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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405)
고쳐주신 직장이름


(평양 4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주체100(2011)년 9월 어느날 금성식료공장에 새로 꾸려진 밀쌈직장을 현지지도하실 때 있은 일이다.

마중나온 일군들과 인사를 나누신 후 직장의 건설과 생산정형에 대한 보고를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현관으로 천천히 들어서시였다.

그러시던 그이께서 고기밀쌈직장이라고 써붙인 현판에 눈길을 주신채 걸음을 멈추시였다.

일군들은 영문을 몰라 서로 얼굴들을 마주보았다.

그이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직장건물현관에 고기밀쌈직장이라는 현판을 써붙이였는데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밀쌈은 없는것만큼 고기밀쌈직장이라고 하지 말고 밀쌈직장이라고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스쳐보낸 하나의 작은 현판에서 순간에 그 허점을 꿰뚫어보신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은 얼굴이 뜨거워났다.

밀쌈이라고 하면 구워낸 밀가루지짐에다 가공된 고기와 남새, 단된장을 두고 쌈을 싸는 식으로 만든 속성음식이라는것을 상식으로 알고있으면서도 직장이름조차 제대로 달지 못했던것이다.

그들의 가슴속에서는 초강도의 현지지도강행군으로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사물현상의 구체적인 세부까지 스쳐버리지 않으시는 김정일동지의 위인적풍모에 대한 탄복이 터져나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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