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의 현 집권자가 미국행각중에 로동자들의 리익을 팔아먹는 친미사대적망언을 한 사실이 밝혀져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다.
지난 8일 현 집권자는 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모임에서 미국의 제네랄 모터스회사 회장이 남조선에 대한 투자를 구실로 임금문제의 해결을 요구하자 그 자리에서 제꺽 받아물었다.
임금문제를 둘러싸고 남조선로동자들이 법적소송을 제기하며 투쟁을 벌리고있는 때에 미국재벌에 유리하게 처리되도록 할것을 약속한 현 집권자의 처사는 남조선로동계의 반발을 자아내고있다.
민주로총은 14일 서울에서 규탄기자회견을 가지였다.
기자회견에서 단체는 당국자가 로동자들의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고 일개 미국기업가의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대답한것은 윤창중사건보다 더 큰 사건으로서 천박하기 그지없는 망동이라고 규탄하였다.
미국재벌만을 위하겠다는 이러한 행위를 로동자들은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단체는 로동자들의 리익을 줴버린 이번 굴욕행각을 규탄한다고 하면서 당국자가 이번 망언에 대해 즉시 취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할것을 요구하였다.
야당들은 이에 앞서 13일 일제히 성명, 론평들을 발표하여 당국자의 처사는 명백히 탄핵감이라고 단죄하였다.
언론들도 집권자의 굴욕외교에 개탄을 금할수 없다고 보도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