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5.18광주인민봉기 33돐을 계기로 남조선전지역의 로동자들이 17일 광주에서 대규모투쟁을 전개하였다.
민주로총 산별련맹, 각 지역본부 대표자들과 소속 로동자들은 광주봉기를 모독하고 짓밟는 괴뢰당국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며 망월동묘지앞에서 항의롱성을 벌렸다.
그들은 리명박《정권》에 이어 현 《정권》도 광주봉기의 본질을 외곡하고 봉기자들의 념원을 말살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특히 《정부》가 보훈처를 앞세워 5.18기념행사에서 봉기자들의 투쟁정신을 담은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고 더 나아가 력사에서 5월의 광주를 지워버리려는 외곡책동을 서슴없이 감행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이어 그들은 광주역광장에서 집회를 가지였다.
집회참가자들은 《5월학살 배후조종 미국놈들 몰아내자!》, 《전쟁반대, 미군반대, 한반도평화 실현하자!》는 구호들을 웨쳤다.
민주로총 림시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량성윤은 발언에서 군부파쑈세력에 맞서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싸운 5월민중항쟁의 의의에 대해 언급하였다.
로동자를 비롯한 각계 민중이 미국에 굴종하고 국민의 리익을 침해하는 《정권》에 맞서, 독재를 불러오는 시대역행에 맞서, 민족멸살의 전쟁위협에 맞서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평화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
이어 발언한 민주로총 광주지역본부 본부장 박봉주, 민주로총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김재하, 농민회총련맹 의장 리광석은 봉기자들에 대한 야수적학살을 통해 드러난 미국의 본심을 규탄하였다.
집회에서는 결의문이 랑독되였다.
결의문은 피어린 항쟁에서 목숨을 바친 렬사들의 정신을 이어 로동자들의 단결된 힘으로 비정규직철페, 생존권쟁취, 독재청산, 반미반전, 평화실현을 위해 투쟁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저녁 망월동묘지앞에서 추모행사가 있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