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당국자의 미국행각후유증이 갈수록 심해지고있다.
미국과의 《포괄적전략동맹》이니,《핵심축》이니, 《혈맹관계강화》니 뭐니 하며 자찬하고있지만 실지는 그와 정 반대이다.
당국자가 직접 나서서 《합의》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취하라 어쩌라 하며 부하들을 달구는것만 보아도 이번 행각에 심중한 문제점들이 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문제는 성화에 못이겨 정작 실행하자고 보니 어느 한 문제에 대해서도 똑똑한 대안을 내놓을수 없다는것이다. 상전과 많은 문제들에서 《합의》를 보았다지만 쥐여짜면 전부 알속이 없는것들이다.
여기에 국제외교사에 전례없는 고위수행자의 성추문사건까지 달고와 청와대안팎은 죽가마 끓듯하고있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자의 사대매국적, 반민족적행위가 안아온 필연적산물이다.
알려진것처럼 남조선당국자의 미국행각은 한마디로 말하여 상전에 대한 굴욕외교, 구걸행각이였다. 우리에 대한 악담과 대결공조확약의 대가로 5년집권과 생존보호에 대해 담보받은것밖에 없다.
행각 전기간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추종하여 리명박역도의 《비핵, 개방, 3 000》과 다를바 없는 《신뢰프로세스》라는 대결정책을 꺼내들고 《북핵포기》, 《도발》 등 당치않은 소리만을 늘어놓았다.
엄중하게는 우리의 병진로선을 시비하며 《불가능한 목표》라고 모독한것도 모자라 말끝마다 그 무슨 《변화》를 운운하며 오만무례한 망발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동족에 대한 극단한 독설과 앙탈에도 불구하고 상전의 태도는 전반적으로 랭담하였다. 미국이 이미 여러 기회에 암시를 주었지만 상전의 대조선정책이 미궁에서 빠져나오도록 하기 위한 아무런 대안도 없이 찾아왔기때문이였다.
그것은 미고위당국자 하나 없었던 허술한 비행장영접으로부터 미국출발까지 지속된 의례상의 하대와 립장표명에서의 차이 등 여러 계기들에서 명백히 드러났다.
알링톤국립묘지참배시의 례포발사는 그 대표적사례이다.
기껏해서 남조선주재 미국대사와 몇몇 미국시민들만 참가한 행사규모에 비행장영접시에도 없었던 례포발사는 참배자보다 조선전쟁 등 침략전쟁들에서 죽은 자들을 위한것이였다.
그런데도 남조선강점 미군을 《좋은 친구》라고 발라맞추고 조선전쟁때부터 3대를 내려오는 침략군가족을 두고 《남조선-미국동맹 60년의 산 증인》, 《헌신》을 떠들며 역스럽게 놀아댔다.
미국회 상하원합동연설계기도 그렇다.
미국집권자가 비록 《가까운 친구들에게만 제공되는 영예》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치욕적인것이였다.
괴뢰언론이 전한바와 같이 그것은 극악한 사대매국노인 리명박역도에게밖에 차례지지 않았던것이다. 미행정부 고위내정자들의 경우 국회인증을 위해 마지못해 나서는 청문회와 같은 자리에 남조선당국자를 내세운것은 상전으로서 들고온 정책안들을 료해하고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였다.
특히 공동기자회견은 외신들과 전문가들이 평한것처럼 미국과 남조선사이의 주종관계와 이번 행각의 굴욕적성격을 명백히 드러낸 마당이였다.
회견에서 미국대통령은 줄곧 남조선당국자의 대결공조립장은 춰주는 대신 이여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자기가 《이미 생각했던 문제》, 《류사한 생각》이라는 식의 단마디뿐이였다.
대신 미국주도의 미싸일방위체계참여 등 합의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 《우리는 공동의 능력, 기술 그리고 미싸일방어를 투자함으로써 함께 성공하고 함께 작전할것》이라고 합의가 다 된듯이 공표하여 하수인을 궁지에 빠지게 했다.
당혹해하는 대방을 옆에 세워놓고 《갈등이 불가피》했지만 남조선당국자가 《현실적상황을 인식》하고있다느니 뭐니 하며 어린애 달래듯하였다.
그에 대해 언론들과 민심이 자기의 주장을 그대로 내리먹이는 미국식 오만성이 내배는 값눅은 《례의》인 동시에 《압박》이였다고 평한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상전은 지어 행각마감에 와서 외교사에 류례없이 청와대 고위당국자의 성추문사건까지 여론에 흘려 국제사회앞에서 두고두고 망신당할 너절한 딱지를 붙여보냈다.
이 모든것은 굴욕정치,구걸행각에 차례진 응당한 대접이다.
《미국-남조선수뇌회담의 모호한 대목》, 《실현가능성이 없는 〈서울프로세스〉구상》, 《미국의 지지를 받기 힘든〈동북아시아평화구상〉》, 이것이 바로 남조선당국자의 미국행각과 관련한 국제여론의 기본적인 평가이다.
제반 사실은 친미결탁과 동족대결로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으며 있다면 온 민족의 규탄은 물론 상전으로부터도 수치와 모멸만을 당할뿐이라는것을 다시금 새겨주고있다.
오늘 외세냐 민족이냐,대결이냐 통일이냐 하는 선택기로에 서있는것은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자 자신이다.
남조선당국자는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상전의 적대시정책과 전쟁책동에 계속 매달리는 경우 선임자들처럼 비극적말로를 피할수 없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