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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진로를 제시한 강령적로작》
(평양 5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진로를 제시한 강령적로작》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은 어버이수령님의 고귀한 애국유산인 총련을 영원한 수령님의 총련, 무궁무진한 생명력을 지닌 주체적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 빛내여주신 희세의 위인이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총련결성 40돐에 즈음하여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력사적인 서한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킬데 대하여》를 보내주신 때로부터 18돐이 된다.

총련애국위업이 자본주의일본땅에 불어치는 끊임없는 민족적차별과 박해, 모진 탄압의 광풍속에서도 좌절과 동요를 모르고 힘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은 바로 이 력사적서한이 필승불패의 기치로 되고있기때문이다. 력사적인 서한발표기념일을 맞으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현실적요구에 맞게 총련이 나아갈 길을 휘황히 밝혀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금치 못해하면서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총련애국위업의 자랑찬 력사와 전통을 영원토록 빛내여나갈 철석같은 의지로 가슴 불태우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력사적인 서한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재일조선인운동의 진로를 뚜렷이 밝혀준 강령적문헌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서한에서 재일조선인운동사에 쌓아올리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면적으로 집대성하시고 총련의 모든 사업을 수령님께서 의도하시고 바라시던대로 해나가며 주체사상을 지도사상, 향도적기치로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가는것을 총련의 기본사업방향으로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한 서한에서 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지키고 민족교육을 발전시키며 민족성을 살려나갈데 대한 문제, 사회주의조국을 옹호하고 조국의 부강발전에 특색있게 이바지할데 대한 문제 그리고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리며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대외선전과 대외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릴데 대한 문제 등을 총련의 애국활동에서 언제나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심과업으로 제시해주시였다.서한에는 또한 총련을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공고히 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로부터 총련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사업작풍을 개선하는 문제 등 그 방도들도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그런것으로 하여 서한은 명실공히 재일조선인운동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그 밝은 미래를 확고히 담보해준 가장 과학적이고 정당한 투쟁강령, 총련애국위업의 위력한 사상리론적무기로 되고있다.

총련일군들은 서한에 제시된 위대한 장군님의 로선과 방침을 높이 받들고 신심드높이 재일조선인운동을 힘있게 추동하면서 참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우선 총련을 사상적으로 굳건하고 단결력이 강한 전투적인 조직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였다.반공화국, 반총련소동이 어느 하루도 그칠새 없는 엄혹한 환경과 정세속에서도 총련의 애국로선과 성격이 변함없이 옹호고수되고 핵심진지가 보다 굳건히 다져졌다.동포되찾기운동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통하여 동포민족권은 부단히 확대강화되였다.

총련이 결성이래 일찌기 없었던 내외원쑤들의 악랄한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도 끄떡없이 조직을 굳건히 지키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애국애족운동을 줄기차게 벌려올수 있은것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력사적서한을 심장에 새기고 불굴의 투지와 애국애족의 일념으로 투쟁한 결과이다.

이 나날 력사적인 서한에 담겨진 로선과 방침의 진리성과 생활력은 내외에 힘있게 과시되였다.

오늘 총련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나가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업적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불변의 지침으로, 만년초석으로 받들어나가는것은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성스러운 의무이고 마땅한 도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유훈을 불멸의 기치로 추켜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오직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길, 강성번영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합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무엇보다도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를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고 절세위인들께서 재일조선인운동사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빛내여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사상도 령도도 풍모도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에 무한히 충실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우리 조국과 민족,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이시며 승리와 영광의 상징이시다.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일편단심 높이 받들어모신 총련의 전세대들처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한다.

총련은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비롯한 동포들의 모든 권리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으며 동포되찾기운동을 비롯한 대중적애국운동을 더욱 활발히 벌려 동포민족권을 부단히 확대하고 화목하고 힘있는 동포사회를 건설하여야 한다.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을 옹호하고 조국의 통일과 부강발전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며 그 길에 애국애족의 자랑찬 흔적을 뚜렷이 남겨야 한다.

뚫고나가야 할 시련과 난관은 적지 않고 갈길은 의연히 험난하다.하지만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위대한 장군님의 력사적인 서한을 애국위업의 불멸의 기치로 높이 추켜들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끝까지 나아가려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신념은 확고부동하다.

올해 력사적인 신년사와 함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친히 보내주신 첫 새해축전을 받아안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무어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끌어주신 총련과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하시며 태양의 열과 빛처럼 뜨겁고 다심한 사랑으로 자기들을 한품에 안아주시는 원수님을 충정으로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전성기의 활로를 열어나갈 불같은 결의안고 애국의 진군길을 다그치고있다.위대한 태양의 력사를 이어가시며 조국청사에 특기할 사변을 안아오시는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높이 강성국가건설위업을 진두에서 이끌어주시기에 주체위업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며 부강번영하는 조국과 더불어 재일동포들의 행복도 꽃펴난다는 드놀지 않는 신심과 락관이 동포사회에 차넘치고있다.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모든 사업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참신하고 활력있게 벌려 애국애족운동의 전환적국면을 더 활짝 열어나감으로써 백두산위인들의 손길아래 개척되고 승리를 떨쳐온 총련을 대를 이어 자기 수령, 자기 조국을 깨끗한 량심과 충정으로 받드는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조직으로 계속 강화발전시켜나갈것이다.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가 있고 위대한 선군의 기치높이 백승의 기상과 위용을 떨치는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이 있으며 애국의 한마음으로 굳게 뭉친 위력한 총련조직이 있는 한 재일조선인운동은 필승불패의 한길만을 계속 힘차게 걸어갈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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