목적이 있다. 공화국을 전쟁도발자로 몰아붙임으로써 미국은 주도세밀한 북침계획에 따라 일어나게 될 침략전쟁의 진상을 외곡하고 저들의 공개적인 무력간섭행위를 유엔의 이름으로 정당화하려 하고있다.

지난 세기 50년대 조선전쟁에서 미제는 그렇게 하였다. 미국은 전쟁 첫날부터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전쟁발발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시켰으며 지상군의 3분의 1, 공군의 5분의 1, 태평양함대의 대부분과 《유엔군》의 명목하에 15개 추종국가군대까지 동원하는 등 전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기도를 이루어보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하였다.

여론기만전은 미제의 대대적인 무력침공의 전주곡이다.남조선지역에 운집하고있는 방대한 취재진은 미제가 주구들과 작당하여 짜놓은 조선전쟁의 막이 이미 올랐다는것을 다시금 말해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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